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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정말 ..저 바보인가봐요.
제가 머리가 나쁜가봐요.
틀림없어요.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우둔 + 아둔할 수가 없어요.
시중에 파는 고추장이 문제있단 티비프로를 보고
낼 모레면 50인데 나도 이젠 고추장을 담가 먹어야 겠다 싶어서 고춧가루 5근을 사서 빻았어요.
세근 나오대요.
거기다 아파트 장서는날 엿질금 두봉다리, 찹쌀, 청국장 말린거..(메줏가루 대신 청국장 갈아서 쓰면 된다고 해서요..)
가을에 대충 재료들을 장만 해두고 두고 이렇게 끌탕을 하고 있답니다.
레시피 컴색하면 좌르륵 나와요..그런데 이해를 못하겠는거..
엿질금을 물에 빨아서 그 물을 끓이라고 나왔는데
엿질금 양 가늠도 못하겠고
물을 얼만큼 부어야 하는지..또 고추장에 엿은 얼만큼 넣어야 하는지..
아효효..
누가 옆에서 실험삼아 한번 해주면 모를까..도저히 용기를 못내고 있어요.
이제 삼월인데..빨리 담가야 할텐데..아흑..
1. 에고
'09.2.21 11:24 PM (114.204.xxx.158)저도 도움 되는 리플은 아니고..
37살인데 엄마한테 고추장 된장 간장을 배우려고 작년부터 마음을 먹었네요
엄마가 지금까지는 해서 자매들에게 나눠주셨는데...힘든 일이고 어려운 일이니 하루라도 빨리 배워서 내것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정엄마 스타일은 좀...간단하게 만드는 고추장이예요
찌개 만들때 넣을수 없는 고추장 ^^ 매실액 넣고 만드는데 정말 맛은 있어요
원글님 꼭 성공하실꺼예요 ^^2. 고추장만들기
'09.2.22 12:10 AM (218.233.xxx.149)찹쌀은 푹 불려서 물기 쪽빼서 방아간에가서 빻아온다.
청국장말린게 가루인지 알갱이인지요? 알갱이면 찹쌀빻을때 같이 방아간에서 빻아온다.
엿질금은 물에 두어시간정도 미지근한물에 담가두었다가 바락바락 주물러 건더기는 버리고 그물에 찹쌀가루를 넣고 잘풀어서 그대로 반나절정도 둔다.(이때느낌을 잘생각해두세요)
몇시간후 엿질금물에 풀어둔 찹쌀풀 저어보면 처음이랑 느낌이 달라요(삭은느낌이들어요)
가스불에 올리고 밑이 타지않도록 저어주면서 3분의1정도 졸인다.
졸아지면 내려서 식힌후에 (뜨거우면 고추가루익어요) 고춧가루 청국장가루 소금 고루고루 잘섞이게 손으로나 주걱으로 저어줍니다.
저 같은경우는 방아간에서 고추장용 고춧가루 빻으면서 고춧가루양대비 찹쌀이나 보리쌀양 알려 달라해요. 메주가루도그렇고......늘 그렇게만해서리 정확한 레시피없이 그냥 주먹구구식으로해서 물엿 양도 제가 하면서 이만하면 되었다싶게 넣어서^^;; 물엿 넘 많이넣으면 넘 달아서 찌게용으론 않좋아요.3. 고추장만들기
'09.2.22 12:22 AM (218.233.xxx.149)고춧가루 청국장가루 소금넣고 섞을때 넘 되직해질수도있으니 넘 놀라지마시고 날 엿질금물을 팔팔끓여서 식혀서 부어도되고 아니면 소금물 짜게 팔팔 끓여서 식혀서 부어도되고 또는 곰팡이피는거 방지차원에서 소주도 부으시더라구요.
다 섞어졌다 했을때 간보시고 싱거우면 끓어오를수있으니 넘 짜지않게 간하셔요.
고추장은 짜도 맛없어요.
항아리나 통에 담은후 꽃소금 덮어주고 뚜껑열어서 양지바른곳에 석달정도 둔후에 냉장고에 넣어두고 드셔요. 아니면 곰팡이 피어올라요.
그리고 고추장은 일년먹을거정도 만들어드시고....된장이나 간장은 묵을수록 좋지만 고추장은 안그런가봐요.
저도 해마다 조금씩 담근다고해도 꼭 많아서 3년은 먹는거같네요.
처음이 어렵지 자꾸 담그다 보면 요령도 생기니 올해는 찹쌀고추장 내년엔 보리쌀고추장도담아보셔요.
찹쌀은 달착지근하고 보리고추장은 구수하다네요.4. 고추장
'09.2.22 9:17 AM (211.177.xxx.84)아아..고추장만들기님 감사해요.
어제저녁 이 글을 올리고 난후에 남편한테 얘기 했더니 예전에 시어머니랑
고추장 만들어 본 기억이 있다네요.
그러면서 엿질금 물에 담그네요..하룻밤 물에 담가야 한다고..
고추장 만들기님 글을 보니 남편믿고 도전하는 제가 바보네요...ㅎㅎ
님글 복사해서 남편에게 보여줘야 겠어요.
우리집 오늘 고추장 담그는 날입니다..ㅎㅎㅎ5. 저도
'09.2.22 9:44 AM (61.252.xxx.7)고추장 담가야지 하고 맘먹었었는데
그만 지난 가을에 깜빡했어요.
고추장은 가을에 담는게 낫다 해서
올 가을만 기다리고 있어요.6. 고추장담그기
'09.2.22 11:28 PM (218.53.xxx.155)넵^^
잘담그셨다는 글 올라오길 바래봅니다 ㅎㅎㅎ
무엇이든지 처음 한번이 어렵지 잘 하실수있어요~
그리고 "저도"님처럼 김장담그고 난 연후에 고추장담가요.
아무래도 겨울고추장이 싱거워도 덜 끓어오르고 간도 덜 짜게해도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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