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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들 학교에서의 체벌에 찬성하세요?

체벌 조회수 : 1,241
작성일 : 2009-03-26 22:24:21
저 아래에 아이가 복도에서 줄넘기하다가 손바닥을 맞았다는 글에 대해 아이가 잘못한거니 넘어가시라고 답글을 많이 다셨던데요. 물론 아이가 잘못하긴 했죠. 그런데 규칙을 어겼으니 손바닥을 맞은 것이 자연스럽다는 댓글들이 보여서요.

물론 저희들 학교다니면서 많이 맞고 다녔죠. 사랑의 매라고 하는 말도 있었지만 별로 설득력은 떨어지구요. 보통은 많은 선생님들이 매를 정당화하는 근거가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통제가 안돼서 어쩔수 없다는 현실론도 많았어요. 물론 지금도 아이들 숫자가 많긴 하지만 예전보다 많이 줄었잖아요. 그리고 매를 때리는 이유로 통제를 드는것은 아이들을 교육의 대상이 아니라 통제와 관리의 대상으로 보는 시각이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봐요.

과연 매를 때리지 않고는 불가능할까요? 사실 우리나라가 여러면에서 교육에서 유별난 점이 있지만 학교에서 체벌이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면에서 역시 세계에서 유별날 거에요. 전세계에서 체벌이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나라 혹시 아시나요? 우리나라와 가장 비슷한 일본조차도 체벌이 거의 완전히 사라졌구요. 왜 우리 아이들만 학교에 가서 맞으면서 커야 되는 거죠? 다른 나라 아이들은 모두들 말로 다 설득이 돼는데 왜 우리 아이들만 안 된다고 하는 걸까요?

저는 그냥 습관인 거 같아요. 안 때리기 시작하면 안 때려도 되는데. 저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맞지 않았으면 해요.
IP : 87.51.xxx.21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체벌 반대합니다만.
    '09.3.26 10:28 PM (122.37.xxx.197)

    학교 하루 가셔서 보시면 ..
    조금은 이해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사랑의 매 아니고 폭력인 경우도 많은데..
    아이들 상대하다 보면 피할 수 없을 수 잇는 경우도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말로만의 훈육은 이론상으로만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 2. ....
    '09.3.26 10:29 PM (221.146.xxx.39)

    감정적인 화풀이가 아니라면...손바닥 정도는 괜찮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말씀을 읽고 보니...원글님 말씀에 공감이 되네요...

  • 3. 아뇨아뇨
    '09.3.26 10:31 PM (221.138.xxx.203)

    한반의 35명의 남의 어린아이들이에요

    솔직히 감정이 들어갈 수 밖에 없어요 공정한 체벌? -_-+
    어떨때는 유익하지만 어떨때는 독이되는 화풀이 대상이 되기도 해요

    선생도 사람이거든요 때린다고 말을 듣는다? 이건 부모도 안되는 일인데
    선생이 때리는건 일시적인 처방일뿐이에요

  • 4. 반대
    '09.3.26 10:34 PM (114.202.xxx.58)

    손이든 매든 때리는 거 절대 반대.

  • 5. 체벌이
    '09.3.26 10:35 PM (121.134.xxx.150)

    체벌에 찬성한다는 말이 아니죠.
    체벌인가 아닌가는 신체에 해를 가했다/안가했다로 판단되어지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손바닥이 아닌 말로써 아이 가슴에 더 못질을 해버리는 선생님도 있습니다.
    그럼 맞진 않았으니 그나마 나은건가요?
    체벌에 찬성이냐/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손바닥 한대를 맞은것에 선생님의 얼굴을 어찌 볼까/말까 고민할 거리는 아니라는 말이지요.
    어느 누가 체벌을 찬성하겠습니까?
    가장 좋은건 좋은 말로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게끔 이끌어주는것이겠지요.
    그러나 우리 어머니들은 늘 그러시나..되돌아 보세요.
    전 차라리 말로 상처주는 교사보다는 손바닥 한대로 경고주는 교사가 낫다고 보는것입니다.

  • 6. .
    '09.3.26 10:35 PM (61.73.xxx.72)

    저도 체벌 받고 자랐고 그래서 별로 생각이 없었는데 유럽에서 10년 넘게 살다가 왔어요. 근데 거기서 다른 식으로 살아가는 걸 보다보니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애도 거기서 태어나서 자라다가 최근에 여기 와서 학교에서 지각했다고도 매 맞는거 보고 너무 놀랐나봐요.
    영어 선생님이 애한테 한국과 살던 나라의 학교의 차이점에 대해서 써오라고 숙제를 내줬다는데 어제 애가 숙제에 그 점에 대해서 썼더라구요. 읽어보니까 젤 놀랍고 다른 점이 애들 노상 욕하는 거,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물어도 아무도 말하지 않고 자거나 조는거, 마지막으로 체벌에 대해서 썼더라구요.
    애가 쓰기를 UN 조항에 19조에 체벌금지가 있고 우리 나라도 거기 가입되어 있는 나라인데
    왜 체벌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유럽에 있던 자기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경찰에 신고하거나 부모한테 말하라고 하는데 여기서는 아무도 신경도 안 쓴다면서 거기서라면 선생님은 바로 fire
    라고 썼더라구요. 그러면서 hit으로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좀 더 교육적인 방법을 썼으면 좋겠다고 써놨던데 선생님이 일고 뭐라고 느꼈을지요...
    저도 체벌 반대예요. 애건 어른이건 인격 존중은 어릴 때부터 남의 몸에 함부로 손대지 않는 거, 역시 체벌 안하는 것도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전혀 교육적이지 않다고 생각해요.

  • 7. 체벌
    '09.3.26 10:38 PM (87.51.xxx.210)

    체벌반대합니다만 님.. 네 학교에서 아이들 많고 어려운 것은 저도 알아요. 저도 학교 그렇게 다녔으니까요. 그런데 이론상으로뿐만 아니라 실제적으로도 다른 나라 아이들은 안 맞고 다니거든요. 손바닥 한대도 안 맞아요.

    그 아이들은 모두 착해서 말로만 되는 아이들일까요? 아니면 다른 나라에서는 이론과 현실이 맞는 이상한 데고 지구상에서 오직 우리나라만 이론과 현실이 안 맞는 데일까요?

  • 8. 예전기억
    '09.3.26 10:41 PM (221.138.xxx.203)

    동생이 손바닥 한대 맞았는데 잘못맞아서 엄지가 땡땡 부었더라구요 멍든거처럼 아파하던데
    매맞을때요.....자기순서 오기까지 기다릴때 가슴이 콩닥콩닥하고 참 무섭지 않던가요?

    외국처럼 1대라도 안때리셨음 좋겠네요
    안때린다고 외국에 그렇게 싸가지 없는 애들이 많은건 아니잖아요

  • 9. 절대반대
    '09.3.26 10:42 PM (59.27.xxx.152)

    체벌 반대합니다.
    아이들 특히 손으로 때리는거 있을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왜 매를 맞아야 하는지요.
    아이들 때리기 전에 말로 해야지요.
    학교에서 교사들이 아이들 쉽게 체벌하면서 아이들에게 학교폭력 운운하는거 우습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교사가 아이들에게 체벌로 교육하는거 교육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 10. ㅠㅠ
    '09.3.26 10:43 PM (218.37.xxx.67)

    유일하게 폭력이 허용된 절대권력을 누리는 사람들이 바로 교사인듯 해요.
    옛날보다 많이 나아진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아직도 초등학교 교사들중에 아이들 따귀를 때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어떤 경우의 체벌도 절대 있을수없다고 생각합니다.
    도대체가 사람이 사람을 때릴수 있는 권리가있다는게 말이나 되는건가요?
    정말 한심하고 무능력한 교사들이 체벌로 아이들을 다스리는 교사라고 생각합닌다.

  • 11. 저는허용..
    '09.3.26 10:45 PM (220.84.xxx.116)

    저는 초등의 경우에는 1~3대까지는 어느 정도 허용해도 된다고 봐요. 제 아이라도 일단 맞으면 제 마음은 아프지만 잘못을 하면 혼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설득과 훈육은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잘못했을때 일단 말로써 혼나겠지만 잘못의 강도에 따라 아이도 정신이 번쩍 들 만큼의 주의환기가 필요하다고 봐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혼나고 시정하지만 정말 아이친구들을 보면 혼나는 것에 대한 면역이 된 아이들이 수두룩합니다. 그 아이 혼자 잘못을 저지르고 끝이면 상관 없지만 학교는 보통 30명의 아이들이 교실 안에 밀집되어 모여있기 때문에 금방 안전 사고와 이어집니다.

    문제는 체벌이 만성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거죠...

  • 12. .
    '09.3.26 10:47 PM (61.73.xxx.72)

    적어도 서유럽권 나라들에선, 동유럽쪽도 그럴 것 같은데,
    학교에서 선생이 매를 때린다는 건 상상할 수 없습니다.
    귀 잡아당겼다가 학교에서 회의가 열렸죠.

  • 13. 교사
    '09.3.26 10:47 PM (218.237.xxx.153)

    대학졸업까지 16년 동안, 정상인으로 보이는 교사 몇 없었습니다.
    그런 엉망진창들이 어떻게 정당한 체벌을 할 수 있겠습니까.

  • 14. 미국도마찬가지
    '09.3.26 10:48 PM (114.202.xxx.58)

    애 때렸다간 로컬뉴스에 크게 나올 거예요. (경찰 수사 나올지도..)

  • 15. ㅠㅠ
    '09.3.26 10:51 PM (218.37.xxx.67)

    무자비한 체벌로 가끔씩 매스컴타는 교사들 있죠?
    잠시 물러났다가 슬그머니 복직하는... 그런거보면서 다들 분개하지 않았엇나요?
    학부모들이 이런식으로 어느만큼의 체벌은 허용한다는 사고를 갖고계시니
    그런 끔찍한 교사들이 아직도 교단에서 건재하고 있는거라구요..
    대체 1~3대까지는 어느정도 허용해도된다뇨? 그럼 어디서부터는 허용이 안되는건지요?

  • 16. 우리 수준입니다.
    '09.3.26 10:54 PM (118.47.xxx.191)

    우리 교육의 현재 상황입니다.
    상황을 매로서 밖에 해결 할수 없는 우리 수준입니다.
    논리도 기다림도 인간에 대한 애정도 없는 우리 현실입니다.ㅠㅠ

  • 17. 이쁜강지
    '09.3.26 10:55 PM (59.9.xxx.229)

    초,중,고 유난히 아이들이 무서워하고,,매도 들고 댕기시던,,,그런 선생님들중 유독 더 존경받는분도 많고,,막상 졸업후에 찾아오는 선배들도 훨 많은걸 그땐 저도 이해못했어요.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저 스스로도 폭력과 달랐던 그 체벌이 나쁘다곤 생각이 안되구요.
    요즘은 세상이 하도 많이 바뀌고 선생님도 못믿을 세상이 되서 체벌이 사랑의 매를 벗어난 경우가 많아 이리 됬나싶어요ㅜ.ㅜ

  • 18. ..
    '09.3.26 11:00 PM (211.196.xxx.136)

    저도 체벌이님말에 찬성이에요.
    체벌이란 매냐 매가아니냐가 아니라 아이가 상처를 받느냐 아니냐인것같아요.
    제가 아는 선생님은 절대 때리지는 안으나 막말을 하세요
    꼴통이라는둥 병신 등신 하시는데 안때리면 그만이 아니라 아이를 소중이 생각하시는 맘 가짐이 중요한게 아닐까요?

  • 19. 저정도
    '09.3.26 11:01 PM (211.192.xxx.23)

    체벌은 찬성이요..우리애가 맞았어도 찬성합니다.
    요즘애들 아무리 복도에서 뛰지말아라ㅡ,,,백번 말해도 안 들어요,,
    가금은 정말 사람이 사람말을 이라도 안들을까..때려서 말을 들으니 이것이 사람이 아니라 집승이냐,,뭐 그런 생각도 해본답니다...
    감정 안 싫어서 공정하게 손바닥 정도라면 차라리 환영이요,,
    손 안대고 하는 폭언이 더 무서울수도 있습니다,,

  • 20. 저는허용..
    '09.3.26 11:10 PM (220.84.xxx.116)

    1~3대까지는 어느정도 허용이란 말이 의미 전달이 잘 안 된 것 같네요..
    일단 당연히 맞는 부위는 손바닥이죠... (저는 체벌의 경우를 말한 거지 위에서 나온 따귀를 때리는 거는 폭력이죠... 그리고 미리 아이들에게 합의된 사항을 시행하는 건 체벌이지만 합의되지 않은 귀를 잡아당기는 건 폭력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규칙을 정한다는 의미였어요~ 예를 들어 아래의 복도에서 줄넘기를 한 아이가 있는데(글쓴 님 죄송해요... 님 아이를 지칭하는게 아니라 상황만 말하는거예요^^;;) 처음에는 왜 해서는 안되는지를 이해시키고 두번째는 다시 한 번 설명하고 따끔하게 야단을 쳤습니다. 이렇게 세번째까지 갔지만 그래도 여전히 행동을 시정하지 않는 경우에 손바닥을 때린다는 의미였습니다. 저도 학교에서의 체벌은 당연히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고 같은 반의 친구들 이야기를 해 주는데 이런 아이들이 항상 꼭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만질 수 있는 모든 물건을 가지고 장난을 치기 떄문에 이런 안전 사고 부분에 대한 거는 미리 강하게 교육시키고 이를 어길 시에는 정말 잘못한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가장 많이 가지고 노는게 연필인데장난치다 실명위기까지 간 아이도 있었어요..

  • 21. 폭언도
    '09.3.26 11:13 PM (59.27.xxx.152)

    교사가 아이들에게 폭언도 체벌도 해서는 안되는거 아닌가요?
    미국에서 아이가 학교에 다녔던기억으로는 그곳아이들도 우리 아들과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그러나 교사들 절대 체벌하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폭도에서 뛰는 잘못을 했을때는 - 백번 말해도 안듣는다고 하니- 잘못한 정도에 맞는 정해진 규칙에 맞게 벌을 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교사가 쉽게 사랑의 매를 빙자하여 아이들 때리는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들 폭력을 사용하는것이 잘못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손이든 매든 체벌은 하지 말아야 하며 아이들에게 폭언하는 교사들은 교육자로서의 기대는 고사하고 제대로 된 인간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22. 학교에한번
    '09.3.26 11:25 PM (61.84.xxx.41)

    가보시란 말.. 정말 무섭게 들리네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했잖아요.

    이미 교육적 훈육능력이 한계에 달했을때 때린다고 봅니다 저는.

    저 고3때 지각했다고 맞아 병원에 입원한 같은반 아이 기억이 나네요.
    아주 눈에 불을 켜고 때리던 남자수학선생님이였어요.
    장*식이라고 이름도 기억나네요.

    외국 선진국 잘 모르고 너무 우리나라만 나쁘게 말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나라는 너무 폭력에 둔감합니다.

    엄마들 조차 은연중에 아이가 맞고 오면 큰일난 것 처럼 굴다가,
    때리고 왔을때는.. 상대애가 뭔가 빌미를 줬겠지 변명합니다.
    때릴만했을거라는 이유를 찾는거죠.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폭력이 너무 만연해있어요.
    쓰다보니 혼자서 괜히 절망적이네요. ㅡㅡ;

  • 23. 글쎄
    '09.3.26 11:41 PM (122.34.xxx.54)

    여러 아이들을 모아놓아봐라
    말로 통하는가
    말이 안통해서 체벌로 따끔하게 정신나게해주었는데
    교사와 학생의 수업중 상호교류와 호응도는 날이 갈수록 왜 그모냥인지
    예전보다 덜 맞아서 그런가보죠?
    체벌이 아이들을 이끄는데 아무 도움이 안된다는 증거 아닌가요
    일시적으로 아이들이 조용해질뿐 벽이 더 높아질뿐이죠

    규칙을 정해서 그 규칙을 따르게 하는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것저것 생각하기 싫고 편하게하고 싶으면 체벌로 나가는거죠
    위험한 장난을 하는 아이는 체벌할만하다 라는 글도 있는데
    그 장난이 얼마나 위험하고 고통스러운지 느끼고 깨닫게 하는 여러방법도 있을겁니다.
    왜 인간을 머리를 써서 인간답게 이끌려하지않고
    동물처럼 체벌로 훈련시키려하는거죠?

    다른 나라교육에서 쓰지 않는 체벌이라는 수단으로 우리나라 공교육 이룬 성과는 뭔가요?
    폭력과 권위앞에 납작 엎드려 기는것? 뒤로는 호박씨까고?

  • 24. 반대합니다
    '09.3.26 11:42 PM (116.127.xxx.119)

    싱가폴이나 말레이지아에선 아직 범죄자들을 때리는 형벌을 택하고 있죠
    아이들이 무슨 범죄자입니까, 몇대 때리고, 억지로 반성하게 하면 참 쉽겠어요
    요즘은 동물들도 함부로 안때립니다, 플라스틱 자로 때리던 마대걸레로 내려치든
    사람을 사람으로 안보는 인간비하행위라고 생각합니다

  • 25. 음..
    '09.3.26 11:50 PM (121.133.xxx.212)

    반대요.

    일단.
    자기 감정 조절 못 하는 육식동물 같은 우리나라 선생들 못 믿어요.
    남학교에선 아직도 코피가 터지고 쇠파이프가 휘어지도록 맞는다고 하던데요.
    이게 체벌인가요? 야만의 세계에서나 볼 수 있는 폭력이지요.
    아이..한국에서 학교 안 보내기로 여러 해 전에 남편과 이야기를 했지요..

    전 초등학교 1년을 미국에서 다녔는데요.
    체벌? 손바닥으로 등짝만 때려도 아동보호법 위반으로 철장 들어갑니다.
    거기서..그 누구도 때리지 않았지만 아무런 문제도 없었어요.

    폭력은 중독일 뿐이에요.
    솔직히 학교 체벌이라는 것이 아직도 남아있는 현실이 너무 폭력 충만하고
    야만적이고 절망적이죠. 후진 건 당연하고요.

    예전 어떤 칼럼에서 중국 아이들의 체벌 경험률이 4퍼센트 미만이고
    우리나라 아이들의 체벌 경험률은 90퍼센트에 육박한다며,
    같은 동양권 문화라도, 우리나라 아이들이 중국 아이들보다 25배는 더 맞을만한 아이들인가?
    라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무척 공감했어요.

    전 지구상에서 지각했다고 매맞고 군대식으로 기합받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습니다.
    노예 교육이라고나 할까..

    노예 교욱 선봉에 선 선생들..부끄러운 줄 알았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에서 조폭 다음으로 폭력을 많이 쓰는 직업이 선생이라죠.
    사랑의 매라는 미화..역겹습니다.

    사실..책 안 가져왔다고..복도에서 줄넘기 했다고 맞아야 한다는 생각 - 너무 이상하지 않아요?
    빨간 신호등일 때 길 건너면 온 국민이 몽둥이로 맞아야 되겠네요?

  • 26. --
    '09.3.27 9:58 AM (211.182.xxx.1)

    모든 건 대화로 풀려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거 뿐이지요.
    매로 해결되는 거는 없습니다..
    절대 반대입니다..

  • 27. 체벌찬성,,
    '09.3.27 10:26 AM (210.117.xxx.103)

    외국을 예로 드신 분들 많은데요
    요즘 우리 청소년들 사고 많이 치죠?
    그런데 불과 20~30년전에 그런 사고 자주 있었던가요?
    어느정도의 규칙과 체벌로 큰 아이들은 학교밖에서도 지킬건 지키고 삽니다.

    그런데 요즘은 한대만 때려도 학부모가 찾아오고 교사를 때리고하니
    선생님들도 웬만하면 손 안댑니다.
    선생들끼리도 뭐하러 때리냐?
    뭐 좋은 소리 듣는다고..
    그냥 냅둬라...그런답니다.
    그렇게 해서 아이들이 커가기때문에
    요즘 청소년들이 범죄가 더 늘어가고 겁니다..

    너무 내새끼만 싸고 돌지 마시고
    남도 생각하면 답이 나올 것입니다.

    제가 이런 댓글을 다는 이유는
    정말정말 저도 한 대 ,아니지 몇 대는 쥐어박고싶은 애 하나때문입니다.
    인성제로,지멋대로,산만,남을 괴롭히는 낙으로 학교오는 한 애가 있습니다.
    1학년 때 샘,그 애 손도 안댔고(엄마가 별나서)
    2학년 때 샘 그 엄마에게 애기했더니
    남의 애 말만 듣고 우리 애 혼내지 마라고..
    3학년 때 샘 허구헌 날 혼내고 벌세워도 그엄마 자기애 그런 애 아니라고..

    그 애 손이라도 댓다가는 그 부모가 학교 뒤집고 이사간답니다.
    그러면 그 애에게 허구헌날 놀림당하고 맞는 다른 애들은요??
    그 애랑 같은 반 되면 엄마들이 한숩쉽니다..
    체벌안하려다 다른 애들 피해가 말로 못합니다..

  • 28. ....
    '09.3.27 12:59 PM (122.153.xxx.90)

    정말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요. 댓글 보니 외국에서 아이 학교 보내신 분들이 보여서요.

    외국의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생활지도를 어찌 하나요?
    거기도 분명 담배피고 머리 기르고 건전하지 못한 이성교제에 학교폭력은 있을 거 같은데요.
    우리 나라는 그게 다 학교 책임이고 학교에서 제제해야하는 일이잖아요.
    외국도 그런 일이 있으면 (예를 들어 길거리 혹은 골목길에서 담배핀다거나 오토바이를 탄다거나) 학교에 전화하고 홈페이지에 항의글 올리고 그러나요?

    드라마를 보거나 다른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아이가 잘못하면 교장실로 우선 보내고 그 후에는 부모님을 부른다는데요. 거기도 대부분 맞벌이잖아요. 그래도 못온다 안하고 바로 오시는지도 궁금해요.

    우리나라랑 비슷한 상황인데 우리만 학교에서 체벌을 한다면 그건 정말 문제가 있는거잖아요.

  • 29. .
    '09.3.27 1:52 PM (61.73.xxx.74)

    담배를 피는 거 전혀 문제 안돼요. 수업시간에는 적어도 안 피죠. 그럼 된거예요.
    쉬는 시간 때 보면 선생님이랑 같이도 피우고 있어요.
    그리고 오토바이 타는게 어때서요. 그것도 다 그 학생의 사생활이예요.
    타다가 잘 못 해서 누구 다치게 하면 그건 지가 책임 져야 하는거고.
    모릴 기른들 파란색으로 물들이고 오든 그것도 사생활이고요 걔네들 빨리 성숙해지는데다 한 푸짐 하잖아요. 좀 뚱한 애들. 그런 애들도 여름에 상의 앞에 파진 거 입고도 수업 잘만하고
    아무 문제 없어요. 뭘 입든 무슨 상관? 이런식으로. 아마 마지노선이 스트립하는 여자 옷 정도가 아닐까 싶고 임신하면 애 낳고 다니면 돼요. 그것도 다 그 학생 인생인데 학교가 무슨 참견
    이런 생각이예요. 우리처럼 다른애들 물들고 이딴 논리로 말하지 않아요.
    각자 자기 선택에 책임을 지는거고 그런 거 보고 따라 한다면 그것도 따라한 그애의 판단 능력이 그래서 그런 걸 자기 인생이 알아서 할 문제라고 생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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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495 명일동아파트에 대해서 좀 알려주세요, 부디... 4 2005/11/23 382
295494 진안 절임배추 후기 1 장터 2005/11/23 723
295493 레고교구 안사는 홈스쿨 (62000원)에 대해 알고 싶어요 유리공주 2005/11/23 149
295492 정신과선생님 계시면은 제증상좀 봐주세요 4 상담 2005/11/23 951
295491 화나면 자기얼굴 때리는 아이.. 7 어쩌죠 2005/11/23 1,710
295490 냉장고에 붙이는 자석 어디서 사나요? 2 자석 2005/11/23 146
295489 제 이름으로 된 스팸메일이 자주 오는데요.. 스팸 2005/11/23 79
295488 쪽지함 상태 어떠세요? 3 블랙 2005/11/23 194
295487 아토피로 죽기도 하나요? 13 살려주세요 2005/11/23 1,022
295486 혹시 온수매트 써보신분 계세요? 1 문의 2005/11/23 123
295485 남편이 안식년이라서.. 3 궁금 2005/11/23 839
295484 집을 알아보고있는데 20층에 8층이랑 30층에 15층이 나왔더라구요.. 8 내집 2005/11/23 751
295483 어디로 가야 할까요? 3 문의 2005/11/23 391
295482 부모님 금혼식엔 무엇을 해드리나요? 2 무심한 며느.. 2005/11/22 218
295481 젖먹이는 엄마들이 가려야할 음식은 뭐가있나요? 6 새댁 2005/11/22 307
295480 아이 보험에대해 여쭐께요~ 3 갈등. 2005/11/22 256
295479 전기매트 어느게 좋아요? 일월 등등 7 초장파등 2005/11/22 447
295478 치아교정중 임신해보신분 있나요? 2 궁금해요~ 2005/11/22 209
295477 전업주부 딸집청소해주면서 맞벌이 며느리 청소 안한다고 흉보는 시모... 12 ^^ 2005/11/22 1,190
295476 왜 내돈을 내가 뽑는데 수수료를 내야 하는거죠? 10 은행수수료 2005/11/22 958
295475 전기세 2만원대로 나오는 집 많은가요? 4 한전미워 2005/11/22 676
295474 레고 교육센터에 보내시는 맘 계신가요? 7 레고 2005/11/22 505
295473 고속터미널에서 커텐 맞추려면... 2 궁금 2005/11/22 299
295472 루이비통가방이요.. 7 가방질문 2005/11/22 1,174
295471 82쿡에서 회원탈퇴를 하면 구글에 저장된 글이 다 없어지게 될까요? 4 혹시 2005/11/22 650
295470 남편에게 줄 서류가방.. 4 가을국화 2005/11/22 302
295469 3가지 문의 3 드립니다. 2005/11/22 397
295468 말이 너무 늦는 아이때문에 10 걱정이 태산.. 2005/11/22 502
295467 부산지역에 샤브샤브 전문뷔폐나 샤브샤브 전문점 어디가 좋나요? 5 꽂혔어요 2005/11/22 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