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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꽃남은 뭥미? 산으로 가네~

준표 조회수 : 1,960
작성일 : 2009-03-10 02:40:30
1회 놓치고, 2회 부터 준표 녀석 잘생기고, 지후 분위기 좋고 해서 봤었는데..
점점 극본 딸리고, 편집 딸리는 표 팍 나서 그래도 이쁜 녀석들이 너무 많이 나와 참고 봤는데

오늘 18화는 정말 준표 잘생긴 걸로는 도저히 봐줄 수 없는 드라마가 되어 버렸더군요.
도대체 이리 이쁘고, 연기도 나름 되는 아이들을 배우로 써서
이리도 말도 안되는 스토리로 얘기를 엮어 나가다니
발로 써도 그것 보다는 잘되겠네요.

준표 재경이 엮이는 것은 뭐 작가의 의도라고 해도
전체 극 흐름이 영 앞뒤가 하나도 맞질 않으니
잔디와 준표의 감정은 서로 오해가 풀린 건지.
서로를 향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애타하는 감정은 하나도 없이
유치한 애들 장난에 농담 따먹기가 전부이고
오히려 준표와 재경의 씬이 더 설득력 있게느겼지네요.

기획사는 외국 수출계약까지 해놓은 걸로 알고 있는데
한류를 일으켜온 대한 민국 드라마의 자존심을 완전 밟아 버릴 것 같은 느낌.
아무리 배우가 선남 선녀면 뭐합니까?
얘기가 되야지...

그냥 답답한 맘에 밥한끼 안나오는 드라마 보고 열통 터져 하는 한심한 아짐이 한마디 씁니다. ^ ^
IP : 116.122.xxx.24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음...
    '09.3.10 2:44 AM (221.162.xxx.86)

    제가 오늘 건 안 봐서 모르겠지만... 여태까지 봐왔던 바로는 원작 그대로일 거에요.
    다만 원작에서 약간씩 내용을 줄여야 하는데 줄이는 스텝이 좀 엉켰달까...
    작가가 각색을 어색하게 하는 탓도 있겠으나 제일 큰 문제는 연출의 감정 강약조절이
    부족하다 생각됩니다.

  • 2. 맞아요
    '09.3.10 2:45 AM (121.172.xxx.220)

    오늘은 여태까지 본것 중에서 제일 재미없었어요.정말 1위로 달리는 드라마가 이다지도 시시하고 재미없었나 싶었죠.정말 구준표만 아니면 보지도 않았을거에요.스토리가 너무 없어요

  • 3. 진짜
    '09.3.10 2:55 AM (114.205.xxx.217)

    뜬금없는 장면들이 왜이리 많은지...
    그나저나 저는 준표때문에 양은 냄비에 라면 끓여 먹고 잠도 못자고 이러고 있어요 ㅋㅋ

  • 4. ㄷㄷㄷ
    '09.3.10 2:58 AM (123.109.xxx.201)

    아효.. 요드라마 수출하기 부끄럽습니다.
    제작사가 돈냄새를 너무 좋아해서 광고 발르는 재미로 찍는듯 해요.

    매번 욕먹어도 해외판은 고친다던 CG.. 오늘 방송된 바퀴벌레도 꼭 고쳤음 하네요.

  • 5. 요조숙녀
    '09.3.10 8:13 AM (211.177.xxx.252)

    오늘 에덴의 동쪽 안하길래 그 유명한단 꽃남이라니까 보자..싶었는데, 좀 보다가 도저히 봐줄수가 없어서 돌렸다는 것 아닙니까? 진짜 어제만 이상한 거였죠? ㅎㅎㅎ

  • 6. 오늘부터는
    '09.3.10 8:20 AM (121.175.xxx.101)

    안 보려고요. 보면서도 보고있는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더라고요.

  • 7. 손발이..
    '09.3.10 8:40 AM (115.138.xxx.16)

    오그라들어서 안 본지 오래됐어요..

  • 8. 여유
    '09.3.10 8:44 AM (59.10.xxx.219)

    근데 중요한건 만화내용이랑 똑같다는 것...
    어쩔수없겠죠..

  • 9. 로얄 코펜하겐
    '09.3.10 9:09 AM (59.4.xxx.202)

    개비에쓰 잖아요..
    민주주의가 문화발달에 그렇게 중요하다는데 독재를 하니깐 바로 그 효과가 나타나네요.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상상력 등이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는거죠.
    너무 확대해석한건진 모르지만 노무현 대통령 때가 한류의 최전성기 아니었나싶네요.

  • 10. 보다가
    '09.3.10 9:16 AM (121.131.xxx.94)

    참을 수 없어서 하하하하 웃었어요.
    로뎅이 살아 돌아와도 안 바꿀 손이라고.... 그 대사는 정말 창피했어요.

  • 11. ...
    '09.3.10 9:40 AM (220.116.xxx.5)

    소이정 공방에 진열된 자기는 좀 고급스러운 걸로 바꿀 수는 없었을까요?
    로댕하고도 안바꾼다는 손이 만든 도자기가 그게 뭡니까?
    청자도 아니고 백자도 아니고 시장에서 건져온 짝퉁같은 도자기...
    한국 최고의 도예가 작품을 빌려라도 올 수는 없는 건가요?
    수출된다면서 그정도가지고 로댕하고 바꾸지 않을 자기라고 하기엔 진짜 민망하지 않나?

  • 12. 원작에
    '09.3.10 10:09 AM (59.3.xxx.209)

    충실하다보니 그런거죠...우리가 이해합시다.

  • 13. 만화
    '09.3.10 10:22 AM (121.139.xxx.246)

    만화잖아요 ^^
    어제 준표라면 너무 웃겼어요 ㅎㅎㅎ

  • 14. 우유빙수
    '09.3.10 10:53 AM (203.218.xxx.217)

    저는 한회도 못보았지만 원작도 좀 그래요.
    이게 뭐람 하면서도 웃겨서 계속 보게하더라구요.

  • 15. wjendy
    '09.3.10 12:39 PM (203.244.xxx.59)

    연출에 문제 있어요..정말 발연출..ㅠ.ㅠ
    괜찮은 배우들 데려다 놓고 뭐하는 짓인지..
    내용이 만화적인건 이해해요...엉뚱한 설정들..다 좋아요.

    그렇다고 맥까지 딱딱 끊어버리면 어쩌자는건지..재방송 보는 줄 알았네요..
    어찌 그리 엉성하게 편집을 할 수 있는지..이해불가

    m본부에서 만들었다면 이렇게까지 허접하지 않았을거예요.
    좀 고급스럽게 만들지 못하나?

  • 16. 저두요!!!
    '09.3.10 3:26 PM (220.117.xxx.104)

    발연출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게다가 극본은 연결도 안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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