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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를 자기 아이랑 같이 키우시는 분 계세요?
그 조카를 맡아 키운다면 어떨까요?
아무래도 남동생의 어린 아이를 키워야할듯한데
걱정이 앞서네요
잘할수 있을까...
잘하는 일일까...
1. ...
'09.3.25 1:21 PM (203.142.xxx.231)어려운 일이겠지만
해야한다면 해야죠.
시댁 조카든 친정 조카든...2. masca
'09.3.25 1:26 PM (211.199.xxx.1)친정조카일 경우 남편만 동의해 준다면,,
제가 키울수 있을거 같아요, 꼭 제가 키워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그런데 반대로 시집조카라면 남편이 부탁하더라도 결정하기가 어려울것 같아요.
이중잣대로 비난받을 수 있겠으나,, 제마음이 그렇네요.
님 남편과 잘 상의해보세요.
처음엔 남편도 별달리 반대하지 않아 친정조카를 거둔 엄마를 알고 있는데
키우는 과정에서 시댁과 남편의 협조(?) 가 없어 많이 어려워하는 경우를 봤어요.3. 음..
'09.3.25 1:31 PM (218.37.xxx.214)윗님 말씀 듣고보니.. 차라리 시댁조차 키우는게 맘편할수 있겠네요...ㅡ,ㅡ
저도 제남동생 아이라면 제아이처럼 키울수 있을것 같지만..
남편이랑 시댁 생각하면 참.. 어려운 일이네요...4. 에구 오타
'09.3.25 1:32 PM (218.37.xxx.214)시댁조카....
5. 옛날부터
'09.3.25 1:36 PM (119.201.xxx.9)말이 있다죠
고모가 조카 키울 수는 있어도 외숙모는 못키운다는 ...
아마 여자쪽에서 자기쪽 핏줄을 키우기는 쉬워도 남자가 자기쪽 핏줄을
키우려면 아내의 도움이 꼭 필요해서 하는 얘기인 것 같네요
각집마다 다르겠지만 우리애만 봐도 고모를 외숙모보다 더
좋아하던데요 우리 시누이도 마찬가지구요
힘내세요 정말 결정하시기 어려운 일이네요6. ..
'09.3.25 1:42 PM (211.187.xxx.30)울 애들 고모만 봐도 지새끼처럼 귀여워합니다...
7. 고모
'09.3.25 2:07 PM (121.138.xxx.181)결혼전 오빠네 큰조카를 같이 데리고 있었던 적은 있어요.. 중학교 조카라서 손이 많이 가는건 아닌데도, 머리가 많이 눌리긴 하더군요.. 그래도 이제 독립했지만 다른 조카보다 훨씬 정도 가고 편합니다.도리어 자식을 키우고 있던 언니는 돌볼 자신이 없어 하더라고요. 자기 자식하고 똑같이 해 주지 못할떄의 혹시나 있을 분란때문에 도리어 잘 엄두를 못내는것 같아요.
하지만 어른의 도리라는게 있는거 같아서.. 그냥 모른척 하고 있기에도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저는 오빠네 막네조카를 돌봐야 할것같은데.. 시어머님의 반응이 두려워 말도 못 꺼내고 고민만 하고 있네요)8. 저도
'09.3.25 2:09 PM (211.210.xxx.62)어릴땐 고모댁엔 한두달씩 가있던적 있었는데
작은아버지댁엔 하루도 자본적 없어요.
뭐 친정 어머니와 고모 사이는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지만
그거랑은 또 다르더군요.
저도 고모는 싫어하지 않아요. 사실 부당한 일도 많았는데,
싫다고 느끼지 않는거보면
핏줄이란게 참 끈끈하긴 한가봐요.9. 우리
'09.3.25 2:23 PM (59.8.xxx.188)엄마가 예전에 이런말을 한적이 있어요
이모는 평상시엔 좋아도 유사시엔 고모만 못하다고요
이모는 조카를 이뻐는 하지만 거두지는 않는다고
고모는 조카두는 고모가 많다고
내 자식 거두는거는 내 형제보단 미운 시누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저두 그때 생각해보니 여동생네 애 키우는거는 자신없는데
남동생네 애는 키울거 같더라구요10. ...
'09.3.25 3:15 PM (99.230.xxx.197)남편한테 먼저 물어보심이...
11. 원글
'09.3.25 5:38 PM (118.176.xxx.200)소중한 의견 고맙습니다.
님들의 말씀 들으니 약간은 마음이 놓여요
우선 제맘을 정하고 남편과 이야기해야겠어요
남동생 이혼도 받아들이기 쉽지않은데
조카는 무척 이뻐합니다만 그거랑은 또 다른 막중함에 막막해요12. ㅋㅋㅋ
'09.3.25 6:23 PM (125.178.xxx.31)울 시누들...자기들끼리는 더 친해도
자기 자식이 젤루 이쁘고
그 다음이 남동생 아들인 울 아들들을 이뻐한답니다.
여형제 조카보다 남형제 조카를 더 좋아하나봐요.
친정이라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