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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가장 이기적인 엄마
제가 본 가장 최고로 이기적이고 황당했던 애기엄마 이야기 한번 해보려구요.
신랑이랑 백화점 푸드코트에 갔어요. 벽쪽에 붙은 매장이 아니라 가운데 섬처럼 생긴 떡볶이 순대 튀김을 파는 매장이었구요.
허리높이의 진열대가 쭉 둘러쳐있고 매장 한쪽 면에는 2개의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었고 그 중 한 테이블에 애기엄마 2명과 애기 2명이 떡볶이 순대 튀김을 먹고 있었어요.
저희는 진열대 앞에 서서 튀김을 고르고 있었어요.
음식을 먹던 애기엄마 중의 한 명이 일어서서 저희쪽에 오더니 매장사람에게, "종이컵 하나만 주세요" 라고 하더라구요.
종이컵을 받아들더니 글쎄!
그 사람 많은, 그리고 음식을 파는 푸드코트에서, 그 종이컵에 자기 애 오줌을 누이는 거죠.
그 엄마가 아기 오줌을 받기 위해 무릎을 구부리고 앉아서, 매장사람은 그 모자가 안보였어요.
(허리높이의 진열대로 가려져있으니)
바로 제 옆에서 일어난 일이라 황당해하며 쳐다보고 구역질 나 하고 있는데
더 기가막힌건 그 오줌이 든 종이컵을 매장 진열대 밑 구석에 두더니!!!
자리로 돌아가 떡볶이를 마저 먹는거에요.
정말 토 나올뻔 했지요.
설마 그 오줌든 종이컵을 그냥 두고 가진 않겠지, 라고 설마설마 햇는데 역시나
음식을 다 먹더니 짐을 챙겨서 유유히 떠나더라구요.
오마이갓 너무 기가 막혔는데 제가 강심장이 아닌지라 그냥 째려만 보고...
(이때까지 저와 신랑은 고른 튀김이 다시 튀겨지기를 기다리고 서 있던 중이었어요. )
그래도 모른척 할 수 없어서 매장사람에게, "아까 종이컵 달랬던 이쪽에 앉아서 먹던 애기엄마가 아기 오줌을 받아서 여기 두고 갔어요."라고 말한게 전부에요....
매장 사람은 깜짝 놀랬으나, 손님을 심하게 욕할 순 없었던지...'아니 그럼 버리고라도 가지 이걸 두고 가면 어떻게해'하면서 자기가 화장실로 가져가더라구요.
푸드코트내에 화장실이 멀었냐구요.
아뇨...
안멀었어요.
설사 멀어도 그러면 안되죠.
애 오줌을 다른사람들 식사하고 음식파는 옆에서 누이는것도 안되지만 그걸 거기 두고 가는것(그것도 몰래 숨겨두는것)은 더더더 안되지 않나요?
올해 1월인가 작년 12월인가의 일이구요.
부평 롯데백화점 내 아딸이라는 떡뽁이코너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그 애기엄마 이 글 보면 반성 좀 하세요...
1. 헉
'09.3.25 10:54 AM (61.254.xxx.129)진짜 개념이 안드로메다로.....................헉;
2. .
'09.3.25 10:56 AM (203.142.xxx.241)서비스 업종인 백화점에서는
손님인 나의 모든 걸 해결해주고, 도와주고, 받아줘야 한다는
무식의 극치.3. .....
'09.3.25 10:57 AM (61.77.xxx.57)악..토나와..아우욕나와...나중에 저런사람이 엄마라고생각하면 그자식도 부끄러울텐데.
4. 헐~
'09.3.25 10:58 AM (118.217.xxx.39)제가 아는 후배는 백화점에서 의자에 신발 신고 올라가는 아이한테 그렇게 하면 안되요~~라고 예쁘게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도 비슷해보이는 애기엄마가 '이 @이 니가 뭔데 애한테 이래라저래라야 ' 하면서 시비가 붙었는데 머리가 한대 맞았다는...ㅜ.ㅜ
그 백화점은 강남에서 잘 나가는 ***백화점이었답니다5. 오타,,,
'09.3.25 10:58 AM (118.217.xxx.39)머리까지...^^;;
6. 옴마나
'09.3.25 11:01 AM (125.180.xxx.134)우리동네....네요 ㅠ.ㅠ
7. &&
'09.3.25 11:03 AM (220.118.xxx.82)어디서 보니까 그냥두래요.
그애가 나중에 크면 그부모들 팬(?)다구요8. 개념주입가
'09.3.25 11:04 AM (218.37.xxx.214)그런거 보면 절대 그냥 못넘기고 바로 얘기하는 사람 여기있네요..ㅋ
얼마전엔 쇼핑센터내 아이들 신발벗고 들어가서 노는 놀이터 있잖아요..
거기 어느엄마가 어리긴 하지만 분명히 신발신고 걷는아인데 신발을 신켜서 놀게하더군요
뭐라 한소리 했더니.. 너무 어려서 신발벗기면 미끄러지고 넘어진다나 어쩐다나.. ㅉㅉ9. 완전
'09.3.25 11:04 AM (117.20.xxx.131)정신병자 수준인거 같아요..흐미.....
10. 세상에는
'09.3.25 11:04 AM (121.162.xxx.190)별 이상한 여자들 많아요.
지 새끼니까 다 깨끗하고 이뻐보이고 무감각하겠죠.
그런 몰상식한 애미땜에 지 새끼 남한테 눈총받고 밉상쟁이 되는것은 모르는 한심하고 불쌍한 엄마네요.11. 그 비슷한거
'09.3.25 11:06 AM (121.128.xxx.131)저도 봤어요. 결혼식장 입구 앞에 사람들 삼삼오오 서있고 그랬는데, 화장실이 5미터 거리도 아니었고 거의 2~3미터정도? 자판기 앞에서 모아져있던 페트병에 뉘이더라구요. 제가 쭉 보고 있었는데, 애가 화장실 마려서 급한 상황도 아니었음. 그리고 그 페트병은 그대로 옆에 두는 센스. 또 거기는 바로 엘레베이터 내리는 앞이었어요. 엄마도 있고 아빠도 있었는데 지척에 화장실 갈생각 아예 안한듯.
12. 몽매한 것들
'09.3.25 11:07 AM (210.221.xxx.4)그러고 키운 사내아이들이군요.
그런 그런 놈들이......13. ..
'09.3.25 11:08 AM (222.237.xxx.25)비가 부슬부슬 오는날 내과에 갔는데 사람은 무지 많고 의자는 모자라 서있는
사람도 간간히 있었어요..한 5-6살쯤 되는 아이가 흙묻은 신발을 신고
천의자를 오르내리고 있어서 웃으며 아가야 신발신고 의자에 올라가면 안되지..
다른사람도 앉는곳이잖아 정 올라가고 싶으면 신발벗고 올라가면 좋겠다..했더니
그 애기엄마가 어디선가 나타나더니 위아래로 째려보고 나중에 나갈때까지 째려보고..
저 완전 황당해서..울딸들한테처럼 위압적으로 말했다면 아마도 그날 한대
맞았을듯..^^;14. 이기적인게 아니라
'09.3.25 11:14 AM (61.72.xxx.73)무식한거네요...
챙피한줄 모르고 ....
자기넨 약은줄 알겠지요?15. 그러게
'09.3.25 11:19 AM (211.204.xxx.19)하튼 개념 밥말아먹은 엄마들 넘 많아..
16. 심하다..
'09.3.25 11:29 AM (220.117.xxx.24)그런 엄마는 그 자리에서 붙잡아 종이컵 내용물 원샷~
시키고 머리위에 톡톡 털게했으면 좋겠어요 ㅡ.ㅡ17. 뷁..
'09.3.25 11:54 AM (211.211.xxx.94)정말 쑈킹해요.
제가 보고 들은 '이기적 엄마'의 최고봉!!18. 늦은사랑
'09.3.25 11:56 AM (222.99.xxx.230)제가 소아과앞 병원약구에서 근무할때였어요..소아과앞 약국이다보니 아이들 타고노는 장난감이 두대 있었지요..아침에 출근하면 매일매일 그 장남감 딱고 향균스프레이 뿌리는게 하루 일과였어요..그 날두 아침에 열씸히 장나감을 딱고 있는데 한 예닙골살 먹은 사내아이가 제가 딱고있는 옆 장난감에 앉아 있더니 저 청소하는걸 유심히 보다 제가 그 장난감을 다 딱을때쯤 절 보고 한마디 하더라구요 "" 여기두 딱아"" 전 제 귀를 의심했어요..제나이 마흔에 요즘 일곱살이면 천지분간 못할 나이두 아닌데..정말 버르장머리없이 말하더라구요...옆에 엄마를 쳐다보니 그 엄마 아무소리 않아구 딴청부리구 ㅡ,.ㅡ;; 정말 하루종일 기분 우울했던 기역이 아직두 나네요..
19. d
'09.3.25 12:03 PM (125.186.xxx.143)요즘엄마들 왠만큼 교육수준이 될텐데 ㅎㅎㅎㅎㅎ참 신기하네요ㅕ
20. 정신병자가 아니고서
'09.3.25 12:09 PM (125.246.xxx.130)진짜 믿기질 않네요. 참나.
21. ..
'09.3.25 12:20 PM (211.58.xxx.58)부자부모만나 철철이 백화점에서 깔별로 옷사입고 필요한건 죄다 사다나르는,
매일 아이 유모차에 태우고 백화점으로 아침저녁으로 출근도장 찍는 제 지인.
백화점 식당가 - 그것도 다닥다닥 의자가 붙어있는 곳에서 - 의자에 아이 누이고
기저귀 갈더군요. 그리고 그 기저귀 식탁밑 휴지통에다 처억.
바로 옆에 옆사람들 앉아서 식사하고 있는데 (동석한 사람이야 그렇다 쳐도 ㅜ)
기저귀 가는 시설이 얼마나 잘 되어있는 곳이 백화점인데 정말 만정 떨어지더군요.
그런게 한두가지가 아니어서 지금은 제 지인이 아닙니다만...ㅋ22. ....
'09.3.25 12:25 PM (125.146.xxx.64)집이 부산이라 주말에 KTX자주 타는데 전 어린아이 동반한 가족이 제일 무서워요.
한번도 조용했던적이 없었고, 애가 울고 떠드는데 말리는 부모도 본적이 없네요.
지난달엔 열차를 탔는데 밥을 하루종일 못 먹어서 배가 너무 고팠거든요.
근데 도시락이나 햄버거는 냄새가 나니 도저히 못 먹겠고 해서 그냥 그전날 얻은
초콜렛이 있길래 그걸로 버텼죠. 초콜렛을 입에 넣는데 통로를 사이에 두고
제 옆에 앉았던 애가 그걸 본겁니다.
엄마 나 초콜렛.... 애가 그러면 보통 내려서 엄마가 사줄테니 참아 그러던가
아님 저건 우리꺼 아니야 하면서 과자파는 카트 오면 비슷한걸로 하나 사주던가 하잖아요
근데 그 엄마, 너무나도 명랑한 목소리로
'아줌마한테 하나 주세요 해' 그러더군요..ㅋㅋㅋㅋ
애가 너무 그것만 찾으니 하나만 주심 안될까요?도 아니었어요.
그 아인 통로 사이로 팔을 쭉 뻗고 얼른 내놓으란 표정으로 절 쳐다보고 있구요.
얄미워서 안줬네요. 결국 그 엄마한테 복수 당했어요.
제 상아색 캐시미어 코트에다 애 발자국 남기고는 사과도 없이 넘어가고
서울에서 대구까지 창밖 보면서 간판 읽어보라고 연습시키고
승무원 지나갈때 좀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드렸다가 웃기네 소리 듣고
부산 내리자 마자 편두통이 와서 약국부터 찾았네요.23. 설마..
'09.3.25 12:41 PM (124.5.xxx.142)요즈음 아이들을 방치하다는 젊은엄마들 이야기에 설마 그럴리야 했는데 자양동에 이마트에서 어제 저 당했지요..
계산대앞에서 장난감같이 생긴 쇼핑카에 각 각 두아이가 들어않아 큰소리로 싸우는데도 젊은엄마 둘이서는 그냥 모르는체 서로 이야기만하고 있길레 조용히 좀 시키라고 말했다가 기다렸다는 듯이 입에 거품물고 덤비는데 할 말을 잃었습니다.
요즘 아이들 키우는 엄마들 얼마나 힘들게 사는지는 몰라도 제발 남들도 배려하며 살자고 말 하고 싶네요.
아이들이 부모하는 것보며 큰다던데 , 그아이들이 불쌍하더이다...24. 그런데...
'09.3.25 12:56 PM (124.5.xxx.142)더하나 심각한 것은 옆에서 그런 것을 지켜보는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젊은 사람이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목소리를 높이는 것을 보면, 당연히 뭐라고 한마디씩은 해야하는 것아닌가요.
아니요 도리어 불구경 하듯이 쳐다보는 사람들은 또 뭐랍니까...25. ....
'09.3.25 1:09 PM (125.146.xxx.64)저런 경우에 애 좀 말려주십사 하고 정중히 부탁하면 '네 죄송합니다' 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이 애가 그럴수도 있지 어른이 돼갖고 그걸 못참냐,
역시 요즘 아가씨들 까칠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애 문제가 절대 건드리면 안되는 성역도 아닌데 대놓고 얘기하면
아무리 좋게 이야기 해도 항상 이상하게 제쪽이 뭔가 까칠하고 인정머리 없는 사람으로
매도되는 분위기 너무 싫어요.
그래서 이젠 제 쪽에서 본능적으로 피하게 되네요.
열차를 타도 언제 타야 가족규모가 적을까, 식당가도 애들은 팽개쳐두고 부모들끼리
식사하고 있으면 멀리 떨어져 앉거나 다른데로 가버리고, 대형서점은 잘 안가요.
지하철에 애들 타고 있으면 옆자리가 비었어도 그냥 멀찌감치 떨어져 가게 되구요.26. 저희집
'09.3.25 2:59 PM (211.237.xxx.50)바로 코앞에 있는 백화점에서 일아난 일이라 더 퐝당하네요.
어찌 그리 개념이 없으신지...27. KTX..
'09.3.25 4:18 PM (222.120.xxx.202)제발 아이들과 함께 타는 부모칸 따로 만들어줬음 해요. 가족실 같은 거.. 아이+부모들끼리 같이 타면 서로 좋을 거 아니에요. 버스는 몰라도 열차 안에서 우다다다 뛰어다니면서 장난치는데 솔직히 짜증 나거든요. 아이들만 모아서 그 부모랑 같이 타는 칸 만들어지길 바래요..
28. 저런애가 10년후엔
'09.3.25 5:53 PM (210.103.xxx.29)학교 선생님이 쓰레기 줍고 계시니까
쪼르르 달려와서는 "선생님 저쪽에도 쓰레기 있어요.!"라며
해맑게 이야기하곤 저는 놀러가겠죠.
요즘 애들 이야기 듣고 있으면 가슴이 정말 무거워집니다.29. d
'09.3.25 5:54 PM (125.186.xxx.143)아우 ㅠㅠ 4살짜리랑 같이 버스탄 엄마9시차였는데...도시락 싸와서 버스안에서 먹이더군요.반찬냄새때매 ㅠㅠ.. 게다가 찬송가책 펼쳐서 애랑 둘이 노래부르던걸요? 4시간동안요 ㅠㅠ
애 지루해할까봐 노래부른다는 엄마들 있더군요 ㅠㅠ30. ..
'09.3.25 6:31 PM (120.142.xxx.116)엽기적 행각하는 사람들끼리만 살게 하면 좋겠어요.
31. 욕
'09.3.25 6:51 PM (121.138.xxx.81)욕나와요~ㅎㅎ
32. ㅠ_ㅠ
'09.3.25 7:55 PM (203.229.xxx.234)흑흑
덧글들 쭉 읽다보니 바른 말 하셨다가 봉변 당하신 경우가 많다고들 하시는데...
저는 백화점이고 기차고 버스고 애들이 좀 나대면 눈 부라리거나 조용히 야단칩니다.
그런데 단 한번도 애 엄마나 부모들에게 태클 받은 적이 없어요.
제가 너무 확신에 차서 이야기 한 탓일까요?
아니면 제 인상이 남 보기에는 무척 더러운 걸까요? 급 좌절~33. 애없는..
'09.3.25 7:55 PM (58.102.xxx.186)전...저한테 무례하게 굴지않는한
애데리고 ktx탔는데 애가 떠드는거(부모가 말려도 말안듣는거),
장거리 버스에서 애울까봐 노래 불러주는거(정말 살살...)
고것까지는 용서할수 있을것 같아요.
물론 제정신인데도 어쩔수 없는경우만요.34. .....
'09.3.25 8:11 PM (211.205.xxx.27)그렇게 키운 인간들이 커서 사회의 쓰레기가 되는 거겠죠. 겉으로는 멀쩡하면서 악행은 다 저지르고 다니는... 나만 잘 되면 되니까.
35. 저도
'09.3.25 8:14 PM (118.176.xxx.199)빕스에서 똥기저귀 갈고 지 잘났다고 노발대발 떠드는 가족 만났었네요.
하필 음식있는곳 바로 옆자리에 앉아서 음식덜어가지고 가는 사람들 마다
그거보고 밥맛 뚝 떨어지게 하던.. 기저귀 갈고는 쩝쩝대며 맛있게들 드십디다~
직원한테 주의시켜달라 누가 말했는지, 근처에 수유실 있다며 안내하던 직원에게
노부부에, 애기엄마아빠에, 시누처럼 보이는 젊은 여자까지..
하나같이 빽빽거리며 "지들도 애 낳아보라고해" 며 매장이 떠나갈듯 소리소리 질러대던...
그후로 빕스하면 그 똥기저귀 생각나 발 끊었습니다.
애낳으면 무슨 면책특권이라도 생기는 줄 아나봐요?
멀쩡하게 생긴 가족이던데 어찌나 무식이 철철 넘치던지...
지금껏 본 최고의 무식한 가족이였어요.36. 저도
'09.3.25 8:43 PM (211.244.xxx.118)오늘 문화센터 수업 끝나고 나오는데
교실 입구에서 고추 내놓고 페트병에 쉬하고 있는 모자봤어요...
아이가 30개월도 넘어보이던데 전 조금 민망...
급했으면 뒤돌아서나 하지 사람들 나가는 출입구에서..
나가는 사람하고 아이하고 마주보는 자세로 하고 있더군요.
물론 아이들 쉬 못참아서 급하게 병대야하는건 알지만
바지 내리기전에 뒤돌아보게 하는게 뭐 그리 어려웠는지..37. 문화센터
'09.3.25 9:29 PM (221.165.xxx.213)지난 화요일 분당에 있는 백화점 문화센터에 우리 아이 수업이 있어 갔었어요.
근데 그 전타임에 어떤 엄마가 기저귀를 갈고 그대로 교실바닥에 두고 갔더라구요.
선생님이 치우시던데 그건 좀 아니죠. 자기아이 기저귀라면 자기가 들고 나가서 버려야지 교실에 그냥 두면 그걸 누가 치우나요?
바로 수업이 연달아 있는데요. 저도 젋은 엄마 이지만 조심할 건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38. 한마디로
'09.3.25 9:48 PM (125.176.xxx.66)미친 ㄴ...
요즘 왜 이렇게 정신병자들이 많을까요??39. 저도
'09.3.25 9:54 PM (220.118.xxx.150)저도 예전에 삼성동 ㅎ 백화점 식당에서 본건데요. 아이를 테이블위로 올리더니 바지 쑥 내리고 팻트병에 오줌 뉘더라구요. 세상에.. 하고 있는꼴은 나부자 이더만 하는꼴은 나꼴통이더군요
40. ..........
'09.3.25 10:08 PM (99.7.xxx.39)저도 한마디
미국에 온지 얼마 안되서 이웃하고 장난감 가게에 갔습니다.
그집아이 당연 이것 저것 만져보니
장난감 포장을 부~욱 찢어서 아이를 주면서
"욱이네 엄마가 미국에서는 이렇게 해도 된데~ "
한두게도 아니고... 몇개를 주인 아저씨 우리 주위를 뱅뱅 돌며 말을 못하고
정말 쥐구멍을 찿고 싶더군요.
도데체 누구한테 그런 가르침을 받았는지...41. 끝없는 저도...
'09.3.25 11:03 PM (59.15.xxx.133)"저도" 란 댓글이 끝이 안날것 같아요. ^^
저도 하나! 얼마전 제 어린 딸 데리고 놀러간 친구집에서 "요새 우리딸이 배변훈련중이라 아이와 외출하면 수시로 화장실 가는 게 일이야" 라고 하니, 비숫한 월령의 아들 키우는 나름 지적인 친구 왈 "그래서 아들이 편하지. 음료수병 하나면 끝이거든..." 끙~ 부러워 해줘야 하는 건지...
저도 둘!! 처녀적에 친구와 떠난 열시간 넘는 캐나다행 밤비행기에서, 모든 승객들 불 끄고 자는데 제 뒷좌석 6살 가량되는 남자아이가 계속 두발로 앞좌석(제좌석 ㅜㅜ)을 쾅쾅 차며 칭얼대더이다. 처음에는 아이도 얼마나 힘들꺼나 이해하며, 부모가 곧 컨트롤해주겠지 기대하며 졸린 눈 비비며 5분마다 깨며 가기를 4시간째 넘어가니 저도 폭발... 눈치도 줘보고 승무원에게 사정도 해보고(캐나다 승무원은 그건 니사정이란 식이더군요 끙~) 그래도 안되서 부모에게 정중히 부탁하니... 세상에 아이 아빠가 저에게 "아이가 힘들면 그럴수도 있는거지 그걸 이해 못하냐"며 너도 애 키워보라고 으름장을 놓더군요. 그러고는 저 들으라는듯 아이 엄마에게 "애를 대체 어떻게 키워서 이 모양이냐..."고 고래고래 소리를... 악몽의 밤비행이었습니다. ㅠㅠ 아자씨.. 저 지금 애 둘 키우는데 그렇게는 안키워욧!!! 적어도 남에게 실례안되게 조심은 한다구욧!!!42. .
'09.3.25 11:16 PM (220.85.xxx.239)코스트코 구석에서 아이 똥누인 엄마도 있었잖아요.
정말 머리가 어떻게 된 사람들 아닌가 싶어요.43. ...
'09.3.25 11:35 PM (125.189.xxx.67)이런 사람들 꾸짖는 용기있는 사람들에게 시민상을
수여하는 규칙이라도 만들어야 되는것 아닌가요?44. 에효
'09.3.26 5:18 AM (122.37.xxx.52)저희 올케가 애둘을 저따위로 키웠답니다.
저도 저희올케가 애기 낳기 전까지만해도 너무나 이기적인 행동하시는 분들께
쓴소리 한마디하고 지나가는 사람중하나였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내 자신에 부끄러워서요.
그동안 몇번이나 이런일이 반복되었었지요.
사람 버글버글한 식당에서 식사하시는분들 바로 옆에 계신데도 불구하고 굳이
탁자위로 애를 올려서 똥기저귀 갈고 그 기저귀 그냥 구석탱이에다 던져놓고가고...
식당가서 애가 숟가락젓가락가지고 놀다가 뒤집어 놓고 그릇팽개치고 다녀도
아무말도 안합니다.
우리 올케랑 밥먹으러가면 애랑 어른 합쳐 셋이 가는데도 테이블은 20명 단체 손님이 식사하고
간 자리보다 더 더러워요.
근데 저 암말 안합니다.-조용히 몰래 몰래 치웁니다 대놓고 치우면 또 뭐라합니다.
식당종업원도 아닌데 왜 형님이 이걸 치우고있냐구요.
왜냐구요.
그래도 명색이 형님이고 한참 나이 많은 언니인데...
우리 올케님 결혼해서 애기 낳은게 대단한 자랑이신지
제가 무슨 말만하면 "형님이 애기를 아직 안낳아봐서 그래요"-저 아직 미혼입니다^^;;
"형님은 애를 안낳아봤으니까 그런 얘기 할수있는거에요"
"형님이 빨리 애를 낳아서 키워봤으면 내가 편했을텐데..."
"역시 미스는 애기엄마랑은 생각하는게 틀리나봐요"
제가 미혼인탓에 애기 엄마들이 얼마나 힘든지 애기 돌보는게 얼마나 지치는일인지
나름대로 이해할려고 노력하고 도와줄려고해도 만족스럽진 않겠지요.
제가 바라는 것은 큰것이 아니라 공공장소에서의 약간의상식을 지켜달라는것뿐인데
내 식구한테 조차도 잘못된 것을 고쳐달라고 요구하는것에 저런식으로 대드는
신세대를 자처하는 올케를 보며 그 다음부터는 바깥에서도 아무말도 못하게되더군요.
결국 이런식으로 큰 첫째조카 지가 공주인줄알다가 동생태어나고부터 찬밥되서는
성격이 이상하게 바뀌었어요.-상담받고 있답니다.긴급출동에 올려보기도했지요..ㅜ.ㅜ
세상만사 다 한만큼 돌아오는게 맞는거 같아요.45. 에거..
'09.3.26 10:32 AM (203.229.xxx.253)전 요즘 엄마문제가 아니다란 생각을해요.. 가정교육의 문제..
그엄마는 자기부모한테 그리 키워졌을거고..
그리 키워진 엄마는 자기 자식을 그렇게 키울것이고..
가정에서의 교육도 대물림되겠죠.. 괜히 어르신들 가정교육 중요하다고 운운하시겠어요..
윗글에 빕스에서 무식한가족을 봐서도..그런식구들 보면 식구들이 하나같이 다 똑같더군요.. - -그속에서 자랐는데 애라고 제대로 컸을가요... 거기선 자기가 제대로인데;;; 씁쓸할뿐
서로 비슷한 사람들끼리 어울리고 사는것 맞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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