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서로 아끼고 제가 무슨 일이 있으면 걱정해주는 친구가 있는데요,
대학교때부터 친해서 직장 다니고도 꾸준히 연락하고 만나는 편입니다
착하고 저를 많이 좋아해주긴 한데
저는 어쩐 일인지 고민상담은 꺼려지게 되더라구요
왜냐하면 정말 제 입장에서 생각해주려고는 하는데
충고가 너무 비현실적이라...
예를 들면 "오늘 이러이러해서 누가 나한테 이렇게 심하게 했는데 너무 화가 난다 ㅠㅠ"
이렇게 얘기하면 전 그걸 해결해주기를 바라는건 아니고,그냥 넋두리 들어주길 원하는거잖아요 ...
저는 한번 그냥 얘기하고 같이 욕해주고(?) 다음 화제로 넘어갔으면 좋겠는데
너무 조언을 많이해줄려고 하고 저보다 더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해야할지..
나중엔 오히려 제가 "아니야 괜찮아 그냥 잊어버려야지 뭐" 이러면서 수습하는 지경이;;
그리고 이 친구가 독실한 크리스쳔이라 조언이 너무 비현실적이에요 ㅜㅜ
"니가 그 사람을 더 사랑해주려고 노력해봐" 이런 거 ㅋㅋ
전 그냥 같이 "그 사람 되게 이상하다~~~그냥 무시해버려 " 뭐 이런걸 원하는데 ㅋ
암튼 서론이 길었는데요
위에 말한것만 빼면 참 착하고 좋은 친구라 생일때마다 전 좋은거 해주거든요
좋은 화장품같은거.. 출장갔다오면 거기서 사온거... 그런거 주는데
제친구는 3달 차이인 제 생일에는 생일 선물을 주지도 않네요 ;;
벌써 2년째.. 써놓고 나니 유치한데... 그냥 그렇더라구요
저는 선물 살때 "와 이거 얘가 쓰면 되게 좋아하겠다 " 이러면서 기쁜 마음으로 고른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내가 받을거 기대하면서 고르고 있었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약간 착잡하네요 ㅜㅜ 아직 인격수양이 덜 되서 그런가; ;
언젠 가 어떤분이 올리신 글중에서
선물에 담긴 무서운 속뜻이라는 표현을 쓰셨던데 정말 그런거같아요,,,
이제 또 그녀의 생일이 다가오는데 저는 그냥 순수한 마음으로 선물 줘야 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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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에 담긴 속뜻 ?
... 조회수 : 627
작성일 : 2009-03-07 20:36:41
IP : 222.237.xxx.19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3.7 8:42 PM (121.180.xxx.101)주어 기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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