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전에 일이 많은데 여차저차 손님이 많이 오세요
그래서 어머님과 반찬이랑 이래저래 준비를 많이하고 고기도 좀 사고 했어요
근데 식사시간쯤 되자 어머님이 고기가 모자른거 같다고 사오라고 당신아들을 시키네요
비싼거 살때 어머님은 일부러 아들을 시키세요 - 일단 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당신아들한테 차돌백이랑 아까샀던 낙엽살이 좋으니 사와라 하셨어요 - 저한테 안들리게 한근이라고 하시데요
제가 소머즈라 ..
그래서 남편은 하라는 대로 고이가서 사가지고 왔지요 물론 돈은 안받구요
- 사실 안받아도 되요 우리도 먹는거니까 .. 남편이 사왔는데
어머님 왈 이게 반근이냐 ? 왜이렇게 많아 ?
남편 뻘쭘 제가 있어서 그런지 댓구도 없이 한근사왔는데 한마디하고 들어가데요
이후 손님오셔서 술상차리면서 - 소주심부름에 푼돈 들여 슈퍼 들락거리고 은근 푼돈 많이 들어요
어머님도 기름시나 식용유같은거 미리좀 사다놓지 꼭 저 있을때 시킵니다.
일단 이렇게 식사후 손님들 가시고 저도 갈때가 되자
어머님이 아까 드시고 남은 소고기를 저한테 내밀면서- 낙엽살 두세장남았어요 -
니네가 샀으니까 가져가라세요
이게 뭡니까 ?
그냥 어머님드세요 좋아하시잖아요 했는데
속으로는 그냥 다 드시고 돈으로 주세요 어차피 우리만올때는 구경도 못하는 소고기 손님온다고 사신거잖아요
하는 말이 목구멍에 딱 걸렸어요 - 아직 할까말까 고민만하고 말은 못하는 내공 -
제 시어머님 쫌 그렇지요 ? 치사스러워 말도 어따 말도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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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사오라고 당신아들한테 시켜요 ..
치사한 시어머니 조회수 : 688
작성일 : 2009-03-29 23:34:26
IP : 211.106.xxx.5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09.3.29 11:41 PM (115.136.xxx.174)뭔가 이건아니다싶은것들은 다 정중하게 말씀드려요.버릇없는 며느리라고 하실지 모르겟지만 감정적으로 하지않고 그렇다고 냉정하게 말하지않고 어머님께 편안하게 하지만 정중하게 말씀드리려 노력해요.다행히 시어머님도 그랬냐며 저의 입장에서 들어주시고 풀어주신답니다.그 이후에는 제가 말씀 드렸던 부분에 대해서 배려해주시려고하시구요.대신 제게도 기분좋게 당신의 의견을 말씀해주셔서 저도 노력한답니다.제친구들보면 거의 꾹꾹 참던데...제가 성격이 그렇지를 못해서..(예를들어서 공공장소서 아이들이 시끄럽거나 뛰어다녀도 꼭 한마디씩합니다.아이엄마가잇어도요.그래서 부딪힘도 더있는듯하기도해요) 다행히 좋은 시어머님 만나서 저는 행운이라 생각해요^^:(제 성격이 좀 그래서...아니었으면 진짜 큰 싸움 많이 날뻔했을거같아요)
근데요...너무 다른얘기만한거같네요^^;; 담엔 식용유등등을 사오라고하실때는 아주 자연~스럽게 남편분꼐 부탁드리세요 ㅎㅎ 소고기도 사다주는 남편이 뭐 식용유는 안사주겠어요시어머님 눈치 주시면 그냥 능글맞게 넘기세요 ㅎㅎ 그러면서 한마디 더 던지세요~오는길에 소고기도 부탁해~~많이 사면 남으니까 조금만 이렇게요 ㅎㅎ(제가 너무 유치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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