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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친환경적으로 살다보니 향기 실종

구려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09-03-02 22:09:02
그닥 아주 친환경적은 아니지만,

세제류와 화장품류를 친환경적인 것으로 씁니다.

세탁 세제는 한살림에서, 유연제 안쓰고,
샴푸도 생협, 로션도 무향.

게다가 세제는 사둔 지 좀 된것이라 그런지
그다지 향기롭지 않아요..오히려 냄새가 약간 야리꾸리.

또 방이 건조해서 겨울에 늘 안방에 널고 잤더니
더 그런데다가,

유연제도 안쓰고

샴푸, 로션, 비누도 전부 거의 무향에 가깝다 보니
(건성이라 비누도 자주 안써요--털 있는 곳만 비누칠--)

제 주위의 향기가 실종되었어요.

아이를 안아도 향긋함이 없고
어째 된장국 냄새와
어쩌다 하루 *꼬 씻기라도 거르면
아주 청국장 달인것 같은 냄새가..


아흑...어떻게 만회할 방법 없을까요.
IP : 222.106.xxx.20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울가는데요
    '09.3.2 10:12 PM (122.35.xxx.230)

    저랑같은 고민이세요.. ^^;;;

  • 2. 구려
    '09.3.2 10:18 PM (222.106.xxx.209)

    윗님도 저와 같은 고민이시군요.
    다른 집 아이들 안으면 달콤한 섬유유연제+로션냄새.
    우리도 딸인데 그렇게 키워야 하는건가..하는 마쵸식 생각이 머리를 스칩니다.

  • 3. ..
    '09.3.2 10:21 PM (124.54.xxx.17)

    바디숍같은데서 라벤다오일같은거 팔던데요..릴렉스용으로.. ㅋ 저는 잠안올때 손수건에 한방울 뿌려두고 자거든요..원글님 바지끝이나 소매끝에 한방울뿌려두며 안될려나요??ㅋ

    친환경제품 일것 같은뎅.. 하지만 정확한 건 몰라요

  • 4. 저랑 동일
    '09.3.2 10:28 PM (124.254.xxx.170)

    뭐 저랑 비슷하시네요..차이점은 비누랑 화장품 모조리 만들어 사용한다는거..
    문제는 너무오래 무향제품에 익숙해져 있어 이젠 지나가는사람 섬유유연제 냄새까지 맡을 정도로 향기에 민감해져 화학향 맡으면 제가 머리가 아픕니다. 출근시간대 지하철..완전히 향기고문장이고요.. 화장품 만들면서도 냄새가 조금이라도 강하면 견디기 힘들어 무향이거나 아주 오일자체 향만 즐기는 수준으로 향기없는 여자 되어버렸어요..
    아로마오일 사용하시거나 적송유라고 소나무기름 있습니다. 그것 사용하시거나 하시면 되긴 하지요..아로마오일은 장기간 한가지를 사용하는건 권하질 않아서..전 개인적으로 가격도 싸고-망구 제생각이지만요- 취향에도 맞는 적송유 좋아라 합니다. 집안에서는 간혹 천연향 좀 피우기도 하고요..

  • 5. 훗..-_-
    '09.3.2 10:28 PM (125.184.xxx.163)

    가장 간단하게는...소독한 찍찍이병과 알콜.. 그리고 유기농 아로마 오일 하나..

    그렇게 해서 아주 묽게는...8%,,, 보통은..전..한 10% 섞어요.. (알콜에 오일을..)

    그리고 오일을 한 3종류 정도 블랜딩 하면...향수도 되구요..

    그렇게 해서 편하게 칙칙 뿌리면서 삽니다.. 금방 금방 만들어서 쓰니..크게 알러지도 안나요.

  • 6. 훗..-_-
    '09.3.2 10:30 PM (125.184.xxx.163)

    아..그리고 집안 냄세는 서울에서는 인사동에 가면 많이 팔던데...우리나라 향 팝니다. 그향 켜놓고 있으면 만사 오케이 되던데요..

    길거리에서 파는 그냥 향은 머리아프잖아요.^^

  • 7. 원글
    '09.3.2 10:31 PM (222.106.xxx.209)

    아..그런 방법이 있군요
    시도해 봐야겠어요.
    그런데 아이는...그냥 무향무취무미..그대로 나누는게 그래도 좋을까요^^?

  • 8. 원글
    '09.3.2 10:34 PM (222.106.xxx.209)

    아참,,또 이렇게 몇 년 살아오다보니
    냄새에 굉장히 민감해 지는 게 있는것 같아요.
    조금만 냄새가 나도 (좋은 향 나쁜 향 모두) 알겠구요.
    내 몸이나 머리에서 조금만 냄새가 나는 것 같아도
    킁킁...냄새를 맡게 됩니다.^^;;

  • 9. 저도요~
    '09.3.2 10:36 PM (121.131.xxx.94)

    동네 엄마 집에 놀러가면 엘리베이터에서부터 그집의 향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첨엔 싫었는데, 요즘엔 내가 너무 더러운가.... 울 집엔 향기가 없네.... 싶기도 하고...
    그런 날엔 샘플로 받은 티슈형 섬유유연제를 한번씩 써보기도 하고... 그러네요. ^^

  • 10. ....
    '09.3.2 10:39 PM (118.219.xxx.198)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샴푸, 향수, 비누, 화장품... 등등 모두 인공향을 씁니다.
    피부에 기타 여러 곳에 자극을 주지요.
    기왕 천연을 시작하셨다면 천연향료인 아로마, 즉 에센셜 오일을 구입하셔서
    적당히 블렌딩해서 쓰시면 됩니다.

  • 11. 저도..
    '09.3.2 11:03 PM (119.65.xxx.66)

    그런생각살짝들때가 있어요..집에서 샴푸도 남편만쓰고 유연제 안쓰고..화장품 로션만 가끔쓰고...향수는 더더군다나...저도 향 가끔 피울때 있고요...그치만 바꾸지는 않을려고요..저번에 백화점향수코너를 지나는데 눈이 아플정도정도였어요...지금은 아무냄새안나는게 젤 좋더군요..

  • 12. 일루
    '09.3.3 1:21 AM (121.124.xxx.2)

    몇년간 그리 살다가.. 섬유유연제로 헹궈 방안에 빨래를 널어놓으니(집에 일하러 처음 오신분이 안버리고 둔 피죤을 찾아 ㅠ.ㅠ) 온집안에 퍼진 그 냄새에..숨도 못쉬었어요. 정말 폐에 기름기가 퍼진달까..그런 느낌이더라구요 에휴.. 가신뒤에 세탁기 두번씩 돌려 다시 빨아널어도 그 냄새가 3일은 안빠지더군요..얼마나 독한지.. 정 향이 그리우시면 윗님들 말씀대로 아로마 오일 바꿔가면서 조금씩 써보세요 ^^

  • 13. 나두 지나치는
    '09.3.3 8:50 AM (59.186.xxx.147)

    것은 안 좋은 것 같아요. 그래도 하이리빙 제품은 몸에 작극적이지 않아서 같이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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