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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군인들을 봤는데요..뜨아..

고모의유혹 조회수 : 1,800
작성일 : 2009-02-22 00:36:52
푸드코트에서 커피를 먹고 있는데

군인들이 간단식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앞쪽에 앉아 있길래 아무생각없이 보고있는데...

얼굴을 보니..뜨아....
앳되도 그렇게 앳될수가...

계급장을 보니 상병 장병이구만....

군인 아저씨->군인친구->군인동생->군인애기가 되어버렸어요...

20대초반에 사고쳤음 저만한 아들이 있겠네....그런거 있죠...

군대보내고 우는 엄마들 잘 이해못했거든요.

남이 봐도 저리 앳되보이는 증말 애들이니..엄마들 눈엔 더 그렇겠죠..

전시 상황땐 저렇게 앳되고 어린 군인들이 전쟁을 한다는 사실이 참으로 기가막히고 코가막히고

괜히 답답~~~~~~~한 하루였습니다..

얼른 통일이 되어야 할텐데 말이죠...
IP : 116.41.xxx.3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사랑
    '09.2.22 12:39 AM (222.107.xxx.150)

    울 아들이 고2인데 가끔 이런 말을 해준답니다.
    "너, 군대갈 날이 얼마 안 남았구나.."

    ㅋㅋ

  • 2. 크...
    '09.2.22 12:39 AM (221.162.xxx.86)

    전 아직 군인 동생들인데요....
    군인 볼 때 마다 쟤들이 한참...동생이야....막내동생이지...
    싶을 때 마다 끔찍해요;;
    아직... 앳돼보이지는 않더군요 =3=3=33

  • 3.
    '09.2.22 12:46 AM (121.130.xxx.36)

    전쟁나면 아마 18세부터 징집대상일겁니다만
    이전 전쟁역사를 보면 14세도 징집되는 경우가 많았을 것입니다.
    어차피 전쟁이라는 것이 한나라나 민족의 역사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으니 올인하는 길 이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는 것이죠. (다른 방도가 있었으면 전쟁도 안했겠지만...)
    내전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는 10세내외의 소년병도 많다고 하더군요. 영화에도 곧잘 나오고...

  • 4. d
    '09.2.22 12:52 AM (125.186.xxx.143)

    그런생각 나만하는줄 알았는데 ㅋㅋㅋ 나이들었음을 실감할떄가, 군인들 볼때예요 ㅋㅋㅋ뭔가 칙칙함의 대명사였던 복학생이 제 막내동생이거든요 ㅎㅎㅎ

  • 5. 맞아요
    '09.2.22 1:51 AM (221.146.xxx.39)

    군인애기ㅎㅎ
    비상시를 생각하면 애고 안스랍....

  • 6. 예~~
    '09.2.22 1:51 AM (118.42.xxx.52)

    저도 그런 생각 많이 합니다.
    앳된 아이들 데려다가 뭐하자는 건지.

    우리나라도 이젠 모병제로 가는게 좋을것 같애요.
    월급 많이주고 모병하면
    아마도 청년 실업자들도 없어질거고
    적성에 맞지않아 사고치는 젊은이들도 없어질거구요.

  • 7. 그렇죠
    '09.2.22 2:17 AM (125.178.xxx.140)

    저도 오래전 언젠가 군인 아저씨가 아니고, 군인 얘들이 되더라구요.
    그때부터 안습...

  • 8. 이해되는 나이
    '09.2.22 9:24 AM (59.25.xxx.166)

    옛날 중년 부부들
    길에 있는 (또는 길 가에 근무중인)군인들만 보면
    부시럭 먹을거 내 주고
    애틋히 쳐다보는거 이해 못했는데
    (군인아저씨들 괴롭히는거 같아서...ㅋㅋ)

    요즘은 군인 아들들만 보면
    뭐 줄거 없는가
    급히 생각하는 한 사람입니다

  • 9. 님은 먼곳에...
    '09.2.22 9:32 AM (60.197.xxx.27)

    보면서 스토리와는 관계없이 곧 군대가게될 아들이 이유없는 전쟁에 끌려가게될까봐
    거품물었던 사람이예요. 주변 사람에게 말했더니 저만 군대갈 아이가 걸려서인지
    저한테 공감을 못하더군요...

  • 10. 저도
    '09.2.22 10:46 AM (221.165.xxx.252)

    언젠가 TV에서 군인아저씨(?)들이 나오는데,
    어딘가 낯이 익다 싶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가 학원강사할 때 가르쳤던 중1 꼬마(?)더군요...^^;;
    어쩐지 마음이 짠해요. 완전히 애들인데...

  • 11. 저도
    '09.2.22 1:12 PM (125.177.xxx.163)

    예전엔 군인들 보면 징그럽고 막 그렇더니,
    지금은 너무 아기들같아서 귀엽고 안쓰럽기만 합니다.
    집에 아들들만 있어서 더 그런 듯... ^^

  • 12. ....
    '09.2.22 8:16 PM (122.46.xxx.62)

    전에 직장의 연세 많으신(정년 퇴임직전) 과장님...

    6.25 일어났을 때 고 2학년, 꼼짝 못하고 잡혀가 한 달 훈련 받고 실전에 투입됐었답니다.

    회식 때 약주 한 잔 하시면서 전투 경험담 한번 꺼내시면 음식 먹는 건 뒷전이고 그

    흥미 진진한 전투 애기 듣기에 바빴죠.

    그 분 유난히 키가 작아( 160 cm가 될똥 말똥) M 1 소총을 메면 땅에 질질 끌렸다네요.

    하도 포탄이 많이 쏟아져서 나무는 하나도 없이 사라지고 울퉁불퉁하던 지표면도

    평평해질 정도인 산에서 30 명 가량이던 부대원이 다 죽고 주위에 달랑 6 명 남아있을 때도

    있었다네요. 60 년전에 그렇게 앳된 학생들마져 희생해서 지켜낸 나라에서

    우리가 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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