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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인데요...수학을 넘 싫어 해요..ㅜㅜ
제조카 얘깁니다'
중1이구요
초등때까진 수학을 많이 틀려야 1~2개 정도 였는데 중학가서 방정식이니 함수니 나오면서 부터 머리 아프다고 잘 안하려 하네요
시험칠때도 수학시험볼때는 식은땀이 나고 떨리고 그렇다네요
수학이라면 머리부터 아파온다는 울조카 어떻해야 되죠?
학원다니다 안되어서 제가 붙잡고 가르치는중인데 일단 싫어하고 시작부터 스트레스 받으니 ...ㅜㅜ
원리를 쉽게 다 설명 해 주는데도 돌아서면 다잊어버리고 생판 첨듯는듯 모르고...
자기가 싫어하고 거부하니 귀담아 두질 않는것 같네요...
어떻게 해야 될지 ....많은 조언 부탁 드려요..^^
1. 제조카
'05.12.16 12:20 PM (59.26.xxx.15)제조카는 이번에 고3 올라가는데요
과외를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과외선생을 만나고부터 수학이 너무 좋데요
수학과에 가고 싶다는군요
평소 수학 별로 안좋아했는데요
가르치는 방법을 좀 달리 해보셔요
쉬운것부터 시작해야 될것 같아요
전문적인 분이 뭔가 다르긴한가 봅니다2. 수학은..
'05.12.16 1:00 PM (125.240.xxx.66)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수학을 계산하는 것으로 아시는데 계산(연산)은 수학의 극히 일부분이구요.
심지어 수학은 철학 쪽에 가깝답니다.- 논리적인 사고이지요.
중학생이 되어 집합을 배우게 되면 생각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제일 싫어하는 교과가 되고 마는 까닭이 여기에 있거든요.
차근차근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세요. 책도 많이 읽고,왜 그렇게 되었는지 원인과 결과도 대화로 나누시고요.3. 밝은바다
'05.12.16 1:14 PM (211.178.xxx.126)아이가 방정식을 풀기 위해서는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의 기본 연산력과 우선순의를 정하는 사칙연산력과 분수의 계산력과 양수음수의 사칙연산이 기초입니다. 여기에 문자식의 연산과 식의 계산 과정이 필요합니다. 방정식을 풀기 위해 기초이고 먼저 알아야할 개념입니다. 아이가 방정식을 못한다고 하면 위의 과정중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방정식을 잘풀어야만 함수의 개념도 이해가 되고, 함수 풀이가 가능합니다.
4. 방정식땜에
'05.12.16 1:16 PM (67.100.xxx.65)저도 중학교때 방정식이랑 함수부분 나올때부터 수학이 너무나 두렵고 어려웠던 기억이 나요.
제가 평소에 공부를 잘 했지만 다른 애들보다 한살 반정도 어렸는데 그 개념을 도대체가 이해할 수가 없으니까 막막했거든요.
근데, 그때 저희반 반장이었던 친구가 저한테 아주 참을성이 있게 함수와 방정식의 관계를 설명해 주더라구요. 아무리 설명을 들어도 전혀 감도 못 잡았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그게 이해가 되는거예요.
그때부턴 방정식, 함수가 두려웠던 적이 없어요. 그 친구가 지금도 너무 고맙고 또 고맙답니다.
제가 왜 이런 답을 올리냐면요.
조카아이가 아무리 안 들으려고 해도.. 또 계속 시도해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서요.
그래프를 계속 그려보이면서 설명해 보시고요.5. 재밌는수학
'05.12.16 1:56 PM (58.79.xxx.36)딸아이의 경우 초등때는 학원을 안보내서 중학교 가니 수학때문에 울더군요
그런데 어느날부턴가는 전교1,2등하는 친구한테 모르면 무조건 묻고
선생님한테 묻고 이해가 안되면 될때까지 귀찮게하면서 알고 이러면서
수학에 대한 이해와 재미를 붙이더니 지금은 수학박사가 다 되었어요
공부하는 방식이 다 다르지만 어렵다는 생각보다는 해보려고하는 의지가 중요한것같아요
수학은 다른과목보다 매력있고 묘미가 있으니까요6. --
'05.12.16 8:07 PM (219.240.xxx.45)어릴 때 연산만 죽어라 하니 어릴때는 점수 좋았겠죠.
그런데 원리 공부를 안 했으니
본격적인 원리 수학이 나오니 그런 거죠...
연산 열심히 시키느라 학습지만 매달린 부모님들..
똑같은 상황 될 겁니다.
원리공부에 집중하세요.
연산은 올라가면 저절로 해결되는 겁니다.
구구단만 알면 하는게 연산이에요.
원리는 그게 아닙니다.
원리 배우는 수학을 일찍부터 시키세요.7. 시크릿 가든
'05.12.17 5:10 AM (61.80.xxx.131)수학동화를 좀 읽혀 보시지요.. 아니면 수학 마왕 같은 만화라도...
혹시 흥미를 가질지도...
어른인 제가 봐도 재미있던데..
수학의 역사와 수학자들의 이야기가 알기쉽게 나오던데요.
수학귀신같은 관련도서가 많은걸로 아는데요. 너무 급하게 하지 말고 천천히 방학 때 읽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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