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가 내년에 입학을 앞두고 있고 둘째도 내년이면 어린이집에 가야 될 나이가 되었어요.
저는 시댁 근처에서 살고 있고 내년이면 일을 시작합니다.
이곳에는 결혼할때부터 살고 있구요.
가까이 살기 원하시는 시부모님으로 인해 살게 되었어요.
그냥 집 (전세)구했다 . 이곳에서 신혼시작하거라 하셔서 살게 되었어요.
신혼초부터 많은 간섭으로 인해 행복한 신혼생활 없이 부부싸움도 많이 했구요.
자식일에 많이 끼어들고 싶어하시는 시부모님덕분에 이사도 가고 싶었지만
남편의 반대와 시부모님 눈치보느라 이곳에서 살게 되었어요.
저희집 열쇠도 제게 상의도 없이 하나 더 가지셔서 저희집에 마음대로 오고 싶어 하셨어요.
하여튼 맘 고생이 많았어요.
올해 결정을 내어야 하는데 친정곁으로 갈것인지 계속 이곳에 살것인지 머리가 터지도록 고민이 되네요.
아이들때문에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할것 같은데요.
시부모님은 계속 저희가 이곳에 살기를 원하시는데
일할 사람을 구해라 그리고 시간되면 도와주겠다 라는 생각을 하시구요.
만약 도와주신다하시더라도 많은 간섭과 경제적 보상을 원하시는 분들이구요.
경제적으로 아주 여유가 있으시고 풍족하신데도 저희에게 많은것을 바라시고 직접 말씀도 하세요.
저희는 여유없이 빠듯한 생활이구요. 이 동네에서 집살것은 바라지도 못 할것 같아요.
아이들 친구들 사이에서도 경제적으로 위축되구요.
상대적위화감도 많이 느껴요. 다만 교육환경이 좋아 이곳을 떠나기는 망설여지지만
직장맘으로 편안히 아이들 맡기려면 친정 근처로 가야할 것같아요.
엄마는 아이들을 무조건 맡아주시겠다 하시고 아이들을 많이 사랑하세요.
다만 교육환경이 친정근처는 너무 안좋아요.
제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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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살아야 할까요?
직장맘 조회수 : 364
작성일 : 2009-03-30 21:54:06
IP : 211.117.xxx.8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09.3.31 12:17 AM (115.136.xxx.174)꼭 친정댁이나 시댁 그 동네만 생각치 마시고...님 말씀들어보니 아이를 친정부모님께 부탁드리고싶으신거같으니 친정댁에 좀 가까운곳정도로 정하면 어떨까요...
글구 어디살던..(애까지있는데..) 결정은 부부가 하는거라 생각해요.
결혼하면 새로운 독립체고 새로운 가정을 이룬건데 부모가 이래라 저래라 결정을 강요할순없다고 봐요.물론 어른들 말씀 참고만 하면 되지만요.
다큰 성인에다가 결혼한 자식에게 너무 당신들 생각만 강요하는건 좀...;;
그냥 님이 일사처리로 진행해버리세요.그 뒤에 어쩌겠어요.계약하고 이사해버리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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