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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재혼할까요? 상담부탁드려요...
술 주사가 심해서 헤어졌습니다.
현재는 딸아이 하나데리고 혼자 살고 있습니다.
위자료는 없고 월세살고 있습니다.
소개로 이혼남을 만났는데 그분이 저를 좋아하시고 저와 재혼하기를 바라십니다.
그분은 딸이하나 있고 40평대 아파트에 살고 사업하시구 경제적으로는 여유있으십니다.
성격도 부드러우시고 가정적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저의 걱정은 재혼을 하게 되면 그분가족들과 저의 딸아의 관계입니다.
그분어머님이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고계시고 다른가족들도 2주에 한번씩은 만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분 어머님은 독실한 기독교시구 전 교회에 다닐 생각이 없습니다.
그분은 교회에다니지 않으시지만 재혼하면 같은 아파트단지라 불편할것 같기두하구요.
그런환경속에서 딸이 혼란스러워 하지않을까 그가족들 속에서 저와 제딸이 이방인이 되는건 아닌가 걱정입니다.
이 결혼을 해야하는지 혼자 살아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참 제딸은 5살 입니다.
1. ...
'09.2.25 1:01 PM (218.156.xxx.229)홀가분한 몸이 아니라면. 그리고 평생 혼자 살 생각이 아니시라면.
어느 분과의 재혼이라도 "친딸"의 문제는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건 님 개인적으로 마음 정리를 하셔아 할 문제입니다.
그리고 교회 다니실 생각이 없으시다지만.
원글의 내용을 봐선...교회를 다시는게 여러모로 참 편할 것 같습니다.
마음으로 믿으라는 게 아니라 몸으로 믿는 걸 말하는 거예요.
돌 맞을 소리지만...교회 다니는 거..거대한 사교장으로 생각하세요.2. 이방인
'09.2.25 1:08 PM (121.150.xxx.147)이방인이죠..전 솔직히 이방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래도 친한..가까운 사람이 되긴 하죠.
저도 이럴경우 교회같이 다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왜 이혼하셨나?꼭 알아보세요.그리 완벽조건인데..여기도 글 많지만..다들 이유가 있지요.3. ....
'09.2.25 1:08 PM (58.122.xxx.229)우선 안정적인 그분의 환경이 마음있으신가본데 이혼사유 잘알아보세요 .
그리고 아이데리고 재혼은 쉽지않습니다 내새끼 네새끼 관심넘쳐도 탈 모자라도 탈이고
이혼을 하신지 얼마나 되셨는지 모르지만 많이 신중하시길 ,,전 아이들위해재혼을 안했던 입장으로 말씀 드립니다4. 사과
'09.2.25 1:10 PM (211.39.xxx.250)돈이 많으시고 전문직이시면 혼자 사십시오.경제적 능력이 없으시면 결혼 하십시오
혼자 경제적 능력없이 살면 사회적으로도 좀 무시합니다.
여러 가지 일들이야 많겠지요. 그렇다고 평생 딸 데리고 월세사시렵니까
그분이 인가성이 좋다면야 더 말할나위도 없겠지만
본인이 진취적이고 새로운 용기를 가진 분이라서 본인의 직업을 가지실수 있다면
혼자 사시면서 즐겁게 사십시오.그렇지 못한 성격 소극적이고 안주하려는 성격이면
걍 결혼해서 사십시오
교회도 다니시구요
봉사도 하는데 교회다니면서 가족봉사 하시면 되쟎아요5. 지나가다
'09.2.25 1:11 PM (210.106.xxx.131)원글님!
소개 받은 상대분의 이혼사유는 무엇인가요?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생각해 보심이 좋을 듯 하네요. 아이데리고 서로 왕래하고 가족들과도 인사하고 어느 정도 관계를 유지하다 보면 답이 나올 듯 합니다.6. //
'09.2.25 1:15 PM (218.209.xxx.186)위에 사과님 말씀처럼 경제적 능력 되시면 혼자 사시면서 남친으로만 지내셨음 좋겠어요.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앞으로 딸키우기 힘들것 같아 재혼을 생각하신다면 재혼이 아니라 취직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래야 힘든 일 생겨도 직장이라고 생각해야 자존심 덜 상하고 침을 수 있으니까요...
님 직장 없이 딸만 데리고 들어가 재혼남이랑 사는 거, 왠만큼 자존심 버리지 않으면 자식까지 눈치밥 먹게 하기 십상입니다.
저같음 딸 대학 갈때까지는 혼자 살 것 같네요.
다른 동아리나 취미 생활을 통한 더 폭넓은 대인관계로 충분히 외롭지 않으면서도 더 자유롭게 지내실 수 있어요7. 제발
'09.2.25 1:18 PM (121.144.xxx.106)조건도 중요하고 이혼 사유 알아보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그 분을 사랑하시나요?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어려움이 있어도 초심을 잃지 않고
헤쳐나갈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어렵지 않겠어요?
두 번째 하는 결혼일수록 신중하고 시간을 가지고 생각하세요.
남자 쪽이 여러모로 결혼이 급하지 여자들은 그렇지 않잖아요.
생활의 편안함을 위해서 결혼하지 마세요.8. 그게
'09.2.25 1:26 PM (211.51.xxx.98)주변에서 보니 한번 이혼하면 두,세번 이혼은 정말이지
금방이더라구요. 재혼할 때는 정말 심사숙고애서 하지만
상황이 조금만 비틀려도 초혼과는 틀리게 갈라섬이
쉬운거 같아요. 정말이지 여러가지로 심사숙고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래요. 재혼은 각자의 자식들로 인한
문제가 가장 큰거 같으니 그 부분도 고려하시구요.9. 앙무리
'09.2.25 1:29 PM (210.96.xxx.21)원글 썼던 사람입니다.
좋은 의견들 감사드려요..
사실 재가 재혼생각을 한건 경제적 이유가 가장 컸습니다.
제가 전문직이 아니다보니 일찍출근하는 일이 많습니다.
출근할때면 아이가 엄마출근하는걸 알고 이불속에서 소리도 안내고 울고있습니다.
아직어린데 함께 있는시간도 적고 주말에도 출근하고...
정시출퇴근 주5일근무보다 수입면에서 나아서 이런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회원님들 의견대로 그사람에 대해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해요...10. 저도
'09.2.25 1:30 PM (124.51.xxx.158)길게 사귀어 보고 결정하세요.
1~2년 정도...11. 저도
'09.2.25 1:33 PM (211.243.xxx.231)당장 재혼 결정하시기 보다는 따님 데리고 왕래해 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원글님 따님이 그쪽 가족들하고 잘 지내는게 경제적인 능력보다도 더 중요합니다.
그냥 조건만 봐서는 아무도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예요.
상대방 가족들의 분위기나 인간성은 정말 살아보기 전에는 모르는거니까요.
급하게 결정하지 마시고 시간을 두고 만나보세요.12. ...
'09.2.25 2:05 PM (121.169.xxx.210)엄마 출근하는걸 알고 이불속에서 소리없이 운다는 따님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합니다.
힘내시고.무조건 행복하세요.
ㅜㅜ13. 경제적인
'09.2.25 2:20 PM (122.100.xxx.69)경제적인 이유 때문만이라면 더더 재고 하셔야 하는것 아닌가요?
정말 그 사람을 사랑하고 어떤 고난도 함께 한다는 마음이면 모를까요.
저도 어린 아이 하나 있지만
만약 저는 혼자 된다면 아이가 있는한은 절대로 재혼 안할거 같아요.
저희 엄마 서른셋에 아버지 여의고 혼자 되셔서
여태껏 4남매 홀몸으로 키워오셨는데요,
그간 수없이 많은 재혼 말 있어도 4남매 때문에 안하신 분이예요.
재산이 조금이라도 있었냐?
암것도 없이 이곳저곳 전전하고 장사하시며 월세 살고그리 키우셨네요.
전 아마 엄마가 재혼하셨다면 지금과 같은 엄마에 대한 맘은 아닐거같아요.
제 나이 40이라도 이렇네요.인간은 언제나 이기적인가 봅니다.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님때문에 세상에 태어난 따님을 위한 결정을 하세요.
우는 딸아이가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주위에 도와줄 친정 식구들은 아무도 없으신가요?14. 그냥
'09.2.25 2:29 PM (125.178.xxx.195)상대방과 더 대화를 해보고 충분한 공감대를 공유해야 합니다, 특히 아이의 문제나 그 쪽
어머니 또 종교, 일단 젤 중요한건 그 사람의 성품 같아요. 좋은 결과로 귀결된다면
이후 이이에게도 충분한 설명을 해야 할 듯 하구요`15. 앙무리
'09.2.25 2:39 PM (210.96.xxx.21)원글 쓴사람이예요..경제적인 님...
저희엄마 역시 7남매 혼자 키우신 분이세요..
그런데 저의 재혼을 가장 바라는 분이 저희 엄마세요..
여자혼자 아이 키우며 사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냐시면서요...
엄마같은 삶을 딸이 살기 바라지 않으신거죠..
저희친정이나 주변분들중 경제적으로 도움은 힘들구요..
그분에 대한 사랑은... 아직 없는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재혼하면 제아이는 엄마가 일을 안해도 되니
엄마의 부제에 상처받지않을것 같고 아이가커감에 따른 좋은 좋은 교육을 보장받으니까요..
관심가져주신분들 감사해요..16. 그런대요
'09.2.25 2:47 PM (59.8.xxx.198)세상에 공짜는 없답니다
원글님 경제적인 면에서 어렵고 아이 좋은 교육까지 바라시면
그집의 모든일을 감내해야 합니다
어디 교회를 가니마니 소리가 나오나요
가라면 가야하고 오라면 올수 있어야 합니다
남편이 원하면 모든걸 하실수 있나요, 시집이 원하면요
댓가없이 치뤄지는거 없습니다
원글님이 아늑한 보금자리 아이 돌보고 아이 키우는거를 남의 돈으로 할려면 그만큼 댓가를 치뤄야 한다는거지요
내 자식도 돈이 많이 들어가거나 눈치없이 굴면 미운법입니다
하물며 데리고 들어온 자식 은요
그남자가 성인군자고,
그 시부모가 님을 극진히 떠 받들지 않는한 최후 까지 생각하시기 바랍니다17. ...
'09.2.25 3:33 PM (221.161.xxx.100)잘못하면 그 재혼이 딸에게 최악의 상황이 될 수도 있는데...
원글님이 지금 너무 힘드셔서 재혼의 좋은 점만 생각하는 것 같아요.18. .
'09.2.25 6:32 PM (220.86.xxx.153)그쪽 딸아이의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요. 나이차가 너무 작으면 두 딸의 관계설정이 만만하지 않을 것 같아요..
19. 앙무리
'09.2.25 9:26 PM (123.229.xxx.16)그쪽 딸아이는 14살이예요..
20. 맘이 아프네요..
'09.2.25 11:48 PM (125.186.xxx.42)겨우 5살밖에 안된 아이가 소리없이 이불속에서 운다니, 그 어린 나이에도 우는 모습 안보이고 참으려고 한다는 게 더 안쓰럽고 맘이 아프네요..
가까이 살면 저라도 봐주고 싶은 심정입니다..휴~~
그런데 아들보다 딸은 더더욱 재혼을 심각하게 고려하셔야 해요..
당장 경제적인 부분만 보고 가셨다가 나중에 더 큰 화를 부를 수도 있구요, 일단 그 남자분의 이혼사유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반드시 알아보시구요,,
오래동안 그 남자분과 만났던 게 아니라면 당장 겉으로 보이는 성격을 100프로 믿으심 안되고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세요..
그리고 그냥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혹시 그 남자분 사주철학이라도 봐 보심 어떨까 싶기도 해요..
저도 점을 믿진 않지만 철학에선 그 사람 됨됨이나 성격같은 건 제법 맞더군요..
암튼 섣불리 결정하진 마시고 시간을 두고 좀 지켜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꼭 딸아이를 위해서라도 행복하시구요 ...21. ..
'09.2.26 8:58 AM (218.209.xxx.186)경제적인 면 때문에 아이를 위해 전업주부 하고 싶어서 재혼을 생각하신다면 전 절대 반대예요.
지금은 결혼 전이니까 님 딸도 예뻐하고 당연 잘 키우자고 하겠지만 막상 결혼하면 님 딸 먹는거며 교육비며 ㅗ소한 ㅗ비까지 모든 돈을 자기가 버는 돈으로 쓴다고 생각하면 님 딸에게 엄청 눈치 줄지도 몰라요.
물론 안그런 남자분들도 있겠지만 재혼해서 사시는 분들 대부분 자기 먹는 것도 눈치보인다는 말 하거든요.
위에 어떤님 말처럼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님이 전업 하시고 남편분 돈 받아 생활하시면, 또 그돈으로 님 딸아이까지 키워야 한다면 시댁에서, 남편이 요구하는 대로 움직여야 합니다.
또한 그집 딸까지 있다면 님 딸하고 차별해서 키우지나 않을까 시댁어른들 더더욱 자주 찾아올 수도 있구요, 님은 그거 절대 거부 못하십니다. 또 님딸이랑 그집 아이가 싸우기라도 하면 님딸만 혼내야 할 거예요. 14살과 5살이 뭐그리 싸울까 싶으시겠지만 14살이면 한창 사춘기이고 자기 아빠가 재혼한 걸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모르는데 자기 아빠가 남의 아이 이뻐하는 모습 보게 된다면 온갖 심통 부릴지도 모르고 그 아이 앞에서 님과 남편은 님딸아이 예뻐하지도 못하겠죠
가엾은 아이 더 가여워질 것 같아 맘이 안좋네요. 부디 심사숙고 하시길...22. .
'09.2.26 9:09 AM (211.41.xxx.225)본인의 딸에 대한 절절한 모정은 알겠는데요.
무엇보다도 14살짜리 남자분의 딸아이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네요.
어디 유학이라도 보내버릴 생각이신건가요? 본인의 딸만을 위해 재혼을 생각하는 님..
얼마나 힘들면 그런 생각을 할까 하는 맘이 들면서도 원조교제와 다를게 뭐가 있나 싶은게 솔직한 심정입니다.23. 휴
'09.2.26 9:11 AM (121.151.xxx.149)그분하고 살면 님이 전업으로 있을수있다고 생각하는것은 오산이에요
주변에 아이델고 결혼하는데 전업으로 있는분들 없어요
그게 남자들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만약 님이 전업으로 있으면 님아이는 천덕꾸러기가 될뿐입니다
님하고 아이는 그사람에게 얻어먹는 거지들로 비출수도있으니 맘대로할려고할수도있다는겁니다
진정으로 님이 아이에게 행복을 주고싶다면
지금처럼 사는겁니다
아니면 전남편과 재혼해서 전업으로 있으시던가요
어떤 남자도 여자의 아이를 자신의 돈으로 먹이고싶은 남자없어요
님착각입니다24. ㅇ
'09.2.26 9:12 AM (125.186.xxx.143)제발 딸데리고 재혼은 좀 안하셨으면 합니다. 얼마나 위험한 세상인데...뉴스에 얼마나 자주나옵니까--;;;
본인이 일을 해도문제, 안하면 더문제겠네요 ㅠㅠ.엄청난 약점이 될거예요25. 젊은 시절에 만나
'09.2.26 9:13 AM (58.120.xxx.96)함께 낳은 아이도 키우다 보면 힘든데
남의 아이, 얼마나 오래 예쁠까요?
애정이 식으면 돈 안버는 부인이 쓰는 돈도 아까워지잖아요...
아이 데리고 재혼은 정말 100번은 생각해보셔야할 거 같아요.
딸 몫까지 잘 해내려면, 제가 보기엔 지금 직장보다 두 배 이상 열심히 모든 면에서
참고, 감수할 수 있는 각오를 하셔야할 거 같아요...26. 착각
'09.2.26 9:46 AM (203.247.xxx.172)원글님이 상대에게 주실 수 있는 건 무엇인가요?
사랑도 아니라시니 말입니다...식모역할? 잠자리?
재혼할까요?가 아니라 재취업할까요?로 생각하시는 거라면 다행입니다...
회사는 노동자에세 거저 월급 주지 않는다는 거...생산성 없으면 자른다는 거 아시는 거니까요
결혼은...원글님께서 상대에게 넘치도록 해 줄 게(사랑만이라도) 있으실 때 그 때 하시기를 바랍니다
내 자식도 힘든 육아를 남에게 붙어 쉽게 해보겠다는 생각은 착각이고 자기 기만입니다...27. @@
'09.2.26 10:16 AM (220.92.xxx.161)딸 데리고 재혼은 반대합니다
딸에게 주고 싶은 사랑의 마음은 알지만 현실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원글님 마음가짐으로는 이 결혼을 하더라도 결과는
그렇게 희망적이지 못합니다.
14살딸과 함께 사는 원글님의 5살난 딸과의 관계
그거 상상을 초월합니다 오히려 지금 이불속에서 울고 있는
그아픔이상으로 다가갑니다
그정도로 여유있는 남자가 이혼한 사유가 있을겁니다
분명..28. 저역시
'09.2.26 10:21 AM (211.212.xxx.69)원글님은 재혼을 하고싶은 마음인데
저역시 신중히 생각하라고 말하고싶어요
주위에 재혼한 사람들이 여럿있는데 평탄치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위의 어떤님 말대로 재혼해서 이혼할 확률이 훨씬 높은것이 사실입니다
요즘 남자들역시 순정이라는게 없더라구요
조강지부도 그럴진대 하물며 재혼한 마누라와 데려온딸한테 뭐그리 지극정성이겠어요
차라리 애아딸린 남자라면 모를까 니자식 내자식 힘든점이 많을거같습니다
정말 신중히 생각 또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딱 원글님 같은 이유로 재혼한 지인이 있었어요
딸하나 데리고 간것까지 똑같은데 재혼한지 1년 안되서 갈라섰어요
많이 안타까웠거든요29. 이런
'09.2.26 11:03 AM (124.53.xxx.175)마누라 돈 쓰는거 아까워서 돈쓰는거에 스트레스 주고 ,
82쿡에 종종 올라오잖아요
맞벌이여도 각자 수입은 각자가.. 어떤집은 남편이 버는돈은 지가 다 쓰고
살림은 아내가 버는돈만으로 한다는 초혼인 부부도 있건만..
어찌. 경제적인 이유로만. 딸을 데리고 재가하실 생각을 하시는지 --;;
그사람하고 결혼하면 전업할수 있고 딸 옆에 있어서 좋을꺼 같다고요?
세상엔 공짜가 없답니다.
남에 자식한테 들어가는돈 안아까운 사람 어딨답니까.
내새끼한테 들어가는 돈도 어쩔땐 아까워서 줄일방법 없는지 생각하는판인데.
심사숙고하세요30. 뭐든지
'09.2.26 11:08 AM (114.204.xxx.184)얻는게 있으면 희생해야 하고 잃는 것도 반드씨 따라오는 법입니다.
원글님이 얻는 것은 경제적인 여유로움이고...그 재혼남이 얻는 것은 무엇일까요?
단지 원글님을 좋아한다는 것??? 초혼도 아니고...그 애정이 계속 갈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보기애도 원글님이 얻을 생각만 하시지, 잃는 생각은 전혀 없는 듯 보입니다.31. 전남편과.
'09.2.26 11:58 AM (211.247.xxx.152)애정이 없어서 행복하지 못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애정이 있는 결혼생활도 만만친않아요.
그리고 돈 문제도 부부사이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구요,
전업주부로 사시면서 남편에게 돈타서 생활하시는것도
쉬운일은 아니실겁니다.
물론 자게에 보면 아내가 월급관리 다하고 남편에게 용돈준다...이런 글도 보이지만
모든 남자들이 다 아내에게 통장 맡기는것도 아니구요.
따님 앞으로 교육비며 돈들일일 천지인데
결혼하실분이 어떤분이지 더 지켜보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남자분이 한번 이혼 하셨는데 조건좋고 다 좋은데 이혼할일은 없을것 같은데
그럴 이유가 있었겠죠,,,,
성급한 판단은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것 같긴한데....32. 속상해
'09.2.26 12:56 PM (124.28.xxx.141)출근하는 엄마 몰래 이불속에서 소리죽여 우는 따님을 두고
님은 시간을 쪼개어 그 아저씨와 데이트도 하시겠군요.
따님을 위해서 한몸 희생하시기보다는
님이 따님에게 줄 수있는 사랑을 주시는게 값질듯 합니다.
열심히 일하시면 어른하나가 아이하나 못 거두겠나요?
재혼도 평등한 관계에서 하는게 바람직하고 탈이 없고 떳떳하겠지요.
데이트로 귀한시간 낭비하지마시고
님만을 바라보는 어린따님에게 1초의 시간이라도 더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다섯살이면 엄마가 데이트할 시간은 포기하시고
곧 님에게도 자유로운 시간이 올겁니다. 지금은 아니예요.33. 앙무리
'09.3.1 10:08 PM (123.229.xxx.134)원글 쓴사람입니다.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회원님들 의견도 도움이 되었구요.
결론은 ... 1년후에 시골 친정으로 갈 생각이예요.
강원도 영월에 시골집에 친정엄마 혼자 계시거든요.
주택이구요 마당에는 작지만 잔디밭도 있구 화초 나무도 많아요..
별장같이 화려하진 않구요 ..
집에서 식당하려구요.. 메뉴는 집에서 만든 두부집이요..
쉽진않겠죠...
그래도 딸 제가 어린이집 보내고 다녀오면 엄마가 곁에 있고 시골에서 뛰다어놀며 행복해지길 바래요.
홀로서기 잘 해보려고 합니다.
남일같이 여겨주시지 않구 댓글 관심 감사드려요..34. 옳은결정
'09.3.3 7:37 PM (119.193.xxx.75)늦게 읽은 글이라 마지막 원글님의 계획까지 읽었네요.
네. 옳은 결정하셨습니다.
강원도 영월에서...두부집 괜찮습니다.
아이도 엄마와 할머니와 자연속에서 건강하게 자랄거구요.
열심히 살고 아이도 조금 더 자라면
원글님도 친구처럼 함께 의지하고 늙어갈 좋은 분 만날수있을겁니다.
아직은 귀한 따님 키울 시간이구요.
힘내시고... 나중 영월로 가시면 이곳에다
가게 홍보 좀 하셔요.
여행가다 들러 구수한 강원도 두부요리 먹고 싶어요.
여자보다는 어머니.
강한 어머니 앙무리님과 따님 앞날을 축복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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