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중학생이 읽을만한..판타지나 추리소설종류의 책이요..

[책 추천]

삼국지 종류의 책을 엄청 좋아하고..
모험과 스릴 어드벤처 판타지 등등
지루하지 않고 뭔가 흥미 있는 그런 종류의 책을 추천해주세요..

그런데 걱정은..
원래 책을 좋아하는데..저런 종류의 책만 읽을라고 합니다..

저는 뭔가 좀 교훈적이고 가슴에 감동이 남을 만한 그런 책을 권해주는데..
그런 책은 별로 재미없다고 대충 읽다 말고..
중학 필독도서라든가 그런것도 같이 읽으면 좋겠는데..
뭐라고 꼬셔서 읽혀야 할까요??

그리고..
책읽는것은 참 좋아하는데..집중력도 굉장히 좋습니다..
좋아하는 책은 자리 뜨지 않고 4시간동안 한번에 읽기도 합니다..
그런데...표현력은 별로..완전 꽝이구요..
독후감 쓰는거나..그냥 말로만 얘기하는것도 잘 못하는 편이구요..

[^-^]

흠..
제가 추리소설 너무 좋아하거든요.. ^-^
일본 소설가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이 참 괜찮은데 중학생이 읽기엔 좀 무거운 내용이라서...
'모방범'은 상당한 두께의 3권짜리 책인데 뭐랄까 미디어와 언론에 대한 이야기들이고
'화차'는 카드사용이나 신용사회에 대한 경종..
'이유'는 일본의 거품경제가 무너질때의 이야기인(현재 우리나라와 비슷한) 아파트 경매에 관한 그런 이야기인데
나름 교훈도 있고 특히 '화차'는 고등학교 졸업하는 친구들한테 읽으라고 권하고 싶어요..

근데 중학생이 읽기엔 너무 무겁지 않을까 싶고... ^^

해리포터 시리즈는 너무 가벼울까요??
울 딸네미는 지금 5학년인데 심심하면 해리포터 꺼내들고 읽습니다..
아님 저 초, 중딩때 읽었던 '해문출판사'의 아가사 크리스티 시리즈도 좋구요..

추리소설 좋아한다는 말에 기분 좋아 댓글 달았습니다~ ^-^


[보태기]
아이가 책 읽기를 즐겨한다면 표현하지 않더라도, 혹은 잘 표현하지 못하더라도 그냥 두세요..
그게 나중에 다 차곡차곡 내공으로 쌓이게 되고 언젠가 빛을 발하더라구요.. ^^;;;

이상 고딩때까지 글짓기 한번 제대로 못했던 추리소설 광이었습니다.. ㅎㅎㅎ

[..]

추리라면 아가사크리스티 권해요..인간의 심리랄까 어두운 부분을 아주 잘 표현해요...잔인하거나 야한 장면이 없는 것도 좋고요...홈즈시리즈도 좋은데 좀 유치하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판타지]

판타지 좋아한다면 해리포터 시리즈 아주 좋죠.
어른인 저도 완전 반했는데요 뭐.
반지의 제왕도 좋구요.
나니아연대기도 두껍고 좋아요.
어차피 판타지 종류를 좋아한다면 에드가알랜포우 작품들 모두 좋아요.
그리고 같은 맥락으로 허클베리핀의 모험같은것도 좋지 않을까요?
제가 판타지를 좋아해서요.
그런데 모방범은 좀 잔인하던데, 저 그거 읽다가 결국 꿈자리 뒤숭숭해서 마지막권은 안읽었어요.
중학생이니 명작 위주로 보여주는게 좋을듯 싶은데요.
삼국지 좋아한다면 당연히 수호지 한번쯤 읽히는것도 괜챦겠죠. 어차피 나이먹어서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서요.

[요즘]

저희 아이 셜록 홈즈에 푹 빠져있어요.
괴도 루팡 (요즘엔 뤼팽이라 써있더군요)이랑 아가사 크리스티 작품도 흥미진진하죠.
해리포터는 읽었나요? 어른도 아주 재밌던걸요.

[@@]

중학생 이라면' 테메레르' 추천합니다.
현재 1~5권까지 출간 되었고 마지막 6권은 곧 나올 예정이래요.
구성도 탄탄하고 흥미진진해요.
우리 아이도 중학생인데 정말 재미있게 읽더군요.
모험과 스릴 어드벤처 판타지 등등 <---- 딱이에요.

[..]

엘리슨 피터스의 캐드펠 시리즈 추천해요.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추리소설인데 김 훈 님의 멋진 번역이 재미를 더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