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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님네 애기 백일 밥값내고온 남편
오늘 참 여러가지로 꼬이는 날이네요..
아까 동서 아기 백일에 안갔다고 쓴 원글인데요..
(동서네 백일 안간게 많이 읽은 글에 떠서 좀 놀랐어요..)
어쨌든 신랑이 친정에 왔어요.
백일이라고 수수팥떡을 했나봐요. 애기 좋아보였냐 묻고, 어디서 했냐고 오빠가 물었더니
어디라고. 산채정식 하는데 였다고 하더라구요. 그랬냐고 ..
같이 저녁먹고.. 울아버지 좋아라 하시는 고스톱 쳐드리고.
가까이 사는 여동생네 다 태워서 집에 데려다주고.
그럭저럭 잘 넘어가나 했거든요..
근데 제가 나쁜버릇이 발동 걸렸어요.
신랑 지갑을 뒤진거죠.. (저 나쁜거 알아요. 의심쟁이입니다 ㅠㅠ)
그랬더니 17만원짜리 카드 영수증이 나왔어요. 식당에서 밥먹은.
시간을 보니까 오늘 점심이더라구요.
예..조카 백일 상 밥값을 내고 온거죠. 순간 기분이 확.. 나빠졌어요.
그냥 식구들 모여 밥먹을때 저희가 거의 내요. 정말 90% 내죠.
그것도 가끔 기분 별로였는데. (우리부부만 맞벌이에 애가 없어요.)
서방님 내외가 자기 아들 자랑하느라 식구들 시큰 작은집까지 다 부른건데.
그걸 왜 큰아버지가 내나요? 아들 자랑 하고픈 부모도 있는데.
자기 조카 백일 밥값 턱~~ 내고, 과일을 4만원어치나 사서주고.
서방님네 물론 애기 2이고, 동서가 일 쉬고 있으니 뭐 넉넉하다고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지 애기 백일이랍시고 사람 불러놓은 밥값을 형한테 내게 하는건
너무 염치없는거 아닌가요?
설령 울 신랑이 밥값 내겠다고 했었어도 아니라고 절대 못내게 했어야 맞는거 아닌가요?
꼭 돈이 아까와서가 아니고요. 뭐 자기 용돈에서 알아서 쓴거니까 제가 뭐라 할건 아니지만.
지난주 장모님 생신 안갔고, 오늘 장인어른 생신에서 밥먹고 오면서도.
그사람 엄마아버지 선물 뭐 샀냐, 저녁값 누가 냈냐 관심도 없어요.
물어보지도 않았었구요. 심지어는 밥값낼때 일어날 생각도 안했었는데.
너무 티나게 차별하는것 같이 기분 나빠지네요.
시댁에 가서 외식할때는 제가 뭐라 말하기도 전에 벌떡 일어나서 밥값내면서.
친정에서 밥먹을때는 제가 계산좀 해요 라고 말하기전엔 절대로 계산안해요.
그렇다고 친정형제들이 넉넉한것도 아녜요. 시댁형제들이나 친정형제들이나 비슷해요.
오늘 밥값낸건 저는 모르는 일이니 자기 용돈에서 하는거고
지난주 이번주 부모님들 용돈드린 40만원은 생활비에서 빼서 쓸래요.
전, 아래동서한테 유감 없었었거든요.
저보다 7년이나 먼저 결혼했어서, 동서인지 시누이인지 분간 안되게 시댁식구 노릇하려고 하지만.
그래도 뭐그래봤자잖아요. 그렇다고 지가 시누는 아니니까요. 어차피 손아래구.
근데 오늘일로 동서도 싫고, 시댁식구들도 싫구.ㅠㅠ
도대체 남편은 왜 돈을 냈을까요??
이렇게 기분 나쁜 제가 이상한가요?? 그냥 당연한건데 제가 요새 상황이 안좋아서 예민하게 받아들이나요?
1. 저라도
'09.3.29 11:50 PM (121.138.xxx.225)기분나쁘네요....
그러니 어째요 참으세요...한판 붙으라고 하기도 참~
답이없네요...
같이 속상해드리고갑니다...
참..혹시 집사느라 대출같은건 없으신지?
저흰 그게 있어서 알아서 짠돌이가 되던데...
절대 가볍게 지갑을 안열어요...
은근히 그런 소소한 돈이 모이면 목돈이잖아요....2. 행복한생각
'09.3.30 12:01 AM (58.127.xxx.101)아까 글에 쓰신것 처럼 남편 입장에서 선물이 약소하다고 느껴서 그랬던 건 아닐까요..
아까 얼핏 읽기에 모자 사서 보내셨다고해서.. 그냥 돌반지 하나 해주셈치시고.. 나중에 아기 생겨서 백일하시면 백일반지 받으세요 (친조카정도이면 백일에 백일 금반지 하나정도는 해주잖아요)3. 백일이라고
'09.3.30 12:17 AM (220.117.xxx.24)불렀으면 주최측이 대접해야 하는 게 당연한거죠...
시동생이나 동서분...너무 묻어 가셨네요
그리고 이 전에 원글님이 올리셨던 글 댓글에서도 느낀건데
애기 백일이 그리 대단한 행사인가요...??
모자선물도 원글님이 형편껏 준비하신 것 같은데 여기서 더
오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돼요...돌잔치도 아니고...
남편분께 다음에 한 번 친정부모님 모시고 식사대접하라 하세요~4. 원글
'09.3.30 12:31 AM (211.186.xxx.69)저도 제 선물이 좀 약소하다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전 이런 일은 주최측이라는게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또, 그렇게 일이 커진걸 알았을때는 (출발 30분전에 알았거든요)
이미 뭔가를 더 사기엔 넘 늦었고
그렇다고 그냥 돈으로 주는건 형제간에 아닌것 같아서..
애기 좀 크면 뭐 다른거라도 해줄까도 했다가..
시동생이랑 2살밖에 차이안나는데 형이라고 맨날 우리만 내는게 억울하기도 했다가
뭐 이런저런 생각이 있었지만 그냥 보낸건데..
아기 백일이 그렇게 큰 행사인줄 몰랐었어요.
제 조카들 여럿있고, 회사애도 아기있는 아줌마들 많지만.
백일이라고 밥먹으러 오라고 했다니까 다들 둘째인데 좀 유난이라고 했었거든요.
계속 뭔가가 엉키는 기분이네요..5. 이쁜강지
'09.3.30 12:31 AM (59.9.xxx.229)그게 참....내는 사람은 항상 내버릇하면 꼬옥 자기가 내야하는걸로 알고,,
더 문젠 그걸 늘상 받는 사람은 당연한듯 받기만한다는거져ㅡㅡ;
저희남편은 둘째인데도 시댁가면 결국 저희가 늘 내야해요.
남편이 꼭 그러려는게 아닌데 아주버님이 울남편이 내려니,,,해서..
시어머님 생신때 고깃집가서도 고기가 좋니 나쁘니 담엔 자기가 아는집에 가자는둥 말만 많이 하고선 다 먹고 나갈땐 뭉기적뭉기적,,화장실도 가고,,,결국 울 남편이 내버리고말져,
더 심할때 저 생일이라고 밥사준다고 나오라해서 시엄니랑 다 모이면 그날도 식사 다 하고선 또 계산할때되면 은근 슬쩍 느릿느릿,,결국 울 신랑 포천서 수원까지 내려가선 돈내고옵니다.
신랑도 좋아서 내는거 아니지만 형이랑 어머님 앞에서 싸우기 싫으니 내버리는거고,,
대신 자기도 미안해서인지 친정 모임에선 자기가 먼저 알아서 내더라구요.
용돈등은 제가 맘대로 친정에 조금이라도 더 보내는 편이구요.6. 원글
'09.3.30 12:37 AM (211.186.xxx.69)맞아요.. 늘 말만 해요.. 울 시누 남편도.. 맨날 어디가 맛있네 어디가 더 좋으네
거기가자 말만 하고.. 대부분 넘 먼곳이라죠. 저희집 서울 강동. 아주버님 맛있다는 집 인천.
저희가 너무 머네요 하면 에이.. 내가 사주려고 했는데.. 참나..
글 쓰다 보니까 더 이것저것 생각나서.. 잠이 안오네요..7. 그래도
'09.3.30 12:38 AM (84.70.xxx.14)본인 용돈에서 했으면 서운해도 뭐라 말 꺼내시기도 어렵겠어요.
그냥 친정부모님 용돈 생활비 안에서 제하는 것 밖에는...
그리고 다음부턴 남편분이 시댁일에 턱턱 돈 내시면,님도 똑같이 친정집 밥 계산할 때 늘 먼저 가서 내세요.당분간 만이라도요..8. 토닥토닥
'09.3.30 12:50 AM (222.101.xxx.20)너무 하나하나 따지고 저울질하면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그냥 오늘은 남편마음이 혼자가서 형노릇하고 싶었나 보다 하고 넘어가 주세요.
맏이들은 그런게 있는거 같아요.
혼자 집안을 다 떠받들고 사는 의무감 같은거...
남편도 힘들거예요.
자꾸 친정과 시댁에 한일을 비교하다보면 나도 그리고 남편에게도 힘들어요.
님이 속상하시겠지만 세상사 공평하게 내맘대로가 참 힘들더라구요.
그만 잊으세요.. 자꾸 원망만 커집니다..9. ^^
'09.3.30 12:52 AM (218.54.xxx.194)백일선물의 가격을 떠나서 남편분이 돈내는 일에 있어서 가만 못있는 성격인 것 같습니다....
빨리 막대한 대출을 받던가 아이를 가지셔서 다른 곳으로 들어갈 돈을 줄이심이....
그래야 돈 모을 것 같네요...
계속 이런식으로 봉사하시다간 모든 식구들이 원글님네를 봉으로 보겠슴다....10. 야밤에
'09.3.30 1:03 AM (219.254.xxx.228)소화가 안되어서 잠못들고 있다가
낮에 올린글까지 찾아 읽었네요..(메인에 떠 있길래^^)
화납니다..
남편분도 당연히 님 아버님 생신에 가셔야하는 거 아닌지..
동서네도 차암 요즘경기를 모르는 부부 같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그렇게 사람들 불러놓고 백일잔치 하고싶은지..
동서네 아이낳은 후 님 할도리는 다하신 거 같은데
제가 보기에 남편분이 많이 모르는 것 같습니다..
남편분이 직접 깨달으셔야 하는데...11. ...
'09.3.30 1:05 AM (125.130.xxx.107)언짢으신 기분 이해가 갑니다. 불러놓고 밥값을 내게하다니...
차라리 그 돈으로 선물을 사가셨으면 그렇게 화가 나지 않았겠지요.
같은 돈을 쓰더라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사람기분 참 달라집니다.
남편분 그런 시원시원?한 성격이시면 처가댁에도 좀 잘하시지 서운한 맘이
더해져서 더 화나실만 합니다.12. d
'09.3.30 1:10 AM (125.186.xxx.143)남편분이 가신거 같은데요?
남편분입장도 님입장도 둘다 이해가가네요. 동서네는 이해불가구요13. 자기집에 하는만큼
'09.3.30 2:12 AM (124.49.xxx.169)아내집도 챙기면 이리 기분 나쁘지는 않겠죠?
장인 장모는 안챙기면서, 동생 백일밥값은 자기가 내니 당연 기분나쁘죠.. ㅜㅠ.14. 속상한거 이해해요.
'09.3.30 5:06 AM (99.230.xxx.197)조카 백일 잔치에 손님으로 초대 받아 간건데,
거기서 식사비를 계산했다구요?
원글님, 갈길이 머네요...
남편을 내 사람으로 만들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겠어요.
하나하나 가르쳐서 끼고 사세요... ㅠㅠ15. 조언
'09.3.30 5:54 AM (68.4.xxx.111)미적미적하니 먼저 내신거겠죠. 치사한 남편보담은 나아요
또 남편과의 사이가 나뻐지니 "에이! 잘했어요. 이미 냈으니 할 수 없고..."
다음부턴
먹자마자 사겠다고 말꺼낸 사람을 향해 얼른
"잘먹었어요 동서 (서방님)" 혹은 "잘 먹었습니다. 누님(시누)" 이라고 선수를 빨리 치세요.
그것이 남편에게 내지말라는 신호도주고 내야하나 하는 부담감도 덜어주는
남편 도와주는겁니다.
언제나 내는 사람이 내야하는 부담이 있거든요.
제가 오래 겪은 겁니다. 자랑은 늘어지고 돈낼때 되면 가만 있더라고요.
성질급한 제남편만 카드꺼내고..... 돌아올땐 저는 저대로 화가 나서 말대꾸도 안하고....
치사하게 그걸 물고 늘어질 수도 없고.....
아님
먹기시작할때
"형님이 쏘신다고 하셔서 비싼것 먹기가 미안한대요!" 라는 멘트를 날리시던가....
그저 요령껏하시고 남편에게 화내지 마세요. 뭔 잘묫이랍니까? 자기 용돈쓰고...눈치보고...
친정에도 요령껏!16. 참나..
'09.3.30 8:25 AM (118.32.xxx.65)허걱.. 이건 완전 미친거네요..
그리고.. 선물을 뭘 주셨길래.. 약소한건가요?? 아기낳고 축하금도 주시고 백일동안 옷도 2번이나 사주셨다면서요..
아~무리 형이 낸다고 해도 화를 내가면서 못내게 해야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제가 다 화가 나네요..17. 화날만도
'09.3.30 10:43 AM (119.198.xxx.79)하네요. 꼭 이번 백일이 문제가 아니라 평소에도 거의 대부분을 남편이 장남이라는 이유로 그렇게 해왔다는 게 더 부담이겠어요.
차츰 이 악습을 깨지 않으면 님이 애꿎은 동생네 식구덕분에 남편과의 불화가..이건 아니지않나요?
우린 형제 많아도 무슨 행사든, 외식이든 웬만하면 가족 회비로 충당하는데.
님도 동서네랑 상의해서 다달이 돈을 모으세요. 그걸로 경조사도 같이 챙기고 외식비도 거기서 해결하고 모자라면 조금 더 내든지 그런 시긍로 하세요. '
나 같아도 정말 짜증나겠어요.18. 단지
'09.3.30 1:03 PM (58.226.xxx.216)습관입니다.. 남편도 그렇고 동생네도 그렇구요..
저희는 동생네 입니다.. 동서구요..
형보다 5년정도 늦게 결혼했고, 5년후에 애가 생겼어요..
그러는 5년동안 어머님께서 항상 너네는 애도 없으니 써도 된다는 식으로..
받는쪽도 으레 그러는듯.. 돈많으니 쓰나보다..
지금은 결혼10년이 되었지만(애도있고) 여전히 마찬가지에요..
가족모임에 언제나 돈내는 저희에요.. 저그거 싫어서 외식하는거 싫더라구요..
이젠 아예 대놓고 뭐 사와라 뭐해라.. 술먹자면서 술사와라 안주사와라 이해 가나요..?
받기만 했던 사람은 그게 은연중에 습관처럼 몸에 배는거 같아요..
나중엔 아마 누가 돈 쓰라고 떠밀었나 소리 안나올지 모르겠네요..19. 그러니까
'09.3.30 1:04 PM (211.192.xxx.23)따라가서 눈치 주셨어야죠...
혼자 간게 눈치보여 더 오바햇을수도 잇구요,,남편분이 장인 생신에 왔는데 원글님은 백일 안 가신거고,,,(시간상 둘다 참석이 가능했나보던데요)
솔직히 친구도 아니고 시댁조카인데 백일에 모자선물은 약소하지요,그리고 식구끼리 현금 다 줍니다...그게 약소하다고 본인이 생각했으면 현금으로 더 넣으시던가 하시지요...
물론 제일 이상한 사람들은 동서부부지만 원글님도 여지를 많이 제공하셧어요,,
이번은 대강 넘어가도 앞으로는 단도리 잘하세요,,사람 사는게 그렇게 1;1로 딱 맞아 떨어지는것도 아니도,,,남편분 철이 없으시지만 원글님도 너무 팍팍해요...20. ..
'09.3.30 1:11 PM (124.216.xxx.25)베푸는 형에겐 마음으로 잘 따르는 동생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냥 맘 푸시길.
21. 형노릇하신것
'09.3.30 6:12 PM (121.162.xxx.190)저희 시숙도 언제나 가족모임에 자기가 돈내요.
울 애들 백일이든 돌이든 항상 묵직하게 돈을 쓰시지요.
역시 장남이라 생각하는게 다르구나하고 저는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던데요.
그 시숙이 가정적으로는 좀 바람도 피는것 같고 그래서 별로지만 시댁에 큰일이 있거나하면 언제나 형답게 진두지휘하며 해나가는게 전 진짜 시아버지처럼 믿음가고 든든해서 좋아요.
그리고 진짜 존경스럽구요..역시 형만한 아우는 없구나하는 맘이 들던데요.
우리 형님도 맏며느리니까 자기 남편이 하는것이 당연하다는듯이 흐믓하게 바라보시고요.
그 형님은 애들 백일이든 돌이든 다 오셔서 음식도 해주시고 하셨어요.
저보다 2살밖에 안많은데도 하는 일은 10년이상 차이나는 느낌이었어요.
뭐든 척척하고 못하는것도 없어요..저보다 결혼을5년먼저 하셨지만 관록은 대단하시더군요.
그래서 역시 맏이는 하늘이 내나보다 생각하게 만드시더군요.22. 돈내는
'09.3.30 8:27 PM (211.109.xxx.18)건 오래된 습관??
울남편도 어디서든 자기가 계산하려듭니다.
자기외엔 다 불쌍하다고,23. 앞으로는
'09.3.30 8:37 PM (125.178.xxx.15)자기는 시댁에서 계산하니
나는 친정에서 내야지~~~~, 하면 뭐라할지,
남편이 벌어온다고 다 남편돈 아닙니다.24. ss
'09.3.30 8:38 PM (123.214.xxx.247)제 생각에는
남편분 밥갑 내신건 잘못된 거고, 그걸 그대로 놔둔(말리는 행세를 했건 안했건) 주최측 잘못된걸로 보이고요.
님댁에서 보낸 선물은 너무 약소한것 같고, 그런건 그자리에서 돈으로라도 해결해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족을 덧붙이자면, 나중에 더 큰거로 선물하는게 어떨까라는둥 그런건 결국 머릿속 생각으로 끝난답니다.25. ...
'09.3.30 8:44 PM (218.156.xxx.229)이런 일로...한 소리 해 봐야...님 점수만 깎이지 싶은데요.
화야 나시겠지만...그 자리에 없으셨으니 속단은 금물요.
주최가 아무리 동생네여도 상황이 어찌 되어...원글님 남편이 돈을 내게 된 건지는 모르시잖아요. 그러니까...동생네 부부가 "물주" 로서 처음부터 "밥값"을 내 달란 속셈으로 원글님 남편을 부른건 아닐테니까요. 만약에 그런거라면 그렇게 포커스를 맞춰 글을 쓰시구요.
그랫다면 저도 득달같이 달려들어 욕을 했을 듯.
지금 단단히 마음이 언잖으신것 같은데...좀 진정하세요.
글로 봐서는...님도 성격이 만만찮은 것 같아요. ^^;;;26. 로그인했네요..
'09.3.30 9:11 PM (121.170.xxx.8)위에 조언 님 때문에 로그인했네요....
언제나 내야만 하는 사람의 부담감.....성격 급한사람이 먼저 일어서게 되더라구요...
그러면 되겠어요....미리 선수처서 인사한다.......
부담갖고 계산 하는것보담 미리 잘먹었다 인사하는것도 방법이네요...ㅋㅋㅋ27. ㅉㅉ
'09.3.30 9:13 PM (218.37.xxx.29)동서네가 좀 생각이 없네요...
요즘 개념찬 사람들은 돌잔치도 식구끼리 밥먹고 말지...
친척이나 친구 안부릅니다.
초대받은 사람들에겐 부담인걸 왜 모르는지...
자기애니까 이쁘지
솔직히 남 애 돌이니 백일이니
뭐 그리 가고싶겠어요...
것두 둘째애라면서요ㅡㅡ;;
남편분 계실때 친정 확실히 챙기세여~
아무생각 없는 남편분...친정에 안해 버릇하면
그래도 되는갑다 할거에요.28. 속상하시죠
'09.3.30 9:21 PM (203.90.xxx.102)먼저 생각해서 돈을 주는것을 하지마세요
저희 신랑과 비슷한데
와이프도 안왔고 남들 선물이라고 내밀고 있는데 뻘쭘하니까 형님 노릇하고 온걸겁니다.
(이런사람이 선물 쥐어보냈는데도 내는 경우도 있긴하지만 ^^;;;)
우리는 아이도 없고
우리는 돈도 이만큼 벌고 뭐그러면서 내실없이 인심쓰는거죠
집을 대출만땅으로 사시던지
아이 계획이 있으시다면 시일을 당기시던지
친정에도 똑같이 지출하시면서 말씀하시던지(이건 별루 효과가 없더라구요 저희경우에는)
그래도 덜 열받으니까...
돈을 내는 분위기라면 앞으론 돌이있겠죠
시댁의 다른 분들에게 의견을 묻고 똑같이 하시던지 조율하세요29. 시집
'09.3.30 9:35 PM (211.210.xxx.180)식구들한테 잘 해봐야 아무소용 없더군요.
우리집경우만 그런건지는 보르겠지만, 나 쓸것안쓰고 시동생 꼬박꼬박용돈주며 해줄것 무리해가며 살았더니, 받는사람 입장에선 남아서 해주는줄 압니다.
고마운것 절대 모르고, 빈 말이라도 고맙단소리 절대 안합니다.
잘 해줘봐야 다 - -소용없습니다
다달이 용돈받아가던 시동생 지금 높은 공무원하면서도 대학생인 우리애들 일년에 딱한번
설날에만 세배돈주는게 전부입니다.
다--소용없습니다.30. 음
'09.3.30 10:04 PM (122.38.xxx.27)지금 남편분한테 따지지 마시고, 나중에 카드값나오면 그때 얘기하세요.
이거뭐야? 남편이 뭐라뭐라하면 웃으면서 용돈에서 제한다고 하세요.
부모님 드릴 용돈에서 빼거나 하진 마시구요.
그리고 오늘 남편분한테 얘기하세요. 친정 아버지 생신 밥값 보태라고 20만원 드리고 왔다고 해보세요.
저도 첨엔 외아들인 신랑이 다 내더라구요. 시어머니도 신랑한테 내라고 대놓고 말씀하시더군요. 안되겠다싶어서 제가 계산하고 얼마나왔다고 두 시누이한테 얘기하고 1/3씩 받았어요.
근데 무슨 돌잔치도 아니고 백일잔치씩이나 하면서 밥값도 안내는지, 참 양심도 없는 사람들이네요. 화나요///31. 덩달아
'09.3.30 10:57 PM (218.50.xxx.245)글 읽고 저도 덩달아 열받아서 로그인했네요.
원글님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토닥토닥... 지금쯤이면 마음이 좀 가라앉으셨겠죠?
어젯밤엔 잠도 제대로 못주무셨겠어요.
백일동안 현금에 선물에... 많이 주셨다고 생각했는데.
자기자식 백일잔치 벌여놓고 다른이에게 계산하게 했다는건... 솔직히 너무하네요!32. 원글
'09.3.30 11:01 PM (211.186.xxx.69)댓글들 읽고 또 읽고.. 조언들 넘 감사드립니다.
돈으로 봉투를 해갔어야 되는거였나보네요.
정말 "밥만" 먹는 자리였는줄 알았던게.. 냉전중이어서 자세히 안물어본게 화근이었나봐요.
어쨌든.. 신랑한테는 아는척 안하렵니다. 여기다 대고 얘기했고.
속이 좀 후련해졌거든요.
(처음엔 정말 제가 너무 한건가~ 내가 이상한애인가 싶었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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