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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성추행 .....

지하철 조회수 : 2,380
작성일 : 2009-03-21 00:43:34


경험해 보셨나요?
저는 가장 붐비는 시간에 신도림을 이용하다 보니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참 많은데요.


보통 전철에서는 한 방향으로 서게 되잖아요.
가뜩이나 낑겨 서있는데 마주보면 민망하니까 ...
그런데 오늘은 몸을 돌릴 정도의 여지도 없이 붐벼서
어떤 아저씨랑 마주선 채로 낑기게 됐어요.
완전히 겹쳐진 건 아니고, 몸의 절반 정도요.
그런데 그 아저씨가 힐끔힐끔 본다고 느끼긴 했는데

갑자기 손을 들어서 잠깐 자기 가슴에 대고 있더니,
제 가슴을 살짝 누르더군요.  
얼굴 보이게 마주서있는데 대놓고 ;;;;;;
너무 깜짝 놀라서 쳐다보니까  시선은 피하고,
이번에는 밑에서 허벅지를 슬슬 쓰다듬기에


그런데도 몸이 굳어 버려서,
일단 가방을 확 땡겨서 내 몸을 가리고,
그사람을 멍하니 노려보는 것말고는 (시선은 절대 저랑 안맞추더군요)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답니다. 붐벼서 여전히 마주서 있었고요 내릴때까지 ;;;


항상 소리를 질러야지, 뭘 해야지, 생각은 하는데
그 순간이 되면 잘 되지가 않아요.
전에 아는 언니는 사람들 있는 데서 또박또박 따졌더니
따라 내려서 쫓아오더라네요.
아무튼 하루종일 기분나쁘네요.


IP : 125.180.xxx.15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9.3.21 12:56 AM (115.136.xxx.174)

    종로쪽인가에서 붐빌때 누가 가슴을 자기 몸으로 비비길래 확 열받아서(저 욱하는여자)X추 비틀었어요 -_- 제가 너무 과격했나요;; 누구한테 억울하게 당하고는 못사는성격이라-_-

    순간 윽!소리 내더니 조용히 다른데로 스믈스믈가데요-_-

  • 2. 확 뽑아버려!
    '09.3.21 1:04 AM (59.186.xxx.150)

    옷핀!!!!!!
    감사드려요! 너무 좋은 방법이네요.

  • 3.
    '09.3.21 1:17 AM (220.86.xxx.66)

    옷핀 ㅋㅋ

    옷핀으로 고*를 찔러버려야겠네요

    나한테 딱 걸려봐라 !변태시키

    아주 관통을 시켜주마;

  • 4. ..
    '09.3.21 1:17 AM (61.78.xxx.181)

    열받는 그때의 일이 생각나 저도 욱하네요..

    그냥 확~~~~
    *추를 비틀었다니 대단하십니다..
    그렇게 해야지 그런것들이 더 안하겠지요?
    그럴 용기를 가져야해요....
    담엔 나도.....

  • 5. 푸덕놈!!!
    '09.3.21 1:19 AM (211.236.xxx.228)

    너무 피곤했던날 오후 한산했던 지하철에 앉아서 가고 있는데 옆에 누가 앉더라구요.

    남자인지 여자인지 확인할 생각도 없었고 그냥 졸면서 가고 있는데..

    옆에 앉은 사람이 참 푸덕(?) 거리더군요

    그냥 정신이 산만한 사람인가 했는데 너무 푸덕거려서 졸린눈을 겨우 뜨고 앞(제 맞은편)을 쳐다봤더니..

    앞에 계신 아주머니께서 걱정스런 눈빛을 주셨어요..

    그리고 상황파악이 되어서 옆을 슬쩍 봤더니..

    전철좌석에 앉아서 혼자서 그짓(?)을 하며 푸덕거리는 거였어요!!!!

    순간 등골에 식은땀이 흐르고..

    다시 정신을 차리고 제가 앉았던 좌석을 보니 아무도 없고

    저와 그 푸덕놈(?)만 있더군요.!!

    이걸 어째야 하나..

    얼른 자리를 피해야 하나 안절부절 하는데..

    그냥 그러자니 왜 이리 당해야 하나..

    부끄러워할 놈은 그놈인데 싶어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놈과 눈을 마주쳤어요

    그리고 옆으로 턱을 괴고선..

    피식 웃어줬어요

    그리고 에휴~ 하고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절래절래 저어줬지요..

    그리고 또 빤히 눈을 보며 피식피식 웃어줬더니

    푸덕거리던 놈이 얼굴이 뻘개져서 내리더군요..

    그리고서 저는 전철간의 사람들 이목을 느끼며 다시 눈을 감고 가는척했지만

    이래저래 정신적 충격과 사람들 눈길로 내리는척하며 내려서 쉬었다가 다시 다른차 타고 갔습니다..;;

  • 6. ..
    '09.3.21 1:32 AM (211.187.xxx.67)

    옷핀...굿 입니다..
    티안나게 죽여주네요...ㅎㅎ

  • 7. ...
    '09.3.21 1:54 AM (124.111.xxx.102)

    저 신촌교회 앞에서 지나가던 놈이 제 가슴만지고 도망갔어요. 순간 놀라서 꼼짝도 못했는데 갑자기 치미는 화를 삭일수가 없어서 죽기살기로 신촌번화가까지 쫓아갔어요.(하이힐상태였슴) 쫓아가서 자켓 꽉 잡고 근처 파출소까지 끌고가려고 했어요. 주변에 사람이 많으니 별 겁도 안나더라구요.
    "내가 죽더라도 이 미친놈 니놈은 철창에 처박아버리겠다 이새끼야 울 삼촌 둘이 경찰이다 넌 오늘 죽어써."
    이렇게 소리치고 팔이랑 자켓을 꽉 잡고 끌고 가려고 했는데 자켓 벗어놓고 도망가던데요. 씩씩대면서 계속 쫓아갔는데 순식간에 군중속으로 사라져버린걸 힘이 딸려서 놓친게 원통할 따름입니다.
    저 그러는 동안 주변에선 저를 미친사람 보듯이 수근대면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더라구요
    으.. 생각하니 열받아요. 콱 바닥에 밀어버리고 밟아서 고자를 만들었어야하는건데.
    진짜로 삼촌들이 경찰이라 믿는 구석도 있었는데 놓쳐서 열받아요.

  • 8. ㅎㅎㅎㅎ
    '09.3.21 1:55 AM (210.230.xxx.180)

    아~놔~~...
    푸덕푸덕...표현력 정말 죽여주시네요...
    혼자 실실웃으면서 읽고있어요~
    전 또 전철에서 무당이 미니 굿 하는줄 알았네요. 푸덕푸덕 이라시길래...
    무당같은시키...ㅋㅋㅋ

  • 9. 추억만이
    '09.3.21 2:25 AM (118.36.xxx.54)

    책보다가 정신 못차리고 있는데...-_- 앞에 분이 쳐다볼때 전 왜 보나 하고 난감할때가 꽤 있어요

    역시 아침 출근 2호선은 무섭...;;

  • 10. 공공의적
    '09.3.21 5:32 AM (125.187.xxx.173)

    제가 제일 대박일듯 해요!

    20대 중반때 일이구요 낮에 잠실에서 영등포까지 가는데
    그전 밤을새서 저도 모르게 곯아 떨어졌나봐요

    신도림쯤 눈떠보니 제가 앉은 의자와 맞은편의자 모두 텅비어있는데
    제옆에 세련된 용모의 30대후반 정도의 남자가
    자기 허벅지위랑 제 허벅지 위로 신문을 쫙 펴놓고 있는거예요

    자리도 넓은데 이아저씨 왜 내옆에 붙어서 신문 볼까라는 단순한 생각만 하고
    비몽사몽한 사이 뭔가 따뜻(?)하고 찜찜한 느낌이 들어 신문을 확 들추보니
    제 바지 앞지퍼 내려놓고 팬티속으로 손가락 집어놓고 움직이고 있는거예요ㅜㅜ

    옆에 노약자 석에 노인분 2~3분 정도 있었고
    상황이 너무 무서워 찍소리도 못하고 덜덜떨면서 지퍼 올리는 사이
    그놈은 차곡차곡 신문 작게 접어 옆구리에 끼고 그 다음역에서 하차 하더라구요

    너무너무 공포스러워 문 닫기고 출발하는데도
    창문넘어 날 볼까봐 몸 최대한 웅크리고 숨어있던 끔찍한 사건이 있었네요ㅜ

    지금 나이쯤 되었더라면 이판사판 소리치거나 끌고가서 신고했을텐데
    너무나 후회가 되네요ㅜㅜㅜ

  • 11. 치한퇴치!
    '09.3.21 6:33 AM (58.121.xxx.39)

    저도 수십번 당했죠.
    근데 수법이 비슷비슷해요.

    제가 차만타면 잠이 들거든요
    그런데 옆자리에 손의 위치가 확인안되는 남자가 앉으면
    잠결에도 경계를 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첨만난 치한은 만원좌석버스 옆자리 대머리아저씨였는뎅
    잠결에 반바지입은 무릎이 스물스물해서 눈떠보면 아무렇지 않고 하길래
    슬쩍 눈감고있다가 번쩍 떴더니 신문밑으로 제 무릎 만지고 있더라구요
    여의도가는길 차들 완전막힌상태에 사람많은 좌석버스라 서있는사람이 바로옆에 있는데요
    그땐 갓대학갔을때라 순진하기 그지없어서
    손을 탁! 낚아채서 '모하시는거예요'하고 뚫어지게 내려봤더니
    벌떡 일어나 그 사람들을 뚫고 내려가서 길에서 내리더라구요.

    그다음치한은 낮에 남친만나고 헤어져서 골목길오는데
    갑자기 남친이 뒤에서 와락끌어안더라구요.
    아직 손잡기도 전이라서 깜짝놀라면서도 좀 기분좋기는했는데
    절 뒤에서 안아서 느닷없이 가슴을 움켜잡고 번쩍 들고가더라구요.
    '이건아니다' 싶어 봤더니 웬 고딩이!!!!
    그래서 소리지르면서 사정없이 뒷발질해서 풀려났는데
    생전처음 제 가슴만진 사람이 변태고딩이라니!!!!!!!
    그래서 소리지르면서 사방 잡히는대로 집어던지고 몇십미터 쫓아가다 놓쳤어요.
    그놈 잡혔으면 살인났을지도 몰라요.

    근데 더 어이없는건 씩씩거리면서 남친 불러내서
    변태놈이 가슴만질때까지 너는 손도못잡고 뭐했냐고 난리치고
    손꼭잡고 어깨동무하고 맘 좀 진정시키고 배웅해줘서 버스탔는데
    텅 빈 좌석버스에 저하고 웬 발목까지 오는 검은파카입은 젊은녀석뿐이더라구요
    모, 낮이었구, 멀찍히 앉아서 또 잠이들었는데
    이상해서 깨보니 멀리있던 이놈이 왜 내 옆자리에!!!!
    그넓은 두명밖에 없는 좌석버스 왜하필 내 옆자리에!!!!!
    그래서 좀전 놓친놈에 대한 열받음을 꾹 누르고 다시 자는척 했더니
    이놈손이 또 슬슬 올라오고 있더라구요

    하지만 제 불끈하는 성격에 주먹올라갔다가는 정말 살인내겠고
    눈 번쩍 뜨고 핸폰꺼내서 번호누르는척 하고 전화건 척 하면서
    좀전에 변태**를 만났는데 죽여버리려다 참았다구
    생전해본적없는 육두문자에 개발ㅆ욕에 정말 험악하게 전화하고 빤히 쳐다봐줬더니
    다음정류장에 내리더군요.

    출근할때 2호선 타고 다닐때는
    웬 손이 더듬으면 그 손목 손톱으로 꼬집어서 붙잡고
    다른 손에 들고있던 짐으로 두드려팼는데요

    하루는 토욜 늦게 출근해서 무지 한산한 날이였는데
    자다가 기분이 이상해서 보니까 옆자리에 농구가방을 앞에두고 손이 보이지않는
    대학생쯤? 되는 남자애가 있더라구요.
    또 눈감고 있어보니까 이녀석이 가방으로 가리고 제 가랑이에 손을 넣더라구요. 내 참
    좌석에 두어명씩 앉아있구 서있는 사람이 없는정도로 한산한 토요일 11시쯤에 어린변태라니.
    화도나고 어이도없고..해서 눈 팔딱 뜨면서 손을 잡아빼니 바로 내릴역이라고 방송이나와서
    급한대로 그냥 일어났는데 지하철역이 다되어갈수록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그 어린변태앞으로 가서
    어디 어린게 할짓이 없어서 토요일에 지하철에서 여자가랑이나 만지냐고
    오늘은 급해서 경찰서 안끌고가는데 다음에 걸리면 잘라버리겠다고 그러고 내렸어요.

    쓰고보니 소설이네요.
    여동생과 친구들 모아놓고 저 얘기 다 해주고
    변태만나면 절대로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강하게 나가야 네가 지지않는거라고 말해줬는데
    요새는 무서운 놈들이 많아서 먼저 다른사람에게 도움청하라고 해야 할것같아요.

    근데 신기한건 변태들은 팔에 달팽이 촉수가 달렸는지 게눈깔이 달렸는지
    어케 그렇게 눈뜨면 손을 순식간에 치운대요??
    하긴 머릿속에 그딴게 들어있는 인간들이니 몬가 특출난데가 한군데쯤 있겠죠.

  • 12. 깜장이 집사
    '09.3.21 10:30 AM (110.8.xxx.98)

    개인용 커터기 소지하고 싶어요.
    그런 일 몇 번 겪어봤는데요. 상당히 대처를 잘하는 편이라고는 남들은 말하지만.
    그게 뭐 중요해요. 며칠 동안 기분 완전 잡치는데요. ㅜㅠ
    그냥 가방에 개인용 커터기(정원 나무 손질할 때 쓰는 그 정도? ㅋ) 가지고 다니면서
    누가 성추행 하려고 하면 연장 꺼내놓고.
    바나나 꺼내봐라. 자르자. 이 말 하고 싶어요.

    이거 완전히 한국 여성 대부분의 집단트라우마 아닐까 싶어요. 흡흡.

  • 13. 보름달
    '09.3.21 3:56 PM (218.236.xxx.157)

    제가 처녀시절 합기도 도장에 다닐때 관장님께서 말씀하셨어요.
    뭐 이런거 저런거 다 필요없고 걍 부랄을 터트려버려..
    헉..가장 힘안들고 실속있는 방법이랍니다.
    아무리 힘이 쎄도 꼼짝못한답니다.
    그때 저는 속으로 어우.. 드러워서 어떻게 만지라구,,이러고 있었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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