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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투명인간 취급하는 그 여자

투명인간 조회수 : 2,454
작성일 : 2009-04-01 00:43:29
얘기가 깁니다만, 간단하게 요약해 볼께요

저랑 남편은 같은 동호회에서 디카를 배웁니다.
남편이 좀 사진을 잘 찍고, 기계에 대해서 잘 알지요.
거기에서 제 또래 여자를 알게 되었어요.

나랑 코드도 맞는거 같고, 출사도 몇번 나갔지요.
저랑 안지는 한 6개월 됩니다.
이 여자가 카메라에 대한 기초적인 메뉴얼도 보지 않은
상태여서, 조금 답답하고, 물어보고해서 남편이 알려주고
저도 집으로 와라 어쩌라 한적도 있습니다. (그때는 그 여자가 거절했어요)

먼저 남편이랑 이 여자는 이 동호회에서 알고 있었구요.
이번학기에 남편이 반장하고, 그 여자가 총무를 맡았어요.
결코 남편이랑 이여자가 무슨 관계라거나 그런건 아닌데
엄청 나를 기분 나쁘게 합니다.

둘이 2-3일에 한번씩 통화를 하더라구요
그걸 남편은 저한테 퇴근하면 중계방송 해주듯 합니다.
동호회 활동 하다보면 , 사진 얘기는 물론, 선생 욕도 나오고, 이런 저런 잡다한 얘기들이
있잖아요.

저는 말이 좀 없는 편인데, 남편하고 그 여자가 말이 많은게 문제입니다.

저 있을때 처음에 둘이 통화를 어떻게 했냐면요, 남편이  나보고 하라하고,
제가 그냥 하라해도 굳이 저를 시키더라구요,
또 그 여자는 남편 하고 통화 끝나고, 제 핸펀으로 다시 전화해서, 자기하고
전화안해서,,어쩌구 저쩌구 그렇게 전화를 시작한 사람들입니다.
이때까지 이 여자랑 저는 통화를 종종 했었구요,
이날 이후로 거의 두 어달 넘게 저하고는 통화를 안했어요.

대개 우리차로 움직이는데, 모일때면 그 남편이 모이는 곳에 태워다 주고,
그집 남편이랑 언젠가 한번 출사도 같이 갔어요.

그 여자왈 자기 먼저 카메라 배우고, 2-3월달에 자기 남편도 카메라 사서
배운다고 하더군요. 정말 그런줄만 알았어요.
그래서 부부끼리 다녀도 좋고, 남편들 바쁠때 주말에 그 여자랑 친구해서
같이 출사 갈려는 제 맘 이었습니다.

문제는 그 동호회에 혼자 사는 여자와 어떤 남자 회원이 출사가서 좀 친하게
붙어 다닌게 발단이 되었어요. 둘이는 친구 관계라고 했답니다.

그걸 남편은 이상하게 생각하고 관심을 갖더라구요..(남편보다 나이가 한참 많아요)
저는 남 얘기, 것도 혼자사는 여자(사정이 있겠지) 무슨 관심을 그리 갖나 하고
말았거든요. (혼자 사시는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근데 남편은 다음날 출근해서 전화로 그 여자하고 어쩌구 저쩌구 한겁니다.
그 여자는 맞장구 쳐서 어쩌구 저쩌구 했다고, 퇴근하자마자 저한테 중계를
하더라구요..
정말 짜증이 확 밀려왔어요.. 꾹 참고..
제가 조용히 말했어요,  나도 혼자 될수 있고, 당신도, 또 그 여자도 혼자 될수 있다.
무슨 그런걸 가지고 구설수에 올리고, 왜들 그러냐하고 말았어요.
남편도 조금 수긍 하는 눈치더라구요.

그런데
몇일 있다 , 남편 회사 후배 직원하고, 그 여자 , 저 이렇게 넷이서 출사를 가게되었어요.
글차나도 별로 기분 안좋아 있었는데, 차타고 한 30분 가다가
이 여자왈, 카메라에 대해 너무 모르고, 답답하니, 선배님(울 남편 부르는 소리)
이번주 수요일날 일찍 끝나지요? 제가 집으로 가께요,  이러는 겁니다.
나 엄연히 운전석 옆에 앉아 있는데,  나를 완전히 개무시하고 , 투명인간 취급하는 겁니다.

정말 머리 뚜껑 열리는걸 남편 체면 생각하느라 꾹 참았습니다.
출사 가서도( 사람이 워낙 많은곳이라)  우리를 찾는데, 이 여자 남편 전화로
전화를 합니다, 어디냐고...

제가  하루종일 입 나와가지고 눈길한번, 말한번 따뜻하게 건네지 않았는데도
도통 이여자 눈치를 못채고는,
저녁에 집에 거의 도착할때, 다시 말하더군요,
선배님, 이번주에 가께요,,  차에서 내리면서, 그때서야 **씨 그날 보게,,어쩌구 저쩌구..

내 기가막혀서 그 사람들 차에서 내리자마자, 남편한테 퍼부었어요
무슨 저 딴 년이 있냐구.. 우리집에 오는데, 안주인인 나한테 먼저 동의를 구해야지
어떻게 당신한테 그럴 수 있냐구.
남편말이 더 가관이었어요.. 그런식으로 당신이 예민하게 받아들이면 당신이랑
같이 못다닌다는 거에요( 나 델꼬 다니라고 사정한것도 아닌데) 꼭 이딴식으로 말함.
제가 입장 바꿔 생각해보라고,  어쩌구 저쩌구 했더니..
그제서야 꼬랑지 내리고 그 여자가 잘못했다고 하더라구요.

다음날 그 여자 저한테 문자 날렸더군요.
친구야, 운전하느라 (남편이랑 교대운전) 피곤했지, 어쩌구, 저쩌구.. 저 씹어 버렸어요.
결론은 그 여자남편, 카메라 안산답니다.
바빠서 출사 나갈 시간도 없고.. 암튼 안산답니다.  저 완전히 뒤통수 맞았어요.

오늘도 남편 퇴근하자마자 또 중계방송 합니다.  *여사가 어쩌구 저쩌구....

아무래도 조만간에 만나서  터트려야 될거 같습니다.
이런 무경우하고, 센스가 발바닥인 인간이 있나..
한번 생각 해보세요,
나하고  친구해야 관계가 오래가고 좋지,
남편하고 친구하고, 통화 해봤자,  내 오해나 사고, 기분 나쁜걸 정말 모를까요?

그 여자가 처음엔 이런 얘기도 했었어요
그 여자 부부동반 등산모임 있는데, 자기 남편하고도 별일 아닌걸로 많이 다퉜다고.
부부가 같이 움직일때는 그런거 잘 생각해야 한다, 어쩐다 한 여자에요.

먼저는 울 남편 입단속을 해야겠지만,  내가 그 정도 싸인 보냈는데도, 저렇게
눈치 없이 구니,,으이구.
별일도 아닌걸 가지고 잠못들게 하네요...
여러분 같으면...............................................




IP : 222.239.xxx.2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4.1 12:47 AM (117.20.xxx.131)

    그 여편네나...원글님 남편이나..죄송하지만 비슷한 족속들이네요.
    원글님에 대한 배려는 눈꼽만치 찾아볼 수도 없군요.

    입장 바꿔서 원글님이 동호회에 어느 남자 회원이랑 그렇게 다니면..
    원글님 남편은 이혼하니, 마니 소리 나왔을듯 싶은데요?
    그리고 둘이서 좀 친하게 지낼거 같은 기미가 보였을때..그때 딱 잘라서 싫다고
    원글님이 표현 안 하신거 같은데 왜 그러셨어요.....
    그때 완전 확 잘라놔야 이것들이 못 그러죠..

    아휴 보는 내가 다 속 터지네요.......

  • 2. 초장에
    '09.4.1 12:53 AM (222.119.xxx.157)

    직이삐야제요
    -저는 정말 그런 줄 알았어요-
    항상 이거이 문제가 되데요 첨 믿어주는 마음이요
    나중에 후회 할 일 만들지 마시고 남편분은 그래도 원글님 말에 아직까지는
    수긍을 잘 하는걸로 봐서 음흉한 싹이 아예 틔지 못하게 확실하게 자르셔야죠
    참 얄밉네요 그여자

  • 3. ..
    '09.4.1 12:59 AM (116.39.xxx.218)

    비스한 경험이 있는데요 그냥 들이대는녀보다 더 무섭워요.
    은근 슬쩍 엮이는 녀..
    남자는 그여자가 오바한다는걸 머리로는 알지만 자기를 알아주는 그런여자가 가슴으로는
    싫지가 않아요.
    스스로 선을 그을수 있다고 확신하지만. 자꾸만나다 보면 어찌 알겠어요.
    여자가 고단수네요.
    떨어뜨려놔야 되요. 일이 커지기 전에.

  • 4. 멍~
    '09.4.1 2:47 AM (211.49.xxx.178)

    남편이랑 그여자분...회장 총무라면서요...
    일이나 디카관련해서 직접 의사소통 하는게 그렇게 님을 개무시까지 한일인지...
    전 원글님이 과민하신거 같아요...
    오히려 나를 통해서만 내 남자를 대해라... 그런 식의 자세는 참으로 숨막힐수도...

  • 5. 절대안돼~
    '09.4.1 2:56 AM (59.151.xxx.164)

    제 남편이 그러면 반 죽여놓습니다.
    어디 감히 마눌에게...외간여자랑...
    저러다 바람나는건 시간문제지...요는 요거지요...
    확 끊으세요...동호회를 다른 곳으로 옮기던지...남편이 반항하면 확~~~

  • 6. 여기도
    '09.4.1 4:51 AM (68.221.xxx.83)

    비슷한 경험있어요.
    벌써 4-5년 전의 이야기임니다만...
    제 남편과 엄청 친한 것 같이 굴면서 마치 제 남자처럼 굴길래 (그 x의 남편은 타주에 있읍니다)
    그만해라, 기분 나쁘다 했더니
    기분이 얺짢타나 어쨌다나.. 하면서
    응큼한 마음을 품은게 아닌 걸 입중하기 위해서라도
    너희 부부가 가는 곳에는 반드시 다 따라 다니겠다고 하면서
    건 2년을 질기게 따라 다니면 별짓을 다 하더군요.
    교회도 안다니는 것이 매주일 기를 쓰고 나오고
    소구룹 모임에서는 반드시 제 남편 옆에 앉읍니다.
    그리고는 별거를 다 하소연했답니다. "밖에서 모기에게 너무 물렸어요."
    하면서 얇은 실크 스커트 입은 위로 허벅지를 긁는 것을 보여 주지를 않나..
    제 남편이 탁자 위에 팔꿈치를 대고 턱을 고이고 앉으면
    그 녀~ㄴ은 자기 코트를 접어 줍니다. "이거 팔에 고이세요"(어린이용 탁자 였거든요.)
    피크닉 가서 저는 다른 아줌마들끼리 모여 수다 떠는 자리에 있는데
    이 녀~ㄴ은 제 남편 옆에서 시중들고 있읍니다.

    저 이걸로 남편에게 싫은 소리 했다가 "의부증"으로 정신병자 취급 받기도 했읍니다.
    그런 유의 녀~ㄴ들, 질기고 교활해서
    99%로 내가 상처 받는 결과로 몰아갑니다.
    지혜롭게 잘 해결하세요.

  • 7. 위에님
    '09.4.1 8:49 AM (116.38.xxx.246)

    그래서 어떻게 해결하셨어요? 궁금해요

  • 8. 질이
    '09.4.1 11:26 AM (119.64.xxx.78)

    안좋은 ㄴ 인 듯......
    결판을 내셔야겠네요.
    말만 들어도 짜증이 솟구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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