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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첫날 담임샘께서 편지를 보내셨네요.

^^ 조회수 : 1,431
작성일 : 2009-03-03 10:24:12
A4 용지에 타이핑해서 복사한 편지지만, 그래도 선생님의 열정과 정성이 느껴져서 기분 좋았어요.
그냥 보낸 것도 아니고 편지봉투에 일일히 넣어서 보내셨네요.

내용은,
본인 소개(어느 교대를 졸업했고, 횟수로 몇년차)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에 대한 마음가짐과 주안점...(다행히 공부에 대한 내용은 없어요 ㅎ ^^)

그리고 언제든지, 아이에 대한 상담이나 궁금한 점에 대해서 질문, 상담, 환영한다고
연락처를 적어주셨네요.


선생님들, 학기 초에 이런 편지 많이들 써서 보내시나요?
저는 제 아이 초등 고학년 되도록 못받아 봤다가, 처음 받아 봤네요. ^^
IP : 218.151.xxx.5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러워요~~
    '09.3.3 10:25 AM (220.75.xxx.179)

    편지 한장으로 학부형들의 불안감을 싹 씻어주시네요.
    담임선생님 잘 만나신거 같아 부럽습니다.

  • 2. 아니요
    '09.3.3 10:26 AM (218.54.xxx.40)

    작년에 초1 보냈는데
    우리반 엄마들은 1학기 여름방학 시작돼서야 담임 핸폰 번호 알았습니다.

    뭐 물론 청소니 급식이니 소풍이나 운동회니 ...절대절대 엄마들 도움 안받는 선생님이어서
    "청소 제가 하면 됩니다"라고 하시는 분이어서....깔끔했죠. 엄마들 사이에 별로 말도 안나고
    그래서 엄마들끼리도 얼굴 잘 모르고^^....대신 좀 무섭고 엄하긴 했던것 같아요.

  • 3. .
    '09.3.3 10:27 AM (114.206.xxx.6)

    그런가요? 저희 애 둘은 매년 받아왔는데..선생님이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알 수 있어 좋더라구요

  • 4. 저희애도
    '09.3.3 10:29 AM (221.155.xxx.32)

    똑같은걸 받아왔는데...무슨교대 졸업,나이, 몇년차인지..
    학기초에 부모님께 드리는글 받아보긴 했지만, 한줄이지만 신상에
    대해 적어주신건 저도 첨이네요.

  • 5. 저는
    '09.3.3 10:34 AM (116.126.xxx.80)

    엄마들 사이에 말안나게 하시는 선생님이 더 좋은거 같아요.
    괜히 엄마들 오고가고 선생님과 말하고 어쩌고 하면
    나중에 꼭 문제가 생기잖아요.
    그냥 선생님이 조금 무섭더라도 엄하더라도 그냥 그런 선생님만났으면 좋겠어요.

  • 6. 저희는
    '09.3.3 10:35 AM (61.109.xxx.20)

    입학식하기 한참전에 우편물로 그런 편지를 받았어요... 선생님 사진까지 있더군요..
    큰애땐 그런게 없어서... 받아보구 감동먹었어요...
    알려주신 이메일주소로 선생님께 미리 안부메일도 보냈구요..^^

  • 7. //
    '09.3.3 10:36 AM (218.209.xxx.186)

    저도 받았어요. ^^
    왠지 답장이라도써드려야 할 것 같은 분위기 ㅎㅎ
    답장은 안 보내도 되는 거겠죠?

  • 8. ..
    '09.3.3 10:36 AM (121.172.xxx.131)

    울 작은아잉 1학년 때 담임선생님과 같은 분이시네요.
    큰아이가 6학년인데 이렇게 좋은 선생님 안계셨었어요.
    다른 학교로 정근 가지 않으셔서 아이들한테도 선생님이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오라고 하셨네요.
    저도 출근 할 때 시간되면 가끔 인사드리려해요.
    정말 이웃같은 선생님~^^

  • 9. 은혜강산다요
    '09.3.3 10:37 AM (121.152.xxx.40)

    어머 부러워요..^^

  • 10. 6학년..
    '09.3.3 10:40 AM (118.219.xxx.27)

    편지도 받아봤지만 그것만 상관없이 1년이 행복했던 적은요,
    아이들에게 잘 웃어주고 편애없고 공평한 선생님이 최고 였어요..사랑이 많은 선생님..
    아이도 지금까지 얘기하는 선생님은 딱 한분뿐이네요..

  • 11. 저희도
    '09.3.3 10:43 AM (219.255.xxx.246)

    저희 아이 이번에 2학년 되었는데 제 아이도 편지 받아왔어요.
    작년에 처음 입학하고 1학년 선생님도 편지를 주셔서 참 흐뭇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2학년은 기대하지 않았다가 받아온 편지라서 또 기쁘네요.
    저희는 학교나 이런것은 밝히지 않으셨고 이름과 소개 아이들을 어떤 면에 중점을 두어서 지도하겠다 라는 점을 적어주셨더라구요.
    이메일 주소와 핸드폰 번호까지 적어서요.

    이런 편지 하나가 처음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의 마음을 따스하게 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 12. 저희도 2
    '09.3.3 10:49 AM (124.50.xxx.161)

    올해 초등 5학년인데 어제 등교 첫날
    편지 받아왔더라구요.
    신선해서 여러번 읽었네요. 담임선생님에게 고맙단 생각도 들고...
    기초조사표에 잘 읽었다고만 간단하게 써서 보냈어요.
    남편도 신선하다 하네요.
    울 아이 5년동안 첨이네요.

  • 13. 감사
    '09.3.3 11:49 AM (222.235.xxx.44)

    작년 중2 선생님이 그렇게 보내셨더군요.
    1년내내 사춘기 딸과 씨름했는데
    선생님이 많은 도움 주셨어요.
    이상희 선생님 감사합니다.

  • 14. 옥동댁
    '09.3.3 12:07 PM (119.66.xxx.209)

    저두 작은아이가 초6에 올라 갔는데...
    님과 비슷한 편지를 어제 받았답니다...
    진주교대를 나오셨고...등등...
    넘 고맙게 느껴졌고 담임선생님을 잘 만났다는 느낌 많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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