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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번씩 친정에 반찬을 해드리는데 남편눈치가 보이네요..ㅠ.ㅠ

줄줄 조회수 : 2,091
작성일 : 2009-03-26 22:25:28
친정아버지가 뇌출혈로 반신불수이세요.
시집안간 여동생이 잇는데 직장이 멀고 체력이 약해
집안일은 거의 놓고 아버지랑 둘이 살고 있어요.

도우미아주머니가 일주일에 3번정도 오시는데
반찬은 일절 손안데시고 청소 빨래 이런것만 하시구요.
여동생이 불결해서 못먹겠다고 난리난리네요.

제가 차비정도로 십만원 내외 받고
일주일에 한번씩 반찬을 해다 드리는데
버스로 40분거리를 3살난 아들과 월요일마다 반찬싸서 가요.

근데,

이상하게 남편 눈치가 보이네요.
우리남편 지극히 개인주의적이고 결혼하면 둘만 잘살아야 한다는
그런 생각이 넘 심한 사람이라 ((늦둥이에 외아들인지라 시댁이 아예 없어요))

말하기도 그렇고 ...
난 잘먹고 잘사는데
아픈 아빠랑 여동생 둘이서 맨날 밥도 못먹고 김치 반찬 하나에
밥먹는다는 소리 들으면 마음이 찢어져요.

또 둘째를 임신중이라 몸이 천근만근인데
친정생각하면 힘들어도 반찬은 해다드리고...

괜히 남편까지 미워지네요.
자식이 아프신 아버지 반찬정도는 거두는게 정상같은데
울남편 분명 싫어할께 뻔한데요.

여동생이 형부한테 반찬 해주는거 말했냐는 말에
아니...라고 말했어요...ㅠ.ㅠ

제가 눈치가 보는게 이상한건가요?
참......ㅠ.ㅠ 울고 싶네요.
IP : 211.58.xxx.5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26 10:28 PM (121.188.xxx.133)

    이해돼요.
    남편도 님도.
    아버지는 때를 기다리지 않잖아요.
    시부모님께도 더 다정하게 해드리고
    남편에게 진심으로 잘 얘기해서
    맘껏 효도하시면 좋겠네요.
    전 부모님이 모두 안계셔서
    고민하는 원글님이 부럽네요.
    이런 사람도 있으니 힘내세요.
    아버지 어머니, 하늘에 별이 되셨는지
    저를 보고 계신지 단 하루만 부모님 품에서
    지내고 싶어요.

  • 2. ...
    '09.3.26 10:29 PM (218.156.xxx.229)

    눈치보는 님도 이상하구요. 더구나 친정이 지금 특수한 상황이신데...
    그런 일에 신랑이 한마디 하신다면..님 신랑도 나쁘구요.
    반대로 시댁이 그런 상황이라도 님 남편이 그랫을가요??

    저는 개인주의 성향이 아니라서 그런지..그런 상황이라면..전 합칩니다.
    언제까지...라는 기간을 정해서.

  • 3. 낼모레오십맘인데요
    '09.3.26 10:29 PM (116.126.xxx.131)

    토닥토닥 가슴이 아프네요
    내부모 거두시는거 당당하세요
    아무리 남편성향이 개인주의라해도 그건 아니거던요

  • 4. ..
    '09.3.26 10:30 PM (119.196.xxx.198)

    눈치 보지 마세요. 남의집 이라도 그 상황이면 돕고 사는게 인지상정 입니다..
    우리집 이라면 남편이 저 응원과 찬조도 당연 합니다..

    내 아버지 내동생 이잖아요..

  • 5. 방법
    '09.3.26 10:30 PM (59.27.xxx.152)

    그마음 조금 알것 같아요.
    임신중에 몸도 무거운데 아기까지 데리고 반찬해서 40분버스타고 가시는거 너무 힘들겠네요.
    매주가지 마시고 반찬해서 퀵서비스로 보내보세요.
    저도 가끔 이용하는데 시간과 체력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 6. 푸르른
    '09.3.26 10:30 PM (58.122.xxx.62)

    도우미 아주머니 바꾸시면 안되나요?
    그리고 가시는 건 2주에 한번으로 줄이시고
    중간에는 퀵이나 택배로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친정에 뭐 해드리는거 눈치 보일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당당하게!! 당연한 일이에요. 힘 내세요

  • 7. ....
    '09.3.26 10:34 PM (118.37.xxx.172)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눈치 보지 마세요.
    시댁에도 가끔 반찬 해다드리고 하면 마음이 좀 편하실까요?
    몸 무거워서 힘드니까 반찬은 택배로 보내구요,
    시간될때 아이랑 찾아뵙고 그러세요.힘내세요.

  • 8. 자유
    '09.3.26 10:36 PM (211.203.xxx.207)

    둘째를 임신 중이라시니...남편이 현재 큰아이의 아빠라는 이야기인데...
    편찮으신 아버지 반찬 챙기는 일, 그것도 남편의 수고는 전혀 끼치지 않는 일에
    무엇을 언짢아 할 것 같아 말을 못하시는지요?
    원글님의 아버지이십니다. 편찮으신 아버지에게 자식이 마음 쓰는 것...
    그것 이해 못하면, 아비 될 자격 없는 남자입니다.

    지레 겁먹고, 저 남자는 개인주의적이라, 이해 못할 것이라 단정짓지 마세요.
    임산부가 버스 타고 힘들게 다니지 마시고...
    한번쯤은 반찬 만들어서, 남편 편에 장인 어른 가져다 드리라고 보내세요,
    들고 가서 어르신 편찮으신 모습도 뵙고,
    딸이 만든 반찬 반가워 하시는 모습도 보고,
    미혼 처제가 애쓰고 있고, 고마워 하는 모습도 보고
    그러면서 개인적인 성향, 조금은 바뀔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처가에 무언가 하는 듯한 착각에 으쓱해지기도 하는 것,
    그것도 또 남자들 특성이랍니다.
    한번 시도해 보세요.
    시도해 보고 싫어하면 가르치세요.
    가르쳐도 모른다면 그 때 포기하셔도 됩니다.

  • 9. 눈치
    '09.3.26 10:39 PM (124.51.xxx.103)

    눈치라뇨...내 부모 그리 힘들면 모시고 싶은 마음이 당연한 것인데..
    전 10만원내외 받고 반찬을 해드린다..이 부분도 잘 이해가 안가네요..
    당연히 반찬정도는 해드릴수 있는 것이고..몸무거운 아내가 걱정이라면..
    주말을 이용해서 남편분이랑 함께 잠깐이라도 다녀와야 인간입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 눈치를 본다면...나중에 님 자식들은 부모한테 어찌할까요..

    모시는 일이라면...서로의 생활 속으로 크게 들어로는 부분이라 싫어할수 있지만..
    반찬 해드리는 것까지 눈치보시면 안되죠...

    남편분이 그것때문에 싫어하면...아이 앉혀놓고 이야기하세요..
    부모가 아플때는 이렇게 하는거라고 아빠가 그러시네라고...

  • 10. 우제승제가온
    '09.3.26 10:40 PM (221.162.xxx.219)

    임신한 아내가 그러면 차라도 태워줘야 하는게 아닌가요
    엄연히 부부는 무촌이고 그러면 아내의 아버지는 나의 아버지도 된다 생각하면 되는데
    언젠가 우리는 모두 죽게 되는데

  • 11. ...
    '09.3.26 10:49 PM (125.130.xxx.107)

    동생분이 아무리 약해도 임신하고 아이달린 언니가 들고오는거만큼 힘들겠습니까
    동생더러 반찬해오는거 기다리지말고 와서 가지고가라고 하세요.
    한달에 한번정도 남편분과 아프신 아버님 찾아뵈시구요. 이럴때도 우리만 잘살면 된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 12. 쇼를 한번
    '09.3.26 10:50 PM (125.141.xxx.173)

    하심이 어떨까요?
    신랑이랑 같이 밥을 먹다가 눈물을 글썽이면서 아버지 생각을 하니 밥이 안넘어간다며...

    눈치 볼 일 아닌데 괜한 눈치 보이는거 저도 좀 그렇거든요. ^^a

  • 13. 쇼는
    '09.3.26 10:57 PM (211.192.xxx.23)

    왜 해야하는지요,,당당하게 남편더러 운전하라고 해서 가시구요,,
    재료비 받지 마세요,,저는 그것도 이해가 안 가네요,,
    몸 무겁고 힘들면 반찬 하셔서 택배로 보내세요,
    그리고 쉬는날 남편하고 가세요,아무리 개인주의라도 저 지경 된 장인도 안 가본답니까...

  • 14. 떳떳하세요
    '09.3.26 11:01 PM (121.162.xxx.190)

    마음이 짠하네요.
    반찬 못하는 동생과 나이드신 아버지가 얼마나 마음에 걸리겠어요?
    너무 남편 눈치 보지마시고 대놓고 하세요.
    왜 그런것을 숨기듯 하시나요?
    님이 당당해야 남편도 그렇게 하는게 정상인줄 압니다.
    윗님들 말대로 남편도 시키고 남편하고 같이 가서 아버지도 만나고 그러세요.
    아무리 결혼해서 둘만 잘 살면 된다 하지만 것도 경우에 따라지요.
    원글님같은 경우라면 친정에 맏딸인데 극히 당연한 일이예요.
    반신불수이신 아버지의 마음이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다만 반찬은 배달을 보내세요..그리고 남편과 함께 자주 찾아뵙도록 하세요..살아계신동안은...

  • 15. 글쎄요~
    '09.3.26 11:09 PM (218.37.xxx.67)

    일주일에 한번 반찬만들어다 주는거야 뭐그리 힘들것도 아니고 더더구나
    남편눈치볼일은 전혀아니죠.
    근데.. 저는 언니가 결혼해서 독립했으면 이제는 동생분이 좀더 책임감있게 살아야한다고
    보는데요. 직장이 아무리 멀고 약하다고 해도 집안일에 손하나 까딱안한다는건 좀그러네요
    전 제손으로 걸레질한번 안해보고 살다가 스무살때 엄마돌아가셧거든요
    제가 밥하고 살림하고 김치가지 담궈먹어가면서.. 학교다니고 직장다니고 그랬어요.
    동생분도 할마음이 없어그렇지 하려고들면 못할것 없다고 봅니다. 좀 가르치셨음해요.

  • 16. 맘이 아프네요
    '09.3.26 11:09 PM (119.71.xxx.50)

    주말을 이용해서 남편분이랑 함께 다녀오세요. 시댁이 없으시다면서요.
    나중에 몸이 더 무거워지면 그땐 어떻게 하시려구요.
    남편눈치 보시다 나중에 후회하실일 생기지 않았음 좋겠어요.

  • 17. 우리형부
    '09.3.26 11:20 PM (211.196.xxx.136)

    도 지극히 개인주이지만 저희 친정엄마 혼자되시니 언니가 원하면 2시간거리라도 매주 오더라구요.큰언니가 모시고 살아도요. 원글님도 겁먹지마시고 신랑분께 확실히 말씀 하세요
    그런분이 이제 장인어른도 내 울타리 안에 들어오셨구나 생각되면 다른 누구보다도 잘할거에요.힘내시고 남편분 몰래하는건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끝이좋을순 없으니까요.

  • 18.
    '09.3.27 12:42 AM (125.31.xxx.238)

    저기요. 반찬을 뭐 산해진미로 해다드리지는 않을텐데.. 그정도는 해드릴 수 있을 거 같네요..
    전혀 눈치 안 보구요.. 딴것도 아니고.. 친정 아버지가 반신불수의 몸이시라면서요.

    그냥 해드려도 모자랄 판에.. 10만원 차비조로 받고 해드린다는 말도 좀....
    하여간.. 그정도도 이해못해주는 남편은.. 정말 심하다고 생각해요..

    역지사지로 생각해도.. 시댁에 남편이 정말 반찬해주는거 정도 이해못하는 와이프는 없을거예요.

  • 19. 이해안감
    '09.3.27 12:58 AM (119.64.xxx.14)

    이 상황이 이해 안가는 건 저뿐인가요?
    남편보고 반찬하라고 그러는 것도 아니고 남편이 반찬 갖다 나르는 것도 아니고.. 님이 다 하시는건데 왜 남편 눈치가 보이는건지.. --;;;;

    오히려 남편이 임신 중에 고생하는 와이프 안쓰러워 하는 게 정상 아닌가요?
    그리고 개인주의는 그럴때 쓰는 말이 아니죠, 아픈데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는 부모님 모른척하는게 개인주의인가요? -_-

  • 20. 이해안감2
    '09.3.27 1:33 AM (119.198.xxx.79)

    전, 남편 눈치가 보이는 게 아니라. 임신한 몸 이끌고 어린애 데리고 반찬 들고 버스타고 친정가게 만드는 남편이 정말 미울 것 같은데요.

    님이 남편 눈치를 봐야할 이유 전혀 없고, 이런 상황에 남편이 나서서 내가 주말에 데려다 줄께라고 나오지 않는 게 더 이해안가요.

  • 21. 솔직히
    '09.3.27 8:02 AM (211.177.xxx.231)

    님의 남편 이해 못하겠어요. 아무리 성격이라도..잘못된 것은 바꿔야죠. 어떻게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해야죠. 아이도 있는데 그런 마음으로 세상 산다면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거예요. 전 남편 눈치보는 것,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당당하셨음 좋겠어요.

  • 22. 남편도
    '09.3.27 8:03 AM (211.177.xxx.231)

    동참하게 하세요. 남도 아니고 장인인데, 얼마나 사신다고 그렇게 매정하신지. 남편도 도와줄일이 많을거예요. 찾아서 하게 하세요. 그래야 스스로 돌아볼 기회도 생길거라 생각합니다. 스스로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알려줘야 합니다.

  • 23. 딴소리지만..
    '09.3.27 8:05 AM (61.101.xxx.35)

    전 동생분이 조금 이해가 안되는데요.
    (지금은 결혼해서 따로 사는데 결혼 전에는요..)

    저도 동생인데요, 엄마가 병원일하셔서 집을 오랫동안 비우세요.
    그리고 출퇴근 한시간 반씩 왕복 세시간걸리는 직장다녔고,
    툭하면 코피흘리고, 빈혈있어서 일어나다말고 다시 앉아서 안정취하고,
    신장도 안좋고, 장도 안좋고 여러가지로 힘들었지만
    주말을 이용해서 집안 청소도 하고, 틈틈히 요리도 했어요.
    잘해서 하는게 아니고 해야되는 상황이면 해야죠.

    도우미 아주머니의 요리가 맘에 안들면 본인이 어느 정도 해야합니다.
    김치나 곰국처럼 손가고, 어려운 건 아니라도 제철 나물 무치고,
    간단한 볶음 요리는 할 수 있을텐데요.

    저도 언니있지만 제 언니가 임신한 몸으로 3살 어린 조카까지 데리고
    40분을 무거운 짐들고 온다면 제가 말리겠어요.
    그렇게 힘들게 들고 나른 반찬 목으로 안 넘어갈 것 같습니다.

  • 24. 동생분
    '09.3.27 9:08 AM (61.38.xxx.69)

    가르치셔야 하는 것 맞고요,
    원글님 한편으로 이런 생각해봤어요.

    시부모 안계시니 또한 다행이라고요.
    차라리 개인주의 남편은 괜찮아요.
    친정에 한 번하면 시댁은 백번 하라는 남편과 시부모는 정말 골 때립니다.

    사람이 어깨에 짐 없는 사람 없답니다.
    그리고 모두들 힘 들다해도 그 짐 서로 바꾸려고도 않고요.
    그냥 내 짐은 내가 진다 생각하고 삽니다.

    이 정도로 해 줄 수 있엉 다행이다 생각하시고
    반찬도 동생분이 사서 드시도록 가르쳐도 주세요.
    아기 낳고는 어차피 못 봐 드리잖아요.

  • 25. 모두
    '09.3.27 9:32 AM (143.248.xxx.67)

    다 이해가 안가요.
    남편분도 님도 동생분두요.
    님은 왜 눈치를 봐요. 당당하세요.
    남편분은 왜 싫어하세요? 아버지가 편찮으시잖아요.
    동생분은 왜 그래요? 언니 임신했잖아요. 도우미를 바꾸시든가 본인이 좀더 하든가 ..

    집에 아픈분이 계시면 서로서로 배려해야 해요. 그래야 아픈분 마음도 편해요.

  • 26. 이해만땅
    '09.3.27 9:39 AM (116.124.xxx.121)

    저두... 일주일에 한번씩 친정 청소나 반찬 해 드리려구 노력중입니다
    주말에 가는 건 남편이 싫어해서 주중에 그냥 갔다 옵니다

    님 동생 일 못하는거 조금은 가르치셔야 하구요...(힘든 거 알지만 그래도 할려고만 들면 다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님도 둘째 임신에 큰애데리고 다니시잖아요)

    퀵 서비스 좋은 아이디어에요...
    하지만 친정집에서 받으실 분이 있어야할 텐데...
    동생분 회사로 밀폐 용기에 넣어서 보내시면 어떨까요?
    십만원 정도 받은 건 퀵 비로 쓴다 생각하시고 반찬은 그냥 님 돈 쓰세요
    반찬 값 얼마 안합니다...

    장기적으로 봐야 하니 님도 지치면 안되지요
    님 반찬을 하면서 좀 양을 많게해서 퀵으로 보내면 덜 힘들텐데요...

    저는 친정 가기 전 날 반찬을 좀 더 해서 다음날 싸서 가지고 갑니다...

    남편이 '오로지 울집'과라서 이젠 무시하고 삽니다
    날 낳아준 부모는 몰라라하는 효부라니 그건 제대로 된 인간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효부 이전에 효녀가 먼저라 생각합니다
    부모자식사이는 천륜인데 내가 효녀도 못되는데 효부가 되겠냐구 하세요

    아버지 살아계실 동안 효도하세요
    나중에 후회합니다....

  • 27. 눈치 모지 마세요.
    '09.3.27 9:39 AM (211.186.xxx.168)

    눈치 보지 마시고 당당하게 하세요.
    자식으로서, 사람으로서 당연히 할 도리 하는데 왜 눈치 보세요...ㅡㅜ
    혹시 남편이 눈치 주더라도, 당당히 눈 똑바로 뜨고 응대하시구요.

    동생...가르치세요.
    어린 애도 아니고, 아무리 직장일이 힘들고, 멀고 체력이 약하다 한들..
    주말에 밑반찬 몇가지 하고, 국 찌게 하나 끓이는 것도 못하나요?
    차근차근 쉬운 것부터 가르쳐서, 동생이 하게 하세요.

    어린 아이 데리고, 홀몸도 아니신데... 세상에...

    실은, 저도 친정엄마 대소변 기저귀 받아내야하는 투병 하실 때
    그리고 돌아가시고 난 지금도, 혼자 계신 아버지 ...그리고 미혼인 오빠 위해서
    반찬 종종 나릅니다.
    남자들 뿐인 집이지만 아빠랑 오빠들이 간단한 기본적인 것은 직접 해드시고
    전 어렵거나(?) 손이 많이 가는 것들,,, 정도만 해드려요.

    반찬 보내실 때도 직접 가지 마시고 퀵으로 보내세요....

    마음이..짠 하네요...ㅠㅠ

  • 28. 이해만땅
    '09.3.27 9:41 AM (116.124.xxx.121)

    덧붙여서..
    님 아버님 손주 보시는 재미도 있으실 거에요
    집에만 계시면 티비만 보게 되고...
    위문 공연도 힘되시는대로 다니세요...

  • 29. 저도
    '09.3.27 10:09 AM (59.31.xxx.177)

    이해가 잘 안가네요. 동생분도 아무리 몸이 약하셔도 도와주시고 어느정도 맞춰서 생활하실 수 있으실 것 같은데.. 전 언니 애기 낳고 힘들어 해서 물건 가져다주러 직접 지방가곤했어요.
    또.. 남편분도 어느 정도 이해해주셔야죠.... 우리나라는 며느리만 시댁의 자식이고,
    사위는 손님같은 분위기.. 좀 없어져야해요. 사위는 가서 받기만하고..
    같은 부모라고 하면 똑같이 잘 해야죠.. 님 조금씩 이해시켜가세요.. 동생분, 남편분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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