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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이 어떤가요??

누나 조회수 : 1,263
작성일 : 2009-03-14 11:54:26
저는 가정형편으로 21살부터 독립해서 제가 벌어 살았어요.
한번도 다른 사람에게 경제적 신세를 진적이 없어요.
그런데 이번에 아빠가 돌아가셨네요. 그리고 남동생이 남았는데
25살인데 착하긴 해요. 하지만 철이 없어요. 맨날 명품시계에. 쇼핑만 하려고 해요..
그런데 학교 복학해야 하는데요. 본인은 가려고도 하지 않는데.
제가 보내고 싶어요. 저도 전문대는 나왔으니...
참 전 시집가서 아이가 있어요.친정쪽 형편이 안좋아서 동생등록금이 현재는 없어요.

동생보고 등록금을 벌으라고 할꺼예요.
적어도 반이상 모으면 제가 도와줄까 해요.
빌려주고 원금만 갚으라고 할까 해요.
제 생각이 어떤가요.
요즘 어떻게 사는것이 잘사는것일까 많은 의문이 드는 시간이네요.
여러분들의 현명한 조언 부탁드릴께요.

IP : 114.206.xxx.10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촛불아
    '09.3.14 11:57 AM (115.140.xxx.251)

    괜ㅊㅜㄶ은 생각이네요

  • 2. .
    '09.3.14 11:58 AM (123.204.xxx.11)

    본인이 가고 싶어 하지 않는 거라면서
    원글님께서 보낸다 하셔도 돈낭비 밖에 더되나요?

    동생이 너무 너무 가고 싶어하고,
    열심히 하는데 등록금이 없다...그런거라면 도와줄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런 경우는 아닌듯 한데요.

    주신다면 빌려준것으로 원금만 갚으라고 하세요.
    그래야 조금이라도 책임감이 생기겠죠.
    다만,...이리 빌려준건 못받을 수도 있다는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요.

  • 3. 원글이
    '09.3.14 12:08 PM (114.206.xxx.106)

    본인은 가고 싶어하는 생각이 없어요. 그런데 제가 아버지에게 잘해주지 못해서 돌아가신 아빠생각에 제가 동생 학교를 마치게 해주고 싶어요. 저도 학교는 나왔으니까..그리고 동생인생을 길게 보면 학교는 나와야 하니까요..
    그런데 본인 노력한다는 전제 하에서요..인생에 정답은 없나봐요..저도 참 열심히 살았는데..

  • 4. 둘리맘
    '09.3.14 12:21 PM (59.7.xxx.70)

    전 동생이 동의하지도 않을 것 같고 보태줘도 절대 안 갚을 것 같네요.

  • 5. 누군가
    '09.3.14 12:26 PM (219.250.xxx.124)

    이끌고 물가에 가더라도..결국물은 본인이 삼켜야 하더라구요.
    제가 보니 길게 오래 보더라도..다른 이의 손에 이끌려 공부하거나 살아온 사람들은
    나이들어서도 이끌어준 사람보다 못하게 살더군요...
    그냥.. 놔두세요. 본인이 죽을려고 사는 사람은 없으니까..
    철이 들때까지 고생도 하고 부딪히기도 하고..
    그러다 서른되서 대학 스스로 가고 싶어하더라도..
    그게 늦은건 아니더라구요.

  • 6. ^^
    '09.3.14 12:28 PM (219.240.xxx.157)

    야박한 말 같지만, 남동생은 정말 결혼하고나면 남처럼 지내는경우 많아요...
    자매랑은 당연히 틀리고 오빠랑도 아주 달라요...

    일생에 별 도움 안되는 것(?)이 남동생 인경우 많더라구요...

  • 7. ...
    '09.3.14 1:13 PM (119.95.xxx.162)

    본인이 진심으로 원하고 있는 상태이고
    그것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면 당연히
    누나로써 도와줘야겠지만.....
    본인이 원치않는데...돈도 사치에만 쓰는데
    왜 도와주나요?
    도와줘도 고맙다는 소리못듣고....
    도와줘도....남동생 인생에 전혀 도움도 안 됩니다.
    그 돈...그냥 원글님 건강을 위해서 쓰세요.

  • 8. 하루
    '09.3.14 1:17 PM (120.143.xxx.226)

    전 반대에요. 저희 부모님이 어머니의 어린 동생을 대학등록금까지 내주면서 같이 사셨는데, 나중에 잘되고 나서는 팽당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화가 나고 가슴이 먹먹했어요. 정작 저희 부모님 어렵고 힘들 때는 무시하더라구요. 베푼 만큼 돌아오면 참 좋겠지만. 그렇지도 않을 거라는 사실이 눈 앞에 보이네요. 가려고 하지도 않는 대학등록금을 내주시기 보다는 다른 살길을 찾으라고 하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 9. ..
    '09.3.14 1:35 PM (112.72.xxx.230)

    그렇게 해서라도 대학 나오면 먼훗날 은혜를 갚지는 못하겠지만 누나덕분으로 대학교라도 나왔다라고 생각들게 될거같아요 그게 나이들어서 일지라도 . 조금이라도 위에서 끌어주면 더 좋지않을까요 물론 본인의사가 중요하고 님이 너무 희생하지는 않는다는 범위안에서요

  • 10. 음..
    '09.3.14 2:11 PM (58.229.xxx.130)

    댓글들이 다들 도와주는거 말리시는 분위기인데 저는 그 반대로 공부는 때가 있는지라
    원글님 형편이 되신다면 등록금은 대주셨으면 합니다.
    지금은 정신 못차리고 명품이나 쇼핑하며 사치하지만 어느순간 철 드는 날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만약 현 상태에서 학교라도 안 다닌다면...
    알바라도 해서 번 돈 사치로 다 나갈것 같아요.

  • 11. 다 주면 안된다에
    '09.3.14 5:56 PM (59.186.xxx.147)

    한표. 정확히 계산은 하고 넘어가세요. 그래야만 도 ㄴ무섭고 공부합니다. 다 해주면 세상 물정을 이해 못하더라구요.

  • 12. 쩝..
    '09.3.15 10:42 PM (58.224.xxx.64)

    일생에 도움안되는 것이 남동생인 경우가 많다는 답글에 속상해지는 누나네요..
    사실 그런면이 많죠.. --;

    가려고도 하지 않는 학교를 뭐하러 보내세요. 그냥 관심 끄세요.
    저는 **사 공부하는 동생 뒷바라지 하고 있습니다만.. 요새 남동생들은 왜케 정신이 없는겐지요.
    에휴.. 이번1차도 안되면 이짓도 때려치우려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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