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민 검출되었다는 오리온제과, 홈피에서는 '멜'자도 안보이네

[분통터져]

뉴스 보고 오리온 홈피에 들어가봤어요.
닥터유 제품 아이들한테 정말 안심하고 사줬었는데, 멜라민이 검출된 원료가 들어갔다니 어이가 없어요.
닥터유가 매출이 아주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고 얘기 들었고,
저부터도 다른 과자보다 안심하고 집어들곤 했거든요.
웨하스며 단호박 쿠키며 아이 울때마다 쥐어주곤 했었는데, 멜라민이라니 어이가 없습니다.
게다가 더 화가나는건,
오리온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그 점에 대해서는 한마디 말도 없는거예요.
닥터유 공식 홈피 들어가보니 게시판은 읽기만 가능하더군요.
그리고 이벤트 한다는 팝업만 잔뜩 뜨고...
발빠르게 대처 했더라구요. 아마 기사나가는것도 열심히 막고 있겠지요?
이런 일이 있으면 바로 사과하고 조치를 취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물론 제품에 포함된 양이 아주 소량이라고 뉴스기사엔 나왔지만,
몸에 축적되고, 어린 아기들이 먹는건데 아주 소량이라도 걱정되는거 아닌가요?
정말 먹을게 없다는 생각만 듭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가엾어요.
무엇이든 맘놓고 먹을 수 없는 시대에 산다는게.

[그게]

원재료에서는 멜라민이 검출이 되었구요. 이걸 사용하는 과자가 고래밥, 고소미, 닥터유~
뭐 이렇게 나왔어요. 아직 과자에서는 검출확인이 안되었구요. 어쩌면 사용량이 적어서
불검출로 나올지도 모르구요.
하여간 요새는 파는 거 먹일게 없어요. 그래도 닥터유는 비싸도 생각해서 산건데요.
ㅠ.ㅠ

[그게2]

관련 기사 올립니다. 아마 이래서 홈피에선 언급 안한듯. (참고하세요)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한화증권은 25일 멜라민이 들어간 첨가물이 사용돼 유통.판매가 금지된 오리온[001800]과 해태음료의 고소미, 고래밥, 닥터유 골든키즈 등 12개 제품에서 검출한계치 이상의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박종록 애널리스트는 이날 오리온에 대한 기업분석보고서에서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지만 완제품에 대한 최종 검사 결과는 무검출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멜라민이 검출된 피로인산제이철은 제품의 철분강화를 위해 미량인 0.01∼0.05% 사용하는 식품첨가물로, 식약청 기준으로 계산해봐도 해당 12개 제품에는 0.00084∼0.01ppm밖에 사용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박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이는 검출한계치인 0.1ppm에 크게 미달하는 분량이다.

문제의 독일 CFB사 스페인공장으로부터 국내에 수입된 피로인산제이철 5천400kg에서는 멜라민이 8.4∼21.9ppm 검출됐다.

박 애널리스트는 "최종 검사결과 발표까지는 2∼3일이 소요되며 무검출로 발표될 경우 판매가 재개될 전망"이라며 "오리온의 회사 신뢰도에 단기적으로 일부 타격이 있을 수 있으나 최종 검사결과는 무검출일 확률이 높아 일회성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오리온에 큰 폭의 주가 조정이 있다면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박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그래도]

다시는 닥터유는 안살꺼예요
저도 유기농 매장에서 과자를 가끔 사서 먹이고 다른 과자는 안사서 먹이는데
바쁘고 과자가 필요할때는 슈퍼에서 가장 안전한 먹거리를 찾아서 먹여요
그런이유로 몇번 선택했던 과자가 닥터유인데....가격도 비싸고..
완전 배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