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이 짧아서 아랫단 덧대서 수선하면 이상할까요?

[여동생결혼식]

여동생 결혼식이 있어 결혼한 언니라 한복을 입어야 해서 리싸이클로 구입을 했어요.

색상 디자인 다 맘에드는데 길이가 짧네요T.T   5~6센티는 더 길어야 꽃신을 신을수

있을거 같아요. 맨발에 신어도 발등위에 오네요. 게다가 세트꽃신은 굽높이가 높아요.

한복집에 가져다가 길이 수선하려고 가져갔는데 2센티정도밖에 늘일수 없다네요.  

그래도 그렇게 해달라고 맡기고 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치마 아래단에 다른천을 덧대서

늘이면 좋지않을까 하는데 한복 아시는분들은 이상하다 여기실까봐 여쭤봐요.

아이보리저고리에 소매부분 색동으로 둘러져 있고 치마는 화사한 진분홍색에 무늬는

전혀없어요.

소매부분 색동과 같은색 2~3개를 아래단에 색동으로 5~6센티 덧대서 달거나

자주나 보라색으로 아래단을 두르고 중간 중간에 정사각형 모양으로 다른색을

덧대주는 디자인 생각해봤는데 어떨까요? 수선한 느낌이 나서 이상할까요?

최후의 수단은 그냥 실내화신고 얌전히 다닐까요^^

답글 좀 주세요~ 의견에 따라 할께요.

[국민학생]

낮은 신을 신으시는게 어떨까요. 색상뿐만 아니라 천의 질감도 문제고 해서.. 아무래도 어색해질 것 같아요.

[......]

굽낮은 고무신을 신는게 어떠실지...
아님 덧대는것 보다 안쪽에 치마하나를 입든가 붙여서 치마가 두단인듯하게 하는건 어떨까요.

[항아]

스란단,, 이라고 아예 덧대는 스타일 치마도 있어요
한번 알아보시고 아직 늦지 않았으면 한복집에 부탁해 보세요

[덧대기]

아랫단을 색감조화가 잘되는배색으로 덧대면 오히려 색다르고 이쁠것 같아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면 얼마든지 수선이나 길이확장이 될것같아요.

더군다나 항아님 말씀에 스란단이란게 있다니 더 잘되었네요.
딸랑하니 기장이 짧은것은 보기가 영 나쁠것 같아요.

[저도]

덧대는게 좋아 보입니다
아예 그런옷인지 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