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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교내방송 "MBC는 왜곡, 편파방송의 대표주자"

세우실 조회수 : 771
작성일 : 2009-03-14 11:49:44

원래 파일이

http://222.122.15.95:8002/webcasting/audio/20091/cal/cal_2%20-저녁.mp3

이것인데 지금은 학교 방송국에서 해당 칼럼을 내려버렸습니다. -_-;;;;;;;;;





------------------------본문 내용-----------------------

1분 45초 부터의 내용입니다

---중략----- 오늘은 방송국으로써 왜곡된 역할을 하고있는 엠비씨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최근 대한민국 국회에서는 여러 법안 처리로 떠들썩 합니다. 그중에서 미디어 법안은 국회뿐만 아니라 방송국등 언론사의 입장이 극명하게 다른데요, 미디어 법안에 대한 각자의 생각이 다를수 있고,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송이라는 역할에서는 이러한 태도가 문제 될수 있습니다.

방송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객관성과 공정성 입니다. 다시말해 한쪽의 의견을 편중되게 말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지적받은 엠비씨의 방송 내용을 보면 과연 방송의 기본 원칙이 바로 지켜졌는지 의심 스러운데요.

미디어 법안에 대해 편파적으로 보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화면 구성과 용어에는 물론 '국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앵커 멘트에서 조차도
엠비씨의 편파적인 모습을 쉽게 찾아볼수 있는데요.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았을때, 방송사로서 지켜야 하는 원칙을 무시하고 반성하기는 커녕 변명하기에 급급한 모습은 이해하기 힙듭니다.

엠비씨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해 단지 사회 비판적 역할을 했을 뿐이라고 이해해 달라고 하지만, 과연 '국민'들이 이러한 변명을 믿어줄까요..

반성하지않고, 오히려 변명하며 입장 밝히기에 급급한 엠비씨의 모습에 국민들의 마음은 분명히 떠나고 있습니다.

지금 엠비씨가 해야 하는 행동은 변명하는 것이 아니라 편파 보도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 하는데요. 만약 계속해서 변명만 한다면 뒤돌아선 국민들의 마음과 신뢰를 되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최근 엠비씨가 두달연속 시청률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것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요..엠비씨는 더 늦기전에 반성하고, 이번 사태를 바로 잡아서, 돌아선 '국민'들의 마음을 되찾아야 할것 입니다.

방송은 정보를 전달하고 다시 생각해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만'을 해야만 합니다.
이렇게 방송국의 감정이 들어가게 된다면, 국민들에게 왜곡된 시각을 심어줄수 있기 때문이죠, 방송국에서 다룬 문제에 대한 생각은, 개인들에게 맡겨야 합니다

엠비씨는 이번일로 객관성과 공정성이라는 방송의 기본원칙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앞으로 잘 지켜나갔으면 합니다.
방송의 기본원칙이 잘 지켜지고, 국민들의 만족이 가득한 방송을 기대하면서..

3월 2째주 어쩌구 칼럼을 마칩니다

-------------------------------------------------------------------------------------




http://vou.khu.ac.kr  ←.. 경희대 교내방송인데 시청자 의견 반응 보시라고 올립니다.
제가 잘 모르지만 어차피 글도 외부인은 못쓰게 되어 있을듯.................



http://ver1.khuplaza.com/bbs/zboard.php?id=season_2&page=1&sn1=&divpage=18&sn...

지금은 위와 같이 경희대 커뮤니티에 사과글이 올라왔고, 학생회나 방송국의 견해와 달리 개인학생이 쓴것이라고는 하는군요.








사실 VOU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잘 듣지는 않는다고 해요. 학교 방송의 "수준"이나 "질"을 공격하는게 아니라

사실 뭐 학교 방송 다 새겨듣는 학생들 요즘 얼마나 되겠습니까? (저도 그랬습니다. ;;;;;;;;;;;;;;;;;;)

그래서인지 파급력은 별로 없다고는 하나, 학교 방송에 저런 내용이 버젓이 칼럼처럼 나왔다면

적어도 그건 "심하게 유감스러운" 경우는 되겠지요.

교내방송이라면 듣건 안 듣건 한 학교의 간판이자 그 학교를 대표하는 목소리인데

경희대 교내방송 수준이 이렇다면 경희대생을 욕 먹이는 일밖에 안되지 않을까요?




"방송은 정보를 전달하고 다시 생각해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만'을 해야만 합니다." 라고 하는군요.

그래놓고 정작 학생이 하는 소리는 이미 객관성을 잃고 한쪽에 쏠려있군요.

그러니까 뭘 편파하고 왜곡하고 있는 건가요?

앵커의 멘트라든지 학생이 문제삼고 싶은 보도의 몇몇을 예시삼아 근거로 삼던가.

다짜고짜 편파, 왜곡 되었다고만 말하는 건

"국민들 마음이 떠났다, 변명만 하지 말아라"하는 딴나라 스타일의 일방적 주입식 주장과 다르지 않지요.

그래서 KBS 뉴스는 한때 20% 넘던 황금시절을 뒤로하고 10% 초반까지 떨어져서 SBS한테 밀렸단 말이냐?

뉴스 시청률은 전적으로 전 시간대에 방송하는 드라마 시청률에 좌우된다는 걸 모르나요?

방송3사 뉴스시청률이 앞드라마 시청률에 따라 얼마나 바뀌는줄 아시나요?

또한 기계적인 객관성, 공정성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어느 한 쪽 의견에 치우치더라도 진실에 얼만큼 더 가까이 접근하느냐가 중요한 거지요.

저희 진알시 팀이 경향과 한겨레를 배포하는 것도, 경향과 한겨레 사이에서도 얼마만큼의 성향차이가 알고 있음에도

그 목적은 "편파, 왜곡 보도를 하지 않고 진실을 알리려 노력하는 신문"으로서 알리기 위한 것이지만

공격을 받을 때는 바로 그 "성향"을 공격받는 것과 같은 경우가 아닐까 싶군요.

표면적인 사실만 정확하게 보도하면 뭐 합니까? 그게 진실을 왜곡하고 은폐하는 건데.

기계적 공정성에 발목 잡히면 얼마나 위험한 결과가 나오는 지, 지금도 충분히 알텐데.;;;;;;;;;;;;;;;






아무튼 경희대 내부에서도 반발이 크다고 하니 지켜보겠습니다.

이 글에도 뭐 바로 그 분이 떠서 뭐라고 뭐라고 하겠지만, 아마 제가 이 글에 진짜 일기예보만 써도 공격받았을 겁니다.

잘 가감해서 봐주시고 의견 남겨주세요.









――――――――――――――――――――――――――――――――――――――――――――――――――――――――――――――――
본 글은 현 시국 상황을 고찰하고
이에 따른 향후 가능성에 대하여 논한 개인적인 견해, 주장입니다. ㅎ

공익을 해할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정부나 기타 기관에 대한 명예훼손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ㅋ

그냥 일기예보라고 생각하세요. ^^
동 트기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입니다.
――――――――――――――――――――――――――――――――――――――――――――――――――――――――――――――――
IP : 221.138.xxx.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09.3.14 11:50 AM (221.138.xxx.7)

    http://ver1.khuplaza.com/bbs/zboard.php?id=season_2&page=1&sn1=&divpage=18&sn...

    음성은 잘렸고, 사과문만 링크로 돌리겠습니다.

  • 2. 우제승제가온
    '09.3.14 11:55 AM (221.162.xxx.3)

    어떤놈이 썼는지 어린놈이 벌써 여옥이 닮아 가는군

  • 3. 촛불아
    '09.3.14 11:58 AM (115.140.xxx.251)

    지들 맘에 안든다고 어린놈 어쩌고 운운하는건 파시즘 답네요

    어린 학생들이 세상을 똑바로 보고 있단건 생각못하는지

  • 4. 공부
    '09.3.14 12:10 PM (222.237.xxx.119)

    그럼요. 어린 학생들이 세상을 똑바로 보는것이지요. 중 고등학생들 먼저 촛불들고 나왔구요^^

    다만 요즘 대학생들은(저 역시 대학생입니다.) 개인적 성공과 사회적 성공의 사이에서
    아예 체념하고 개인적인 성공으로만 치우치는 듯 해서 씁쓸합니다.
    물론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부'의 축적이 개인적 성공으로 여겨지지요,

    제가 우스갯소리로 하는 이야기가..
    한나라당 좋아하고 조선일보 봐서 부자되는게 아니라
    부자되니까 한나라당과 조선일보가 좋아하는 거라고.
    잘되고 싶으면 자기자리에 충실해야 하는거라고 종종 반농담삼아^^ 이야기하거든요

    재벌들을 따라하고 싶은건지 권위에 기대고 싶은것인지
    그 논조 그대로 비판할 생각도 않고 따라가는 아이들 너무 많아요..

  • 5. m
    '09.3.14 12:57 PM (125.131.xxx.132)

    경희대 졸업생입니다..

    이 글 보고 놀라서 링크하신 쿠플게시판(경희대익명게시판) 에 갔더니..
    해명글이 더 가관이군요 -_-

    저 컬럼을 쓴 학생은
    학업과 방송국 일이 너무 바쁜 나머지 사회가 어찌 돌아가는지 아무것도 몰랐다 합니다.
    집에서는 중앙일보를 보는데, 그것만 보고 컬럼을 썼다고 해명글에 써 있네요....

    해명글을 보고 더 열이 받쳐오릅니다.
    사회 돌아가는데 관심도 없는 놈이 도대체 기자는 왜 하는가! 그거 하면 취업이 잘 되서????

    저런 놈이 졸업해서 신문사나 방송국에 들어가서 기자를 하려고 하겠지요..
    깝깝합니다.
    우리 학교 수준이 정말 이정도 인가 싶어 열이 받고, (왠지 졸업하니 애교심이 더 생기네요)

    교내방송국 PD가 해명글을 올렸는데..
    이 사람도 휴학하고 딴 시험 공부하느라 바빠서 신경을 못썼다고, 죄송하다고.... 하아..

    아무리 대학방송이라도 엄연히 방송국이거늘..
    이런 얘들이 언론인을 꿈꾸는 얘들이라니.. 아 정말....

  • 6. ..
    '09.3.14 1:49 PM (124.254.xxx.1)

    그 학생 아마 조중동 입사하고싶어 미리 알아서 충성심을 보여주나봅니다..

  • 7. 갑갑하다
    '09.3.14 2:14 PM (122.35.xxx.157)

    이 넘아! (내 아이도 니또래야 니 엄마가 안하니 내가 욕좀했다)

  • 8. 구름이
    '09.3.14 4:03 PM (147.46.xxx.168)

    갑갑합니다. 나도...

    조중동의 폐혜가 크다 하더라도
    대학생이나 되어가지고 신문에 있는대로 생각했다...

    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
    조중동이 사회를 파괴하는 것도 무섭고
    그에 대해 비판 의식도 없이 따라가는 대학생도 무섭고...

  • 9. 나쁜 중앙
    '09.3.14 4:38 PM (121.129.xxx.220)

    상황이 이러하니, 그토록 방송국까지 넘보는게지요. 중앙이가 ..ㅠㅠ

  • 10. 올갱이
    '09.3.14 8:08 PM (221.140.xxx.60)

    의식이 살아있던 80년대 대학생들이
    그리워라..

  • 11. 쯔ㅉ
    '09.3.15 12:22 AM (59.20.xxx.113)

    동감.이러니 방송장악할려는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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