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이유식 메뉴 좀 공유합시다~^^

[이유식]

이제 11개월 접어든 아기구요.
계란 알러지가 있어서 계란 빼고는 다 잘 먹어요.

5~6일에 한번씩 이유식을 만들어놓고 냉동해놨다가 해동해서 먹이는데요.
매번 비슷한것만 해 먹이는거 같아서 좀 새로운거 시도해보고 싶어요.

저도 제가 해먹인거 공개할께요.

우선 전 메인을 먼저 정하고 들어가는 채소는 나중에 정해요.

예를 들어 메인을 전복, 바지락, 새우, 참가자미, 닭가슴살, 소고기 정도로 정하고
채소는 그에 어울리는걸로 같이 넣어요.

지금까지 두부, 미역, 당근은 거의 매번 같이 넣어줬구요.
(두부를 넣으니 이유식이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거 같아서..)

양송이 버섯, 콩나물, 시금치, 애호박, 단호박, 고구마, 감자를 메인 재료에 어울리는걸로
3~4개 골라서 다져서 같이 넣어줘요.
참기름이 좋다 그래서 마지막에 참기름도 2방울 정도 넣어주구요.
그럼 냄새도 좋고 아기가 더 잘 먹는거 같아요.

또 하나의 팁은...소고기 이유식 만들면 고기 누린내가 나잖아요.
그리고 이유식도 많이 뻑뻑해지던데 그럴때 배 반개를 갈아서 넣어보세요.
맛도 달달해서 아기들도 잘 먹고 누린내도 잡아주고 뻑뻑한 것도 많이 부드럽게 만들어줘요.

또 뭘 먹이면 좋을까요?

아기가 국수를 좋아하는데 소면 삶아서 멸치 육수 연하게 우린거에 채소 다져넣고 국수 만들어줘도
괜찮을까요?

또 생우유는 지금부터 마셔도 괜찮을까요? 만약 준다면 차가운건 안되고 실온에 내놨다가
줘야겠죠?

궁금한게 많아요~아시는 분들 좀 알려주세요..^^

[레드맘]

생우유는 돌지난후가 좋다구 하구요
분유랑 쌀가루를 넣고 끓이니까 크림소스처럼 되드라구요.
여기에 야채다져서 소스 만들고
국수 삶아서 비벼주니까 잘먹드라구요.

글구 워낙 갖은 재료 잘 사용하시는것 같은데
이제쯤 견과류 한가지씩 넣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들깨가루(거피한것)를 마지막에 넣어 끓이면 아기 두뇌에 좋다고 해서 전 그렇게 해요
고소하니 맛두 좋아지구요.
전 베베쿡에서 식단표만 보구 참고하고 있어요

[원글이]

레드맘님 고마워요~^^
크림소스 만드는 법 하나 배우고 또 들깨가루 하나 배워갑니당~ㅎㅎㅎ

[반가워요]

저도 11개월 맘인데..^^
1, 마트 유기농 매장에서 파는 가루죽 사다가 줄떄도 있고요.. 일주일에 한번 정도

2. 게살 다져 뒀다가 계란국 끓이는 식으로 국 끓였다가 일반밥 말아 줄때도 있고요(계란안됨 연부두도 괜찮아요)

3. 멸치 씻어 말려서 곱게 갈은 다음(절구에 갈아야 곱게 갈려요.) 양념없이 구은김이랑 콩알만하게 뭉쳐주면 자기가 알아서 집어 먹어요

나머지는 저랑 비슷하시네요..

뭐 새로운거 없나 고민하는데 고민에서만 끝나서 아기한테 좀 미안해요....

[반가워요]

기본으로 육수는 멸치+다시마+황태 쓰고요
집에 있는거에 따라 표고버섯, 무, 파 추가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