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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어디다 하소연해야하지요??

ㅠㅠ 조회수 : 405
작성일 : 2009-03-10 09:55:15
아침부터 너무 화가 나서 참을 수 없습니다.
제가 어제 늦게 퇴근하고 집에가다가
쇼핑백을 마을버스에 두고 내렸습니다.
거기에는 새로산 가디건과 블라우스가 있었죠.
물론 보세로 사서 가격은 7만원 정도였지만.
그래도 너무 아까워서 눈물이 날정도였어요.
인터넷으로 찾아서 마을버스 회사 전화번호를 알아서
전화를 했지만 너무 늦어서 전화를 안받아.
오늘 아침에 회사 오자마자 9시 경에 전화를 했어요.

어제 마을버스에다 쇼핑백을 두고 내렸다고.
했더니 들어온게 없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마지막에 기사님들이 확인을 하실테니
없으니깐 없다고 하셨겠지요.
그래도 전 너무 아쉬워.
쇼핑백이고, 제가 뒤쪽쯤에 앉았었다고 했더니
굉장히 불친절한 말투로 없다고
누가 가져갔으면 없지 않겠냐고,
물론 맞는 말씀이지요.
하지만 저 당사자로썬 아쉬운 마음에
혹시라도 나중에 쇼핑백이 들어오면 연락달라고 할라했는데
전화받으시는 분이 너무 불친절하더라구요
그래서 왜이렇게 불친절하시냐고..
했더니
없다는걸 없다고 말했는데 뭐가 불친절하냐고
아침부터 왜시비냐고 ,
그래서 전화받으시는분은 누구시냐고 물으니
나 여기 사장이라고,
없는걸 만들어서 내가 해줘야하냐며
소리를 지르시더니 전화를 끊으시더라구요,

물론 아침부터
귀찮으시고 짜증나셨겠죠.
없다는걸 또한번 확인하니
신경질 나셨겠죠.
그치만. 그래도 제 입장에서는
그럴수 밖에 없었는데
지금 너무 황당해서 말이 안나옵니다.
마을버스 회사 사장이라고하니
누구한테 따져야하나 싶기도 하고,
물건 잃어버린거보다
지금 상황이 더 화가 납니다. ㅠㅠ
IP : 222.112.xxx.1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남사는 농부
    '09.3.10 10:14 AM (211.223.xxx.147)

    관할 구청이나 시청에 진정서를 내십시요.
    그러면 마을버스에 큰 영향은 없겠지만
    주의나 경고 조치를 받아
    다음 사업기간 갱신을 하거나 사업자 선정을 할 때
    조금은 불이익을 받게 될것입니다.

  • 2. --
    '09.3.10 10:29 AM (114.202.xxx.121)

    저는 예전에 친정 엄마가 아기 보러 오신다고 택시타셨다가 새로 산 아기 옷 봉투를 놓고 내리신 적이 있었어요. 그 택시회사도..참..불친절하더군요. 저는 그나마 소심해서 불친절하다 불평도 못했네요..지금 생각해도 아까워요, 그 옷. 없는 형편에 친정엄마가 손주 주신다고 애써 장만하신 건데..ㅜ.ㅜ

  • 3. 사장이 참
    '09.3.10 10:48 AM (210.92.xxx.181)

    본보기를 보여주네요.
    부산사는 울언니는 조카들 옷 몇벌사서 버스에 두고 내렸다가 고스란히 잘 찾아 왔다던데..
    어차피 없어진거 자기가 사다 채워주지 않아도 되는거 잃어버린사람 맘좀 쬐끔만 더 헤아려 주질 못하고... 그렇게 영업하다 얼마 안지나 남의 손에 사업 넘어갈거다 악담함 해버리세요.

  • 4. 마을버스도
    '09.3.10 12:04 PM (210.221.xxx.85)

    운송 서비스업 아닌가요?
    어떨때보면 너무 서비스업 기본 마인드가 안되어있는 분들 간혹 있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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