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칭찬 ] 아산경찰서 이*일 형사님 홧팅...감사합니다.

스팸싫어 조회수 : 328
작성일 : 2009-03-02 20:53:55
대리운전 스팸 문자를 받은지도 어언 2년이 다 되어 가네요.

지금까지는 그냥 받으면 지우고 했는데, 매일 저녁 띵동 소리에 정말 이젠 못참겠더라구요.

그래서 두번쯤 문자 그만 보내달라고 전화하고 1336에 신고도 했으나

문자는 쭈욱 계속되더라구요....

오늘은 작정하고 업체에 전화하고 덤볐으나...

머...그냥 무시당하고 전화끊고......

약도 오르고 속상도 하고......

대리운전 업체있는 아산경찰서에....전화했어요...

사실 바쁘신 분들한테...이런 사소한 일로 전화하는거 쫌 그렇잖아요...

정말 미안한 맘으로 이*일 형사님하고 통화하는데...

그러시더라구요...어떤 불법적인 의도로 스팸 문자를 보낸다는게 증명이 되지 않아...

사법처리가 힘들데요...

그래서 그럼...전화한통만 해서 문자 그만 보내달라고...혼내달라고....부탁했어요..

알아요..저 웃기는거...일과시간 다 끝난 저녁 7시에 이런 부탁이나 하고....

게다가 몹시 바쁘신 분들께....지금은 반성해요...

그런데....형사님이 선뜻 전화해주시겠데요...

얼마 시간이 지난후 형사님한테 전화왔어요...

대리운전 업체에 전화해서..."죽어도 문자 넣지 말라"고 하셨데요...ㅎㅎ...

그리고 저한테는 다시 문자오면 언제든지....전화하시라고....



근데...저 왜 이렇게 행복하죠?

멀게만 느껴졌던...죄 지은 것도 없이 무섭기만 했던...경찰서...

이런 사소한 웃기는 요구 사항에 친절하게 응해주신 형사님....

제가 이 글 쓰는거 모르시겠지만.....감쏴합니다.


저 주책이죠..남편은 멀 그런 걸로 경찰서에 전화까지 하냐고...진상이래요...흑흑..

내가 생각해도 난 진상 맞어...

그래도 아산경찰서 홧팅!!! 이*일 형사님 홧팅!!!





IP : 119.71.xxx.8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이엄마
    '09.3.2 9:00 PM (59.13.xxx.23)

    1년전만 해도 경찰은 민중의 지팡이였고 국민들로 부터 사랑받는 공무원이였는데 지금은 권력의 시녀로 전락했죠. 오랜만에 듣는 훈훈한 소식이네요.

  • 2. 스팸싫어
    '09.3.2 9:12 PM (119.71.xxx.84)

    ㅎㅎ...저 지금 경찰청 홈피에 모범경찰관에 글 올리고 왔어요...

    제 글이 작은 힘이라도 되심 좋겠는데...

  • 3. 아산주민
    '09.3.3 9:09 AM (121.152.xxx.241)

    1년째 아산에 살고있는데요, 왜 제가 갑자기 뿌듯하고 으쓱으쓱하지요? ^^
    가까이에 그런 분이 있다니 너무 든든해집니다.

    이런 시국일수록 잘하는 분은 마구마구 공개적으로 칭찬해줘야지요.
    홈피에 쓰신 칭찬글이 그분들껜 피로회복제요 영양제일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115 혹시 cjmall접속 되시나요? 4 컴맹 2009/03/02 290
441114 알려주세요 하이파이브 2009/03/02 128
441113 유리의 성 보신분들.. 혹시 계시나요? 11 사랑의 상처.. 2009/03/02 1,511
441112 [칭찬 ] 아산경찰서 이*일 형사님 홧팅...감사합니다. 3 스팸싫어 2009/03/02 328
441111 권력 앞에 무릎 꿇은자 역사 앞에 목베이리라... 7 한국호랑이 2009/03/02 274
441110 아직도 안 잊혀지는 공식 같은 게 있나요? 2 어느가을날 2009/03/02 344
441109 입술이 피가 나서 부었을 때 무엇을 바르면 좋은가요? 2 2009/03/02 222
441108 로봇청소기 문의여 2 몽몽딱딱이 2009/03/02 208
441107 실란트 꼭 해야 할까요? 4 영구치 2009/03/02 521
441106 (급)주민번호와 이름을 알면... 4 학적부 2009/03/02 691
441105 3개월 반된 강아지 미친듯이 뛰어다녀요....^^ 21 귀여워..... 2009/03/02 3,791
441104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고 정말 생각하세요? 15 마음먹기 2009/03/02 1,291
441103 14K 귀걸이도 팔 수 있나요?그냥 보상판매가 나을까요? 5 궁금 2009/03/02 1,220
441102 고작 500만원이라 쪼잔하다 여기실지 모르겠지만... 5 어찌보면 2009/03/02 1,207
441101 공부 잘하는 아이 엄마가 만드는 걸까요? 33 6세맘 2009/03/02 5,751
441100 오늘 남편이랑 파마하고 왔어요. ^^ 3 파마 2009/03/02 332
441099 혹시 코스트코에.. 1 질문.. 2009/03/02 452
441098 포트메리온 1 저렴한 곳?.. 2009/03/02 288
441097 [급 질문]소스 복사해서 어떻게 붙이죠? 12 그래도 2009/03/02 235
441096 인터넷으로 장보기 추천 부탁드려요... 14 장바구니 2009/03/02 692
441095 사주가 믿을만 한가요? 8 사주 2009/03/02 1,321
441094 베스트글에..아껴야 잘산다..라는 글 있는데요 6 경험담 2009/03/02 1,158
441093 정말 얄미운 애 친구 엄마..그 뒷이야기 23 82쿡님들 .. 2009/03/02 5,479
441092 입시 설명회 2 푸름이 2009/03/02 492
441091 할머니...억울하네요~(식당에서 겪은일) 9 엄마 2009/03/02 1,112
441090 책상좀 추천부탁바랍니다.. 5 하늘 2009/03/02 450
441089 코스트코에 스팀 청소기 있을까요? 1 스팀 청소기.. 2009/03/02 142
441088 담임...완전 잘못 걸렸어요 22 절망적 2009/03/02 4,530
441087 내가 생각하는 열린우리당 실패이유.... 1 열린우리당 2009/03/02 266
441086 호텔 추천해주세요^^ 6 다다닥 2009/03/02 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