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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스리 불안,초조,짜증나는 분들 많나요?

이유없이.. 조회수 : 530
작성일 : 2009-02-25 22:31:16
요즘 미치겠습니다.
사소한 이유들은 있겠지만 그렇다고 충분히 그럴만한 큰 일들이 있는 건 아닌데도 항상 불안,초조하고 짜증났다 우울했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게 혹시 우울증 초기증상일까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막연히 불안하기 시작했던 시기는 작년 금융위기설 불거지면서부터인것도 같은데 요즘은 덧붙여 짜증에 우울까지 ㅠ.ㅠ
저희집이 당장 경제적위기를 겪고 있는것도 아니고 잘살진 않아도 실업자 되거나 돈 없어서 쩔쩔 맬 정도도 아닌데 왜 이렇게 막연히 불안하고 우울하고 초조할까요?
미래를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기만 하고 희망이란 단어보단 힘겹게 헤쳐나가야할 암울한 세계만 펼쳐진거 같아요 ㅜ.ㅜ
이런 정신상태를 어떻게 추스려야할지 모르겠어요..
저같은 분들 82에도 많으신가요?
저에게 도움말씀 좀 주세요 ㅠ.ㅠ  
IP : 125.186.xxx.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병상련
    '09.2.25 10:53 PM (119.149.xxx.57)

    저는 오늘 아침부터...꿀꿀하고...흐린하늘만 봐도..옛날생각나고..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그랬네요..
    왠지 맘 한구석이 불안하고...예민해져요...
    예전에 아가씨때는 어떤 사람이랑 결혼하게 될지..외롭고 허전하고..
    배우자감에 대한 생각으로 불안했던것 같은데..
    결혼까지 하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왜 똑같은 증상인지 저도 모르겠네요..
    친구든 누구든..이런 제 맘 증상 말하고 싶어서 전화통 붙잡고 하소연 하고 있는 순간에도..
    그래서 뭐 어쩌라고...(제 자신조차..답이 없다는걸 알아요...)
    그냥 다른 바쁜일을 만들던가..몰두할 일을 찾아야 할듯 싶어요...
    원글님을 위로하는게 아니라..제 하소연만 하고 가는거 같아요 ^^;;;
    도움말씀 못드려 죄송하네요 ^^;

  • 2. 건이엄마
    '09.2.25 10:54 PM (59.13.xxx.23)

    김영삼정권때 제가 그랬어요.공황상태 같았죠. 서울서 도저히 살 수 없어서 시골내려와 산답니다.
    요즘 다시 그런증세가 나오네요. 외부의 엄청난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해서 그런것 같아요. 아마 여러사람 그런 증상일듯.
    촛불집회 나가서 구호외치고, 가두행진하고,용산참사 가족들 보면서 눈물 흘리고 나면 조금 후련해 지더군요. 무력감도 조금 극복되고.

  • 3. 요즘..
    '09.2.25 11:37 PM (219.251.xxx.209)

    원글님처럼 안그런 사람 거의 없을거예요..
    이건 뭐... 우울을 넘어 조울증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 4. 저두요.
    '09.2.26 1:41 AM (115.139.xxx.30)

    그런데 엄마가 그러면 아이들도 유전된대요.
    항상 웃을려고 노력하는 아줌마들 되봐요.
    전쟁통에도 우리 부모님들 아끼고 살았다는
    생각에 이정도쯤은 하고 이겨내려 노력해요.

    그리고 또 하나 생각난게 전후세대는 아니지만
    반공교육을 받고 항상 전쟁이 일어날거라는 불안감을
    국민학교시절에 항상 느꼈거든요.
    가끔 다 커서도 왠지 심리적안정을 주지못하는듯해요.
    어릴적 교육이 중요하다고 새삼 느낍니다....

  • 5. ...
    '09.2.26 11:09 AM (125.177.xxx.49)

    저도 그래요
    별거 아닌걸로 걱정이 크고
    안그러려고 해도 안되네요 애라도 안닮길 바래요
    혼자 있음 더해서 자꾸 사람도 만나고 운동하고..

  • 6. 원글..
    '09.2.26 1:37 PM (125.186.xxx.42)

    그래도 저랑 같은 분들이 계시니 조금 위안이 되네요 ㅠ.ㅠ
    요즘은 정말 긍정적이고 밝게 살기가 참 힘든거 같아요..
    그래도 억지로라도 힘내서 씩씩하게 살아야겠죠? 아이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으려면 더욱....
    현대인들 모두 어느정도 우울증은 다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은 들지만 암튼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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