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 대체 왜그럴까요?(세탁소 아저씨 얘기에요)

[속상한 이]

  얘기 하려니 가슴이 탁~ 막힙니다.  대놓고 말을 못해서 여기에다 올려봅니다.

나이는 삼십후반에서 사십쯤 되어보이는 아저씨..

노부부가 하시던것을 아들이 물려 받은것 같은데  처음 맡긴  거위털 점퍼- 아래 똑딱 단추가 떨어지고

단추자리가 천 자체가 찢어지고 수선을 해야했죠.   두번째는 새로 산 모직바지를 기장 수선을 맡겼는데

헉~ 바지 아래 끝단 세로선이 곡선으로 마무리 되어 있고  세탁 도중에  허리 앞 단추가 떨어졌었는지

새로 단 흔적이 있었더랬죠.. 거기다 장식으로 달려 있던 엄지손톱만한 비즈 역시 떨어져 나가고 없고.  이것 역시

말 없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허리 단추를 제자리에 안달아서 바지 옆선이 앞쪽으로 손톱길이 만큼 쏠렸더군요.  

앞에서보니 바지가 옆라인이 앞에서  너무너무 잘보이고 균형도 하나도 안맞더라구요..

  세탁소가 여기뿐이다보니  설마 이번에는 별탈없겠지 싶어서  니트 반코트를 드라이 맡겼어요.

보풀도 제거해 주시고 하겠지 싶었는데  왠걸요  니트자체에 보풀이 너무너무 많이 생겼구요  거기다가

잔보풀이라고 해야하나요?  실자체가 뭉게져버린 느낌이요..   헉~  내일 급식때 입을려고 했는데 옷이 후줄근

해져버렸어요.   지금  거위털 점퍼만 수선 들어갔고 바지는 거의 포기하다시피  비즈가 없다고 말을 했더니

찾아보겠다고 하더니 감감 무소식...            


이 사람은 대체 왜 이런걸까요?   그전에 노부부가 하실때는 이렇지 않았는데  너무너무 무성의에 일자체가

프로가 아닌듯 해요.. 이제 어디다 옷을 맡겨야할지 ..   대놓고 말도 못하니 답답하고   본인은 아무일도

없는듯 행동하고.. 저 어떻게 하면  좀 풀릴까요?

[저런]

너무 순하게 나가신 거 아니에요? 바지를 그모양으로 줄여놨으면 물어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소비자 보호원 같은데 고발한다고 쎄게 다그치시면 안될까요? 암튼 좀 멀어도 다른 세탁소를 찾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