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팬 쓰는 분들 계신가요?

[무쇠팬]

버려야지 하던 코팅팬이 드디어 까맣게 타서 쓰레기통으로 갔어요.

얼른 프라이팬을 하나 더 사야 하는데, 뭘 사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그 동안은 코팅팬과 함께 롯지 제일 작은 사이즈 스킬렛을 사용했거든요.
그런데 이것도 제게는 너무 무거워서 손목이 시큰시큰합니다.

스텐팬과 무쇠팬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스텐팬은 (써본 경험상)
음식 맛이 덜해서 좀 힘들더라도 무쇠팬을 하나 더 사자 싶은데,
그 중에서 그나마 가벼운 게 어디 것일까요?
운틴가마, 무쇠나라, 이와츄, 이것저것 있는 것 같은데
써보신 분들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애기 데리고 밥해먹느라 정신없는 불쌍한 새댁 구제해주신다고 생각하고
도움 말씀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ㅠㅠ

[안성주물]

저도 얼마전에 고민하다가 안성주물에서 번철 소사이즈 구입했어요.
무게때문에 걱정많이 했는데 다행히 사용할 만하네요.
직경 26센티 정도 되고 무게는 양쪽으로 드니까 부담도 덜하고요.
부침, 구이 위주로 잘 먹어서 편합니다.
볶음은 높이가 낮아서 소량일때 가능하고요.

[돈데크만]

안성주물의 팬이 좀 얇대요.....무쇠 완전 좋아라 합니당....길들이기만 잘되믄 코팅팬쓰는거나 별차이가 없던데요....팬이 무게가 있어...들고 뭐 이리저리 할것도 없공.....놔두고..볶거나 뒤집거나...하그등요...^^;;

[...]

저도 오늘 무쇠후라이팬 첨으로 써봤네요.
일단 길들이기 된것을 사서 그런지 스텐보다는 훨신 사용하기는 편해요.
근데 무게는 생각보다 더 무겁니다. 양수는 그나만 괜찮은데 편수 사각 그릴팬은 .... 후덜덜 입니다.

[전]

운틴가마 팬이요.
5호사이즈-젤 작은 것-으로 샀는데 너무 잘쓰고 있어요.
울 집에 있던 올클래드, 르쿠르제 지금 다 찬밥입니다.

[저도]

운틴 5호로 너무 너무 잘 쓰고 있어요.
아주 가벼운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불편하지도 않고,
오히려 적당히 무게감이 있어서 가스렌지 위에서 덜 움직이는 것 같아요.

[저는]

무쇠나라 전골팬 씁니다.
길들이기 한 것으로 사서도 1년정도 되니까^ ^;; 이제야 길들인게 벗겨지던 말던 맘 편해지네요.
길들인거 사셨다가 혹 많이 벗겨지면 박박 긁어서 (안 긁어지는 건 그냥 놔두시고)
가끔 무쇠팬을 아예 오븐에 40분 이상 구워내세요. 기름칠 (들기름 짱!) 해두시구요.
쓰시고 매번 기름칠 안해도 되네요.

전 무쇠나라에서 길들여 주니까 선택을 했구요.
가끔 행사기간 잡아 서비스 해줬어요.
프라이팬용으로 나온 것보담 전골팬용으로 사시면 적당히 깊이도 있고
프라이팬 용도로도 잘 쓰실 수 있답니다.
어느 분께서 프라이팬 용도는 부대찌개 집의 그런 모양이라 대답해 주시더라구요.
무쇠나라 제품이 바닥이 평평해서 가스렌지 쓰다가 전기렌지로 바꿨어도 별 문제가 없었어요.

자주 사용하고 내 손에 익어야 길들인 게 덜 벗겨지더라구요.
좀 무겁긴 하지만 음식도 훨 맛있어지구요.
많이 검색해 보시고 후기도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