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꽃보다 남자? 컴퓨터게임?

도와주세요 조회수 : 150
작성일 : 2009-03-04 09:43:38
중2 아들이 학원을 마치고 9시쯤  늦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주중에는 컴퓨터 게임을 안하고 주말에만 하기로 약속을 했죠.

근데 어제,  특별히(?) 게임을 하고 싶다며, 동생이 꽃보다 남자를 보는 동안 자기는  그 시간에

드라마를 보지 않고 게임을 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이런저런 이유로 못하게 했더니 대성통곡 ㅠㅠ

결국 공평하게 TV를 끄고(둘째의 반란 또한 대단했죠..  )   마무리는 되었지만

저의 설득력이 부족해 큰 아이에게 반감만 더 쌓이게 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둘째를 더 옹호하게 되잖아요.  넌 중학생이다.  초등학생하고 같냐 등등

그냥 드라마 보게 하고, 게임하게 하며 하하호호할까요?

어려워요...
IP : 210.103.xxx.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3.4 10:22 AM (221.138.xxx.248)

    드라마보는 시간에 대신 컴퓨터게임...저는 합리적인것같은데요?
    드라마는 괜찮고 컴퓨터게임은 안된다는것은 엄마의 취향때문에 아이가 격은 불공평함 아닌가 생각해요.

  • 2. 원글
    '09.3.4 10:35 AM (210.103.xxx.39)

    그렇죠.. 저도 그런 생각이 들어 혼란스러웠어요.
    저는 드라마를 안 보지만 둘째 때문에 꽃남을 봐요. 한 방에 있으니 안 보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그런데 주중에는 게임을 안 하기로 한 약속 때문에 다시 번복하기도 그랬어요

  • 3. ^^
    '09.3.4 12:15 PM (218.38.xxx.183)

    컴과 드라마 시청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큰아이 의견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단 맏이는 엄마와 주말에만 컴을 하기로 약속이 되어있는데
    그 약속을 다른 이유를 들어 지키지 않으려하네요.
    약속이니 꼭 지키라고 못을 박으세요.

    드라마도 백해무익이지만 정해진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끝납니다.
    그러나 컴은 이거까지만 하고 세이브한다고 자꾸 질질 끄는 특성이 있습니다.
    게임 시간을 미리 예측해서 드라마 끝나기 전에 먼저 게임을 끝내는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꽃남이 15세 시청가라는 건 알고 계시죠?
    그런데도 초등학생부터 모두들 꽃남을 시청하니 뭐 그건 엄마들이 판단할 문제고,,
    굳이 둘째가 꽃남을 봐야한다면 맏이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오빠가 컴을 하는
    주말에 재방송으로 보게 하는 방법도 있겠지요. ^^

    암튼 맏이와 게임에 대한 약속을 하고, 실행은 삼일도 못한거네요. (새학기 약속이라니)
    정말 이런 약속은 엄마가 단호하게 밀어부쳐야 합니다.
    그럴러면 엄마도 티비 보지 말고 그 시간에 신문이나 책을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787 보육교사 자격증 6 취업 2009/03/04 631
441786 돌 사진을 제가 직접 찍고 싶은데... 7 아이 2009/03/04 235
441785 필리버스터?써서 금산법 미디어법 통과 못했다고 하는데 필리버스터가 뭡니까? 5 민주당이 2009/03/04 304
441784 건강을위해 챙겨야 할것들,,, 3 건강 2009/03/04 343
441783 7세 아이가 볼수 있는 애니매이션.. 7 추천!! 2009/03/04 330
441782 우체국 사칭 사기전화 조심합시다. 9 고향나루 2009/03/04 518
441781 오늘은 외출할일이 있어서..10시엔 집에서 2 아. 2009/03/04 243
441780 실비보험 좀 봐주세요(댓글꼭부탁해요^^) 3 보험 2009/03/04 371
441779 예전에 시어머니 모시기 조언부탁드렸던 예비신부예요 41 이상해요 2009/03/04 1,926
441778 봄에 어떤 스타일 옷 입으세요? 2 2009/03/04 606
441777 크록스 - 코스트코 가격 4 로긴 2009/03/04 777
441776 수성구쪽에 가족사진 저렴히 잘찍는곳 있나요? 대구 2009/03/04 79
441775 자반고등어..구워먹는거 말고...다르게 먹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6 퍽퍽한자반고.. 2009/03/04 894
441774 현재 쟁점 법안과 본회의 처리된 법안 정리 3 세우실 2009/03/04 147
441773 정운천 전 농림, `PD수첩` 6명 정식 고소 13 세우실 2009/03/04 340
441772 어떤 의견 1 사랑이여 2009/03/04 159
441771 쇼핑몰 이용중 이런 경험 있으세요?? 황당!! 5 이건아니죠?.. 2009/03/04 707
441770 李대통령 "농림부 장관이 왜 넥타이 매고 다니냐" 17 세우실 2009/03/04 579
441769 분당에 수학 학원비가 다 올랐나요?? 11 휘청..ㅠㅠ.. 2009/03/04 1,198
441768 3월 4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1 세우실 2009/03/04 118
441767 고등학생 참고서 가장 싸게 살 수 있는곳 아시는분? 7 고갈비 2009/03/04 415
441766 준표야~ 왜 내마음이 아픈거니? 15 꽃보다 엄마.. 2009/03/04 1,075
441765 Reserved For NL 10 하늘을 날자.. 2009/03/04 289
441764 캥거루족 성인들...비슷한 경험 있는 분들 재미 있는 사연들 더 있을듯. 7 울어웃어? 2009/03/04 792
441763 지난해 교과서 버려도 되나요? 4 교과서요 2009/03/04 515
441762 꽃보다 남자? 컴퓨터게임? 3 도와주세요 2009/03/04 150
441761 딸아이 하나 키우고있는데 아이 또 낳을까 고민이에요.. 9 공주엄마 2009/03/04 516
441760 남이 될 수 있나요? 3 호적 2009/03/04 292
441759 헉.. 방금 거울 보고 너~~~무 깜딱 놀랐어요...ㅠ.ㅠ 눈의 흰자가 노래졌어요~!!!!.. 4 눈이 노랗게.. 2009/03/04 877
441758 밤에 간식을 줘야 한다면 ~) 16 중학생맘 2009/03/04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