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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부터 어떤 장르의 책을 읽으면 좋을까요?

책고민 조회수 : 573
작성일 : 2009-03-26 22:44:33
  지금껏 아이에게 창작동화와 전통소설류를 많이 읽혔습니다.
  과학류는 워낙에 좋아해서 종류별로 구입해서 읽고 있습니다.  물론 학년별로 나오는 과학집도 읽었구요.
특별히 싫어 하는 장르는 없으나 한국사는 다른 책과 달리 쉽게 손이 가지 않는게 현실이구요..
그래서 시도해준게 만화로 나온 한국역사류들이었구요.
창작동화는 고학년이 된 지금껏 너무 잘 읽어요.

6학년이 된 지금,
책을 구입하려고 한다면 어떤 종류의 책들을 읽어야 하는지요..
세계문학집은 많은 종류를 읽은 적은 없어요.

지금부터 중학생까지 읽어두면 좋을 책들을 추천해주세요..(장르별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한국사도 무척 중요하다고 하는데 어떤식으로 어떤책을 읽으면 관심을 가지면서 읽게 될런지요?

창작집은 서서히 멀리하는게 좋은건지도 알고 싶어요.. (창비. 파랑새문고, 시공주니어에서 나온걸 많이 읽었어요)


고학년 자녀를 두신 맘이나 중학생 자녀를 두신 맘들의 경험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222.6.xxx.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26 11:00 PM (124.254.xxx.238)

    공부생각하지말고 흥미로 말하자면 셜록 홈즈 시리즈나..루팡 시리즈..좀 더 나아가 아가사크리스티 전집이 어떨까요... 아가사 크리스티 책은 어른이 된 지금 다시 봐도 너무 좋네요..인간의 본성이랄까. 숨겨진 악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 2. 울 아들놈은
    '09.3.26 11:17 PM (210.92.xxx.3)

    그냥 닥치는대로 읽는데 주로 역사책을 읽네요....과학책은 건드리지도 않아요 ㅠㅠ
    한국역사책은 휴머니스트 출판사에서 나온 한국사 5권짜리인가 만화책을 봤고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손에서 안 떨어져요....역시 만화책입니다..죄송...
    요즘은 야구의 추억이라는 야구책 많이 보고...제가 사다놓은 "아이 손을 놓지 마라"라는
    교육서도 보고 그리스인 조르바도 몰래몰래 보고....제 책 몰래몰래 봅니다...그러면서
    자녀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ㅋㅋ 애들도 성향이 있나봐요...역사책을 좋아하는 아이,
    과학책을 좋아하는 아이.....

  • 3. 저도
    '09.3.26 11:27 PM (123.111.xxx.183)

    6학년 여자아이가 있어 같은 고민들을 하고 있어요.
    글을 보니 아이의 관심사를 살리면서 비교적 다양하게 잘 읽히신 것 같아요.
    저는 6학년이 되어 새로 접하게 되는 한국사(사회)를 우리가 공부할때 처럼 너무 딱딱하게 대하게 되지 않기위해
    한국사 편지 -책과함께 어린이
    그림 한국사 백과 -진선아이
    역사야, 나오너라! -푸른숲 을 읽혔어요.
    일반 사회와 세계사 부분은
    사회타파 1.2.3 -아이세움
    을 좋아하네요. 아무래도 만화가 있어서 그런가봐요.
    창작동화는 여전히 꾸준히 관심가는 쪽으로 (주로 작가를 많이 고려해요. 맘에 들어하는 작가가 있으면 그 작가의 책을 섭렵하려는 쪽으로요.) 계속 읽히고 있구요,
    님의 아이처럼 과학을 좋아해서 과학관련 책도 많이 읽게 되네요.
    소위 명작동화라 불리는 외국고전소설도 작년 말부터 조금씩 곁들이고 있어요.
    공부 쪽으로는 학원을 전혀 다니지 않았고
    그나마 책을 좋아라 하니 정기적으로 서점을 다니면서 함께 책을 고르고 있어요.
    더 궁금해 하시면 요즘 저희 아이가 읽은 책들을 알려드릴께요.
    지금 한꺼번에 다 적으려니 너무 많아서...

  • 4. 초5아들
    '09.3.26 11:51 PM (61.84.xxx.41)

    큰애가 책좋아하는데요.

    책을 어릴때부터 좋아하더니 이제 단편은 시시?하다고..시리즈를 좋아라하네요.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책은 다 읽은 것 같아요. 단행본, 시리즈 구분없이요.
    고학년을 위한 세계명작동화, 만화 한국사이야기, 출동 시간구조대 등등...

    더 이상 살게 없어서 이제는 서점 신간을 구경하다가
    엊그제 발견한 책은 퍼시잭슨과 올림포스의 신입니다.
    8편까지 나왔는데 아이가 아주 잘 읽고 있어요.
    그리스로마신화 만화를 좋아라 해서인지 아주 재밌어 해요.

    그리고 한겨레신문에 소개되는 아이들 책이 눈에 띄어서 직접 전화해서 받은 책 목록중에서도
    꾸준히 구매해서 읽히고 있어요.

    높은학년, 낮은학년으로 구분되어있어서 작은애는 낮은학년동화 읽고 있고요.

    또 마트가면 나와있는 권당 3000원짜리 이재운역사교양소설도 다 읽은 것 같아요.
    8,000원 정가인데 3,000원으로 팔고 있더라고요.
    역사와 위인이 같이 아울러지는 구성이라고 하면 맞을거에요.

  • 5. 14,18K 금파실분들
    '09.3.27 12:09 AM (219.248.xxx.142)

    휴머니스트의 한국사교과서 다섯권짜리 만화책이지만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도 권장하는 도서이고 시각역시 편향되어있지 않고 잘 나왔다고 합니다
    우리애 잘 보고 있고 6학년되니 많은 도움을 받고 있네요 학교 갔다오면 이거 배웠다고하고 다음거 미리 또 읽어보고 덕분에 역사에 대해 지루하지 않게 잘 받아들이고 있어요

  • 6. 저도
    '09.3.27 12:34 AM (123.111.xxx.183)

    지금쯤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아야 할 것 같고 또 궁금해 하기도 해서
    10살에 꼭 만나야 할 100명의 직업인 이라는 책을 권해주었고
    최근에 가장 좋았던 책은 우리창착동화인
    하늘을 날다 -낮은산 이었어요.

  • 7. 원글
    '09.3.27 12:40 AM (222.6.xxx.66)

    역사소설을 좋아해서 즐겨읽는 아이들이 제일 부러워요... 다양하게 읽히려고 제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여긴 특히 우리나라가 아닌데다 1년에 두번 정도 골고루 구입해서 읽혀야 하기에 여러가지로 힘이 들구요.. 아마도 한국에 있었으면 도서관에서 거의 해결했을만한 책들도 있구요...
    영어로 된 원서보다 전 우리나라 책을 우선으로 읽혔구요.. 지금도 제일 우선입니다.
    셜록홈즈시리즈는 일본어로 된 전집을 전부 읽었습니다..
    한때는 헤리포터에 빠져서 참 힘들었습니다. 다른 책은 쳐다보지 않더라구요..
    "저도"님 책 목록 좀 적어주세요..
    역사와 세계사 학과 공부만 하기엔 넘 재미만 없어서 자연스레 이야기 책으로 접하게 된다면 더할나위가 없을 것 같아요..
    자식은 제 마음대로 안되는가 봅니다.
    본인이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아무리 강조를 해도 효과는 미비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 8. 저도
    '09.3.27 1:11 AM (123.111.xxx.183)

    외국에 계신 분이라 자주 서점 나들이를 못하신다고 하니 권해드리기가 더 조심스러워 지네요.
    님 말씀처럼 아이 취향이나 관심이 부모 마음대로 안되니.. 저도 아이 눈치 봐가며 제 생각에서 꼭 읽었으면 하는 책과 아이가 원하는 책을 조율하는 것이 늘 어렵답니다.
    일단 저희 아이와 제 취향으로 골라서 좋았다고 생각되는 책들을 적어봅니다.
    길위의 소년 -소년한길
    하늘을 날다 -낮은산
    샤일로 -서돌 어린이문학
    일요일의 아이
    생각의 힘을 키워주는 철학 초콜릿
    맛있는 음악공부
    거위치는 프린세스 시리즈 -책그릇
    유진과유진 -푸른도서관
    열네살의 여름 -소년한길
    작가가 되고싶어! -사계절
    도대체 공부는 왜 할까? -어린른이
    여자는 힘이세다
    도들마루의 깨비 -시공주니어
    스쿼시 -다산책방
    스타시커 -다산책방
    완득이 -창비
    검은 여우 사계절
    생각나는 대로 비교적 최근에 구입한 것들 위주로 적어보았는데요,
    잘 생각이 안나는 것도 많은데 지금 자고있는 아이방에 불을 켤 수가 없어서... 전부를 적을 수는 없네요.
    저는 제가 어린이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늘 습관적으로 서점을 뒤지게 되는데요
    워낙 출판되는 수가 많아서 조금만 서점과 소원해져 버리면 책에 대한 감각을 놓치게 되네요.
    엄마가 꾸준히 관심갖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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