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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요--;;

초1맘 조회수 : 439
작성일 : 2009-04-04 00:58:27
아까도 글 한 번 올렸었는데...
4월 들어 태권도랑 방과후2개를  하다보니
아이가  힘든가봐요...
학교들어가고부턴  저에게  큰 소리로 말한다든지...
예전에 없던 행동들이 부쩍 늘었네요..

아까도 저녁 잘 먹고...제가  아이숙제가 생각이 나길래..
숙제 하라고 했더니...
숙제는 공책 한쪽에  쓰는 거였구요...

학교갔다와서  태권도 가구
갔다와서 책 좀 읽구..
영어  학습지  하루분량 2장정도 하구요..
단어읽기랑 챈트 등등 10번정도 읽는데..
내용이 많지는 않아요..

그러다보니  숙제를 그때서야 하게 됐는데..
하면서 투덜투덜 하는 거예요..
저도 순간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고,,
아이도 같이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넘 속상하구...
내 딴엔 집에서  열심히 아이를 챙긴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는 그걸  몰라주는 것 같고..그러네요..

지금도 속상한 맘이 가라앉질 않아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아이가 나름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건가 싶기도 하구요...

엄마가 돼서 아이를  보듬어주지는 못하고
날 알아주지 않는다고 속상해하는게
한심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태권도를 하다보니  좀 피곤해하기도 하는 것 같구..
태권도 하는 시간이 원래 동생이랑 신나게 놀던 시간인데...

여러가지로 제가  아이에게 잘못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지금 하는 건
방과후 컴퓨터:월,수
방과후 종이접기:목,금
태권도 매일
피아노는 집에서 매일
영어 집에서 30분정도

피아노는 못할 때도 있고
수학학습지(서점)도  매일은  못 풀고..
띄엄띄엄 푸는 정도...


이것만 해도 바쁜 느낌이 들긴 한데...
아이가 많이 힘든 걸까요?


IP : 222.233.xxx.8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학생
    '09.4.4 1:04 AM (119.70.xxx.22)

    아이를 챙겨주는 엄마마음을 그맘때 아이들이 알까요?;;;; 아이는 아이일 뿐이에요.
    "아 어머니께서 나를 이렇게 챙겨주시니 숙제를 열심히 해야지!"하는 마음이 드는 아이는 아이가 아닐걸요. ㅎㅎ 대부분 "아씨 숙제하기 싫어 죽겠어. 좀 놀고 싶은데 엄마는 왜 맨날 잔소리해" 이마음이 먼저 들지 않나요? 저 어릴때 생각해보면 그럴것 같은데.. ㅎㅎ 아닌가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아직 애일뿐이라고 생각하시면서 마음을 다스리세요. 초등학교 들어간지 이제 한달남짓인데 스트레스도 많을거에요. 릴랙쓰 하십쇼!

  • 2. 대화..
    '09.4.4 3:10 PM (222.238.xxx.112)

    그 날만 유난히 힘들었을 수도 있구요..
    아이랑 뭐 하는게 싫으니? 하면서 의견을 물어 보세요.
    만일 그만 두고 싶은게 있다면 정리하거나 횟수를 줄여 보시구요.
    단 남는 시간에 게임은 절대로 못하게 하세요...
    저의 큰 아이들 ..살살 달래서 했던 것들..커 보니 아무 소용 없네요.
    예를 들면 피아노는 40번 까지 끝내긴 했는데 소용 없구요, 속독학원도 2년과정 다 했는데
    별 효과 못 봤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좋아서 한 칼라믹스는 잘 했구요..지금도 손으로 뭐 꼼지락거리면서 만들더군요.
    기본 공부는 시켜야 겠지만 그외 것은 아이가 좋아하는 것 시키세요.
    그리고 아이마다 소화하는 양이 틀리니 아드님이 하는것이 많을수도 적을수도 있겠지요.
    일단 아이가 힘들어하면 많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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