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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할때 이물질 나오면?

외식 조회수 : 623
작성일 : 2009-04-03 14:29:01
좀 전에 아기아빠랑 삽교천에 갔다왔습니다.
전**횟집에서 해물칼국수를 먹었는데요 생선가시가 두개 나오는 거예요.
써빙하는 분에게 칼국수에 왜 가시가 나오냐고 했더니 생선가시가 나올리가 없다고 이게 왜 들어갔냐고 외려 갸우뚱하시는 거예요.
내 참 ..
그 말 듣곤 칼국수 못 먹겠더라구요.
남 먹던 매운탕 국물을 부어서 갔다줬나 싶은게..께림칙해서..
아무튼 나오면서 계산 하는데 그냥 바지락 칼국수 값만 내라고 하길래 만원만 내고 나오는데 영 찜찜한거예요.
먹긴 했으니 돈을 내야하긴 하겠지만 비위 상해 뱃속 부글거리는거 생각하면 뭐라고 싫은 소리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돈을 낸게 좀 억울하단 생각도 들고..
전에는 이런 일도 있었어요.
평택에 추어탕 집 중에 태*추어탕이라는 곳에서 추어탕을 먹는데
숟가락으로 국물을 떠 먹는데 팅팅 불은 밥알이 나오는 거예요.
원래 국에다 밥을 안 말아 먹으니까 분명 내 밥알은 아니죠.
종업원에게 얘길 하니까 다시 갖다 주더라구요.
그치만  이미 입맛은 잃었죠.
계산할때 주인에게 얘기하니까  설거지할 때 덜 씻긴 거 같다면서 남 먹던거 절대 붓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말이 사실이라면 설거지를 얼마나 더럽게 하길래 밥알이 덜 닦이는 건지..아무튼 암말 안 하고 돈 다 내고 나오긴 했는데..
이래도 더럽고 저래도 더러운 거 아닌지요.
정말 외식하고 싶은 생각 없어지는 요즘이에요.
님들은 어떠세요?  이럴 경우 어떻게들 하시는지 정말 궁금해요.
IP : 222.236.xxx.2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4.3 2:34 PM (118.39.xxx.19)

    예전에 돼지국밥을 먹는데 닭뼈가 나오는 거예요.
    돼지국밥과 삼계탕을 같이 하는 집.

    불러서 뭐냐고 물어보니 종업원이 그 뼈를 슬 가져가면서
    "요즘 누가 삼계탕 국물을 섞어쓰겠어요."하더군요.
    그집 두고 봤는데 그러다 몇달있다 문 닫더구요.

  • 2. .....
    '09.4.3 2:36 PM (210.97.xxx.10)

    국물도 재창을 하는모양이네요.조심해야겠어요.
    정말 꺼림직하셨겠어요.
    옛날 한 선배랑 밥먹는데 순두부찌개 먹다가 바닥쯤에 계란에 박혀있던 바퀴벌레를 발견했지요.얘기하니까 밥값을 안받았어요.

  • 3. ..
    '09.4.3 2:41 PM (59.10.xxx.219)

    음식재탕하는 집들 다 망했으면 좋겠어요..

    동네에 아주 맛있는 장사도 잘되는 쌈밥집이 있었는데 어느날 뒷문 쪽으로 들어올일이 있어

    들어오다가 모든 반찬 재활용하고 쌈장까지 긁어 나오는거 보고 다시는 안다녔는데

    얼마전에 지나가다 보니 망했는지 가게 문 닫았더군요..

    속으로 쌤통이다 했었구요..

    먹는걸로 장사하는 집은 다 쫄닥 망해야 합니다..

  • 4. ..
    '09.4.3 4:33 PM (222.112.xxx.94)

    이년전쯤인가. 강남역 뉴욕제과 뒤편에 '초만원' 인가 하는 중극집 있죠?
    꽤 오래된 집이니 지금도 있을 듯.
    짜장면 이랑 굴짬뽕? 인가 먹었는데, 발이 엄청 많이 달린 손가락 한마디 만한 벌레가 나왔어요.
    그날이 블랙데이라 사람들 꽤 있어서 나름 예의 있게 아줌마 살짝 불렀더니
    보자마자 (미안하단 말도 없이) 휙~ 그릇부터 치워버리고 -_-
    다시해준다는데 그걸 어찌 다시 먹어요. 그냥 나오는데 짜장값은 내라고 붙잡드만요.
    사진이라도 찍어서 어디 제보라도 했어야 했는데. 지금도 지날때마다 욕 합니다.

  • 5. 어머
    '09.4.4 12:25 PM (125.177.xxx.132)

    위에 초만원 거기 얼마전에 갔었거든요.
    나름 맛있어서 나만의 맛집으로 찜했건만 어찌 그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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