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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귀찮은가요?
제주위분들 모두 남편들이 슬슬 귀찮다고 합니다.
근데 제 귀에는 흥에 겨운 꽃타령으로 들립니다.
저는 남편이 몇년째 해외근무 중이거든요.
요번 구정에 왔다 갔는데...
조금전 전화통화 했는데...
막 보고 싶네요.
목소리가 외로움이 뭍어 있는거 같고, 걱정도 되고...
혼자 타지에서 고생하는데,
말년이나 편하게 보낼수 있을까 ...
사는게 참... 그렇습니다.
1. 기러기부부
'09.2.21 11:48 PM (125.178.xxx.134)특별히 님 부부의 애정이 각별하다기 보다는 현재 처한 님 부부의 상황이
애정이 깊은 것처럼 만들어진 것이네요.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하루이틀이라고, 아무리 좋은 신랑이라도
매일 혹은 하루종일 같이 있다면 당연히 귀찮지요..
뭐 님도 남편이 한국에 매일 같이 있다면 똑같을 겁니다.
주말부부하는 사람들의 착각 중의 하나가, 우리 부부는 너무 금슬이 좋아
이러다가 같이 살면 찌지고 볶게 되지요
자식이 학교에 있으면 보고싶다가 막상 보면 잔소리하고 야단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따라서 님 부부의 애정이 너무 각별한 것처럼 착각하지 마십시오~~2. 저도
'09.2.22 12:00 AM (71.224.xxx.22)공감합니다.
저도 일년에 며칠 남편 볼 때면 안타깝고 애틋해서 잘해주고 모든 걸 다 비위 맞추게 되지요.
그리고 전화할 때면 밥은 잘먹는지 아픈데는 없는지 걱정이 되지요.
그런데 얼마전에 알게 된 사실은 그렇게 오랜 기간 부부가 떨어져 살다보면 그기간 만큼 생기는 갭이 다시 함께 살면서 힘들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답니다.
힘내시구요. 가까운 시일내에 두 분 함께 하시길 빌어봅니다.3. 저는
'09.2.22 12:44 AM (222.107.xxx.84)결혼5년차 , 30대 초반입니다. 결혼 직후부터 남편이 귀찮았어요. 저 문제 있나요..? ㅡㅡ;;
4. 첫댓글님
'09.2.22 12:55 AM (116.36.xxx.172)원글님은 부부의애정이 각별하다는게 아니고
몇년째 떨어져있어서 귀찮다는분들이 오히려 부러워서 쓴글로 보이는데요...5. ㅂㅂㅂ
'09.2.22 2:56 AM (122.163.xxx.123)어똫게 보면결혼생활 오래 하다보면 좀 떨어져 있는것이 나을때가 있더군요.가끔보니 새롭기도 하구요. 기러기 생활이 좋지는 않지만 이럴땐 서로 그리워하고 ...좀 뭐랄까?? 애틋하다고 할까?다 장단점이 있지요..
6. ㅎㅎ
'09.2.22 3:49 AM (116.121.xxx.207)원글님 부럽네요
저는 남편이 제발 저녁 좀 먹고 왔으면 좋겠구요
노는날이 없으면 고맙겠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7. 같은 또래끼리
'09.2.22 9:39 AM (61.252.xxx.7)이야기 할때 남편이 집에 없는 걸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해되지 않았는데요.
작년에 거의 6개월간 남편이 집에 있게 되었을 때 그 분들 마음이 이해되더군요.
전 남편이 매일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 거의 하숙생 수준이라 주말에 같이 부대끼는게 그렇게 좋았었거든요. 그런데 집에 있을 때 처음 2개월간은 너무 좋더니 나머지 4개월은 거의 악몽이었죠.8. 남편님아~
'09.2.22 9:49 AM (59.25.xxx.166)애들 어리고, 맞벌이 시절
맨날 늦게 들어오더니만ㅠㅠ(많이도 싸우고)
애들 다 크고, 이제 안 아쉬워하니
칼 퇴근입니다.
그래도 저녁- 밤에 같이 있으니
서로 딴 짓을 해도
참
좋습니다~~
원글님도 지금
더 애틋한 애정이 생기시죠??
그마음이 평생 가실거예요.9. ....
'09.2.22 9:50 AM (58.122.xxx.229)5-60대 아주머니들 돈이나 벌어다주고 나가버렸으면 좋겠다란 이기적인 공통적 대화를
종종 듣습니다10. ...
'09.2.22 9:57 AM (222.109.xxx.14)저도 주말 부부로 몇년을 살다보니 많이 안스럽고 애틋하고 자꾸 보고 싶고 그러네요..
가끔씩 보면 더 잘해 줘야겠다는 마음때문에 마음이 아프고요..저도 님과 같은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12년차예요...배불둑이 남편 보고 싶네요..11. ㅋㅋㅋ
'09.2.22 10:37 AM (221.140.xxx.69)우리 신랑도 고향에 상가집 간다고 어제 오후에 나가길래
당연히 하루 자고 오늘 올 줄 알았는데 새벽 1시에 온거에요.
왜 이렇게 일찍 왔냐 소리가 툭 튀어 나오더라구요.
잠좀 편히 잘려고 했더니만~~50 가까워 지니까 남편이
집 비운 시간이 편안한건 사실이에요.^^12. ㅎㅎㅎ
'09.2.22 9:23 PM (58.224.xxx.64)저는 30대인데..
출장나가기 전에는 남편이 귀찮고.. 출장 나가고는 그립고.. 출장 갔다오니 반갑네요..
가끔 떨어지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ㅎㅎㅎ
너무 붙어있으면 있던 정도 떨어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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