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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미쉘 콴 이라는 선수를 제일 존경한다고 했다던데...
"그 선수 존경할 필요없어. 네가 훨씬 더 잘해" 그렇게 말 해주고 싶네요.
과거 선수와 비교하는게 참 무의미 하지만, (그간의 기술 발전이라던지 채점기준의 변화, 경기방식의 변화 그런것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미쉘 콴의 예전 동영상을 보니, 김연아하고는 점프나 기술에선 차이가 많이 느껴지고,
표현력이 참 좋은 선수였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김연아도 이제 우리가 추억하는 카타리나 비트, 미쉘 콴, 크리스티나 야마구치 의 반열 혹은 그 이상의 반열에
오른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김연아의 죽음의 무도 라는 곡으로 하는 SP는 정말 앞으로 전세계에서 두고 두고 전설로 남지 않을까 합니다.
음악과 기술, 안무, 표정이 이렇게 다 맞아 떨어질수가 있을까요?
규칙은 잘 모르겠지만 동계 올림픽까지 그냥 저걸로 쭉 가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저것보다 더 좋은건 상상을 할수가 없네요.
아사다 마오는 논란이 되는 점프의 사기성 뭐 그런걸 떠나서, 연기력과 안무, 음악의 선택등에 더 신경을 써야 될듯 합니다.
특히, FP에서 (SP 다음에 하는 비교적 긴 프로그램을 FP로 알고 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그 우스쾅스런
안무와 쿵작작 쿵작작 거리는 시끄러운 음악은 정말 최악이더군요.
포커페이스에 가까운 무표정으로 팔을 정신없이 좌우로 흔들면서 전혀 감동하고 먼 연기를 하더군요.
1. ...
'09.4.1 1:53 PM (210.117.xxx.57)2006년 월드에서 록산느의 탱고로 최고점을 받았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 이상은 없을 거라고...
그 프로그램으로 올릭핌을 가자고 했었지요.
죽음의 무도 좋은 프로그램임에 틀림없지만...
연아와 코치님들이 좋은 선택 하실 거라고 믿어요.2. 맞아요.
'09.4.1 1:53 PM (122.32.xxx.10)아사다가 경기하는 걸 보면 무슨 스카이 콩콩 타는 애들 같아요.
좀 가다가 뛰고, 좀 가다가 또 뛰고. 중간에 안무나 기타 등등 완전 생략.
무슨 점프 머신도 아니고 뛰고 또 뛰기만 하다가 끝나요.
문제는 그 머신이 고장인지, 점프도 제대로 된 걸 못 뛴다는 거죠.
이번 월드를 보니까 마오는 총체적인 난국같아요.
기본기를 제대로 닦고 올라오지 못해서, 점프의 대부분이 망가졌더라구요.3. ..
'09.4.1 1:58 PM (121.131.xxx.250)미쉘콴때보다 스케이트도 더 좋아졌고 운동 기술도 더 연구되었고..
점차 나아지는건 당연하죠
미쉘콴은 그 당시에서 정말 탑이였죠..
존경하는 선수가 있었고 꿈을 위해 흘린 땀방울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김연아 선수가 있었던ㄷ건 아닌지..
미쉘콴을 참 좋아해요 전..
그당시에 그녀의 연기는 정말 최고였죠4. ㅎㅎㅎ
'09.4.1 2:06 PM (147.46.xxx.79)말씀처럼 뭐 시대에 따라 수준도 다른 거 아니겠어요???
SBS에서 카타리나 비트보다 나은 점프(컴보 점프를 한 바퀴 더 돈다고), 이토 미도리보다 나은 표현.. 뭐 이렇게 보여주던데 이런 비교는 사실 말이 안되지요. 카타리나 비트, 이토 미도리, 크리스티 야마구치, 미셸 콴 등은 그 시대를 주름잡았을 뿐만 아니라 피겨의 법칙이라고 해야할까... 방향자체를 바꾼 레전드들이예요.
레전드가 괜히 레전드가 아니죠.
미셸콴이 올림 때마다 좀 그래서 그렇지 세계선수권을 몇 번 우승했는데요...
15살에 깜찍하고 앳된 외모로 시니어 데뷔 후 몇 년을 정상이나 정상권을 지켰어요.
대학가고 막판에는 부상에... 스텝 두다다다 하다가 짠~ 하는 표현력으로 어렵게 버티긴 했지만 더 어렸을 때 활약만으로도 레전드라고 할 수 있어요.
연아도 이제 세계선수권 첫 우승~이니까 20대 초반 정도까지 앞으로 3-4년 정도 현재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으면 이런 레전드의 반열에 오를 거예요. 새로운 피겨스타일을 창조하면서 말이죠.
나중에는 남싱의 플루셴코 정도에 비견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5. ...
'09.4.1 2:06 PM (210.117.xxx.57)과거가 없는 현재가 있을 수 있을까요?
연아가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과거의 전설적인 선수를 폄하할 이유는 없죠.6. 울나라
'09.4.1 2:13 PM (115.22.xxx.63)국민들 저도포함 하여 보는 눈이 너무 높아 진거 같습니다. 김연아가 나오기전에는
미셀콴의 낮은 점프도 멋져 보였고 내노라 하는 선수들이 멋지게만 보였는데 솔직히 김연아
선수의 점프 모습 보고난후 다른 레전드급 이라고 불리는 선수들 보니 고만 고만 하더군요.,
어떤 특정 원안에서 빠져나올수 없는 모습들....
저만의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미셀콴,아라카와 이런 선수들 김연아 선수 모습 보면서
김연아 선수와 같은 동시대에 무대에 서지 않는걸 다행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머 아사다 마오꼴 났을듯 ㅎㅎ^^7. 그
'09.4.1 2:21 PM (220.90.xxx.223)미셸 콴이 있었기에 연아가 그녀의 스케이팅을 보면서 자신의 스케이팅에 대한 열망을 더 키울 수 있었겠죠.
저도 이미 레전드인 선수를 굳이 연아와 비교해 누가 더 낫네 마네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카타리나 비트나 콴 모두 그 당시의 최고 레전드였고 지금도 레전드예요.
연아 역시 그들과 함께 이름을 남길 테고요.8. 음..
'09.4.1 2:23 PM (222.107.xxx.238)피겨를 잘 알진 못하지만, 피겨하면 미셸콴선수가 생각나는 것을 보면 전설적인 선수임에는 틀림없어요. 세계선수권 5번 우승이라는 것만 해도 대단하지요. 그 압박감을 이겨낸 것이니깐요. 연아선수가 분명 잘하고 예쁘지만, 그렇다고 미셸콴선수를 내리깎을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거꾸로 생각해봐서 10년 20년이 흐른 후에 다른 피겨선수가 나와서 연아선수를 존경한다고 얘기하고, 그 피겨선수팬들이 김연아 멍미? 그 때 기술은 후졌어 지금의 너가 훨씬 잘하거등? 이라는 반응을 해버린다면 너무 슬플 것 같아요.
9. 과거의 전설들을
'09.4.1 2:30 PM (121.165.xxx.121)바탕으로... 또지금의 선수들이 만들어지는거죠...
그 선수들이 없었다면.. 지금 연아가 없을수도 있어요.. ^^;;;
언제나 청출어람...
스승을 뛰어넘는 제자가 나와야 또다시 전설이 되는거죠.. ^^
연아님이 또하나의 전설이 되고...
또 언젠가는 연아님을 뛰어넘는 또 다음세대의 전설이 나올거구요... ^^10. 참고로
'09.4.1 3:02 PM (115.21.xxx.49)ㅎㅎㅎ님 연아는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고 은퇴한답니다.
그리고 맨위의 점 세개님 록산느로 최고점을 받은 때는
2007년 세계 선수권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부상을 입었음에도 클린까지 했죠.11. 음
'09.4.1 3:07 PM (114.164.xxx.128)전성기의 기술이나 표현력을 떠나 세계선수권 금메달 5번을 딴 선수를 깎아내릴 수는 없죠.
피겨 불모지에서 혜성처럼 나타난 별종인 한국인 선수가 미쉘콴급의 레전드로 남기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멀어요.
무리하지 않고 몸관리 잘하면 그 이상도 기대할 수 있지만요. 전 그저 국적이 발목을 잡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12. ,,
'09.4.1 3:18 PM (121.131.xxx.116)피겨의 피짜도 모르는 저도 카타리나비트와 미셸콴 이름을 아는 것보면 레전드가 맞지요..
세계선수권 다섯번 석권에..
올림픽은 때마다 부상으로 운이 없었다고 하던데요..
연아양도 이번이 부상없이 참가한 첫 세계선수권이라고 하잖아요...
전 구기종목을 좋아해서 그렇지만 그쪽에서도 실력은 출중하나 부상을 달고 사는 선수들이 종종 있어요. 그쯤되고 보면 부상 안 당하는 것도 운이 아니라 실력입니다.. 어쨌든 김연아 화이팅~13. 음
'09.4.1 3:51 PM (121.169.xxx.122)이번 시상식 때 우는 거 보고 저도 따라 울었어요 너무 벅차서..
연습 때 관전 온 미쉘 콴이랑 인사도 했다더군요.
오서 쌤이 연아가 젤 좋아한 선수가 당신이라고 하니까
몰랐다고 고맙다고 했대요 ㅎㅎ
연아양은 너무 벅찼을 거에요. 어린 시절 우상을 그런 자리에서 만났으니까요.
어릴 때 콴의 경기를 수십번 돌려봤다고 하더군요.
지금 연아가 최고이지만 그때 콴을 보면서 한 계단 씩 밟아오지 않았을까요
그것만으로 그 분의 역할은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님 올림픽 후 은퇴 얘기는 낭설입니다;;
단언하셔서 깜딱 놀라네요 ㅋㅋ
최고일 때 은퇴하고 싶다는 말은 했어도 올림픽 후 은퇴한다는 말은 안 했어요.
너무 앞서가지 말자구요^^
부상없는 상태에서 세계 선수권 간 건 이번이 처음이었고
록산느 때도 부상중이어서 기대 안 하고 갔다고 하더군요.
다들 그때 록산느 연기 보고 그분이 오셨다고 했어요 ㅎㅎ
너무 멋져서 저장해놓고 가끔 돌려봅니다.
저게 부상중 경기라고?? 감탄하면서요^^14. 솔직히
'09.4.1 5:07 PM (211.177.xxx.231)마오도 잘하는 선수라고 하던데...연아를 보고나면 비교가 안되니 원. 마오 춤추는 것보면 어린아이가 열심히 선생님이 가르쳐준 것 하는 느낌. 성숙한 여성의 댄스가 아닌 아주 어린아이의 열심히 추는 춤 정도? 아트하곤 거리가 멀죠.
연아는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느낌. 정말 라이벌없이 어떻게 또 한단계 올라갈까 싶네요. 더 힘들고 창의력이 필요한 시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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