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공지영씨 소설 도가니 보고 정말 토할거 같아요.

현기증.. 조회수 : 8,525
작성일 : 2009-04-01 22:08:32
다음에 연재중인 소설 오늘 첫회부터 정말 눈도 못 떼고 읽었습니다.

지금 다 읽고 난 지금 전 속이 미식거리고 토할거 같은 기분이에요. 현기증까지 나네요.

청순하신 분들은 절대 보시지 마시길..아마 못견디실거에요.

장자연씨가 문득 떠오르더군요.

이게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이라니..정말 구역질나는 현실입니다..
IP : 220.210.xxx.195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 10:09 PM (218.156.xxx.229)

    이러시면 급! 보고 싶은데...ㅠㅠ

  • 2. ㅡ.ㅡ
    '09.4.1 10:17 PM (219.248.xxx.136)

    그러게요 이러시면 급~~~~~~~ 보고싶어져요
    다음으로 휘리릭 ㅋㅋㅋㅋ

  • 3. ..
    '09.4.1 10:31 PM (218.52.xxx.12)

    다음에 다녀오겠습니다. 휘리릭~!

  • 4. 생각인
    '09.4.1 10:44 PM (112.162.xxx.58)

    저두요 ^^ 궁금해서 달려갔다 올께요..

  • 5. 알려주셈
    '09.4.1 10:49 PM (203.229.xxx.234)

    토할것 같다니 못 읽겠습니다.
    휘리릭 달려 가신 분들, 소감 좀 전달해주세요

  • 6. 안청순녀
    '09.4.1 10:51 PM (114.204.xxx.22)

    어떤의미로 토할것 같은지 알려주세요
    비위가 상하는건가요?

  • 7. ..
    '09.4.1 11:04 PM (75.183.xxx.134)

    전 공지영 자체가 0 나와요.

  • 8. .
    '09.4.1 11:20 PM (211.58.xxx.171)

    궁금해서 조금 보다 왔는데요
    학교내 장애인을 상대로 한 성폭력... 이런 내용입니다
    너무 가슴아프네요...

  • 9. 내용이
    '09.4.2 12:13 AM (59.10.xxx.129)

    그렇담 전 안볼랍니다.

  • 10.
    '09.4.2 10:56 AM (125.188.xxx.27)

    궁금해졌다가..윗님..글보고..
    보지도 안았는데...속이 편하진 않네요..쩝..

  • 11. ..
    '09.4.2 10:57 AM (115.140.xxx.18)

    모든 성적학대가 다 토나오지만...그리고 그 짓한놈들 다 죽일놈들 이지만..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한(물론 다 약자지만 그중에 특히 장애인 어린아이들 )정말 사회에서 매장시켜버려야해요 .

  • 12. 긴머리무수리
    '09.4.2 11:10 AM (58.224.xxx.201)

    전,,공지영씨가 너무 싫어요..
    그 사람 책 안읽습니다..
    책이 너무 우울해요,,내가 감히 문학적가치를 따지는게 아니라,,,,,

  • 13. *****
    '09.4.2 11:27 AM (121.160.xxx.78)

    오늘부터 집중할일이 또 하나 늘었네요... 눈은 자꾸 침침해져가는데... 에구~

  • 14. 에혀~
    '09.4.2 11:29 AM (119.67.xxx.242)

    글을 올리지 마시지..원~

  • 15. ..
    '09.4.2 11:59 AM (218.238.xxx.22)

    결국 홍보밖에 안되었네요......
    전 공지영이라는 사람 자체 문학성(스캔들 아닌...........)을 의심하는 쪽.......

  • 16. 실화..
    '09.4.2 12:26 PM (211.226.xxx.210)

    공지영 이라는 작가를 평하기에 앞서서 무엇보다 중요한건...
    이 소설이 실화를 바탕에 둔거라는 사실입니다..
    광주 인화학교 한번 검색해 보세요.
    인간의 탈을쓴 짐승같은것들에 의해 얼마나 추악한 일들이 벌어졌는지...

  • 17. 실화
    '09.4.2 12:38 PM (211.244.xxx.118)

    저도 다읽어봤습니다...
    실화라는게 믿어지지않습니다.
    이 글이 홍보라고 생각하건 공지영씨를 개인적으로 싫어하건
    그런건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건 그 나쁜넘들보다 아이들이 더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성폭행한 교장한테 계란이랑 밀가루 던졌다고 고소를 당했네여...휴..
    정말 열 받네요..

  • 18. ....
    '09.4.2 12:41 PM (222.238.xxx.107)

    공지영이니까 이런 소설을 쓰는 겁니다.
    진정한 작가라면 우리 사회에서 버젓이 활개치고 다니는 사회악에 대해 침묵할 수 없지요.
    모든 작가가 고발 프로그램의 기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누군가는 문학 안에서 해야 할 일을 공지영씨가 한다고 봐요.
    문학성에 대한 평가는 그 다음의 문제라고 봅니다.

    근데 그거 아시나요?
    조선일보는 공지영에 대해 단 한 줄의 기사도 안 내보낸다는 거요...
    조선일보 반대 운동 초기에 공지영이 조선일보와는 인터뷰도 안 하고
    기고도 안 하겠다고 했거든요.
    박완서를 필두로 문인들 대다수가 조선일보 눈치 얼마나 보는 줄 아십니까?
    공지영, 그 나름의 역할을 하는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 19. ...
    '09.4.2 12:46 PM (58.226.xxx.42)

    아, 그렇군요. 한겨레에서는 공지영 글 자주 봤던 거 같애요.

  • 20. ...
    '09.4.2 12:53 PM (220.120.xxx.99)

    겁이 많고 가슴아픈 글 읽고나면 후유증이 오래가서 책 읽어볼 엄두는 안나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썼다니 공지영씨한테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폭력은 여러 경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 21. 저도...
    '09.4.2 1:30 PM (125.241.xxx.58)

    며칠전부터 읽기 시작한 소설인데...충격적이고 너무 가슴아프면서도 실화라서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 올릴까 말까 며칠동안 망설이던 중이었는데..원글님이 올리셨군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그런 일들도 벌어졌었다는 사실에다가 현재 그 아이들의 상황까지...한숨이 깊어지는 상황이지만..모르고 있다고 해서 없어지는 일은 아니겠지요....
    저는 공지영씨 소설 옛날에 좋아하다가 한때는 너무 미모만 앞세워 자기 소설 파는 거 같아서 무지 싫어졌다가.... 요사이 나이 들면서는 또다른 면에서 그의 글들이 좋아지는 중입니다....

  • 22. phua
    '09.4.2 1:31 PM (218.237.xxx.119)

    ""박완서를 필두로 문인들 대다수가 조선일보 눈치 얼마나 보는 줄 아십니까? ""

    이 대목,,, 절대동감 !!!!!

  • 23.
    '09.4.2 1:38 PM (220.75.xxx.143)

    처음부터 주~욱 보고있었습니다.
    근데 왜 토할것 같으신지요..

  • 24. 공지영의
    '09.4.2 1:47 PM (119.192.xxx.125)

    지난번 영화한 된 소설도 전 아이들이 고통받는 대목은 못 읽어냈어요.
    이런 읽을 수 보차 없는 대목이 현실에서 일어난다는 게 문제이죠.
    작가는 역할을 충분히 한거구요. 세상이 참 싫어집니다.
    제 친구가 중학교를 공민학교를 갔었는데 그 곳의
    교장 교사들이 여자아이들 가슴을 만진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예전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여자의 성은 정말 이렇게 짓밟히는군요.

  • 25. 정말
    '09.4.2 2:15 PM (210.218.xxx.129)

    참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공지영씨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응원을 보냅니다.
    쉬운 일이 아닐거에요.
    하지만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인권조차 짓밟혀진 이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더해주고 싶습니다.

  • 26. 후.
    '09.4.2 2:51 PM (218.51.xxx.28)

    '모든 작가가 고발 프로그램의 기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누군가는 문학 안에서 해야 할 일을 공지영씨가 한다고 봐요.'

    덧글 중 공감가는 글이 있어 고개 끄덕이고 갑니다.
    그저 고개 돌리고 외면하여 침묵하기만 하면 아픔에서 헤어나오기 힘든
    이들에게 더 무거운 고통을 주고, 상처받는 이들이 늘어가지 않을까요?
    자성. 뭣보다 지금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덕목일 듯 합니다.

  • 27.
    '09.4.2 3:34 PM (218.238.xxx.188)

    성추행,성폭행등 성관련 범죄자들 정말 인권보호할 가치도 없다고 봐요.
    인간이길 포기한 사람들에게 무슨 인권보호..!
    이런 사람들, 모두 얼굴공개하고 평생 죄값치르며 살았으면 좋겠네요!!

  • 28. 공작가
    '09.4.2 3:34 PM (121.150.xxx.187)

    공지영이 학생때 운동권이었죠..첫남편도 그때 만난 사람이라했고..
    그래서..한계레쪽도 통할걸요..

  • 29. **
    '09.4.2 3:46 PM (211.41.xxx.9)

    저도 예전엔 별로라고 생각햇는데
    공지영이 나이들어가면서 점점 원숙해진다고 느껴요.
    사회의 어두운면에 관심을 놓지않는 것이 믿음직하구요.
    위에 공지영이 싫다고 하신분들
    공지영의 글을 다 읽고서 하시는 말씀이신지..
    다 읽지 않고서 편견을 가지고 하시는 말씀은 아닌지요.

  • 30. 깃털
    '09.4.2 3:49 PM (121.138.xxx.181)

    이번에 깃털보가 가벼운 이라는 공지영 에세이 읽고 있는데
    한계레에 올렸던 사담 같은 에세이를 모아서 낸 책이더라고요. 한참 촛불 정국이였을ㄸㅒ
    연제했던 글들이라서 그런지 , 정부 비판적인 글들도 많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굉장히
    솔직하게 그리고 유쾌하게 써내려갔더라고요. 공작가에 대한 내 인식도 자꾸 바껴서 아직도
    잘 정체가 되지는 않은데 이시대의 무시할수 없는 한 위치를 지닌 작가임은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 31. 첨에보다가
    '09.4.2 4:16 PM (220.117.xxx.23)

    모니터로 보니 눈도 아프고 머리에도 잘 안들어 와서 보다가 말았는데...
    이런 내용을 담은 소설이였군여...
    전 갠적으로 공지영씨 소설 좋아하는 편이거든여
    사회적으로 문제시 되는 것들을 콕콕 집어서 대중에게 선보인다는게 멋져요 ^^
    프린트 해서라도 함 봐야겠네요~

  • 32. 서 ㅁ
    '09.4.2 5:43 PM (222.101.xxx.191)

    눈치보며 할말 안하는 어설픈 작가들에 비하면...
    존경스러운 작가 중에 한분이죠...

  • 33. 저도
    '09.4.2 5:44 PM (123.109.xxx.39)

    ""박완서를 필두로 문인들 대다수가 조선일보 눈치 얼마나 보는 줄 아십니까? ""

    이 대목,,, 절대동감 !!!!! 22222222222222

  • 34. 읽으러 갑니다
    '09.4.2 6:39 PM (218.39.xxx.252)

    이러면 급 보고 싶어 지는데...그래서 보러 갑니다. ^^

  • 35. 가로수
    '09.4.2 6:58 PM (221.148.xxx.201)

    언제 공지영이 미모를 내세워 책을 팔았었나요?
    그리고 미모때문에 책이 사지는지..
    전 공지영이 자기 자신과 세상에 대하여 솔직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의 작품보다 세번의 이혼이 더 이슈가 되어 평가절하되던데..그녀도 가부장적인
    시선의 희생양이 될 뻔한 사람이었지만 스스로 잘 견디어 일어난 사람이잖아요
    사실은 인간적으로도 여자의 입장에서 더 두둔해주고 감싸주어야 할 대상인데..
    전 공지영 참 좋아해요, 그래서 그의 책은 빌려보지 않고 사서 읽지요
    한권의 인세라도 더 받게 해주고 싶어서요, 그래서 아이들 잘 기르고 조금이라도
    편하게 글쓰라고요

  • 36. 프리댄서
    '09.4.2 8:48 PM (218.235.xxx.134)

    좀 다른 얘깁니다만, 이거 하나.
    한국에서 남성 작가들은 유명해지면 아내들이 내조를 해줍니다. 성석제나 박범신 등이 시골에 작업실을 얻어 글을 쓴다, 그러면 아내들이 주기적으로 반찬해다가 냉장고 채워주고 집 청소해주고 그러죠. 남성작가들의 글을 읽다 보면 그런 내용이 아무렇지도 않게 등장할 때가 적지 않습니다.

    반대로 한국에서 기혼 여성작가가 따로 작업실을 얻어 글을 쓴다? 그럴 때도 어디 시골에다 작업실을 얻어서 처박히는 건 꿈도 못 꾸고, 누가 반찬 해다가 작업실 냉장고 채워주는 것도 상상 못할 일입니다. 오히려 글을 쓰면서도 육아를 병행하고 집안의 대소사를 챙겨야 하죠. 그런데도..... 그 아내 및 며느리가 너무 유명해서, 하루가 멀다하고 신문에 등장하는 유명작가라서 못 견디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남편이 아내보다 더 잘 나가야 '정상'처럼 생각하는 건 전 세계 공통 현상입니다만, 그 정도에 있어서는 '시댁 문화가 있는' 한국이 심하죠)

    그러니 여기 회원들께서도 딸들이 자라 이 다음에 작가가 되어도 공지영만큼 잘 나가는, 문학적 논쟁에도 단골로 등장하는 (작가이기 때문에 문학 논쟁에 등장하는 건 당연한 일인데도..) 작가는 되지 말기를 바라시길. 그거, 시댁에서 봐주겠습니까? 괜히 아이 인생만 피곤해집니다. 그러니 그저 그런 작가로 남기를 바라시거나 결혼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붙잡으소서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835 주식폭락에 그냥 씁쓸하네요. 3 봄날햇빛 2005/12/16 1,696
297834 남편때문에 눈물나네요 16 서운 2005/12/16 2,229
297833 입체 초음파 찍을까? 말까? 5 궁금해 2005/12/16 532
297832 질염에 관해서 8 여자 화이팅.. 2005/12/16 1,164
297831 그동안.. 4 ..... 2005/12/16 762
297830 급하게..답변 부탁드려요. 제사시간문제.. 11 잉잉 2005/12/16 673
297829 여쭈어볼께요 1 부모맘 2005/12/16 356
297828 어제 플라워앳홈 답글주신분 찾아요.. .. 2005/12/16 156
297827 날씨때문에요....(댓글주세요) 6 딸.. 2005/12/16 360
297826 중학생인데요...수학을 넘 싫어 해요..ㅜㅜ 7 수학 2005/12/16 692
297825 송년 모임에 술을 가져가려고 하는데... 3 송년회 2005/12/16 313
297824 아이방학이 오는데.. 5 직장맘 2005/12/16 415
297823 수원에 제과제빵재료상이 있나요? 3 제과제빵 2005/12/16 279
297822 테솔에서 mate라는 시험... 1 ... 2005/12/16 321
297821 컴터님.......아직 포맷을 못하셨군요. 컴터님 보셔.. 2005/12/16 201
297820 아이영어학원 보내지 않고 리스닝 키우는 방법? 6 궁금 2005/12/16 1,089
297819 눈이 또오네요 7 눈이와요 2005/12/16 475
297818 베란다 확장땜에 집이 너무 추워요~~ 16 수우 2005/12/16 2,352
297817 언제나 그렇듯 언론이 문제다! 10 언론이 문제.. 2005/12/16 807
297816 회사에서 송년회를 하는데 아이들 선물을 준비해야하거든요..조언좀 부탁드려요 1 선물 2005/12/16 222
297815 자동차연수 어느정도 받아야 차몰고 다닐까요? 4 bb 2005/12/16 567
297814 달달한 와인 추천바랍니다.. 20 와인초보 2005/12/16 1,901
297813 아이들 스키복 쇼핑몰 추천해주세요. 2 짱구맘 2005/12/16 400
297812 분당이나 강남에 쌍꺼플수술 잘하는 병원 소개해주세요 6 쌍커플 2005/12/16 525
297811 집안결혼식에 아이가 화동이 되었어요 5 화동맘 2005/12/16 963
297810 티브이 어떻게 할지 좀 봐주세요 6 바꿔야해요 2005/12/16 429
297809 황교수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하지 맙시다. 37 제발...... 2005/12/16 1,724
297808 분당 포장이사 추천 부탁 드려요.... 2 이사... 2005/12/16 199
297807 산부인과적인 질문이에요..(약간 지저분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4 아침부터.... 2005/12/16 967
297806 고혈압의 초기증세인지.. 4 .. 2005/12/16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