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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성들의 성매매..어떻게 생각하세요?

궁금 조회수 : 1,184
작성일 : 2009-04-02 12:12:53
예전부터 한번 물어보고 싶었던 주제에요.

당연히 전 미혼이나 기혼이나 성매매 자체는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예전에 친구와 한번 이런거에 대해서 얘길 한적이 있어요.
친구들끼리 성매매 얘기가 한번 나와서..

제 친구가 자기 신랑 친구가 의사라고..의사들은 스트레스도 많고 연애할 시간 없는 사람들도 많아서
큰 병원 근처에 보면 성매매 업소가 많다고..자기 신랑 친구도 그렇게 하더라고...
그러는거에요.
(혹 의사시거나 부인이시거나 지인 중에 의사가 있으신 분..죄송합니다. 전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그 친구가 그렇게 얘기하더군요..그대로 옮겨적었어요..ㅠㅠㅠ)

그래서 제가 깜짝 놀랐어요. 근데 그런거 잘못된거 아니냐고...
어쨌든 여자의 몸을 돈으로 사고 파는건 도덕적으로 잘못된거고 비인도적인거다.

제 친구가 펄쩍 뛰면서 그게 왜 나쁜거냐. 결혼 안 한 남자들이 성매매 하는건 지극히 당연한거다.
내 친구 ㅇㅇ도(내가 얼굴 아는 친구여서 더 깜짝 놀랐음.-_-;;) 거기 자주 간다.
애인 없음 해결 못 하는데 그럼 어떡하냐? 여자 사서라도 해야 되는거 아니냐~~~ 그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애인이 없음 손은 뒀다 뭐하냐..막 그랬는데..ㅡㅡ;;;;;;

이때 이 친구랑 조금 얼굴 벌개지면서 토론을 했었는데요...

과연 82분들은 미혼 남성들의 성매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PS-전 근절할 수는 없겠지만 나쁜건 나쁜거다. 라는 생각입니다..
IP : 117.20.xxx.1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2 12:28 PM (125.208.xxx.136)

    안좋게 생각해요.
    사실 더럽게 느껴지구요.
    연애하면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를 가지는거랑은 천지차이지요.
    대놓고 말합니다.
    "니 색시가 결혼전에 호빠 다녔음 좋냐?"라구요.

  • 2. ..
    '09.4.2 12:35 PM (219.248.xxx.157)

    한나라당 어떤 의원이 그랬었죠.
    성매매 금지해서 집창촌 없어지면 혈기 왕성한 젊은이들은 어쩌냐고;;

    성을 사는 행위를 떳떳하게 생각한다면 성을 파는 행위도 '노동'으로 인정하시겠네요.
    원글님 친구분은.

  • 3. -_-
    '09.4.2 12:45 PM (211.196.xxx.249)

    손은 뒀다 뭐하냐 22222
    윗분들 말마따나, 원하지 않는 상대에게 돈을 받고 섹스를 하는 걸 '노동'으로 인정한다면
    그 친구분은 본인 딸이 그렇게 돈을 벌어도 쿨하게 놔두셔야 하겠네요.
    본인 며느리가 결혼 전에 호빠 다녔어도 자연스러운 성욕 해결하기 위해 간 거니 할 말 없겠구요.

  • 4. --;
    '09.4.2 12:52 PM (143.248.xxx.67)

    아닌건 아니고, 나쁜건 나쁜거죠2222
    나쁜데다가 불법이구요, 무슨 병 옮아서 나중에 부인 식겁하게 하려구요...
    그런 정신을 가진 친구를 멀리하세요.

  • 5. ㅎㅎㅎ
    '09.4.2 1:03 PM (222.98.xxx.175)

    그러니까 친구분 말씀은 매춘부도 정당하고도 필요한 직업이라는 말씀이죠?
    그렇다면 본인딸이 그 직업을 선택하셔도 쿨하셔야 할텐데....한번 여쭤보세요. 꼭이요.ㅎㅎㅎㅎ

  • 6. 공창제...
    '09.4.2 1:54 PM (114.203.xxx.240)

    시행하는 나라보다 우리나라가 더 타락한듯...

    어찌보면 필요악인데...

    매춘녀들은 인권사각지대에서 더 시달리구요.

    제가 아는 바람돌이는 그런데 왜 돈 갖다주냐고...

    비위생적이고 돈 아깝다고...

    자기는 바,나이트...맘먹으면 원나이트로 해결하는데...

    어릴땐 아침에 이름도 기억않나는 여자 깨우는게 곤혹스러웠다고...

    과연 매춘이 돌 맞을짓인지...원나잇이 돌 맞을짓인지...

    결혼 연령대도 높아지는데...스스로 해결하라고...방관하는게 맞는지...

  • 7. 의사들
    '09.4.2 2:08 PM (121.150.xxx.147)

    그런 곳 까지 안가도 되던데요...너무 함께 해주려는 여자분들이 많아서..^^

  • 8. kiki
    '09.4.2 2:22 PM (210.104.xxx.116)

    글쎄요..
    개인의 욕구를 자신들 스스로 알아서 안하고 다른 사람을 사서까지 해결하려고 하는 것은 정말 문제라고 봅니다. 특히 그 욕구가 남성들만 해소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지금의 제도는 정말 문제죠.. 그렇다고 여성들도 같이 그런 방식으로 해소하면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성욕의 타락과 안타락, 윤리의 문제라기 보다는 성매매가 개인간의 성적 욕구를 해결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으로 타인(특히 여성)을 착취하고, 점점 더 산업화되면서는 아이들, 취약한 제3세계 여성들에게까지 손을 뻗치게 되는 필연적 속성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성매매가 합법화되어 있는 네델란드의 경우, 성매매 산업이 전보다 점점 더 커지고, 동구권에서 여성들을 인신매매로 들여와 네델란드를 경유하여 다른 불법화되어있는 서유럽으로 여성과 아이들을 유통시키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인권이 공창이나 합법화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와 결합하여 더욱 더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합법화된 나라들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 9.
    '09.4.2 5:17 PM (121.130.xxx.36)

    성매매 금지해서 호스트바 없어지면 혈기 왕성한 미혼 여성들은 어쩌냐고;;

    만약 공창제도 허가하고 싶으면 남녀 공평히 평등하게 매춘녀만이 아니라 매춘남도 허가가 있었으면 합니다.

    웃긴것이 공창제도 찬성하는 마초같은 남자들 보면
    매춘업을 여자에 한해서만 한정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그런 분들에게 젊은 여성들이 왕성한 성욕 견디지 못해서 돈으로 남자사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는 지 묻고 싶네요.
    의사도 요즘에는 여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데 그런 혈기 왕성한 젊은 여자 의사들을 위한 남자 집창촌 설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 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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