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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제발 말씀좀...

잊고싶어..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09-03-21 18:50:02
결혼전 시어머니와는 첫만남부터 눈물의 연속이었다.

결혼한지 5년 지났지만 시어머니 심기가 불편하다 싶음 아직도 가슴이 벌렁벌렁하고 체한다.

난 내친구들이 한번도 시어머니에게 혼난 적이 없다는 게 제일 신기하고 제일 부럽다..

각설하고..

그저께는..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두아이를 봐주신다.그래서 매일 본다.
뭐 봐주시는 건 너무너무 감사하기에 무조건 참으라 한다..울 엄마가..

남편 친척동생의 결혼식과 내친구의 결혼식이 겹쳐졌다..

나혼자 내친구 결혼식 가고 울 애들과 아들데리고 친척결혼식 가신단다..

인사라도 드리고 갈까요.했더니 니까짓게 가봤자지.. 우리가 가서 인사하면 되지..
밥먹고 갈것도 아닌데 뭐하러 가냐..

어머니 말씀스탈을 알기에.. 뭐 일부러 가냐.. 괜찮다.. 이렇게 해석했다..
그런데 왜 기분이 참........별루지...

어제께는 저녁먹고 치우고 애들 옷입히기 전에 잠시 코스트코 쿠폰책자를 둘러봤다..

내려놓으며 살께없네.. 그랬더니 울 어머니 말씀...

필요한 걸 사야지 살꺼 없나 찾고있냐..................... 그렇게 말씀하고 싶으세요..어머니..

매번 이런 식의 말씀..정말 정 떨어져요.......... 매일 얼굴보는거 너무 괴롭다고요..

제발 그러지 좀 마세요.......

IP : 119.149.xxx.1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09.3.21 6:52 PM (125.190.xxx.48)

    할머니같이 말씀하시네요..
    인생이 곱지만은 않으셨던 분??
    저희 할머니 18에 혼자되서 평생 혼자 사셨거든요..

  • 2. /
    '09.3.21 6:57 PM (218.49.xxx.28)

    정말 저같으면 날잡아 한바탕 할꺼 같군요/

  • 3. !
    '09.3.21 7:00 PM (121.138.xxx.251)

    저같은 싸우기도 열받기도 싫어
    최대한 말안하고 살것같네요..
    결혼식 가신다그럼 그러겠지...쿠폰북같은거보곤 속말만하고...
    속터지네요..

  • 4. 말씀하신...
    '09.3.21 8:24 PM (116.123.xxx.151)

    스타일이 그래서 그렇지 맘이 나빠서 그러시는것이 아니니 그냥 이해하세요.
    지금와서 고치기도 힘들텐데....
    다 며느리 생각해서 말씀하신다는 다는것이 며느리 심경을 건드렸네요.
    울 동생도 말하는 폼이 맨날 그래서 만나면 이야기해도 못고칩니다.

  • 5. ㅡ,.ㅡ
    '09.3.21 8:50 PM (121.147.xxx.164)

    하고싶은 말씀 맘대로 하고 살다가
    아들 쫄딱 망하니 그 버릇 고치시더군요.
    시어머니 용심 하늘이 내린다더라 생각하고 살아야죠,뭐..

  • 6. 잊고싶어.
    '09.3.21 9:14 PM (119.149.xxx.104)

    네.. 아들 쫄딱 망했거든요.. 2년넘게 돈 안갖다주고 카드값도 제가 갚고 살아요...
    그런데도 애들봐주셔서인지 항상 당당하세요..
    저도 팔자다 생각하고 삽니다..

  • 7. jemmima
    '09.3.21 11:07 PM (211.220.xxx.162)

    니까짓게 라니... 제가 들은것 처럼 화가 납니다. 기운내세요1!! 우리 보란듯이 할 거 다하고 삽시다!!!!!!!

  • 8. 말뽄새하고는...
    '09.3.21 11:26 PM (99.230.xxx.197)

    실컷 님의 애들 봐주고서는
    말뽄새 때문에 다까먹는 분이네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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