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춘기 아이들 땜에 고민하시는 엄마들...

.... 조회수 : 918
작성일 : 2009-03-09 10:30:21
교회에서 4년을 넘게 아이들(중고생)을 가르쳐보니

아이들의 주기가...

보통...중1~2땐 정말 철부지 그 자체더라구요.

그땐 반항심만 잔뜩 들어서 무슨 지시사항에
"싫어요" "못해요" "어우..뭐야 짜증나게 스리"
이런 응답이 돌아옵니다....

그러다 중3쯤 되면 나름 고입땜에 잠깐 철이들다

고1때 다시 풀어지고 고2 후반가면 조금 철이들다가
고3때 성인 비스무리하게 흉내를 내더라구요...

전 일단 그래서 중1은 당근을 많이 유도하고
중2는 당근+채찍(이땐 권위있는 엄함이 필요)

고2때부턴 일부러 그아이말에 따라주는듯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그 아이의 결정이 굉장히 옮은것처럼 엄마가 따라주면
아이가 자존감이 높아질거에요.

특히나 남자아이들은 자신에게 의사결정을 물어주고
엄마가 따라주면(예를들어 식구끼리 식사나
뭘 사소한걸 결정할때) 의외로 으쓱해합니다...

여자아이들은 특유의 공감대....
자꾸 얼굴에 대해 칭찬이나 칭찬을 자꾸 해줘보세요...

4년 넘도록 아이들을 가르쳐보니
얻어지는 팁입니다...^-^

그 대신 원칙에 대해선 늘 선을 정해 두시고요.
원칙이나 약속을 깨면 엄한 처벌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보여줘야 애들이 따라옵니다.
IP : 59.5.xxx.1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2 맘
    '09.3.9 10:39 AM (59.10.xxx.129)

    당근과 채찍... 구체적인 예 좀 가르쳐 주실래요? 어떤 것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2. ^^
    '09.3.9 10:41 AM (124.80.xxx.133)

    저도 원글님 처럼 해 볼께요!^^
    둘다 사춘기 임니다!
    중1 아덜 ~~사춘기 초기증상 심해지고~`
    중3 딸래미 약간 수그러 들었어요!^^ 연령대 마다 대하는 방법이
    다르군요!~~좋은정보 임니다!

  • 3. 저 다니는
    '09.3.9 10:47 AM (59.5.xxx.115)

    교회에서 하던 방법인데요...
    한번 밤중에 불을 끄고 향기나는 촛불 사다가
    하트모양으로 만들고 조그만 대야에 온수 너놓고
    딸하고 대화해보세요...손 씻겨주면서....

    그러면 의외로 술술술 대화가 풀리실겁니다.

    모든것은 그런것 같아요...
    이해라는 기본바탕을 깔아줘야 한다는것...

    그건 이벤트로 준비하는 거구요...

    채찍은 지켜야할 원칙을 어켰을때 휘둘러야지요..
    예를 들어 집이나 학교에서 지켜야할 행동들..
    정해진 시간에 밥먹기... 게임 어느 시간에 하기..
    과제물 하기....슬쩍슬쩍 체크하면서
    어겼을 경우엔 용돈을 대폭 줄인다거나
    책중에 에이포용지 1장을 베껴쓰게 한다거나(좋은시나
    산문) 이렇게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857 초2 논술교육 필요한가요? 2 논술 2009/03/09 655
443856 일본식품.. 1 돌돌이 2009/03/09 449
443855 어제 아침 삽살개 심리치료한 외국사람 보셨나요? 14 애니멀 커뮤.. 2009/03/09 1,420
443854 위염.장염은 보험가입안되나요? 1 보험 2009/03/09 535
443853 아기 전집 고민하는 아기 엄마 보세요. ^^ 6 그 분뿐 아.. 2009/03/09 1,057
443852 경찰은 진실을 왜곡말라! (3월 7일 밤 사건의 전말과 진실) 4 아고라펌 2009/03/09 397
443851 은혜강산다요님... 카레만드는 법좀 알려주세요~~ 4 카레 2009/03/09 731
443850 산들바람 대게 환불 받은신분들,못받으신분들.. 14 대게 2009/03/09 1,645
443849 서울시내 재활병원 알려주세요...^^ 재활병원.... 2009/03/09 260
443848 메일·전화·판사모임 … ‘재판 압력’ 할건 다했다 2 세우실 2009/03/09 279
443847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보고 왔어요...강추! 2 팬케익 2009/03/09 539
443846 인터넷에서 파는 장농 추천해주세요 1 장농 2009/03/09 188
443845 아래 영어 섞어쓰시는 거 얘기 보고, 아침에 겪은 일. 16 연꽃마을 2009/03/09 1,288
443844 아무래도 올케가 싫어하겠지요. 23 친정부모님 2009/03/09 2,293
443843 강변역 프레쉬미용실에 마린선생님... 1 아시는분~~.. 2009/03/09 330
443842 샤넬백 ..금장체인 관리 어떻게 하세요? 3 아기엄마 2009/03/09 2,189
443841 보육교사자격증있어도 4 적성이 뭔지.. 2009/03/09 766
443840 어제 양정아 맞선남... 6 양정아 2009/03/09 3,025
443839 1박2일에 강호동씨 언행이 너무 거슬려요..저는. 84 저만 이렇겠.. 2009/03/09 8,951
443838 고딩딸이 자외선크림을 꼭 발라야 한다고... 17 고딩맘 2009/03/09 1,406
443837 전기압력밥솥 심한 증기로 천정까지 엉망되었어요. 6 왜그럴까요 2009/03/09 1,213
443836 자기생각을 말할수 있게 도와주는 방문수업이 있을까요? 10 초등입학생인.. 2009/03/09 612
443835 아무래도 이쁘고 날씬해야 유리하겠죠? 12 소개팅 2009/03/09 1,483
443834 1박2일 의상 악세사리 협찬이죠? 3 그래써 2009/03/09 1,135
443833 대학생(여) 기초화장품 좀 추천해주세요 5 촉촉 2009/03/09 560
443832 글내릴께요 4 어떡하지 2009/03/09 615
443831 특목고 보내보신/준비시켜보신 선배맘님~~ 8 부탁합니다 2009/03/09 1,428
443830 사춘기 아이들 땜에 고민하시는 엄마들... 3 .... 2009/03/09 918
443829 아미쿡 가마솥같은..... 7 ^____^.. 2009/03/09 855
443828 유기농 샴푸 추천 좀 해 주세요~ 2 샴푸 2009/03/09 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