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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제가 번역하다가 지금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노여진"이 맞을까요 아니면 "놓여진" 이 맞을까요?
기본형이 "놓다" 인 것은 아는데 즉 물건을 놓다, 옷을 바닥에 놓다"에서 활용형을 쓸때
옷을 "노아라" 해야 맞는 건지 "놓아라" 해야 맞는건지 지금 막 헛갈리기 시작해서 한번 그러니까
도대체 뭐가 맞는 건지 모르겠네요.
바닥에 노여진 꽃일까요 아님 놓여진 꽃으로 써야 할까요?
맟춤법에 일가견 있으신 분들 출동해주세요.
1. 쭈맘
'09.3.19 11:04 AM (58.236.xxx.75)놓여진 아닌가요??
2. 음
'09.3.19 11:04 AM (121.131.xxx.70)놓여진이 맞지요
노여진은 무슨 사람 이름 같아요 ㅋㅋ3. ^^
'09.3.19 11:06 AM (121.88.xxx.232)노여진..저도 사람 이름인 줄 알았네요~^^;
4. 모르
'09.3.19 11:06 AM (61.73.xxx.6)아웅, 그게요 놓여진 이라고 쓰니까 컴퓨터 자동 문법 검사하는 프로그램이 그거
틀리다는 뜻으로 그 단어 밑에 빨간색 밑줄을 그어 놨어요. 그래서리 물어보는 것인데ㅡ넘 뭐라 하지 마셈...5. ㅎㅎ
'09.3.19 11:07 AM (218.37.xxx.158)놓여진이죠...
오호~ 저도 맞춤법에 일가견있는 사람이 되는거네요...ㅎ6. 프리댄서
'09.3.19 11:10 AM (118.32.xxx.61)그냥 '놓인'이라고 하셔야 해요.
'놓여진'은 이중피동. 그래서 맞춤법 검사기에 빨간 줄 표시가 됐을 거예요.
이 문제는 심각한 사안으로 보여진다-> 이 문제는 심각한 사안으로 보인다.
그 사람이 했을 거라고 생각되어진다 -> 그 사람이 했을 거라고 생각된다.
이런 식으로 이중피동을 습관적으로 쓰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그렇고.
'놓여진'도 우리가 습관적으로는 그렇게 쓰지만 '놓인'이라고 해야 더 정확하답니다.
그렇다고 이중피동이 문법적으로 그르다는 건 아님.
피동의 의미를 과잉해서 사용한다는 것. 일본어의 영향이에요.^^7. ㅎㅎ
'09.3.19 11:16 AM (59.10.xxx.219)노여진..저도 사람 이름인 줄 알았네요 222
8. 프리댄서
'09.3.19 11:16 AM (118.32.xxx.61)'놓인' :
기본형 '놓이다'의 어간 '놓'에 피동형 접사 '이', 관형형 어미 'ㄴ'이 결합한 형태예요.
놓+이+ㄴ
즉, 가운데 '이'만 사용해도 우리말에서는 피동의 의미가 전달된다는 거죠9. 모르
'09.3.19 11:23 AM (61.73.xxx.6)프리댄서님, 그럼 옷을 바닥에 노아라 할때도 놓아라 로 서야 할까요?
애가 "많은" 할 때 왜 만으로 쓰는지 소리는 "ㅎ"이 안나도 써야 되는 걸 왜
모를까 답답했는데 이제 내가 그 꼴이 되고 보니 애 너무 야단치지 말아야겠어요.
그럼 "놓아라"도 말할때 "ㅎ" 전혀 없어도 상관 없지만 "많" 처럼 "ㅎ"을 써서
놓아라" 해야 한다는 말씀인가요?
많이 안 쓰는 단어라서 확신이 없네요.10. 영어문법에
'09.3.19 11:25 AM (61.38.xxx.69)익숙해져서 피동이 너무 자연스러워진거죠.
저도 부끄럽네요.
놓여진이 틀린 거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놓인
이 쉬운 말을 모르다니 자책합니다.
원글님 감사해요. 질문하셔서 .
답 주신 분도 정말 고맙습니다.11. 프리댄서
'09.3.19 11:31 AM (118.32.xxx.61)예, 원글님. '놓아라'라고 하셔야 해요.
우리말에서 동사를 명령형을 만들 때는 동사의 어간에다 명령형 어미 '-아라/어라'를 붙여줘요.
예) 먹다(어간 '먹') -> 먹+ 어라 -> 먹어라
놀다(어간 '놀') -> 놀 + 아라 -> 놀아라
놓다의 명령형도 마찬가지예요.
놓다(어간 놓) + 아라 -> 놓아라.12. ...
'09.3.19 11:38 AM (99.230.xxx.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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