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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 권상우, 명동에 120평 규모 커피전문점 연다.. (+인터뷰)
기사입력 2009-03-05 14:50 고경석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한류스타 권상우가 사업가로 변신한다.
권상우는 5일 오전 아시아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죽마고우 친구들과 함께 프랜차이즈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올해 중으로 서울 명동에 120평 규모의 커피&젤라또 매장을 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외부 투자를 받지 않고 저와 친구들이 직접 투자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로고와 인테리어 등을 시작으로 모든 아이템을 우리끼리 직접 준비하고 있다. 이름은 '티어스'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사업가로 변신하는 것에 대해 "오래 전부터 사업을 해보고 싶었는데 하고 싶은 일을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고 친구들끼리 한다는 것도 너무 신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 "팬들과 공식적으로 만나는 자리는 1년에 1~2번에 불과한데 이런 공간을 만들면 팬 여러분이 와서 절 느끼고 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카페에서 한국 팬들과 소규모 팬미팅도 진행하고 싶다. 국내 팬은 물론 일본이나 중국 팬들이 오셔서 저에 대해 이야기도 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권상우는 아울러 사회환원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는 "연예인들의 기부에는 순수하지 않은 이유가 끼기 쉬운 환경이 있다"고 전제하며 "제가 하려는 사업이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수익의 일부를 큰 돈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좋은 일에 쓰고 싶기 때문이다. 건강한 이미지의 사업을 하고 싶다. 올해는 여러모로 바쁜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권상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11일 개봉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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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잡지 프리미어 63호 (2009년 3.1~15) 인터뷰中
premier : 솔직히 <숙명>을 보면서 대사를 잘 못 알아들었다.
권상우 : 후시를 안 했으니까. 영화 홍보도 안 했잖아. 난 아닌 건 안 한다. 그 때 난 바로 호주 갔었다.
(윗 내용 잘 모르는분이계셔서 설명)
영화 촬영후에 대사가 잘 안들리거나 씹힌부분에대해 배우들이 다시 녹음을 하는데
권상우가 제작진이랑 의견안맞는다고 후시녹음하는날 손태영이랑 호주여행감
결국 권상우 대사 안들리는부분 그대로 관객들은 보게됨
p : 배우로서 재능이 있고 보여줄 게 있다고 생각하나.
권 : 남들보다 보여줄 게 있고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자신이 없으면 나 일 안 한다. 어차피 평생 연기 할 생각도 없고.
p : 성격이 급해서일까. 정확한 딕션이 힘든가.
권 : 그렇겐 생각 안 하는데? 이제까지 작업 하면서 발음 때문에 문제가 돼 NG가 난 적은 없다. 성격이 급하지. 그래서 그런 거지. 내가 정말 배우의 재능이 없고 보여줄 게 없으면 내 성격으론 절대 연기 안 한다.
p : 기억난다. <화산고> 때도 신인 배우인데 평생 연기할 생각이 없다고 했었다.
권 : 그랬을 거다. 건방지고 싸가지 없게 들릴 수도 있는데 진심이다. 배우가 너무 친절하고 모범적인 것처럼만 보여서도 안 된다. 솔직할 땐 솔직해야지. 그러려면 배우는 뭐 하러 하나. 이렇게 활동하거나 인터뷰도 하지 말아야지.
p : 세상 앞에서 당당하게 살고 싶은 모양이다.
권 : 나도 사람이니까 다 보여줄 순 없지. 남들이 50% 보여준다면 난 70%는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30%는 나도 사생활이란 게 있으니까.
p : 어느 여배우를 만났더니 바로 그래서 힘들다더라. 남들의 시선 때문에 집에만 있다고 했다.
권 : 여배우 말을 어떻게 믿나. 거 참.
p : <말죽거리 잔혹사> 끝나고 또 하기로 했었잖아.
권 : <비열한 거리>를 내가 하기로 했었지. 그런데 또 빈정 상한 게 있어서....
배우는 어떤 감독을 만나느냐가 중요하다. 숨은 재능을 끌어내니까.
그렇지. 점점 더 느낀다. 그래도 인간적인 게 중요한 거 같다. 점점. 능력도 중요하지만, 능력이 안 되도 나를 믿어주는 거 말이다. 이게 사람 냄새 나는 작업인데 그거 없으면 안 되지. 나도 겪으면서 실망한 게 몇 개 있었고. 아무리 뛰어난 연출자라도 그렇게 신뢰를 잃으면 작업 같이 못 한다.
p : 유하 감독님도 이번에 <쌍화점> 찍으면서 고생을 많이 한 모양이던데.
권 : 솔직히 난 안 되길 빌었다.
p : 그 그림이 어떤 건가.
권 : 일찍부터 외국에 나가서 살고 싶었다. 어릴 때부터 우리 나라가 싫었다. 하늘은 파랗고 바다도 파랗고 천연 잔디에서 축구를 하고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낚시를 하는 그럼 삶을 꿈꿨다. 그런 꿈을 이루기 위해서 난 지금 열심히 일하고 있는 거다. 지금은 욕심도 많지만 그건 다 그 꿈을 위한 거다. 그런 꿈이 없었다면 결혼도 쉽게 하지 못했을 거다. 나도 여러 사람이 아는 배운데, 결혼을 하면 잃는 게 많다는 거 잘 알고 있다.
p : 그래서 연애 하면서도 안 한다, 결혼조차 안 한다고 거짓말을 하지.
권 : 난 아니다. 남들은 나랑 손태영 씨가 애가 생겨서 결혼을 한 걸로 오해하는데 모르는 소리다. 난 애를 갖고 싶었다. 애가 생겼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좋아했다. 모든 그림이 지금까지 다 잘 맞았다. 내 그림 안에서 보면, 내가 언제까지 연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에너지가 안 떨어져서 좀 더 나이 먹을 때까지 연기를 하게 된다면 그 때까진 할 거다. 하지만 그 시기도 40대 초중반을 넘기진 않을 거 같고. 그렇다면 앞으로 10년이겠지. 그래서 지금부터 다른 걸 준비하고 있다. 큰 건 아니지만 내가 노력해서 재미를 느끼고 우리 가족을 위한 수입이 생기는 일이다. 그런 사업도 조만간 오픈 할 예정이다.
p : 사람들은 배우 권상우의 어떤 모습만 영원히 기억할 거다.
권 : 그래서 나중엔 한국에 안 올 것도 같다. 내가 초라해지더라도. 거꾸로 잘 살고 있어도. 막연하게. 한국에 안 살 거 같다.
p : 기회가 잘 닿지 않는 건 왜일까. 꽃미남 이미지가 있어서인가.
권 : 에이. 난 그저 깔끔하게 생겼지. 하지만, 여자들이 장동건 선배 얼굴보단 나처럼 생긴 얼굴을 더 좋아해. 뭔지 알지?
p : 연기나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서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나?
권 : 그럼 당연하지. 내가 노는 것처럼 보여도 정말 진지하다. 난 영화나 드라마가 결정되면 무조건 찾아가는 연기 선생님이 계시다. 사실 이게 나 정도 급이 되면 쪽 팔린 걸 수도 있거든. 거기 가면 수험생들이 공부하고 있고 그런다. 하지만 난 간다.
농담처럼 말하자면 난 스스로를 이렇게 생각한다. 인간 권상우는 성격이 급하고 직설적으로 손해를 많이 본다. 일반인 성격으론 따봉인데. 성격도 진짜 좋고. 나처럼 재미있는 사람도 없을 거다. 그런데 배우로 살기엔 참 더러운 성격이다.
p : 이미 당신 부부는 졸리나 피트처럼 유명해졌다. 졸리나 피트처럼 잡지에서 사진도 엄청나게 찍었고.
권 : 좀 다르지. 그들은 그럴 만 하지. 돈도 엄청나게 받았잖아. 만약에 그들만큼 우리한테도 합당한 돈을 준다면 나도 우리 아이 사진을 공개할 거다. 사생활이 노출되는 대신 그들에겐 그만한 대가가 주어지니까. 우리 나라에선 그게 아니잖아. 한국의 연예계는 그렇게 안 돌아간다. 난 1년에 CF를 7개씩 찍은 적도 있는데, 지금은 거의 없다.
+) 낚시아니냐고 하시는분들계신데..
실제로 권상우가 프리미어 2009. 3월호에 인터뷰 한 내용이예요.
인터뷰내용이 가관이네요.....
1. 그만좀하죠
'09.3.5 5:54 PM (121.144.xxx.48)연예인이 대중의관심과사랑을 받는 직업이라지만..
82에서 연예인 비난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스트레스 해소하는것 아니라면..
오늘82에서 권상우 기사 몇번째입니까..
그만들하죠..2. 정말
'09.3.5 5:56 PM (118.219.xxx.27)대단하십니다.
열렬한 안티팬이시군요..
권상우에 대해 이렇게까지 올리시는 이유가 뭘까요?3. ㅋㅋ..
'09.3.5 6:00 PM (24.155.xxx.230)머리는 집에 두고 다니시는 분이군요.
요즘 애들 읽는 매직트리하우스를 읽는데
거기 나오는 잭의 대사 한마디 해드리고 싶네요.
Use your brain!4. *^-^*
'09.3.5 6:05 PM (122.36.xxx.199)국내 연예인 이야기에 아주 어두운 사람인데요, 인터뷰 읽고 좀 놀랐어요.
우리나라에 이렇게 솔직히 인터뷰하는 스타급 연예인도 있다는 사실에..
권상우씨 성격에 대해 왈가왈부 많더니만, 그럴만도 하네요~
암튼 저는 보기 좋으네요.
바람직하지 않은 발언들도 있지만, 도덕 시험보는 것도 아니고.
특히 쌍화점 안 되길 바랬다는 부분^^ 이런 본심은 당연한 것 아닐까요ㅎㅎ5. .
'09.3.5 6:18 PM (121.134.xxx.188)저도 좋아하는 배우에요.
자기 인생인데
남들이 생각하는대로 살아줄 필욘 없잖아요?6. 원글
'09.3.5 6:22 PM (118.21.xxx.29)저도 국내 연예인에 대해 잘모르고 지내던 사람입니다.
그들의 가쉽에도 그다지 흥미 없었구요.
오늘 권상우씨 관련 게시글 보니 댓글에서 비난과 옹호가 뒤섞이길래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어요.
마침 자주가는 타사이트에 기사랑 인터뷰한게 올라와 있길래 가져와 봤습니다.
제가 따로 편집한 것도 아닌 첫줄부터 끝줄까지 고대로 복사해서 퍼온거에요.(권상우 기사 그렇게까지 뒤질만큼 열혈안티 아닙니다)7. 궁금한거 하나...
'09.3.5 6:29 PM (61.109.xxx.20)저기.. 말죽거리잔혹사가 유하감독 맞죠?
그작품땜에 진정한 연기가 뭔지알구.. 어쩌구 그랬던거 같은데...
유하감독이랑 빈정상하는게 있어서 사이가 안좋다는 건가요?
그래서 쌍화점두 안되길 바랬다는건가요?8. 성격이
'09.3.5 6:29 PM (211.177.xxx.252)화끈하긴 한데, 그닥 교육 잘받고 자란 사람 같진 않네요.
9. ㅎㅎ
'09.3.5 6:44 PM (59.18.xxx.124)한때 권상우한테 꽂혀서 난리부르스 췄던 1人 입니다. ㅋㅋ
그놈의 입방정 때문에 오만정 다 떨어져서 지금은 무호감(비호감은 아님)인 상태지만,
아래 인터뷰 보니....참....그동안 그렇게 버텨온게 용합니다.
어찌됐든 함께 일했던 분이고, 오늘 자신을 있게한 말죽거리 잔혹사 감독님인데....아무리 뒤끝이 안좋았더라도 차라리 그냥 침묵을 했으면 좋았을 것을....
우리나라에서 살고 싶지 않다면서 돈은 국내에서 잘도 버네요.
카페는 보험삼아 들어놓겠다는건가.
아침에 아들 이름때도 그냥 가만 있자 싶었는데....아후...진짜 안타깝네요.
왜 욕먹을 짓을 골라하는지.10. .
'09.3.5 6:48 PM (122.105.xxx.142)인터뷰 내용은 자기가 하고싶은 말 한것뿐인데요 뭘.
우리도 친구들한테 이나라가 싫어서 외국가서 살고싶네 이런얘기 하잖아요..11. 싼티
'09.3.5 11:28 PM (121.169.xxx.32)나는 배우중 한명이네요.
동향이라 그동안 관심이 많았었는데,
점점 멀어짐을 느낍니다. 두번만 솔직하다간 나라 팔아먹겠네요.
그리 싫은 나라에서 돈은 왜번데??12. 음..
'09.3.6 12:55 AM (121.133.xxx.173)화끈하고 솔직하고 전 좋은데요?
우리나라에서 살기 싫은 거..많은 일반인들도 이민 꿈 꾸고 있는 거와 다를 거 없죠.
마흔정도 까지만 배우는 돈벌이로만 하고 사업해서 안락하게 살겠다 - 는 주장도
현실적이고 솔직해보입니다.
일반인 중에서도 저런 사람들 많아요.
치과의사인 제 친구도..치과 의사 타이틀로 엄청난 부잣집에 시집가서 딱 마흔까지만 일하고 평생 놀고 먹고 살겠다고 했었는데 그렇게 되더라구요.
편하게 살고 싶은 거.
별로 부도덕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13. 오 놀라워라
'09.3.6 1:35 AM (211.44.xxx.82)화끈하고 솔직한거 맞습니다. 맞고요... 자기 행복 이익 추구하면서 사는거 당연 맞지요.
언제언제까지 돈벌이하고 그이후엔 편하게 살겠다, 누군들 기회되면 안그러고 싶겠습니까? 그것갖고 뭐랄 생각은 전혀 없는데...
그런데 확 깨는 내용이 있네요. 진짜. 영화 <숙명>에서 후시를 제작자들과 의견이 안맞다고 하지않고 그날 호주로 놀러갔다?
이러니 연예인이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것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직장인들, 자영업자들 이렇게 사는사람 있습니까? 하기싫어도, 더러워도 내몫은 해야되는게 세상사 아닙니까?
자기 인기믿고, 난 스타니까 나 하고싶은것만 한다?
정말 프로이고 된 연기자는 성질 더러운건 더러운거고, 영화제작시 최대한 감독이나 제작자랑 맞추고 상의하고 할것 다 합니다. 영화홍보도 끝까지 합니다. 헐리웃배우들, 최고 톱스타들도 여기저기 다니면서 이영화 봐달라고 얼마나 광고며 홍보 열심히 하는지...
권상우 정말로 다시봤네요. 유별나게 엄마강조하는 효자에, 손태영이랑 온갖 쿨한척멋진척 결혼과 출산에, 아들이름 희한하게짓는 그 모습까지 그냥 그렇구나 봐넘겼는데,
저 인터뷰보니까 진짜로 홀딱 깹니다.14. 개념부족
'09.3.6 2:18 AM (59.20.xxx.113)자기가 원하는대로 산다는데 무슨말을 하겠어욧. 커피점을 하던지,,다방을하던지
알아서 사시구럇, 좋아했던 배우였지만,, 겸손도모르고, 개념도 부족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