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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어떤 기회가 온걸 느낄때가 있나요
이제 마흔을 코앞에 두고.. 작은 가게를 하나 해볼까 해요 이제까지 하던 일과는 전혀 상관없는 별개의..
나중엔 이걸 체인화할 원대한 포부도 갖고 있죠
경기도 너무 안좋고 작은 가게라고 해도 거의 가진거 털어서 2억 가까이 들어갈듯해요..그이상일수도 있구요
반은 집을 줄이고 반은 대출받고 하려고해요
직장다니는 남편은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해라.. 단 도움은 못준다 그정도구요
오로지 저혼자 시작하는 일이에요
올해 아홉살 여섯살.. 아이들도 아직 어린데..
저.. 너무 무모한가요?
하지만 더 나이들면 아예 시작도 할수없을 것같은 두려움
이것이 인생에 마지막 남은 기회일것같은 예감
우선 집부터 내놓았는데..
뭘 믿고 제가 이러는지 저도 황당해요
이렇게 추진력있는 성격인지 몰랐어요ㅋㅋ
누가 머리끄뎅이라도잡고 말려줬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무조건 잘될것같기도하고
아아.. 점이라도 보고 싶어요
1. 음..
'09.2.19 9:53 PM (211.109.xxx.195)요즘 경기 많이 어려운데 생각잘하셔야되요 ..근데 어떤업종하시려구요??
다들 너도 나도 어렵다고 하는데 .... 어떤분들은 장사 막시작했다가 접은경우 많아요 ..
꼭 잘되셨음해요 ... ^^2. 장사라는게
'09.2.19 10:04 PM (121.145.xxx.173)생각이나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요즘은 대기업들도 작은 구멍가게라도 잘된다 생각되면 치고 들어 옵니다.
장사는 위치가 중요합니다. 아주 작은 차이인데도 극과 극의 차이를 보이기도 하고요
냉정하게 보세요. 왜 그일을 해야 하는지 . 생각 처럼 움직여 주지 않을때 어떤 결과에 도달할지. 그 모든 생각끝에도 해야 한다고 결정이 되면 주저함이 없이 시작하세요
하루에도 수십군데가 문을 닫고 자영업자들이 죽지 못해서 산다고 하는데 ...3. 휴..
'09.2.19 10:14 PM (114.203.xxx.197)걱정이 좀 되서.. 답글 어케 달아야 하나 고민했어요.
지금 모든곳이 다 안되서.. 문을 닫을판인데.. 지금 오픈하시는건 조금.. 무리가 되보여요.
그것도 여유자금이 아닌.. 집을 줄여가며 대출까지 받아서 하신다니.. 무척이나 걱정됩니다.
저도 작은 사업해봤지만.. 처음에 준비할땐 꿈에 부풀어서 무조건 잘될것만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꼭 그렇게 되지 않더라구요 ㅠㅠ
저도 사주 잘보는 아저씨한테 갔었는데..
전 너무 하고 싶은데 아저씬 올해하면 돈 다 잃는다.. 하지 말라했는데도..
전 저 아저씨가 뭘 몰라서 그래.. 지금 안하면 안돼! 하고 추진했다가..
정말로 다 잃었습니다.^^
그나마 여유자금으로 했으니 별 피해는 없었습니다만..
님은 집에 대출에.. 너무 걱정됩니다.4. .
'09.2.19 10:16 PM (116.125.xxx.152)대출이 너무 많네요.
5. 원글
'09.2.19 10:35 PM (222.101.xxx.239)사실은 더이상 전업주부로 있을수없는 사정이 있어요 친정이 너무 어렵거든요
시댁에서는 적지않은 돈을 아이들 교육비로 보조해주시는데.. 그돈으로 친정에 생활비 보내기는.. 한계가 있고.. 그래요
작은애낳고나서 여러가지 어떻게할까 고민만하다 저도 소심하고 의심많은 성격인데..
왜 이사업이 마지막 기회일것같은지..
보통 다른 사업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시작을 했는지 너무 궁금해요
어떤 확신으로 시작했는지.. 주변에 도와줄만한 사람도없고 오직 믿는 것은 나자신밖에 없네요6. 알고 지내는 이웃이
'09.2.19 10:40 PM (61.252.xxx.7)작년 여름께 모 택배 지점을 하나 인수했어요.
권리금이 1억이라는데 다 빚을 얻었더라구요. 그 외에도 돈이 꽤 들었구요.
시작할 때는 딱 원글님처럼 나 이거 맞아 하는 불안한 기색이 역력했는데
6개월쯤 지난 요즘 만나 보면 활짝 피었더군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잘 운영되나 보더라구요.
말은 안 하지만 빚도 차근 차근 갚아 나가는 것 같구요.
월급쟁이는 안정성이 있긴해도 늘 그 타령인데 반해
사업이나 장사하는 분들은 잘 되면
아주 인생이 바뀐다는 걸 요즘 그 이웃보며 실감합니다.
그리고 그이가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았구나 하는 것도요.7. 후다닥~
'09.2.19 11:25 PM (121.176.xxx.88)무슨 일을 벌릴려고 하는 사람은 언제나 자기에게 기회인것 같은 생각이 들지요...
일을 이렇게 하면 되겠고...어쩌고...저쩌고...라며 환상속에서도 지냅니다.
신중하세요... 마흔이 가까워 온다니 불혹이라 해도 되겠네요.
불혹이란... 세상에 노련해져서 손해볼 짓을 하지 않는 나이라고 하지만...
세상이 그리 단순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돌다리도 두드리며 건너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인것 같습니다...^^*8. 정말
'09.2.20 12:51 AM (59.8.xxx.86)신중하세요
내가 먹고 살기 위해서 무리를 하는것도 아니고 친정 때문에 그렇게 일벌이다가 잘못됐을경우
대비책은요
하신건가요
집 줄여서 하는거는 그게 무엇이든 반대입니다
집 대출도 마찬가지구요9. 대박났던...
'09.2.20 9:19 AM (219.241.xxx.59)언니네 식당도
요즘은 불경기의 한파를
온 몸으로 체감하고 있답니다.
주변상가를
세심하게 눈여겨 보세요.
아마도 여기저기 '임대'라는
현수막이 많이 보일 겁니다.
그만큼 상가경기도 안좋은 때에
하시던 분야도 아닌데
대출까지 끼고
사업한다는 것은...ㅠㅠ..
가족이라면
백번이라도 말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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