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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위기의 사람들과 같이 다니시나요?

왜 그럴까? 조회수 : 1,526
작성일 : 2009-04-01 10:36:08
우선 저의 외적인 모습은..키가 170에 몸은 보통이구요..나갈땐 단정하고 이뿌게 입을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화장도 왠만해선 하구 나갈려고 그러구요..화장이 좀 완벽하죠..ㅋㅋㅋ광나게 화장합니당ㅎㅎㅎ

근데요 정말 제 베프말고는 그냥저냥 아는,아님 제가 좋아하는 언니들,친구들...
왜 그리 구질구질하게 하고 다닐까요?돌 날라오겠지만 걍 적을게요
얼굴 못생긴게 문제가 아니라..왜 풍기는 이미지 같은거 말이에요...
어쩔땐 같이 다니는게 창피할정도로...
얼굴도 늘 피곤해보이구...막둥이 코가 질질 나와도 코 헌다고 안닦아주고...아이들코엔 늘 코딱지가 주렁주렁..
걍 동네마실이나 집에 있을땐 편하게 무릎나온 츄리닝은 괜찮지만 외출시엔 좀 더 신경써서 다녀야하지 않을까요?옷도 늘 같은것만 주구장창..언제 빠나 싶게...
그래도 여자라면 외출시엔 산뜻하게 아이도 이뿌고 깔끔하게 하고 다니면 좋을텐데...
어쩌다 모여서 외출시엔 저만 너무 차린듯한...
근데요..저랑 같이 다니는이들 다 그래요...없어보이는...
끼리끼리 어울린다고 저만 모르지 저두 없어보여서 이런걸까요?
제가 좋아하는이들인데 같이 다닐때 좀 주눅이라고 해야 하나 좀 그래요..
그리고 어느순간 이들을 만날땐 저두 추레하게 있더란 말이죠
아~~정말 같이 다니기 싫어요근데요 저두 애 둘키우지만 아무리 비염이래두 코 안닦아주나요?
아이들 얼굴 어쩔땐 토 쏠려요..아이야..미안 ㅠㅠ

어떤 모임에가두 이뿐엄마들보단 그런쪽 엄마들하고 더 친분이 쌓이구요
그래그래..나한테 문제가 잇는거야.맞어맞어...
나두 이쁜엄마들하고 같이 다니고싶다규~~
IP : 116.34.xxx.13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4.1 10:40 AM (117.20.xxx.131)

    원글님 미혼이신가..-.-

    전 아기 엄마인데 제 친구들은 다 멀리서봐도 광이 번쩍번쩍..
    어디가도 안 빠지는 럭셔리족들..ㅎㅎ

    저도 럭셔리는 아니지만 뭐 꾸미고 나가면 어디가서 빠지지는 않구요..

    친구들 만날땐 머리하고 예쁜 옷 입고 힐 신고 나갑니다. 이때 아님 언제 꾸미겠냐..하면서요.
    제 평소때 모습이 그 언니들 모습하고 비슷하겠네요.

  • 2. 무슨 상관?
    '09.4.1 10:52 AM (210.222.xxx.219)

    전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다녀요. 구질구레한 사람도 있고 세련된 사람도 있고
    상관하지 않아요..
    제 친구들에 의해 제가 어떤 사람이라 평가받는다고도 생각하지 않고 제 친구들의 모습이
    제 모습을 규정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너무 까칠한가요?;;)

  • 3. 저는
    '09.4.1 10:53 AM (61.78.xxx.15)

    원글님맘 공감해요^^.전 혼자 나갈때는 대충 나가지만 남편이나친구들 만날때는 좀 신경써요. 남편이나 친구들 아는 사람들 만나면 제가 너무 추레하게있으면 미안해서요. 그런것도 예의라고 생각해요.

  • 4. ㅜㅜ
    '09.4.1 11:04 AM (121.131.xxx.70)

    좋아하는데 차림새를 보고 같이 다니기 싫다는건 왠지..오히려 원글님이 더 빛날거 같지 않으신가요 ㅎㅎㅎ

  • 5. ^^
    '09.4.1 11:15 AM (218.38.xxx.124)

    댓글달려고 로긴했어요.^^
    원글님 심정이 어떠한건지 조금은 공감이 갑니다.
    솔직히 저도 그런생각을 가끔은 하거든요..
    근데 속으로 그런생각을 하기는 하지만, 겉으로 외모를 가지고 어쩌다저쩌다 평가를 하거나 싫은내색을 하지는 않습니다.. 원글님도 글에서 정말 좋아하는 친구들이라고 하셨는데, 아마 저같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친한친구지만, 촌스러운 모습이 안타깝다(?)는 정도이지 않을까 싶은데
    ?님이 인연을 끊었다는 그여자같은 사람과는 차원이 조금은 다를것 같아요.
    원글님 글을 읽고는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는구나... 하는 그런 느낌을 조금 받았거든요...
    저 절대로 외모를 가지고 남을 평가하거나 내색하는 사람아니구요.. 오히려 평범하고 수더분한 사람들한테 더 친절하고 잘 해요.. 근데........ 그냥 제 주위에 같이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이 좀 더 세련되고 스탈이 잘 통하는 그런사람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은 항상 가지고 있거든요..
    전 화려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평범하면서 세련되었다는 느낌을 주는걸 참 좋아해요. 오히려 화려하게 다니는 사람들은 속으로 흉봐요.. 하나도 안세련되었어요..오히려 더 촌스럽다는 느낌을 받거든요.. 그냥 스탈이 나랑 통하는 사람들이 제 주변에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 6. 왜 그럴까?
    '09.4.1 11:20 AM (116.34.xxx.132)

    ^^님 님 글이 제 맘이랑 어쩜 그리 같나요? 저 절대 그친구들한테 모라한적없구요..저두 외모 평가 안해요...딱 님의 말씀그거죵~~그냥 스탈이 나랑 통하는 사람들이 제 주변에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222222

  • 7. ^^
    '09.4.1 11:21 AM (218.38.xxx.124)

    덧붙여 저도 친한친구들이 마음은 너무좋고 친한친구들인데, 그런 감각쪽으로는 좀 떨어져서 촌스럽다는 생각이 드는 친구들이 많아요.. 하지만, 겉으로그들에게 절대 내색은 안하구요... 속으로는 그냥 아, 촌스럽다...하는 생각을 하거든요..저 혼자서요..ㅎㅎ
    다만 가끔 같이 쇼핑을 하게되면 제가 조언해주거나 친구가 고른것에 대해 좀 아니다라는 표현을 하는 정도구요..
    친구들이 다들 그러기는 합니다.. 저보고 물건이나 옷같은거 잘 고른다고..^^;
    하지만, 이미 결정되어진 부분에선 절대 내색은 안해요. 왠지 친구자존심상할것 같아서요..
    보는눈이 다 다르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구요..

  • 8. 저는
    '09.4.1 11:28 AM (123.213.xxx.185)

    광나게 번쩍번쩍 화장하고 쫙 빼입은 아기 엄마는 부담스럽더라구요.
    화장 안한듯 한데 왠지 귀티가 나고, 지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사람, 꾸미지 않았는데 전체적으로 선이 괜찮고 단정한 사람, 옷차림도 '나 신경써서 입었어~'라는 차림보다는 왠지 신경 안쓴듯 한데 저렴하게 보이지 않는 차림새의 아기엄마보면 막 친해지고 싶더라구요.

  • 9. 그냥....
    '09.4.1 11:34 AM (222.234.xxx.146)

    이런 마음이 원글님하고 비슷할지는 모르겠는데.....
    전 어느 모임에 외모든 뭐든 제가 가장 모자란다고 생각하면 속상한데요
    (마음속으로 그사람들을 좋아하고 아니고는 별개구요...)
    또 제가 제일 나아보이는것도 참 속상해요
    사람이 마음으로 사귀는거 맞는거 아는데...
    외형적인걸 하나도 안볼수는 없잖아요
    결혼할때 사람성격이 제일 중요하지만
    그것도 자꾸 만날만한 외형적 끌림이
    조금이라도 있어야 하는것처럼요
    안그러면 성격좋은걸 한번보고 어떻게 아나요
    아마 원글님마음도 이런 것과 비슷한거 아닌가싶어요
    그냥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랑 비슷해지면 더 좋겠다는거...
    그 사람이 싫어서도 아니고 내가 우월하다는 것도 아니고...
    그냥 금상첨화의 심정인거죠 이왕이면.....

  • 10. 공감
    '09.4.1 11:38 AM (221.165.xxx.185)

    원글님이 무슨 말씀하시는지 공감해요.
    저도 동네에서는 맨 얼굴로 다니지만,
    적어도 자동차를 타고 나가야 하는 곳이라면 좀 신경을 쓰는 편이거든요.
    게다가 항상 스커트를 입기 때문에 남들 눈에는 더 신경 쓴 것처럼 보이나봐요.
    그래도 남이 촌스럽고 꾀죄죄하게 꾸몄어도 절대로 말은 안 합니다. 속으로 생각할지언정..

    근데 저랑 꽤 친한 선배가 있는데, 처음엔 엄청 촌스러웠었는데 요즘엔 저 만날 때는
    꽤 신경을 쓰는 것 같더라고요. 전 정말 아무 말도 안 했는데...^^

  • 11. 촌스런 나
    '09.4.1 11:43 AM (211.58.xxx.198)

    제가 촌스러워요 어쩜 단 한가지도 축복받은 신체의 부분이 없습니다. 작은키. 통통한 몸, 심한 꼽슬에 까만 피부에 큰 얼굴.... 다이어트해도 부담스러울 정도의 큰(?) 가슴 때문에 맘에 든 옷을 입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늘 셔츠에 청바지... 최대한 단정하게 할려고는 합니다. 아이들은 나름 세련되게 해 줄려고 노력하구요. 제 친구들 제가 어떤 모습으로 나가든 상관안합니다. 속마음은 모르지만. 그리고 내 옷차림을 친구들이 어찌 생각할까? 이런 생각 안해봤습니다. 전 그들에게 이미 마음으로 친구임을 아니까요. 쇼핑할때 님이 기분상하지 않게 조언해 주세요. 넌 이런 스타일로 하면 참 잘어울리겠다 하구요.

  • 12. ^^
    '09.4.1 11:57 AM (218.38.xxx.124)

    후후님 참 삐딱하시네...
    그냥 내가 고른것이 딱 정답이라는게 아니라 대체적으로 주변분들이 인정해주면 그렇다고들 생각하지 않나요? 뭐 립서비스라고하면 한두번정도면 몰라도 20년지기나 10년이 넘게 알고지낸사람끼리 그동안 립서비스만 했다고 생각할수 있을까요?
    전 제안목만 세련이라고 자신한다고 한적 없구요... 아니 어쩜 그렇게 생각한다면 했었을수도 있었겠네요..맘속으로...^^
    절대 밖으로 내색하지 않습니다.. 앞글에서도 언급했듯이 보는 안목이라는게 상대적이라고 인정하기 때문에 속으로 촌스럽다 어쩌다 생각한다고 썼거든요..
    속으로 무슨생각인들 못하겠습니까..^^ 그건 누구든지 자기기준에 맞추어서 생각할수 있는거 아닙니까??
    그냥 전 절대 교만스런 인간이 아닌데 교만이란 표현에 대해 참 기분이 나쁘네요...ㅠㅠ

  • 13. 문제는
    '09.4.1 12:15 PM (118.37.xxx.162)

    촌스럽고 세련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단정하고 깔끔하다의 문제인 것 같아요.
    맨날 청바지에 남방만 입는다고 해도 깨끗하고 단정하게 입으면 꼭 촌스럽달수 없죠.
    원글님 이야기보면 세탁을 언제했나 싶게...코줄줄... 이런 걸로 봐서
    세련된 취향의 문제이기 보다는 좀 단정치못한 모습들이 거슬리는 것 같아요.

  • 14. 그게...
    '09.4.1 12:41 PM (122.252.xxx.23)

    원글님 맘 100% 이해가요.
    유유상종이라고 이왕이면 본인과 스타일감각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죠.

  • 15. ^^
    '09.4.1 12:44 PM (218.38.xxx.124)

    원글님을 떠나서 댓글한번 달고 제가 길길이 날뛰는 꼴이란..ㅠ
    왜 난 그런사람아닌데 댓글에서 넌 그런사람이다.. 라고 단정지어버리니까 참 억울하네요.
    그래서 댓글도 자꾸 달게 되고..정곡을 찔렸으니 발끈한다고 하지만... 에고 차라리 정곡을 찔렸으면 그냥 아, 네, 하고 조용히 있겠구만,,, 아닌데 자꾸 그런사람 취급하니 억울해 죽것습니다요..ㅠㅠㅠㅠㅠ
    이런적 없었는데...오후엔 참 우울모드로 갈것 같아요..
    흑,,,,,,,,

  • 16. **
    '09.4.3 1:09 AM (118.103.xxx.14)

    ^^님 우울해 하지 마세요.
    모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옷차림에 신경을 쓰겠죠. 친구들 사이에도 예의는 필요해요.
    오랜만에 모였는데 동네수퍼가는 차림으로 나오는 친구들 있으면 저도 맘에 들지 않을 거 같아요. 겉으로야 뭐라고 하기 힘들지만 그렇게 느끼는 것까지 비난받아야 한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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