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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환갑.. 조언좀 주세요..
올해 환갑이신데 잔치는 됐고, 여행 가시고 싶다고 보내달라고 하셨었어요..
아직 어머님이 직장 생활 중이시라, 여행은 휴가때 가실꺼라 여행은 미루게 됐고요.
어머님은 가족끼리 식사나 하지고 하셨는데,,
직장가서 자랑도 하셔야 할듯 해서, 호텔부페로 예약을 했어요.
(어머님께 제가 몇명 될까요? 했더니12-15명 이라고 하셨어서 그렇게 예약했는데..
오늘은 20명 말씀 하시네요. ^^ 판이 점점 커지고 있네요. ^^; )
그런데 아가씨가 전화가 왔는데요..
어머님이 생신 날 아침에 아가씨한테 미역국을 끊여 달라고 하셨답니다.
울 아가씨는 어머님께 내가 애도 있고, 내가 어떻게 차려 하고 버럭 했다고 하네요..
(아가씨네 애는 남자애 한명 돌 조금 지났고요.. 전 33개월, 둘째 5개월 매일 전쟁입니다. ㅜㅜ)
그러면서 언니도 애가 둘이니 차릴수 없을꺼고 하면서 말을 흐리는데..
제가 차려야 하는건가요?? ㅜ^ㅜ(식사도 호텔 부페에서 따로 하하고 여행도 보내드릴껀데요..)
어머님 입장은 식사는 하고.. 생일 당일은 누가 차려주는 상 받고 싶으신것 같고요 그맘 이해는 가는데...
제가 애둘 데리고 이번에, 해드리면 앞으로도 계속 해야 할듯 해서 많이 부담 스럽습니다.
안그래도 저번에 저희집에 어머님 오셔서..
지금은 둘째가 어리니까 봐주는데.. 둘째 크면 며느리가 차려주는 상 받으신다고 하셨거든요.
아직 저한테 딱 대놓고 하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저혼자 고민중입니다. ㅜㅜ
1. ..
'09.3.29 11:52 PM (210.117.xxx.57)고민하지도 마세요.
어머님이 직접 생일 당일에 와서 상차리라는 것도 아니고...
시누이도 말을 흐렸으니 그런 말 들은 바 없다고 생각하시고 모르쇠로 일관하세요.
시댁일에는 그냥 바보처럼 행동하는 것이 편할 때가 많습니다.
미리미리 알아서 행동하지 마세요. 내 몸만 피곤합니다...2. 저도
'09.3.29 11:54 PM (119.64.xxx.78)같은 의견이요.
어린 애들을 둘이나 데리고 어떻게 상을 차립니까?
그 시누이는 같이 하자는 것도 아니고 은근히 미루려고 하니...
그냥 모르는 척 눈치 없는 척 넘어가세요.
미리 알아서 챙기기 시작하면 인생이 피곤해진답니다.3. ㅡ
'09.3.29 11:55 PM (61.79.xxx.84)시누이는 본인한테 해달라고 한걸 왜 님에게 말한건지.....
어머님도 이미 님은 안될거라고 하셨다고 하니 그냥 모른척 하세요.
끓여드려서 나쁠거 없지만,
또 너무 나서서 뭐든지 척척 해내면 님만 점점 더 힘들어져요.
그냥 모른척, 눈치 없는척. .4. 하지마세요..
'09.3.29 11:55 PM (121.138.xxx.225)대놓고 하래도 못한다하셔도 전혀 도리에 안어긋나십니다..
알아서 해놓고 힘들고 속상한건 어쩌라구요...
근데 시어머니에게서 느껴지는 포스(?)는 교사 ㅠㅜ5. 아직
'09.3.30 12:02 AM (211.192.xxx.23)한번도 안 차리셨다면 환갑이니 차려드리세요,,
환갑하고 칠순 정도만 아침에 간단히 해드리는거 ,,한두번이니 참고 넘어갈만 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매번 생신상 차리는 며느리들도 많은데 교사시어머님 치고는 괜찮으신 편입니다 ㅎㅎㅎ6. ..
'09.3.30 12:08 AM (210.117.xxx.57)안그래도 저번에 저희집에 어머님 오셔서..
지금은 둘째가 어리니까 봐주는데..
둘째 크면 며느리가 차려주는 상 받으신다고 하셨거든요.
--> 요렇게 말씀하신 걸로 봐서는 둘째 크고 나서는 환갑, 칠순 말고
1년에 한 번씩은 상받으시겠다는 뜻인 거 같은데...
미리 하실 필요 없죠... 둘째 크고 나서는 또 다른 문제겠지만요...
그나저나 교사시어머님이 며느리던 시절에는 꼬박꼬박 당신 시어머님 생신상 차려드렸을까?7. 시어머님들은
'09.3.30 2:18 AM (124.49.xxx.169)꼭 있는 대접은 다 받을려고 하는지..
그렇게 생신상 받고 싶으시면, 자기 아들한테 차려달라고 하세요.
자기 아들하고 손주들 챙기는것도 힘든데,,
자기 아들이 장모님 생신이라고 생신상 차려 올리는것도 아닌데
왜 꼭 며느리한테만 다 받을려고 하는건지. 된장.8. 밍
'09.3.30 8:21 AM (115.136.xxx.24)윗님 말씀 동감.
딸이 있는데 뭐하러 며느리한테 상받으려고 하시는거죠??9. 딸이던 며느리던..
'09.3.30 8:53 AM (219.241.xxx.3)누가 그날 하루 좀 차려드리면
뭐 큰일 납니까?
에구, 너무 냉정하신 분들이네요. ㅠㅠ
매일 차려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날 아침 생신상 하나 차려드리는 걸 가지고
이리도 할까말까하시다니...10. 원글인데요..
'09.3.30 9:48 AM (116.41.xxx.15)어머님이 저에게 상 받으신다고 하신건 생일상이 아니라..
저희집이랑 같이 살고 하고 싶어하시는데요. 제가 모시게 되면, 상 받고 싶으시다는 이야기세요.. 매일 차려달라고만 안하셨어도 고민 안하는데..저번에 그이야기를 하시니까 심란스러워요.
애가 둘이라고 명목은 저 도와준다고 주말마다 오셔서 주무시는데.. 제입장에선 육아도 제맘데로 못하고, 살림도 맨날 엎으시고, 정리정돈 들어가시는데, 솔직히 너무 피곤해요.
차려드리는게 문제가 아니라 이번에 하게되면, 그냥 그렇게 당연시 되는게 두려워요.
솔직히, 저한테 잘한다고 본인은 생각하셔도, 딸이나 아들한테 훨~ 잘하시거든요.
여행 다녀오셔서 선물은 사오셔도 제께 젤 싼거고요.. (사오신게 어니냐면 할말 없고요. )
저랑 사위는 데려온 자식이지만.. 그 급은 분명 다르죠. 나중에 모시긴 제가 모실텐데 말이예요.
딸도 싫다는데... 제가 왜? 그런생각 들어서, 내가 애볼테니,,당신이 가서 즉석 미역국 이라도 끊여 드리라고 말은 했는데 속은 편치 않아요.
아가씨한테 전화해서 내가 해야 하냐고 물어볼까요?11. 네.
'09.3.30 10:01 AM (219.241.xxx.3)걍 좋은 맘으로
차려드리세요.
우리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쏟는 정성만큼이나
부모님 역시 자식위해 희생하신 건 사실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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