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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둘째는 왜케 잘먹게 되는건지...
9주된 임산부인데요..
첫째는 정말 입맛이 없었어요. 과일이나 조금 먹었을까..
입덧이 있는 건 아니었는데.. 남편도 장기출장을 자주 가구..
집에서 좀 외로왔지여.. 먹을것도 부실했고..
회사댕겨도 머 썩 먹는게 당기지는 않았구여..
그러고 첫째 아이를 낳았는데..
요놈이 밥을 정말 오지게 안먹어요.
맨날 때려가며 먹이네요.
안먹으면 굶겨도 보라는데 굶겨도 안먹는 요상한 아이랍니다.
어린이집가서도 입에 밥을 안대는 --;
근데 이번에 둘째를 가졌는데..
왜케 먹을게 당기는지..
온갖게 다 먹구싶군요..
인터넷 맛집까지 뒤져가며 이거 먹구싶고 저거 먹고싶고..
지금도 저녁먹고 배 두드려가며 식빵조각 먹구있답니다.. --;
요새 정상이 아닌 것 같아요.
그럼서 한편으로는 둘째는 밥을 잘먹지 않을까 하면서리..
안정기까지 잘먹어줘야하나.. 고민하거든요.. ㅎㅎ
에구.. 저야 임신한 동안 살쪄도 좋으니..
제발 밥은 잘먹는 아이가 태어났으면 좋겠네요.
1. ..
'09.2.27 9:03 PM (59.150.xxx.197)제가 임신중 초밥이랑 생선회가 얼마나 먹히던지
그애가 6살인데 회를 정말 잘 먹어요
애가 생선회 먹으러 가자고 조를 정도예요
많이많이 드세요2. 훗..-_-
'09.2.27 9:14 PM (125.184.xxx.163)아아..이런말씀 하시면...저 두렵습니다... 6개월차인 저...
땡기는건 죄다 밀가루 음식이고...ㅜㅜ
그나마도...맛만 보는 수준이여야 하고..ㅜㅜ
배부르게 먹으면 다 올려버리는 이 상황을..ㅜㅜ
오오...ㅜㅜ
밥잘먹는 아기가 좋은데..ㅜ_ㅜ3. .
'09.2.27 10:06 PM (58.149.xxx.169)저도 9주된 임산부 입맛도 쓰고 미식거려 괴로운데~
입맛이 좋다 하시니 부럽네요~
지금도 저녁먹은거 화장실갔다 나와 속이 안좋아 사탕먹고 있어요.. ㅜ ㅜ4. 저요!
'09.2.28 1:08 AM (113.10.xxx.186)저도 첫째가 그래서 무지 안먹어서 힘들었는데요.
둘째는 뱃속에서부터 엄청 먹어서 4키로로 나와서 2개월만에 8키로임박 -_-;
먹성이 엄청 좋아요. 아무래도 이녀석은 밥잘먹을거같아요.
원글님도 주저마시고 기냥~~~ 드시어용~5. 임산부
'09.2.28 9:34 AM (58.224.xxx.64)와.. 저랑 똑같은 분도 계시구낭..
안심하고 삼시세끼 잘 챙겨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글주신분들 식사 잘 하시고 튼튼하고 예쁜 아이들 낳길 바랄께요. 홧팅요!!!6. 헉
'09.2.28 10:58 AM (58.141.xxx.13)저 첫째 임신중인데 입덧 이후로 정말 늠 잘 먹고 있어서 걱정이에요 ;; 애 너무 커질까 싶어서요;; 지금도 정상 범주이긴 한데 아가가 작은 편은 아니거든요. 제가 원래 잘 먹는 편이라 그렇기도 한데 애기가 나와서도 잘 먹어준다면 그건 좋긴 하겠네요 ㅋㅋㅋ 뱃속에서 먹는 거랑 나와서 먹는 거랑도 관련이조금 있나보네요 신기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