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들이 중고생이 되고 프리랜서로 일을 하다 요즘은 거의 집에 있는 편이에요.
40대 중반에 들어서니 그냥 좀 자유로와지고도 싶고, 마침 애들도 특별히 이제들어 학교도 잘다니고...
그러니 저는 친구들이랑 약속도 자주 하고 여행도 가고싶고 그래요.(물론 가족여행이야 함께 가지만
친구들이랑 편하게 가고 싶기도 해요)
그런데 매번 남편이 마음에 걸려요.
외출하다보면 저녁이 좀 늦어지고 애들은 학원에서 저녁까지 먹고오니
남편은 저녁을 알아서 먹었게니 하게되거든요.
그런데 남편은 꼭 집에서 먹던지 자기를 챙겨주길 원해요. 하다못해 밤참이건 뭐건... 제가
그것도 잘 살펴주길 바래요. 꼭 아기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휴우
남편도 늘 자상한 편이고 이제까지 크게 속썩이지 않았으니
딱히 그거 싫다고 하기도 뭐하지만
전 이젠 이런거에서 좀 자유로와지고 싶네요.
자기건강 어느정도 자기가 관리하고 부족하면 서로 의논해서 가끔 좋은약을 사던지 하는 정도..
남편은 옷도 아무거나 척척 입는 편이 아니에요. 좀 까다로와요.
제가 남자 옷 센스가 없다보니 옷을 못골라주고 또 몇번 사다줬더니 안입고...
솔직히 이제 나이가 40대넘으니 자기스타일 옷 자기가 골라야하는거아닌가싶고...
왜 아직도 제가 남편 스타일에 맞추어 옷을 못골라주냐고 합니다.
식탁에서도 아이들에게 수저나 젓갈을 놓게 하는데
정말 손하나 까딱하지 않고 밥상을 받습니다.
물론 남편에게 고마운 거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늘 제거 잘 챙겨주고 저 걱정해주고 하는데
빨래도 가끔 널어주는 정도...
글을 쓰다보니 제가 나쁜 아내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도대체 아내의 임무라는 거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네요.
나이가 들수록 남편은 성인이고 점점 독립적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점점 더 남편은 저에게 의존적이 되는거 같아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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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임무?
의문 조회수 : 576
작성일 : 2009-02-25 06:09:57
IP : 125.186.xxx.14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예전 자게에서
'09.2.25 9:38 AM (61.38.xxx.69)본 글입니다.
50 대 이후의 여자에게 필요한것은
건강
돈
친구
딸
취미 혹은 강아지 였고요.
50 이후의 남자에게 필요한 것은
아내
마누라
부인
와이프
색시 였답니다.
남자들을 좀 더 독립적으로 키워야되요.
너무 다 보살펴 줘 버릇하면 나이들수록 더해요.
원글님도 지금 부터라도 살살 잘 달래야
앞으로 혼자 여행도 자유로울 수 있답니다.
살살 느끼지 못하게 엉덩이 두드려 가면서 세뇌교육 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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