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내 눈에만 어린 딸.

고1 엄마. 조회수 : 606
작성일 : 2009-03-07 18:41:54
둘째 아이가 고등학교에 입학했어요.

첫째 아이때와는 마음가짐이 정말 다르네요.

큰 애는 아들인데다 기대치가 높아  열심히 하라고 독려도 많이 하고

제 자신도 설명회다 모다 많이 쫒아도 다녔는데...

일단 둘째 아이는 체력도 좀 약한데다 기대치도 낮다보니

뭘 조금하고  나면 피곤해하고 얼굴이 거칠어지니까 마음이 안쓰러워요.

짝궁이 무지 공부잘하게 생겼다며 "엄마. 걔는 전교 1등을 하려고

외고 안가고 일루 왔대."하면서 기죽어 합니다.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은데 그러면 자기 자신을

더욱 낮게 볼 까봐 그런 말도 못하고...

"아 놔~ 누가 ㅇㅇ더러 전교 1등하래? 그 거 굉장히 피곤한거야.

그거 안해도 돼.  그리고 네가 못하면 다른 대부분의 아이들도

못해. 기죽은 ㅇㅇ이 처음 보네.  넌 잘할 수 있어. 화이팅".

해줬는데...저도 무지 걱정됩니다.  어찌 3년 세월을 보낼지.

제 눈에는 아직도 꼬맹이 어린 딸인데 경쟁의 파도 속에 내동댕이

쳐 진 것같아 대신 해줄 수 도 없어 마음이 아리네요.
IP : 60.197.xxx.2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7 6:48 PM (59.31.xxx.22)

    그렇죠.우리둘째도 이번에 여고에 입학했는데

    어찌나 애기 같은지 학교갔다와서 이틀이나 엉엉 울었어요.

    첫날은 입학 스트레스 때문인지 병이나서 아픈상태로 갔다와서
    학교도 싫고 선생님도 싫다고 통곡을하고..

    둘째날은 원하지 않은 학교에 배정 받아서인지 아는애도 하나도 없고
    집에서 먼 학교라 그런지 교실에서 보이는게 산밖에 없다며 외롭다고 울고..

    그래도 세째날 부터는 잘 적응해서 야자시간이 짧다는 소리까지 하네요.

    새벽일찍 깨워서 학교보내는게 제일 안스러워요.

  • 2. 고1 엄마.
    '09.3.7 10:53 PM (60.197.xxx.27)

    ..님 제 아이도 근방에서 가장 빡빡하다는 여고 배정받았어요. 울 아이네는 야자도 안하고
    주중에는 학원도 안보내는데 피곤에 절어 있어요. 홍삼을 먹이니 얼굴에 뾰루지가 나서
    포기하고 어째야 체력 보강이 될지 고민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432 저 이제 40대 초반인데.. 9 초등1학년엄.. 2009/03/07 1,736
443431 이렇게 무쌈을 해볼려고 해요-대기중입니다- 5 환자 2009/03/07 493
443430 자게에 장터 거래 후기 올리시는분 ~~ 10 그럴수 있을.. 2009/03/07 1,360
443429 야무지고 욕심 많은 아이들이 부러워요.~ 13 .. 2009/03/07 1,901
443428 제왕절개 자리 성형 상담 8 ... 2009/03/07 950
443427 컴퓨터 관련 질문입니다 2 .... 2009/03/07 294
443426 "경인운하에 '여의도 25배' 농경지 피해 우려" 4 세우실 2009/03/07 341
443425 인터넷 전화 단말기요! 3 스피드119.. 2009/03/07 421
443424 책싸는 비닐인데, 이름을 모르겠어요. 5 책비닐 2009/03/07 728
443423 "고구마" 얼마나 아세요? 25 해남사는 농.. 2009/03/07 3,690
443422 천연 100% 인모 가발은 어디서 구입하는건지요 3 가발 2009/03/07 698
443421 wbc 일본전 8 야구좋아 2009/03/07 715
443420 병원 어느 과에 가야 할까요? 6 손가락 저림.. 2009/03/07 604
443419 붕어빵에서 이연경이 입은 2009/03/07 761
443418 남편이 저녁 준비하고있는데요 4 배고픈이 2009/03/07 608
443417 친박연대 양정례씨 5 부끄러워 2009/03/07 1,329
443416 키톡에 사진 안 보이는 글이 종종 있어요... ㅠ 3 키톡에 2009/03/07 372
443415 왜...갑자기...스팸이 땡기는걸까요..-_-; 11 훗..-_-.. 2009/03/07 1,067
443414 창의력 수학을 해야 하는건지.. 4 수학 2009/03/07 944
443413 '용감한 부산시민' 지하철 추락승객 구출 7 세우실 2009/03/07 433
443412 이 난국에 스스로 명퇴 신청하신 분 너무 부러워요~ 1 우린 언제 .. 2009/03/07 551
443411 방에 곰팡이가 피네요..ㅠㅠㅠ 8 오피스텔 2009/03/07 776
443410 14 2009/03/07 2,803
443409 딸아이 치아교정 문의드려요 7 고민엄마 2009/03/07 1,313
443408 제발.....남들도 다 내 개를 사랑한다는 생각은 말아주세요....!!! 32 개 키우시는.. 2009/03/07 1,724
443407 내 눈에만 어린 딸. 2 고1 엄마... 2009/03/07 606
443406 (컴앞대기) 분당에서 사당까지 출퇴근 하려면... 2 급해요! 2009/03/07 458
443405 치아교정 4 마석 2009/03/07 713
443404 벤자민 버튼... 영화를 보고(살짝쿵~ 스포일러) 11 벌새 2009/03/07 1,040
443403 "판사가 헌재 결정 보자더니 돌연 선고" 2 세우실 2009/03/07 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