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제임스 맥어보이에 대한 글을 보고
그가 누군가 싶어서 비커밍 제인을 오늘 봤어요..
갑작스레 이웃 동생이 오는 바람에 끝 10분 정도를 못봤는데요...
제가 넘 오버하는건지..
정말 미친듯이(?)눈물이 나는거예요..
걷잡을 수 없을정도로....
원래 제가 드라마나 영화 보면서 잘우는편이긴한데
정말 이영화는 가슴이 얼마나 아프던지.........................ㅠㅠ
10분가량 더 봐야되는데..
끝을 보기 아쉽다고 할까요...
암튼 저혼자 조용히 보려고 아껴뒀네요...
놀러온 동생은 제 얼굴 보더니 놀라서 자빠질뻔...
제가 많이 울면 흉해져서리....;;;;
보신님들 다들 일케 우셨어요?
제가 이상한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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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커밍 제인 보신분 계시겠죠?
영화 조회수 : 716
작성일 : 2009-03-26 22:38:25
IP : 58.127.xxx.1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
'09.3.26 10:42 PM (125.186.xxx.205)죄송... 원글님과는 달리.. 뭐.. 그냥 저냥한 영화였어요.. 근데 앤 헤서웨이가 너무나 큼직큼직하게 생긴 바람에 그 시대의 여인상과는 조금 안맞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나는 바람에..ㅠ.,ㅠ
제인 오스틴 관련 영화는.. 전 제인 오스틴 북클럽이 제일 좋았어요..2. 저도
'09.3.26 10:50 PM (125.146.xxx.148)원글님처럼 많이 울었어요.
전 원글님이 못본 그 10분동안 펑펑 울었던 것같은데...
훌쩍 나이 들어서 재회한 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 안쓰럽기도 하고
제임스 맥어보이가 자신의 딸을 키우며 내내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했던 걸 보며
너무 맘이 찡하더라구요.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영화입니다.3. ..
'09.3.26 11:13 PM (221.165.xxx.185)저도 펑펑은 아니지만 마음이 짠했습니다. 눈물이 쬐금 났던 것도 같고...
마지막 재회 장면이 무슨 음악회인가 그랬죠? (극장에서 봤는데 오래 전이라...)
배경음악도 아름답고, 제임스 맥어보이 눈빛도 너무 슬프고...
근데 어쩌면 그렇게 평생 그리워하면서 사는 것도 한편으론 괜찮다 싶었네요.
둘이 도망갔으면 과연 끝까지 알콩달콩 살았을까 싶기도 하고...^^4. 저두
'09.3.27 1:56 AM (124.55.xxx.177)보면서 울고, 보고 친구한테 영화 내용 이야기 하면서 울고...
한 일주일 동안 가라앉아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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