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 넘 안좋습니다,,,이번주 내내...
간단한 일로 시작해서 지금은 냉전 서로 필요한 말만 하는 상태 입니다,,,,
저는 30대중반 결혼한지9개월정도된 새댁 입니다,,나이차는 12살 띠동갑입니다,,
이제까지 살면서 큰소리 한번 낸적 없었고 서로 서로 이해해주고 살았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뜻하지 않은 일로 맘에 제가 상처를 조금 입은듯합니다,,화가 난건 아닌데 말이 하고 싶지 안더군요,,,,
그런데 결국 어젯밤 앞뒤 말 다 자르고 본론만 말하길래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화를 냈져,,
그랬더니..답답해서 어디 살겠냐고 혼자 그러더니,..밥상 앞에서 그러더군요,,,
이혼할거 아니면 조용히 하고 살라고 나참~~기가 막혀서,,,
그래서 대꾸 안했습니다,,,요즘 울 신랑 하는일이 잘 안되 나름 힘든거 압니다,,
그래서 최대한 마춰주고 했는데,,,
연이어 하는 말이 " 그러자나도 힘들일 많은데.,,너까지 그러냐고 니일에 신경쓸 여력도 없다"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암말 안코 서로 그림자 취급하며 자고 아침에 밥은 해주고 나왔는데,,,무진장 답답합니다,,
어찌 해야 할까요?
아직 아이는 없는데,,,나름 배려(?)도 해주고 잘 챙겨주고 그래 좋았는데,,,,
요즘 울 신랑이 예민해져서 그런건지...갈피를 못잡겠습니다,,,,
저도 요즘 감기땜에 예민한건 있는데,,,,선배님들 제가 어찌 해야 할까요?
제가 그리 잘못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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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할지
답답한 마음에,,,, 조회수 : 498
작성일 : 2009-02-25 11:43:40
IP : 218.153.xxx.10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masca
'09.2.25 11:46 AM (211.229.xxx.85)토닥토닥~~
요즘 경기가 워낙 안좋으니 남편분도 아마 많이 예민해지고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어 본의 아니게 그럴수 있으리라 짐작됩니다.
머리로는 안그래야지 해도 움츠려진 마음이 뜻대로 안될수 있을테니
그냥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2. ..
'09.2.25 11:51 AM (222.109.xxx.108)우리 남편도 신경이 예민해져 하루에 잠잘때 얼굴 한번보고 말 한마디 안하고 자기 일쑤네요..
속 터지지만 그냥 참고 있어요.. 마음 비우기 운동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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