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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교수는 월급이 얼마나 되나요?
엥? 로펌 다녀도 기저귀값 대기 벅차다는 친구 생각이 나면서 조금 의아하네요.
종합병원의 교수면 의사 월급 외에 교수 연봉도 나오지 않나요?
일반과 교수와는 좀 차이가 나겠지만 하여튼 상위권에 들텐데.
본인은 일반인 생각보다 그리 많이 벌지는않는다라는 말을 하고싶었다 봅니다.
어느정도 되는지 아시는 분들 계시나요?
1. d
'09.3.22 6:55 PM (125.186.xxx.143)음..지쳐서 못쓸정도가 아니면 그런 생각을 할수도 있을듯.~
2. 그럴수
'09.3.22 7:25 PM (211.192.xxx.23)있지 않나요??
몇년전 의대교수 월급 600 좀 넘었는데요,,나오는건 더 되는데 학교발전기금 떼가서 ㅎㅎㅎ
그리고 로펌 다니는 친구남편 ,,건물 임대료로 먹고 살아요,,,
쓰려면 한도끝도 없지만,,,애들이 중,고교생 정도되면 그럴수도 잇겠다는 생각도 드네요3. 의대교수마누라
'09.3.22 7:44 PM (218.48.xxx.228)400~500 사이입니다. 교수하려면 집안에 돈 없으신 분은 개업해야될거에요
남편 동료중에 울면서 그만두신 분도 계셨어요. 본인은 교수직을 하고 싶으나
자식들 교육비때문에 개업하시느라....4. 전공따라
'09.3.22 7:50 PM (121.165.xxx.66)전공따라 조금씩 다르죠. 수술이나 시술 없는 쪽은 정말 4-500이고,
수술 있는 쪽은 연봉 1억정도 되는 사람들도 있고(연차도 좀 되어야 되지요)5. 입원해보면
'09.3.22 7:55 PM (61.72.xxx.64)아침 일찍 왕진 돌고
스케줄 빡빡하시던데
오후 골고
토요일 없고 ......
수령액400~500 사이면 금융계열 과장 월급인데...
저 가는 병원에 담당 선생님 와이셔츠가 꼬질 꼬질 하길래
검소하신가부다 했더니....6. 음..
'09.3.22 8:22 PM (121.133.xxx.114)사오백이 액면가라고는 하지만
금융계열 과장과 의대교수는 비교가 안 되죠.
명예나 안정성 면에서.
개업의가 돈은 좀 더 만질 지 몰라도..
그 자리 못 들어가서 심사 뒤틀린 개업의들도 많아요.
그 자리 가는 거 실력대로 가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그 바닥도 참..7. 나름
'09.3.22 8:27 PM (115.136.xxx.174)생각하기 나름이죠.주위에 개업한 의사들 잘나가는 강남에 피부과나 성형외과는 몇천 우습게 벌기도한다는데 그거에 비해서야 돈 덜번다 생각들겠지만 안정감있고 존경받는게 좋지않을까싶기도해요...일반 월급으로 사는사람들에겐 400~500이면큰돈이거든요...(저는 그래요)
근데 여자랑 둘이 버는집보니 한달에 600~700도되더라구요...생각하기 돈쓰기 나름아닐까요...8. 어느병원
'09.3.22 8:29 PM (221.146.xxx.39)초임 8000....알파(성과급)가 또 그 정도까지 가능하기도...
9. 세브란스
'09.3.22 8:41 PM (211.202.xxx.53)세브란스는 내과 정교수되면 한달에 2천정도 된다던데...
그럼 개원해서 맘졸이는것보다 더 낫지 않나요?
저 아는 언니 남편이 세브란스 임용 기다리고 있는데 개원하는것보다 돈은 못벌겠지만
월 2천이면 괜찮지 않겠냐 하더라구요.
교수월급은 적은줄 알았는데 그래도 의사라 그정도 되구나 생각했어요.10. ...
'09.3.22 8:48 PM (125.132.xxx.163)의사 부인이예요...
세브란스 내과 정교수 월급...
그만큼 안됩니다.
수술 있는과들 수당 있으시다해도,
그정도까지 되려면,
수술실에서 살아야 할꺼구요~
정교수 되길 기다리다 애들 다 커
지밥벌이 지들이 할거예요^^
요즘 개업가에서도,
월 2천이상 되는곳 보기 힘듭니다요^^11. 기가막혀서
'09.3.22 8:55 PM (121.131.xxx.166)눈이 높아서 그런 거 아닌가요?
영어유치원 보내야하고, 유명하다는 학원과 과외 그리고 외국유학을 보내야하니 돈이 모자라죠
의사교수부인들... 우는소리하면 우리나라 월급쟁이들 다 접싯물에 코박고 죽어야지요.12. 기막혀
'09.3.22 8:56 PM (121.131.xxx.166)그리고 의대 교수들..접대가 말도 못한데요
제약회사가 제일 우러러보는 곳이 의대아닌가요?
심지어는 레지던트도 오늘 모 제약회사에서 밥사준다고 하면서 가던데요..?
그리고 교수처럼 부수입이 많은 직업도 없습니다. 만약 의대교수부인인데 돈이 없다.. 그래서 너무 괴롭다 그러면 우선..남편분께서 딴주머니 차는 건 아닌지 혹은.... 본인 눈이 높은 건 아닌지 확인해보셔야 할껄요13. ..........
'09.3.22 8:58 PM (221.143.xxx.116)어느 정도 벌이가 되면 눈 높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벌이가 되는데 벌벌거리면서 아끼는것도 보기 않좋아요
버는 사람은 써줘야 경제가 돌아가죠
주변사람들이 다 영유보내고 유학보내는데
내자식만 못 보내고 있으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것 같아요14. 음..
'09.3.22 9:15 PM (121.133.xxx.114)기막혀님.
벌이가 되고 괜찮은 사회적 지위를 불법적으로 취득한 것도 아니고..본인이 노력해서
정당하게 얻은 자리라면,(물론 교수자리는 실력 이외에도 참으로 변수가 많지만)
그에 걸맞는 소비를 누리는 건 자기 권리에요. 설사 접대 받는 것이 문제가 된다 하더라도
그것 역시 본인 노력과 실력으로 일군 사회적 위치에서 생성된 파생 자본이죠.
일반 회사원들도 북창동에서 접대 아주 지저분하게 받던데요 뭘.
그리고 의사들 생각보다 그렇게 돈 많이 못 법니다.
의사라고 다 접대 받는 거 아니고요.(제약회사들도 상대 가려가며 접대하지 레지던트나 저희 남편처럼 비인기과라 열악한 개업의와 힘없는 봉급쟁이 페이닥 자리를 왔다 갔다 하는 의사들은 거들떠도 안 봐요) 의대 교수 월 2천은 정말 처음 들어보네요.사오백이 일반적 의대 교수 월급이고요.
윗 분 말대로 개업의도 2천이상 버는 곳 요즘 드물고요.
대체 의사들 돈 많이 번다는 미신은 언제 깨질려나 모르겠어요.
요즘 백화점에서 이월상품으로 싸게 내놓는 몇 만원짜리 드레스 셔츠 사는 것도
돈 아까와서 벌벌 떨면서 살고 있는데 댓글 참.. 황송하네요.
본인 남편이 월급쟁이 회사원이라, 억울하고 기막혀 코박고 죽으셔야겠다면 그리 하시던가요.15. 기막혀서
'09.3.22 9:32 PM (121.131.xxx.166)음님의 요지는..
공부 열심히 해서 누리는 건 당연하다. 그런데 의사들은 인풋에 비해 아웃풋이 턱없이 모자라며 이로인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는 것이다..맞나요?
의사들의 인풋이 대단한 건 맞지만, 그 인풋이 의사들만 대단한 건 아닙니다.
월급쟁이들도, 농사짓는 분들도, 식당을 하시는 분들도.. 열심히 지금 일하고 계십니다. 다만..
그분들은 단지 레지던트가 끝나는 시기가 언제일지 모른다는 막연함을 가지고 살고있다는 것이지요.
의사들..기대치가 너무 높습니다. 본인들의 노력이 너무도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 제남편 그리고 제가 월급쟁이 회사원이라 억울하고 기막히지 않습니다.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공부했고, 열심히 살았고, 또 나름 인정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왠만하면 우는소리 안합니다.
왜냐하면 어디선가 나보다 더 노력하고 더 많은 투자를 했고 나보다 더 똑똑한 사람이 있었지만
그 꽃을 못피운 안타까운 사람도 있음을 분명히 알고..나보다 많이 거두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의사들은 한해 농사를 갈아엎고 소주 한 잔을 기울여야 하는..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아아들을 둔 성실한 가장이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어야하는
그래서 하루하루의 생활을 걱정하는
그런 황당한 경우는 당하지 않아도 됩니다.
분명히 말합니다.
우리나라 의사들은 그 어느곳에 가서라도 우는소리하면 안됩니다.
그것또한 의사들 아니.. 이 나라에 배운 사람으로서의 한가지 중요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16. //////
'09.3.22 9:33 PM (58.238.xxx.86)최근 아산 교수딴....친구남편800받습니다.
물론. 논문 first,로 이릅올라가고 성과급더 받으면 1000받지만 언제나 그런건 또아닙니다..
개업의 남편..
1300만원법니다.
상위10%도 당연아니지만..
하위권도 아닙니다...17. 음..
'09.3.22 9:45 PM (121.133.xxx.114)기막혀서님.
네.
일단. 요지 틀리셨고요.
본인은 우는 소리 안 한다고 하셨는데
위에 님이 다신 댓글 - 너희는 접대 받고 호위호식하면서 어쩌고...코박고 죽으란 말이냐가 바로 - 우는 소리에요.
인정받고 사신다니, 보기 좋네요.
그러면 그냥 그리 만족하며 사시면 됩니다.
근데 마치..뭔가 더 바라시는 것 같네요?
왜요? 인풋이 같으니 아웃풋도 같아야 할까봐서요?
에이~그런 억지가 어딨어요.
본인이 만족하면서 사신다니,
구태여 빚내서 개업하고 망해서 봉직의 하다가 호기만 노리는
재미없는 의사놀이에 우는 소리 말라느니, 피해의식 가지실 필요 없으세요.
재밌어 보이죠?
근데 이것도 나름 죽는 소리 나오거든요.
암튼. 잘 읽었습니다.18. 다들똑똑
'09.3.22 9:50 PM (220.81.xxx.7)우째 이리 다들 말을 잘하시는지
제가 한심하단 생각이 드네요..옆길로 샛네요..19. 동네정형외과
'09.3.22 9:57 PM (222.238.xxx.43)지금은 이사간 울 윗집 정형외과의사 동네 병원급에 몇년전에 700 받기로하고 왔다더군요.
몇년있다가 개인병원차려서 나갔다가 지금은 서울로 이사갔어요.20. 댓글도 가지가지
'09.3.22 10:04 PM (210.111.xxx.26)기막혀서님- 사회를 보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합리적이고 제대로 된 시각입니다.
음님- 만날 일도 없겠지만
칼날과 이기심이 느껴져 절대로 만나고싶지 않은 사람이네요.
참 냉기가 흐르네요. 주변에 같은 시대를 사는 사람들을
두루 살펴보세요. 인풋 아웃풋 따질것없이 가슴으로 느껴보는게
최선이겠네요.21. 그러니까
'09.3.22 10:07 PM (218.237.xxx.153)읽다보니 정말 궁금해지네요.
그러니까 한 달에 7-800 정도라는 건가요?22. ...
'09.3.22 10:21 PM (118.33.xxx.238)의대 교수들이 잘 사는 집들은 거의 본가나 처가가 부자인 집이 대부분이지요.
의대 교수가 일반학과 교수보다는 약간 많겠지만, 생각만큼 많지 않고요.
게다가 의사사회가 접대가 더럽다고 하시는데, 일반화 시키는건 금물이죠.
어디나 접대 좋아하는 부류들은 있고, 그런 사람들이 있어서 연예인 접대까지 나오는 마당에
왜 의사 얘기만 나오면 접대 운운 하시는지.....23. 음님
'09.3.22 10:35 PM (121.161.xxx.156)여기 자게도..좀 없어^^;;;보여야 만만하니까^^ 돌 덜 맞습디다.
접싯물이라...ㅋㅋ 피해의식 빤히 보이는데
또 누구는 따스하다 합리적이다..코메디가 따로 없네요.
정치적 견해로 보자면 계급적으로 자기 권리를 주장할 뿐인데
자기들 주장만 절대선인양 구는 부류들 보면 참 안됐어요.
의사(혹은 자기보다 나아 보이는 계급)에 대한 적개심이 활활 타오르는게 보이는데
사람사는 도리니 뭐니..
그 부류들의 특징이 대책없이 계몽적이더라구요.
감히 누가 누굴 가르치려 드는지.
배울만큼 배우고 세금 꼬박꼬박 내는 대부분의 의사들 연봉 얘기가 나왔을 뿐인데
왜 쌍심지 켜고 달려드는지.
겪어보니 그 계몽적인 부류들이 더 한심합디다.
만사에 부정적이고 꼬이고 징징대는 소리.24. 절대선이 아니라
'09.3.22 10:48 PM (210.111.xxx.26)절대 삶이라고나할까요.
많이 배우고 많이 가진자들은
꼭 자기틀안에서 나오질 못하는게 특색이네요.
본의아니게 그 틀에서 떨궈져봐야 눈을 뜰라나 모르겠네요.25. 황폐함과 서글픔..
'09.3.22 10:58 PM (58.236.xxx.44)우리끼리 이러면 안되는데..........
재화의 많고 적음이 그 정당성을 부여하는 듯한 나날들입니다. 정치기득권자들의 풋내기 행위로.
이러다 우리 모두가 냉철함을 포기할까 봐 걱정입니다.
그냥 가진 자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과 빈곤함에 대한 무조건적인 옹호도 충분히 있기도 합니다.
우리 사회의 문제는, 가진 자는 가진 자대로 불만이고 갖지못한 자는 갖지못한 자대로 불평입니다.
사회가 구심점을 잃고 격량에 휩쓸리고 있다고나 할까..
일단 상대방에 대한 존중은 우선 필요한 것 같은데,, 모두들 왜이리 마음의 여유를 잃어버린 것일까요??
자기인식과 동시에 전체를 보는 안목이 힘을 잃고 불균형으로 흐르고 있는 세월입니다.26. 윗님...
'09.3.22 11:12 PM (118.33.xxx.238)90년대 초반에 그렇게 받으셨어요?
27. 끼리끼리
'09.3.22 11:12 PM (121.186.xxx.13)유유상종,초록은동색이랍니다.월급을 물었을 뿐인데 ..
28. ..
'09.3.22 11:26 PM (121.186.xxx.13)거참님 무슨과이신지..
29. ...
'09.3.22 11:45 PM (125.177.xxx.49)본인이 그렇다니 맞겠죠
종합병원의사 월급도 편차가 심한모양입니다
지방 병원가면서 몇년전에 800 이라고 했는데..
아무리 박해도 월 300-400 은 심하네요 주변에 의사 들 많아서 부럽다 했는데..
매일 아픈사람 보면서 고생하는데 월급마저 박하니.. 안돼보여요30. 이런 글 보면
'09.3.22 11:56 PM (211.49.xxx.82)항상 느끼는 건데
실제 질문의 주인공이 답글을 해도 아무도 믿지 않는다는거에요.
참 우스워요.
실제 의대교수 부인이신 분인 답을 달아도
말이 안된다는 둥...
남대문 안가본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이해되요.
그리고 또 항상 느끼는 건
우리사회에서 의사는 공공의 적이라는 느낌이요.
실제 정치나 법조계 있는 사람들보다 단연 깨끗하고 본인 몸으로 힘들여 일하시는데
그런걸 인정안하는 분위기라 좀 안타까워요.
전 의대교수랑 아무 상관 없는 사람입니다.31. 저 역시
'09.3.23 12:18 AM (121.150.xxx.147)의사는 공공의 적.
그러나.다들 자녀들 공공의 적 만들기엔 찬성..이란 겁니다.
교수들..
되기도 힘들고..되도..경제적으로 그리 풍요하지는 않습니다.
로비는 좀 받으시는듯 하지만..그냥 술로 주로..받으시는 듯 합니다.가정경제엔 별로..도움이 못될듯 하구요.
전 남편 교수 못시키고 반대입니다.
저나 남편 그리 부자가 아니여서..애도많아서 공부 시켜야되거든요.32. 의사 월급
'09.3.23 12:34 AM (113.10.xxx.191)대학병원과 그냥 종합병원과 차이 무지 많아요...대학병원이 제일 적어요...명예직인거죠...
33. 대학병원에 남는
'09.3.23 1:25 AM (125.131.xxx.106)의사들은..
1. 마누라가 의사다
2. 자기 집이 잘 산다.
3. 처가집이 대따 부자다.
이 3가지 조건중에 한 가지라도 되어야 한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지요.
그만큼 개업의보다는 평균적으로 수입이 작다는 얘기고
돈보다는 명예를 중시해서 내리는 결정이라는 거죠..
우리 신랑 병원에 남고 싶어했지만
위 3가지 중 한가지도 해당사항이 없어
할 수 없이 빚내고 개업했죠..
일단 무보수로 2년간 펠로우를 해야하니
우리같은 경우는 경제적으로 힘들어서..ㅠㅠ..
물론 병원에 교수가 되고 싶다고 누구나 다 남을 수 있는 건 절대 아니죠..
요즈음은 개업가도 그리 신통치 않으니
그전보다도 더 교수자리 차기가 어려울 거에요..
어쨋든 공부하느라 힘든 거에 비해선
그다지 신통한 직업이 아니라는 거에 한표 겁니다..34. 과장부인
'09.3.23 1:57 AM (59.10.xxx.129)울 남편... 40대 중후반 대학병원과장입니다.
윗님들 말씀대로 고생무자게 했습니다. 인턴,레지, 군의관, 펠로우 5년...
지금 정교수 과장인데 월평균 천 조금 넘습니다. 약간의 엑스트라로 있구요.
그리고 본인은 제가 모른다고 알고 있지만, 딴주머니- 월급 중 일부가 월급통장이 아닌 본인통장으로 입금, 학기말에 논문심사비 등 -도 차고 있더군요.
고생할 땐 (펠로우 월급-300 이내) 개업의가 침 흘릴 정도로 부러웠는데, 이젠 먹고 살만합니다.
참고로 20년 가까이 결혼생활동안 집 평수 넓히지 못했습니다.
그냥 스스로 위로차 명예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남들이 머라든...35. ,,
'09.3.23 4:09 AM (121.131.xxx.116)현장에 있는 사람이 얼마 받는다고 하면 믿으면 될 것이지 그걸 가지고 꼬투리잡는 사람들은 도대체 알수가~없어요~
36. ...
'09.3.23 4:19 AM (121.167.xxx.226)뭐..의사는 공공의 적이 맞죠.
의사얘기 나오면 배아파죽는사람 많고.
어쨌든 미국서 살다온 나는 저렴하고 질높은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이 너무 좋아요.
이렇게까지 돌맞을 만큼 잘못하고 사나 싶네요. 우리나라 의사들 좀 불쌍해요.37. 배아파
'09.3.23 4:34 AM (211.49.xxx.178)덤벼드는 모습.. 꼴 사나와요... 님 자식은 절대 그 나쁜 의사 만들지 마세요
38. 사실....
'09.3.23 5:12 AM (70.69.xxx.105)병원에 남는 교수님들은
대학성적과 인턴, 레지던트 실력이 좋아야 남을수 있어요.
요즘처럼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새로운 의료 학문을 접하고, 공부할수 있는곳도 대학 병원이고요...
명예보다는 실력을 쌓기위해 평생을 노력 해야하는데...
그래서 알만한 사람들 다 대학 병원으로 가려고들 하잖아요....39. .......
'09.3.23 8:30 AM (114.200.xxx.246)주변에 치과의 부부가 있어요. 부인은 개업의, 남편은 대학병원에 있구요.
참 이상적이지요.^^
저희는 화사원이래도 연봉이 쎈편이라 예전엔 그리 부럽지 않았는데,
아니, 그정도가 아니라, 그것밖에 못버나?? 할 정도였어요. ^^;;
세월이 지나면서
대학병원 보수가 그리크지 않아도 정년이 길어 부럽더군요
어쨌든 그쪽 부인이 하는 말이 요즘 기억나는데,
자기 아이도 대학에 남았으면 한대요.
긴 정년에 시간적 여유가 옆에서봐도 좋은거지요.40. 저희
'09.3.23 10:10 AM (59.3.xxx.66)남편도 의사인데
이번에 학교에 자리 났다고 들어오라고 하는데도
못들어갔어요.
교수님들 거의 대부분이 부인이 의사이신 경우구요
아니면 그냥 개업하더라구요.
학교에 남아서 교수 되는거 로망인데
제가 돈으로 못받쳐주니 참...41. ..
'09.3.23 10:23 AM (121.166.xxx.118)종합병원 대학병원 개업 막 다 구분없이 나오네요. 원글님은 종합병원 의사 월급이 궁금하신 건데..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받는 월급 물론 믿지만 개별 의사의 수입도 개별적으로 달라요.
원글님, 옆집사는 제 친구 남편 천 받구요, 재수시절 친구는 오백 받아요.
과마다 병원마다, 지역마다 다 다릅니다.
그런데 많이 받는 사람들이 여기 답글 쉬 달겠어요?
가끔 자게를 보면 현명하신 분들도 많지만 정말 우물안개구리같은 생각들에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원글님 남편분이나 주변분들 직업이나 수입 모르겠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남편이 월 천 받는 제 친구도 징징댑니다. 이유가 뭔지 아세요?
'강남에서 대출없이 넓은 새아파트로 옮겨가기에는 돈이 부족해'
'큰애 영어유치원 보내야 한다'
당연히 약간 빡빡하다, 느낌 들죠. 그 친구 시장에서 오천원짜리 옷 사입습니다. 명품? 절대 없지요.
집 넓혀가고 아이들 사교육비를 질좋은 걸로 들어야 하니까.
그 친구는 결혼할 때 시댁에서 강남에 20평대 아파트를 해줬고, 남편이 개업할 생각이 없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월 2천 수입 있는 집도요, 생활수준이 소득에 비례해서 높아지면, 월 2천이 많지 않은 돈이 되는겁니다.42. 저위에..
'09.3.23 10:24 AM (121.165.xxx.151)대학에 남는 의사들 중 부부가 의사(그중 한명은 꼭 개업),
본인이나 배우자 집이 정말 잘산다 ..라는말 정말 맞아요.
그렇지 않으면 상대적이긴 하지만 애들 클수록 좀 빠듯한게 사실이지요.
대기업에 잘 되있는 학비 보조도 일부만 해주는데 특히 대학생은 하나도 없다고 하네요.
대신 월급 외에 가끔 강의(일반 개업의들)해주고 부수입이 있구요.
솔직히 사람들이 남편직업이 의사라면 (수입에 있어서)색안경을 끼고 봐서
그냥 대학에 있다고 하는게 편해요.43. 그리고..
'09.3.23 10:31 AM (121.165.xxx.151)시간적 여유는 없어요. 늘 새벽같이 나가서 저녁 늦게 오니까..
지금 대학병원 들어간지 15년차인데 점점 더 바빠요.
진료는 다섯시에 끝나지만 늘 논문쓰랴 강의준비하랴 일이 많아서
토요일도 나가서 일하다가 와요.
학교에 있어서 좋은점이라면 본인 하고 싶은일을 실컷하는것과
요즘같은 세상에 정년이 보장된다는 점.44. 이런..
'09.3.23 10:49 AM (128.134.xxx.85)어느대학이냐에 따라 월급 차가 굉장히 심해요.
저같은 경우는 (30대 중반입니다.) 월급만 700정도 (물론 세금떼고)
인센티브로 쓸 수 있는 돈이 일년에 8-900정도 입니다.
그러니까 월급으로 환산하면 세금떼고 770-780정도죠.
그런데, 서울에서 월급이 적은 대학병원은
500이 채 안되는 것으로 알아요.
그러니, 그런 대학에 있다면 엄살이 아닌거죠.
참, 저는 서울에서 연봉이 상위인 대학병원에 있습니다.
저 금액은 대학, 병원에서 주는 돈 합하고, 세금인 뺀 금액이예요.45. 이런..
'09.3.23 10:52 AM (128.134.xxx.85)그리고, 제 생각입니다만..
보통 상위학교가 연봉이 쎄기도 하지만
그만큼 그 직위를 유지하기 까다로워요.
정년보장, 이런건 젊은 교수에겐 해당 아니고,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면서
논문 갯수를 채우지 못하면 그만둬야하는거죠.
월급이 적은 대학이라고 꼭 다 그런건 아니지만
대략 지명도가 낮으면
그런 승진 기준도 헐렁한 법이고..
처음 임용기준도 역시 헐렁하고..
같은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이라고
임용기준, 승진기준, 연봉..은 정말 천차만별이예요.46. 존경
'09.3.23 10:53 AM (116.33.xxx.97)땬 말이지만 전 의샘들 다 ~ 존경 스러워요..소중한 생명을 다루잖아요? 물론 간혹 아니신 분 들도 계시긴 하지만......
47. 잼 있네요
'09.3.23 11:19 AM (61.79.xxx.104)역쉬~ 능력 있으시분들 부럽습니다. 이번달 생활비를 걱정하며 앉아
있어야 하는 사람들이 보면 증말 부럽슴다48. 전 음님의
'09.3.23 12:17 PM (211.51.xxx.158)말씀에서 어떤 부분은 동감해요. 냉정하게 들리시는 분들도 있겠지만요.
정치적 견해라는 건 자신이 속한 사회적 지위와 계급에 많이 좌우된다는 거
살면서 더 뼈저리게 느낍니다. 그게 좋다 나쁘다는 판단은 일단 배제하구요.
자신이 노력한 만큼 경제적 성공을 이루고 그로 인해 소비수준이 높다면
사치니, 위화감 조성이니 모니 비난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보는 1인입니다.
82게시판에서 좀 더 다양한 시각들이 인정받았으면 하는 바램에서 적습니다.49. 동감
'09.3.23 12:29 PM (124.51.xxx.118)우연히 글올리려 들어왔다 댓글만 쓰게 되네요..저희 남편도 대학병원의사에요..월급 대기업다니는 저보다 적습니다.. 제가 세째를 가지게 되어 남편의 외벌이로 살게 되어 어찌살아야 하는지 답답하거든요..
일반 종합병원으로 불리는 병원에선 적어도 1000만원 월급 준다며 옮기려고도 했는데 교수직을 놓기 싫어해서...
올한해 또 지내보기로 했는데 금전적으론 두 아이 데리고사는 저희 참 힘들답니다..50. 아마도
'09.3.23 12:33 PM (147.46.xxx.79)교수들 연봉 표를 봐도 의대 있는 학교들은 조교수 부교수 교수 평균 연봉이 상당히 높게 나옵니다. 비의대 교수님들은 의대 때문에 왜곡되어서 자기들 연봉이 높은 줄로 안다고 우는 소리들 하시구요^^
51. 아마도
'09.3.23 12:36 PM (147.46.xxx.79)의사 쌤들도 따로 주머니들 차고 있을 거예요^^ 자기 밑에 줄줄이 회식이라도 해 주려면 비자금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물론 이런 저런 회의비로 회식하겠지만 2차 3차 가면..)
국립대 교수들도 다~ 기성회비에서 보전해 주는 액수가 상당한데요 (이거 올해부턴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감사원 지적으로...) 이거 많이들 집에 말 안하고 개인 비자금으로 전용하시죠^^
교수들만큼 이런 저런 붙는 돈의 체계가 복잡한 직종이 없다고도 들었어요.
요새 페이닥 월 세후 800-1000 을 손익기준으로 이거 수입 안되는 걸 개업의 망한다 (물론 실제로 망하는 분들 제법 되고.. 특히 엔화 대출 받은 분들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얘기 하더군요. 막 전문의 마친 젊은 개업의나 페이닥들이 하는 말이 이렇습니다.
물론 의사들이 다~ 그렇다는 거가 아니라 주도적인 분위기가 그렇다는 정도...52. 솔찍히
'09.3.23 12:51 PM (125.246.xxx.2)솔찍히 대학병원 교수 월급은 같은 병원 교수가 아닌 이상에야..
같은 의사들 끼리도 잘 몰라요.
저희 남편은 교수 2년차인데, 실수령액이 730~800 사이 나와요.
들어오기 전에는 몰랐는데, 이정도 경력에 이정도 받으면 정말 많이 받는거라고 하더군요.
같은 과에 5년 먼저 들어온 교수님은 실수령액이 900넘는다고 하구요.
저희 남편 동기들과 이야기 해봐도,
월급 얘기 들으면 깜짝 놀래요.
대학병원마다 월급이 어떻게 그렇게 다르냐구요.
병원 진짜 많은 모 의대는 월급이 어찌나 짜든지요.
4백도 안되는곳도 있더군요.
정말 천차만별이예요.53. 나도한마디
'09.3.23 12:58 PM (210.115.xxx.83)그냥 교수와 별반 차이없다 보심 됩니다
의사라는 생각으로 보심 안 됩니다.
물론 대학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겟지요.
2천? 정말 꿈 같은 소립니다
몇달 월급입니다
명예직이기는 하나, 환자에게 치이고, 방학 없습니다(일반교수는 있음)
의대공부기간이 길어 의대나와, 군의관 3년하고, 레지던트 4년하고
펠로우라는 수련과정 거쳐 40살 조금 못되어
전임강사부터 시작합니다
,그 때 다른 친구들, 대기업 과장으로 다 안정적이되었더군요.
집에 돈이 있으면 몰라도, 안그러면 그 때부터 맨땅에 헤딩하기입니다.
그래도 남들은 항상 부자라고 생각합니다
의사니 돈 많이 번다고...
시집서도 마치 그런줄 압니다
그러나 대기업 다니는 시누이들 더 잘 살지만, 항상 우리가 제일 돈 많이 버는 것으로 오해하고 그럴때면 씁슬하더이다.
그냥 하고 싶은 일 하고 사는 겁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만족하고 행복합니다54. 이런..
'09.3.23 1:08 PM (128.134.xxx.85)다시 댓글들 읽어보니
세브란스에 임용되면 월 2천이란 친구 남편분 얘기가 있어 다시 댓글을 답니다.^^
그 친구분 뻥이 심하시군요!
아직 임용도 안된 사람이 그런 뻥 칠리 없고 하하
수술을 하는 과라면 인센티브를 많이 받으면
그정도 가능할 수도 있어요.
그정도라면 스타급 외과의죠.
지금 임용도 안된, 그것도 내과에서?
허풍이 심한걸요^^
회식비로 따로 챙기는 돈.. 뭐 이런 얘기가 있어서 또 다는데,
저희 병원 같은 경우는 회식비로 각 교실에 배정된 돈이 있고
회식때는 교실 카드를 갖고 나가 쓸 수 있어요.
그러니 딴 주머니.. 뭐 이런건 해당없고,
스폰서 회식도 종종 있죠.
윗님, 40살 좀 못되어 전강이라..
이건 좀 옛날 얘기고,
이젠 조교수부터.
대학병원이 어디냐에 따라, 대기업 월급보다 훨씬 많습니다.^^
일과 논문 스트레스가 있어 그렇지..55. 으흥..
'09.3.23 1:20 PM (58.120.xxx.226)물어본 건 월급인데;; 다들 이렇게 뜨건 반응을 보이는 건 글을 쓰신분의 질문에서도 드러나는 것 같아요. 의사인데 왜 이리 없다소리하냐. 이건 의사인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벌거라는 편견 내지는 일반사람들이 갖는 추측으로부터 나오는데요.
보통 왜 다들 그렇게 생각하느냐를 열내시는 분들이 먼저 생각해주셨으면 해요.
억울하다, 돈도 많이 못받는데 왜이리 난리들이냐, 얼마나 고생하는지 아느냐..
이런 말 솔직히 좀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다 고생하지요. 돈 많이 받는 직업이 얼마나 되겠어요. 그럼에도 사실 의사들에 대한 사람들의 불쾌감으로 표현되는 혹은 열등감으로 말씀하시던간에.. 그런 것들이 표출되는 것을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제가 아는 한 의사는 서울대 출신 전문의인데 자기는 열쇄 2개 이상 갖고 오지 않으면 결혼안하겠다더군요. 물론 이분은 개업을 바라고 말씀하시는 사례이고요. 또 다른분들은 서울대학병원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인데, 물론 비인기학과이시죠. 고생도 많이 하시고요. 이분들.. 환자에 대한 권위가 거의 신과 같습니다. 병원에 사람들이 왜 가나요? 근무하러, 또는 대다수가 그렇듯 환자의 입장으로 갑니다. 가면 어떤 대우를 받나요? 제대로 된 설명은 커녕, 의사앞에서 벌벌 떨며 부당한 대우와 대접을 받아도 몇시간이고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또 기다린 끝에 의사의 짧은 몇마디를 듣고 처방전을 받아옵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돈은 어마어마한 액수이고요. 솔직히 다른 병원은 잘 모르겠으나 우리나라 최고병원급이라는 서울대병원의 의사들도(제가 거기 거의 단골입니다만..) 환자에게 이렇게 불친절하고 권위내세우는데 다른 병원 의사들은 어떨지 뻔합니다. 권위만 내세우고 실력은 덜떨어지겠지요. 심지러 레지가 저한테 화냅니다. 수술부위가 봉합이 덜되어서 피가 세어나오길래 이거 왜 빨리 봉합안해주고 이틀이나 지난뒤에 왔냐니까 자기 한숨도 못잤다고 성을 내는데.. 제가 지 잠못자게 한 것도 아니고, 의사들이 권위 내세우려고 의대 입학정원수도 더 못늘리게 하고, 병원체계를 그렇게 짜놓아서 지들이 고생하는 것을 누구탓을 하냐는 말입니까? 7~8년씩 공부한게 억울하다고요? 그게 뭐가 억울합니까? 그렇게 맘놓고 7~8년씩 일할 수 있는 조건이 못되어서 포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열등감에 가득차서 말한다고 하지 마세요. 정말 가족 아픈것도 서러운데, 의사들 더럽게 잘난티 내고, 수술 잘못해놓고 큰소리치는 거 한두번 본 거 아닙니다. 정말로 왜 그렇게 욕먹는지 다시한번 되짚어보시기 바랍니다.56. 아마도
'09.3.23 2:19 PM (147.46.xxx.79)회식비로 따로 챙기는 돈이란게 그 돈을 병원이나 학교에서 챙겨준다는 게 아닙니다 -.- 오해하신 거 같아요. 나름 자기 연봉에서 알아서 챙겼다가 필요할 때 그렇게 쓴다는 거죠.
의대는 제가 직접은 모르지만 대학에서 보통 법인카드로 주점에서 쓰거나 술값을 계산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수님들이 개인 돈으로 학생이나 연구원들 회식 2차 3차비 냅니다. 병원이라면 술 값까지 카드 결제 되는지 모르겠으나 그렇다 하더라도 회식이나 이런 저런 관리차원의 비용을 모두 공적으로 지출하기 애매하고 좀 그런 경우가 많겠죠.
뭐 회식도 자기돈 안들어 가고 그렇다면 그 의사 쌤 교수님은 자기가 꼬불친 비자금 모았다가 나중에 가족 해외여행 턱을 낸다든지 차를 바꾼다든지.. 알아서들 쓰실테고요.
제 요점은 이런 저런 수당에 비정기적, 정기적으로 나오는, 그러나 집에서 잘 알 수 없는 돈을 꼬불쳐 놓는 분들이 의사 교수님 사모님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는 겁니다. 적어도 국립대 교수님들은 자기 끼리 그런 얘기들 한답니다. -.-57. !
'09.3.23 2:40 PM (210.205.xxx.223)생각처럼 수입이 많지 않으니...아이들 공부 시키고 유학이라도 보낼려면 개업하려 한다는 말 충분히 나올수 있다고 봅니다.
58. 허걱이네요
'09.3.23 3:10 PM (164.125.xxx.183)아마도 라고 쓰신 분,
적어도 국립대 교수님들은 자기끼리 그런 얘기를 한다니 본인이 국립대 교수이신가요?
읽어보면서 참, 참, 싶습니다.
내 일 아니라고 정확히 아는 것도 아니면서 다들 근거없는 말들 참 함부로 하신다 싶고.59. 종합병원
'09.3.23 3:25 PM (221.163.xxx.101)근무자입니다.
우리나라 굴지의 제일의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데요.
의사도 레벨이 있어요.
그리고 과에 따라. 환자수에따라..인센티브가 따로 있습니다.
기본급이..정해져 있구요.
임상강사부터..교수까지..레벨이 4단계 정도 있어요.
물론 임상강사는 월급이 작아요.
저희 병원은 일반직중에서도 팀장급은 연봉이 거의 8000정도 됩니다.
물론 직원 몇천여명 중에 몇십명안이지만..
일반 임상강사의사 보다 많이 받아요.
종합병원도 대기업과 같습니다.
성과에따라서 의사도 월급이 달라요.
제가 모시는 과장님은 연봉이 1억이 넘어요.
환자를 얼마나 봤고. 그 환자가 쓴 비용..기타등등에 따라서 다르고.
논문에 따라서 다르고..
그런데..그 의사의 기본적인 바탕이 어떠냐에따라 다른것같더라구요.
아는 과장님도 연봉이 1억 5천정도인데도..
용돈이 50이랍니다.
카드도 제대로 못써요.
자식 키우기. 집안 일으키느라. 밑바닥부터 시작하면 나이를 먹어도 고생을 하고 삽니다.
제약회사는 과에 따라서 다릅니다만..
먹히는 과가 있고..안먹히는 과가 있어요.
약을 많이 쓰는 과. 기계를 많이 쓰는 과는 물론 제약회사등에서 로비를 많이 하구요.
그렇지 않은 과는 거의 왕래가 없답니다.
기대치가 높은 것이 의사죠.
고생도 많이 해요.
30살까지 욕바가지로 먹고.
교수되기도 하늘에 별따기고.
병원마다 주는 월급도 많고.
약도 잘못쓰면 다 그 담당의사가 돈을 뱉어내야하는 현실입니다.60. ...
'09.3.23 3:30 PM (211.48.xxx.113)10년전까지 대학병원 외래에서 근무했습니다..그때 제가 과장님 어시스트라 우연히
월급명세서를 봤는데..교수월급과 병원페이 합쳐서 700정도 였던것 같네요..
지금은 훨씬더 많겠지만요..
그땐 아직 응급의학과가 생소한과라서..응급의학과 과장님을 미국에서 모셔오면서월 3천이었어요..그때 그일로 온병원이 술렁였지요..3천이라니...그돈 다 뭐하시나 참 궁금했더라는..
근데 정작 그 과장님은 미국에서 가지고온 국산 소나타 다 찌그러져가는 차를 몰고 다녔었어요..61. 추측금지
'09.3.23 3:36 PM (121.165.xxx.151)회식은 의국비로 하는걸로 알고있어요.
그 많은 식구들을 의사 개인이 어떻게 매번 사주겠어요ㅠㅠ
전체 회식은 그리 비싼거 먹지 못하고 술도 맥주 마시고 노래방 가는 정도
간혹 접대 받을땐 비싼데 가려나 동료들하고 만날땐 더치페이 해서 내는거 같고
의사들도 다른 직장인들하고 별반 다르지 않던데 많이 다를거라
확신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회식도 다들 바뻐서 그리 자주 있지는 않아요
가끔 선생 자격으로 의대 학생들 밥 사주는 경우는 있어요
저도 남편이 저 모르게 비자금 차곡차곡 모아서
차바꿔주고 해외여행 가자면 너무 좋겠어요62. spice
'09.3.23 5:08 PM (121.137.xxx.49)지방종합병원과장급교수 연봉7000에 플러스 알파
63. 에효...
'09.3.23 5:10 PM (219.241.xxx.137)저 일단 어떤 게시판이건 의사 이야기 나오면 거의 읽지도 않을 뿐더러 리플 달아본적도 없는데 오늘은 달아보네요.
누구나 자신이 처한 입장과 위치에서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대부분의 게시판에선 의사 어쩌고가 나오면 일단 몰매 맞습니다..공공의 적 맞구요..
나..의사 마눌인데...어쩌구 저쩌구...남편 불쌍했다...일주일동안 머리에 떡진채 엘리베이터에 기대서 3~4초 깜빡 잠든다...어쩌구 저쩌구해도 결론은 타도의 대상입니다..
근데 사실 웃긴건 그렇게 공공의 적처럼 ...여겨도 아마 당신 자식 의대보내주겠다하면 아마 대부분 싫어할 사람 없을겁니다..
그리고 서울대병원 단골이신분....그냥 동네 개원의들한테 가세요..실력도 안떨어지고(대학병원과장하다 나오신분들 많습니다) 엄청 친절할껍니다...
뭐..저도 가끔 대학병원가면 불친절함에 당황스럽던걸요..
그리고 의사들의 수입은 같은 과 의사들끼리도 정말 궁금해 합니다...내 주변에 있는, 아님 오다가다 본 의사마눌이나 마눌친구의 친구이건...한둘 아는걸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범하지들 마시길 ...
그리고 의사 마눌들이나 가족들은 왠만하면 이런글엔 댓글 달지 마세요...항상 분위기 뻔한데..64. ...
'09.3.23 5:27 PM (211.41.xxx.236)저 의사 아닙니다.
1. 의사가 돈 많이 버는게 나은거 같습니다. 의사가 돈을 너무 못벌면
실력좋은 의사는 외국으로 빠져나가고
나를 보는 의사는 실력없는 사람만 남아있을거 같습니다.
2. 의사든 뭐든 <공부 열심히하면 돈 잘벌수 있는 직업> 이 남아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근로소득이 아무리 높아져도
자산소득을 앞지를수 없는 시대가 오고 있는데
이제 사짜 시대는 저물고 있단 말이지요.65. mimi
'09.3.23 5:43 PM (114.206.xxx.26)생각보다 병원의사들 적다는 느낌이 드네요... 종합병원같은경우는 당직이며 직업이 꼭 의사가 돈많이 벌기위해서 택한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로지 돈많이 벌생각이였다면 차라리 연구쪽이나 경영쪽이 더 나을수도 있겠지요
솔직히 의사들 일반사람들보다 더 오래도록 더많이 공부하고 그렇다면 댓가도당연히 있어야겠지요...
전 전문직들이 돈잘 버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사람입니다...
그게 돈많이 버는게 부러우면 본인들도 하면 되지않겠어요? 전 능력안되서 그냥 이렇게살고있는거고...
그정도 남보다 노력하고 배우고 공부했으면 당연히 남보다 댓가를 받아야 하는게 당연한거고..
근대 생각보다 연봉이랑 높지가않는거같네요....
그러니 종합병원외래랑 수술도하면서 따로 개인병원처럼 내고 왔다갔다하는의사도 있고66. 에헤
'09.3.23 6:25 PM (114.204.xxx.22)8년전쯤 친구 남편 800받는다고 하던데요
적다고 일년만에 개업해서 잘벌고 잘 쓰고 있던데~67. 와우
'09.3.23 6:27 PM (222.106.xxx.170)이 글에 이런 엄청난 댓글이...
확실히 의사는 씹히는 직업이 맞는가 봅니다. 어떤 님 말마따나 공공의 적...
솔직히 대학병원 의사들이 돈을 얼마나 번다고...
돈 버는 의사 욕하고 싶으시면,
코스메틱 환자만 취급하고 간단한 피부질환조차 치료 안해주는 피부과를 욕하시거나,
성형외과 간판을 달고 재건 성형을 안해주는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개원 성형외과를 욕하셔야죠-.-;; 그야말로 환자를 돈으로 아는, 그런 병원을 씹어주셔야 하는 거 아닐까요??
왜 대학병원 일선에서 새로운 치료법 연구하시고,
새로운 수술법 개발해 내시고, 정말 열심히 사시는 분들 많은데
그 분들 월급까지 씹혀서야 원....68. 의대는모르겠구
'09.3.23 6:38 PM (122.35.xxx.45)치과의사인 언니 개인병원페이닥인데 월천이랍니다.
물론 교정과구요. 주3일만 다닌다는..
근데 형부는 같은 치과의사인데 대학에 남아있구요.
언니가 벌어서 생활이가능하다구하더군요.
웃는말로 이언니 친구들은 다 월 이천두 벌구, 사천두(아마 개업의라서 일까요?) 버는 사람도 있지만 저축은 다 150밖에 못한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품위유지비가 많은듯.69. ㅎㅎ
'09.3.23 6:58 PM (222.104.xxx.186)원글님 덕분에 한가지 궁굼증이 풀렸네요~
제가 아는사람이 개인병원하는데 항상 궁굼했거든요~^^
병원마다 학교마다 직급마다 조금씩은 다르다고 봐도 대충 어느선이라 짐작은 가네요~
이런 저런 댓글님들게 정보 주신것에 감사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