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천추태후 궁금해서요

이해불가 조회수 : 1,319
작성일 : 2009-03-08 23:01:55
가문의영광이 결방이여서 어쩔수 없이 천추태후를 보는데 이해가 안 가는데 있습니다..

지금의 성종이 왜 여동생인 채시라를 싫어하나요?

채시라의 아들이 왜 성종의 아들로 키워지고 있는지요?

성종이 아들이 없어서 여동생의 아들을 자기 아들로 키우는지요?

지금의 성종이 정치를 잘못하고 있는건지요?

지금이 채시라 아들이 다음 왕이 되나요?

궁금한게 많아서 죄송합니다..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IP : 61.106.xxx.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만이
    '09.3.8 11:32 PM (118.36.xxx.54)

    성종이 채시라의 친오빠인데 성종의 배경세력은 신라계 세력이고 , 채시라 인 황보 가문은 왕족세력입니다.

    불교문화권 ( 왕족세력) vs 유교문화권( 신라계) 이고요 채시라의 아들이 왕이 됩니다.

    드라마에서는 성종이 조금 애매하게 나오지만, 매우 뛰어난 업적을 많이 남겼습니다.

    유교의 도입으로 인해서 생기는 부분이죠

    성종이 아들이 없고 , 고려의 경우 왕위를 계승을 하기 위해서 친족간의 결혼도 매우 성행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권력 승계를 위해 그리 된것이죠
    성종 역시 왕위를 받을때 친족으로 받은것입니다.

  • 2. ^^
    '09.3.8 11:38 PM (58.142.xxx.53)

    사료가 워낙 적다 보니 드라마에 픽션이 많이 가미되어 있을터라 ... 역사적 사실이 아닐 수 있습니다.
    (1) 경종 승하당시 헌애왕후(숭덕궁주or천추태후-채시라)의 아들이 워낙 어린터라 성종에게 양위.
    (2) 경종 승하 후, 경종의 비들은 모두 궁궐에서 나가는데 왕자인 그 아들(후일 목종)은 궁궐에서 양육.
    -> 드라마에선 최지몽의 예언에 따라 숭덕궁주와 그 아들을 떼어 놓고 제 아들처럼 양육하며
    왕위에 대한 도전을 약화시키려는 중으로 나옴.
    (3) 조금 있으면 경주원군과 헌정왕후(신애)의 아이(후일 현종)도 데려다 궁궐에서 키울 겁니다.

    보통 그 왕조의 조직과 기틀을 잘 만들고 태평성대를 이룬 왕들을 성종으로 부르고
    몇몇 사료상으로는 성종이 성군으로 기록되어 있어서, 드라마에서 너무 찌질하게 만든다는 평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 관점에서도 유교를 떠받드느라 전통을 무시하고, 중화 사대에 젖어서,
    고려의 여러 칭호와 관제를 낮춘 성종이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

  • 3. 덧붙여
    '09.3.9 12:11 PM (119.196.xxx.24)

    저도 칭호를 낮추는 것을 보고 정말 어이없었어요. 제가 알던 성종과 너무 달라서요.
    극 자체가 천추태후를 남자랑 놀아나며 나라를 뒤흔드는 요부가 아니라 나라를 진정으로 걱정하고 북벌정책을 수행하는 의지력있는 인물로 그리다보니 성종이 유약하고 전쟁을 싫어하는 인물로 그려진 것 같아요.
    당시 중국에서 밀려오는 문물의 흐름을 감안하면 성종이 크게 비난받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 4. 놀랍슴다.
    '09.3.9 12:33 PM (211.106.xxx.76)

    댓글들의 수준이 매우 높아서 다시금 82수준을 가늠케 합니다. 존경스런 우리님들... ㅎ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791 코스트코 르크루제 5 옥션에 2009/03/09 1,120
443790 무식한 질문 올려요.ㅜ.ㅜ 4 dvd 질문.. 2009/03/09 2,963
443789 마트 화장품 가격과 인터넷 가격이 만원도 넘게 차이가 나요? 7 가격이 2009/03/09 1,203
443788 예전에 실렸던 조선왕조이야기 다시 찾고 싶은데요 2 조선왕조실록.. 2009/03/09 522
443787 남편이 너무 얄미워요 11 9개월차 2009/03/09 1,444
443786 고1학생이 컴퓨터를 깊이 배운다면...배워도 될까요? 10 초보엄마 2009/03/09 716
443785 권상우..실제 인터뷰와 직설화법 인터뷰에 관한 기사 직접비교 7 2009/03/09 1,542
443784 c*홈쇼핑에서 파는 한샘꺼 괜찮은가요? 정수기와청정.. 2009/03/09 595
443783 가쓰오부시 구입? 6 요리초보 2009/03/09 989
443782 노회찬, 1심형이 확정될 경우 3년간 피선거권 제한 4 뻥첨지 2009/03/09 485
443781 아래 피아니스테님의 아픔에 공감하면서... 7 조중동 아웃.. 2009/03/09 915
443780 결혼준비하면서 아무생각도 준비도 없는 시어머니 52 화나요 2009/03/09 7,204
443779 KBS 권력장악의 수하 유재천 상지대학교 총장으로 5 구름이 2009/03/09 3,573
443778 폴리로 된 7부 바바리를 봤는데.... ,,, 2009/03/09 452
443777 봄동을 씻다 보니까 잎 뒷면 속에 애벌레들이 자릴 잡고 있네요. 이걸 어째요? 4 눈이 퀭~ 2009/03/09 1,281
443776 7살 짜리 딸아이, 자전거 보조바퀴를 뗐어요. 3 보조바퀴.... 2009/03/09 545
443775 전설의 섬 팔이(82)도를 아십니까? (82폐인만 볼 것) 52 현랑켄챠 2009/03/09 2,128
443774 이사방향 아시는 분~ 2 어디로 2009/03/09 755
443773 어린이 전동칫솔....충전식과 건전지넣는거....중에 어느게 좋을까요? 4 전동칫솔 2009/03/09 500
443772 요즘 핸드폰은 거개가 3년전보다 진동이 약한지요? 8 음... 2009/03/08 557
443771 버터 냉동보관해도 될까요? 4 희망 2009/03/08 1,596
443770 저 이제 다림질하러가요 1 12시네 2009/03/08 331
443769 드림렌즈 분실이나 다시 할때는 조금 싸게 살수 잇나요? 4 잃어버렸어요.. 2009/03/08 1,059
443768 에어컨 질문이요.. 저도 2009/03/08 278
443767 짝궁이 욕을 심하게 하는데.... 4 초1맘 2009/03/08 648
443766 급)클리어화일 제출할때 8 초1맘 2009/03/08 664
443765 천추태후 궁금해서요 4 이해불가 2009/03/08 1,319
443764 애기 낳고 다리저린 분 계세요? 7 즈질체력 2009/03/08 811
443763 글로벌 호구들의 모습.. 5 추억만이 2009/03/08 715
443762 남편이 우울해할땐 어떻게 해줘야할까요? 6 남자분들 답.. 2009/03/08 1,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